형님 돌아가시고 형수님 친정 있는곳으로 간지 1년만에 애가 폐인이 되버렷습니다.
컴퓨터랑 닌텐도로 오픈월드 게임을 한다는데..
스트리머 한테 돈 보내야한다고 땡깡놓고
학교도 안가고
컴퓨터 치우고 인터넷 끊고 게임 못하게 하니 외할머니랑 이모들에게 칼까지 들었다더군요.
(사돈집은 죄다 여자뿐입니다. 남자가 1도 없음)
그리고 큰집으로 보내달라고 땡깡.
뭐 지딴에는 머리쓴거죠.
이 동네 살땐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들이 사달란거 해달란거 다 해줫으니..
와이파이 빵빵터지는 큰집 가서 고사양 컴퓨터도 사달래고 게임도 맘대로 해야지. 하고..
여튼 엄마랑 이모랑 데려왔는데 오자마자 와이파이 끊겨있고 할머니만 있으니 이놈이 또 깽판을 쳣습니다.
다들 무시하고 방에 들어가서 문잠그고 있으니
그 방문을 날라차기로 계속 찬거죠. 욕하면서 문열라고.
마침 그때 제가 퇴근했고 전후사정 들은터라 (와이파이도 제가 미리 끊어놓음)그 모습 보고 형수님이랑 이모 어머님 모두 나가라고 한후 좀 심하게 팻습니다.
형수님도 어머니도 다 이해하고요.
형수님네는 다음날 바로 친정으로 보내고..
다음날은 할머니 아침밥 차려주시는데 자빠져서 닌텐도 하니 또 팻습니다.
말대답은 꼬박꼬박 오지게 잘해서 그냥 아무말 없이 팻네요.
패고 나서...
어른이 같은 공간에 있으면 똑바로 앉을것.
너에게 발언권은 없다. 니 얘기 따위 관심도 없다. 우리 엄마 힘들게 하면 뒤진다.
인사 똑바로 하고 니가 먹은건 니가 치우고 예의 없음 또 뒤진다.
이렇게 경고하니 며칠은 잠잠 합니다.(나흘째)
학교도 일단 정상적으로 가고 있고요.
공포로 누르니 어케든 되고 있는데 더 나은 방법.
앞으로 어떤식으로 이끌어서 지 엄마 품으로 돌려보내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애 키워본적이 없으니 힘드네요 ㅠㅠ
2시반에 학교 끝나고 4시반까지 학원 입니다.
숙제도 다 합니다. 다 하는데 오프라인으로 게임을 또 죙일 합니다.
그렇죠. 학교부터 정상으로 가야.
칼든건 부끄러워 할줄 알았는데...그것도 지입으로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내 스킬부족인건지...대화가 정말 힘듭니다
여기 이모부들 이모들이 얘 하나에 온갖 정성을 쏟으면서 어르고 달래고 한게 6개월인데 더 악화만 됐거든요.
할머니한테... 늙은이가 뭘 알어.
엄마는 그냥 꺼져.
대화좀 하자. 나갈까? 하면 됐고요. 하는애를 어케 토닥여야할지요.
해결방법은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그걸로 뭔가 새로운 걸 하도록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어릴 때부터 디지털에 노출되었고, 그걸로 온갖 감정을 향유하고 있기 때문에 막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합니다.
메타 인지가 형성된다고 하죠.
완전히 중단시키는 것보다는 타협을 해서 게임을 하되 생산적이거나 교육적인 게임을 하도록 유도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디지털에 노출되지 않은 기성 어른은 이 부분을 이해 못한다고 합니다.
글 대로라면 아동심리상담사나 정신과에 상담을 받아보세요.
게임중독은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야 초딩이고 패는게 효과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그게 언제까지 가능할지도 모르고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전문가분한테 찾아가서 패는 것 말고 좀 더 효과적이고 미래를 봤을때 나은 대책을 만드는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https://twitter.com/cromshin/status/395215638932623361?s=20
아이에게 게임 말고 즐거운 경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형수님은 반년이상 시달리다 보내신거라...
지금 당장 힘으로 해결하셔도, 내면에 분노가 쌓이다 보면 더 큰 일나지 않을까요.
또 그걸 풀어줘야죠
휴일이니 데리고 나가서 컴터만 말고 다른세상이 있다는걸 알려주세요.
가능하면 운동이 되는거 가령 자전거나 산좋아하시면 등산도 좋고 맛난거도 사주고 하세요.
만화책이라도 좋으니 책을 보라고 만화책도 좀 사주시고요
중독 치료프로그램도 있고요.
상담사랑 연결도 해주고, 상담료도 공짜입니다. ㅠㅠ
어느 지역인지 자세히 써주시면 더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주변 어른들이 아이를 많이 도와줘야 할거같네요.
이제 중학생 되고 집에서 잡아줄 수 없으면
그 폭력이 학교나 밖에서 이어질 수도 있어요..
멘토의 부재, 혹은 일진이나 잘못된 방향으로의 멘토형성..일 수도 있고요.
자신이 뭔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잘못이란 인식이 없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충동 제어가 안 되면... 어른 되고 철들기 전에 큰 사고 칠 수도 있어요.
폭력을 통해서 제어하는 것보다 당근이나 정서적 공감 같은 쪽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채찍만 갖곤 문제 해결이 안 됩니다. 당근이나 칭찬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왕년에 스타크래프트 skt1 프로게이머도 한판 이겨본 이 삼촌이 계속 말을 거는데도...영 반응이 없네요.
당근도 줄게 없는게 돈도 필요 없답니다.
맛있는것도 싫어해요. 먹는걸 안좋아합니다.
드라이브...낚시...드론...가스건.. 뭐 저도 이상한거 많이 하는 어른이라 없는게 없는데...다 싫답니다. ㅠㅠ
뭔가 하고 싶은 게 생긴다든가, 뭔가 좋은 거 하는 것도 어느 정도 마음이 열려야 가능한 거거든요. 쉽지 않더군요. 저는 아빠인데도 마음 여는 건 쉽지 않아요. 내가 가진 것에 상대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상대가 원하는 걸 찾아 봐야죠. 제 아들도 큰 좌절을 겪고 많이 우울해 했는데, 그런 상황에선 뭔가 하려는 시도를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게임에 매몰되는 것도 사실 우울한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단 상대의 장점을 칭찬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을 거에요.
사실, 답은 간단합니다. 상대에게 신뢰를 얻고,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고 싶은 건데..
이게 어렵죠.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건 그래서일거에요. 전문가는 경계를 넘어 신뢰관계 구축을
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 있으니까요.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집에 있으면 어쨌든 대화를 시도해볼 수나 있잖아요
안 보이는 밖에서 사고치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게 어떠신지..
등산, 산책 등 아무거나 몸으로 움직이는게 도움이 됩니다.
강호동이나 최홍만처럼 넘사벽이 아닌이상.....ㅠㅠ
그걸 유지하는 글쓴이님도 고역이고요....ㅠ
나흘씩이나 잘하고있으니 한번씩은 풀어주세요.
금쪽같은내새끼...(우아달 상위버젼)에도 핸드폰 중독이 나오긴 했는데...
한번 시청해보시고 참고해보셔요
.....방송 출연은 어려운거라 권해드리긴 힘들겠지만요..ㅠ
게임기까진 아직 안뺏고 있고요. 넘 몰아부치는거 같아서..
오늘은 밖에가서 스테이크 먹고 왔습니다.
싫다 안나간다 안먹는다 하는거 ...걍 가지? 하고 반 강압으로 드라이브 하면서 먹이고 했네요.
뭐 식당가자마자 와이파이부터 찾고 게임기 켜긴 했지만 요ㅡㅡ
조금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거 같아요.
본인이 깨닫지 않으면 바뀌는 건 없을겁니다.
그 근본적인 해결책을 질문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전혀 패고싶지 않아요.
저도 어렸을 때(초등학교 시절) 게임에 꽤나 심하게 의존한 적이 있습니다. 몰래몰래 현질도 하고, 용돈도 어떻게든 숨기고 빼돌려서 게임에 쓰고, 공부는 아예 안 했지요. 그런데 칼까지 휘두르진 않았어요. 학교에서 내내 딴짓만 할 지언정 결석하지도 않았고요. 이미 가정에서 해결될 범주는 넘은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심리치료사 혹은 상담사, 소아정신과 의사 등의 도움이 필수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게임 같은 경우 아예 못하게 하는 것 보다는 시간제한을 좀 넉넉하게 주고 제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스트리머한테 돈 보내고 그런건 힘들겠지만 원천적으로 금지하는게 맞다고 봐요.
주변 친구들이랑 친해질만한 것들, 그리고 담임 선생님이나 심리상담 하시는 분들 이런분들이랑 많이 이야기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의 꿈은 스트리머.
공부도 필요 없고 게임과 컴퓨터만 있으면 됨.
학교는 나와도 그만 안나가도 그만.
친구는 있지만 나랑 별 상관 없는존재.
아빠가 실망하시지 않을까?
-죽은사람이 실망?그런걸 어떻게 하나. 죽으면 땡인데.
-엄마는 답답이. 삼촌이 나 팻듯이 엄마도 팻음 좋겠음.
이거할까?저거할까?뭐좋아해?뭐가 하기싫어?
-아 됐고 와이파이나 켜.
대충 지금까진 이렇습니다.
중독이면 다 커서도 24시간 게임 하는 어른이 있어야 되는데(담배 처럼) 없잖아요? 그래서 의존으로 쓰고 있습니다.
보상을 전혀 원하지 않아요.
돈 먹는거 좋은옷 백만원짜리 장난감 다 필요 없고
그냥 와이파이를 내놓으라 입니다.
남자아이인것 같은데 어느정도 위계질서(가부장적이라는게 아니라 위아래는 구분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를 알려주고 게임이외에 취미활동을 알려줘야 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운동 여러개 하고 싶은거 알려줘가면서 땜 빼는게 가장 좋을 겉 같긴 하다만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게임중독이라고 말 하지만 반대로 주변에 의지할 게 게임이랑 인터넷 방송밖에 없어서 자신을 올아메고 있는 상태니까요.
쉬는 날이면 무조건 한강변으로 가서 축구를 하든지 차박을 하든지 뭔가 기억에 남을만한 활동을 합니다. 여름에는 캠핑을 하거나 카약도 타고 놀았습니다. 늘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돌아봤을때 게임보다 더 좋은 기억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려고요.
게임도 물론 시켜줍니다. 하지만 다양한 즐거움 중의 하나로 느끼게 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고충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이 있다보면 아들만 샛이라 욱하는 마음이 많이 올라옵니다. 힘 내세요.
저는 그냥 먼저 생각이 드는게..일단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 개선입다. 엄마를 팼으면 좋겠다?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만 상담받을게 아니라 엄마와 아이의관계를 변화시킬수 있는 상담으로 가야할것 같아요. 5학년이면 그래도 세상에서 가족이 가장 의지되고 좋아야할 나이인데..저희 4학년 큰애만 봐도 저만 보면 와서 안기고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애교부려요. 아이만 문제가 있다 하고 상담실로 밀어넣지 마시고 엄마도 엄마의 위치를 회복시키는 길로 가야합니다. 그 관계가 개선될때까지 다른 가족들은 일단 빠지는게 맞아 보이구요. 그런데 이렇게 쓰면서도..이게 가능한가..저도 막 답답하네요. ㅜㅜ
남자애들 암만 사춘기 겪고 별꼴통 미친짓 다해도
"울엄마 건드리는놈은 죽는다"
이런게 있는데 이눔시킨 그런게 없어요.
형수님은 뭐 얼마나 힘들었는지 반년만에 피골이 상접했더군요.
제가 위엣분들 말씀대로 다해주고 이해해주고 마음도 터놓는 사이가 되서 게임의존증을 벗어나게 한다해도 그 후에 엄마한텐 어케 돌려보낼것인지..
니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와..
애를 정상으로 만드는것 둘다를 해야는데..
돌겠습니다. 진짜로...
그래도 같이 고민해주시는 숙부가 있어 형수님도 든든하시겠어요. 고민하시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형수님이 얘에 죽고 못사는데 칼들고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니 어짤수 없이 보냇어요
그전에 스킨쉽이 많았는지는 모르겠고요.
일단 심리상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아들이 중1 인데 온라인 수업틀어놓고 게임 하더군요
정말 답 안나옵니다
칼들었음 패신건 잘하신 겁니다
힘으로 안됀다는걸 알아야 하고 칼들어도 안됀다는거
여자들 무시하는것도 안됀다는거
결국 데리고 상담센터 여기저기 가보시는게 답이죠
혹시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오냐오냐 하는 분위기, 글쓴이님이 아이를 나무라는 것을 말리거나 오히려 아이를 감싸주는 분위기는 없나요?
어머니는 맘이 여리셔서 여전히 따뜻하게 대해주시긴 하지만 제가 나설땐 빠져주시고요.
모두 저에게 맡기신 상태입니다.
댓글들 보니 병원과 센터를 다니긴해야겠네요.
일단 울딸도 유투브 중독끼가 있긴해요. 저는 그럼 끊어버립니다.
일단 게임의존증 원인을 찾아야될 것이고
소아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학교를 가고 공부를 하고 이런것보단 본인이 본인을 사랑하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Vollago
때릴때도 전혀 감정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같잖다..는 기분정도..
손도 전혀 안썻고 발로만 깟어요. 계속 일으켜 세우면서 맞으면 아프고 상처없이 무섭기만 한곳만 팻습니다.
때리셔야 되면 매를 정해서 손바닥이나 엉덩이 정해서 때리되 무조건 처음은 엄격하게 훈계 하시고 다음에 똑 같은 행동을 하면 몇대 맞는다. 같이 약속 하고 때리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발도 쓰면 안됩니다
좀 의심스러워서요
사용기록 다 한번 훓어 보시고
휴대폰 부모모드로 제어할 수 있게 하세요.
중요합니다.
그리고 친정쪽 식구들 남자가 없으니 남자아이 혼자 많이 외로웠겠습니다.
지금 하는 행동들이 나쁜행동 인줗 알지만 큰 잘못인줄 잘모르고 떼스고 힘들게 하니 다들어줘서 더 심해질겁니다.
삼촌이 힘들겠지만 게임도 같이 하고, 뭐든지 같이 하는걸 해보세요. 싫어하더라도 무조건 같이 하세요.
친해질때 까지요.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가 가능해야 마음을 열어줍니다.
엄격하게 하더라도 절대 때리지는 마세요.
약속은 무조건 엄격해야 됩니다.
때리더라도 손바닥, 엉덩이 정해놓고 때리세요
절대 손지검은 안됩니다
때리면 애들이 마음을 열지 않아요
애들은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가 통해야 마음도 열고 말도 잘 듣습니다.
삼촌분께서 영리하게 하셔야 되실거 같아요
정신병원은 말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무서운 존재는 있어야하니까 계속 통제를 해주시고
형수님과 소통을 잘하셔서 역할분담도 잘하셔야겠습니다.
부부끼리도 육아는 의견이 다를수 있어 자주 싸우니까요.
잔소리보다는 안된다 된다를 나누고 말섞여봐야 피곤한상황만 생깁니다.
꾸준히, 하고 싶은것을 물어보기 보다는 시켜서 관심을 보이는 것을 찾아야겠습니다. 허고싶은걸 물어보는 상황이 영어싫어하는애한테 그럼 프랑스어할래? 독일어할래? 물어보는 상황처럼 들립니다.
올해 코로나가 여러아이들 망쳐놨습니다. 심각해요.
또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소아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권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바로잡지 못하면 더 힘들수 있습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가족들과 잘 협의해서
아이를 케어해주세요
꼭 좋아질겁니다
썻다시피 애가 이성 잃고 미쳐돌아버린 첫째둘째날만 팻습니다.
결국은 당근과 채찍이 적당히 필요합니다.
축구, 배드민턴도 같이하고 태권도 보내서 즐겁게 놀게 하고 /
게임은 정해진 시간에만 하는데 그날의 퀘스트로 기본적인 숙제 및 방청소는 한뒤 하게 합니다,
조금이라도 잘한게 있으면 무조건 칭찬하고 주말에는 맛있는 식당에 꼭 같이 갑니다.
그래도 틈을 놓치면 어느날은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있기는 하내요.
“
야단치고 겁주는 건 그냥 부모가 자기조절이 안 되는 거에요. 사랑과 존중의 자리에 굴복이나 복종을 두면, 그건 교육이 아니에요. 무서워서 따라올 뿐. 단언컨대, 의미도 효과도 없습니다. 게다가 그런 공포의 메커니즘은 중독성이 있어요. 아이는 맷집이 늘고 부모는 더 세게 바닥을 치죠."
저도 초3짜리 아들이 마인크래프트 중독이라 고민이 많습니다....ㅜㅜ
일단 하는것을 완전히 막는다는것은 솔직히 불가능한것 같아요. 다만 시간과 조건을 정해주고 할 수 있게 해주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학교 숙제 및 예습, 집안의 잡 일거리(청소, 설겆이, 밭에 잡초 뽑기 등등) 등을 다 하고 나면 하루에 2시간 하게 해준다 등등의 조건을 걸어보세요.
그리고 특정 시간에는 인터넷, 게임, 티비시청 무조건 못하게 해야합니다. (수업시간, 식사시간, 가족이랑 같이 뭘 하는 시간...등. )
나머지는 정말 가족들이 애정을 가지고 계속 챙기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ㅠㅠ
게임에 관한 집착이 또 좋은 방향으로 승화 되도록 유도해보는 것도 한 방법 이겠구요.
전 아들이 마인크래프트 안에서 우리 가족이 살 수 있는 빌딩을 만들어봐라, 도시를 만들어 봐라 등등의 미션을 줍니다 ..--;;
가족은 나도 모르게 마음 속에서 욱 하는 마음이..... 조절 하는게 참 힘들어요.
참고로 울 조카도 주말마다 할머니 집으로 피난 옵니다. 엄마의 감시을 피해서 자유의 시간을 느낄려고 오지요.
축구 야구 농구 같이 하면서 대화의 물꼬를 틀수 있지않을까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1. 너 할일을 다하면 오락을 밤새서 하든 상관안합니다.
자신이 자신의 취미를 정한 것이니까요
저도 빗자루로 맞아가며 오락실 몰래 다녔는디. 지금 밥은 먹고 살고 있습니다.
2. 문제는 할일을 정하는 것인데.
너가 정하라 합니다.
2-1. 진짜 대충 정합니다.
초딩인데 잘 정하면 인정해야죠.
2-2. 어제 보다 오늘을 더 잘해야 한다며 계속 칭찬 반복합니다.
3.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할일을 다하면 겜을 얼마나 하든 놔둡니다.
3-1. 할일을 안하면 wifi를 끄고
3-2. 더 안하면 겜 가장 좋아하는 것 부터 뺏고
3-3. 이렇게 할때 그 어떤 사전 경고가 없습니다.
wifi를 끌때 집안 사람 모두 못 쓸정도로 몽창 전원등을 내리는 눈에 보이는 행동을 추천합니다.
4. 소리지르고 난동을 부릴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3을 반복하세요.
하나씩 뺏겨야 합니다.
5. 자신의 자유, 인격 등을 운운하며 변명과 설득을 시작합니다. 초딩이 말 잘해봤자죠.
다만 말 논리적으로 잘한다면 칭찬해주세요.
보호자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것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5-1. 간혹 설득 당하는척 합니다.
그래야지 자신의 성과에 대해 설득시키고 내가 누리는 이익을 챙기는 습관이 생깁니다.
6. 3을 행할때.. 대부분 엄마? 들은 한달 금지 1년 금지등 어차피 못지킬 신경질을 내는데..
1-3시간 금지.. 최대 하루 금지입니다.
아이들은 당장 지금의 손해를 무서워 합니다.
한달의 금지 등 이런 무서움을 아는 아이(마시멜로 이야기 처럼) 는 위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6-1 5와 연관인데.. 내가 왜 어른 처럼 자유가 없냐 등을 서럽게 이야기 할텐데.
보호자가 아이를 책임지는건 최소한의 인간적인 의식주와 적절한 교육이 의무이지 너의 게임과 같은 부가적 지원은 아니다.
지원 받고 싶으면 너의 할일을 해서 보호자를 즐겁게 만족 시키고 댓가를 받아가라. 난 너에게 게임을 시키고 같이 놀고 싶다.
7.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요즘 게임은 단순 반복 단시간의 끝이 없는 게임만 온라인으로 제공합니다.
중독 시키기 위한 장치이죠.
차라리 ps xbox switch등 비싼 겜기와.
정품 게임을 끝이 있는것으로 사주세요.
하나를 완전히 끝을 내어 얻는 성취감을 알게 해야 하고.
무작정 게임을 하고 싶다가 아니라
그냥 xx 게임을 끝냈다. 이런 느낌을 알게 해야 합니다.
아직 제 아들은 7까지는 못 갔지만.
공부가 아니더라도 뭔가 발전된 행동(운동 등 포함)을 하면 게임시간을 "보상"받을수 있다.
또한 인간적이지 못한 폭력적 행위는 나의 권한(게임시간) 등에 직접적이고 명료한 "불이익"이 따른다 입니다.
제 아들도 소리치고 울고 문 발로 걷어차고 난리도 아니었죠.
1-3시간 금지되는 동안 울고 삐지는게 아니라..
"공부"가 아니더라도 너의 발전적 사고를 하는 모든 행동을 추천하며.
심지어 저는 게임 분석 에세이를 써도 허가해 줬습니다. ㅅㅅ
이건 그냥 제 경험입니다.
조금 덧붙이면 아래정도일것 같습니다.
.자기 하는일에 대한 time table 꼼꼼하게 기록하게함
컴퓨터나 모바일에 시간기록 프로그램 설치하여 같이 기록하고 많은 것보다는 규칙적인 시간관리에 초첨을 두어 이야기 해주는 편입니다.
.친구나 부모와 같이 하는 활동 만들면 좀더 가점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성공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성공의 경험은 자존감을 향상시키죠.
실패의 경험은 열등감을 만들어 냅니다.
아이가 게임에서만 성공의 경험을 하고 그 안에서 자존감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 밖에서 성공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혹여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성공의 경험으로 바꿔 주는 것이 좋은 부모의 역할입니다.
아이들은 학교 마치면 그때부터 놀았습니다.
학교운동장에 가방 던져놓고 놀기도하고 놀이터 집앞공터 뒷산 다 노는아이들이었죠.
그래서 전 요즘애들이 짠 합니다. 못 놀거든요.
뛰어놀수있는 공간도 부족하지만 같이 놀 친구도 없지요.
그나마 아이들이 친구들과 만나는게 학원 아니면 게임인데
게임 좀 한다고 중독으로 몰아부치는 시선은 좀 문제가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많이 놀아야한다는 생각이고 그런관점에서 놀거리가 그만큼 없는 요즘아이들을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이 먼저 아닐까 싶습니다.
속된 말로 뭐 패듯이 패서 스스로 깨닫고 반성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지금 상태는 그걸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네요. 우선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가 게임에만 몰입할 수 밖에 없었던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지 확인하고 아이에게 지금 너한테 뭐가 제일 중요한 일인지, 아버지가 안 계신 집에서 니가 해야 할 역할이 뭔지 알려줘야 할 것입니다.
당장의 분노감으로 아이에게 육체적 제재만을 가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거라고 글쓴 분도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아이에게 너 혼자가 아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함께 해결해가자고 설득하고 타이르는게 필요하고 이 일은 굉장히 길고도 어려운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는 그냥 보통 평범한 아이였다면 정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암치료를 오래했거든요.
그래도 부족함은 없이 자랏고요.
평범하진 않았다 라고 하는건 초등2학년때 형 장례때도 지루하다고 목사님(어머니가 교회다니심) 단상 올라가서 성경책 찢고 난동 피운적이 있습니다.
당시엔 모두 불쌍하게만 보니 뭘 할수가 없었고요.
형수님도 간병에 뭐에 힘들었겠죠.
30대에 남편을 잃는건데..
여튼 어렷을때도 좀 심했습니다.
그리고 분노감으로 애를 때리진 않습니다.
자는 시간 정해 주시구요
게임 이야기도 많이 하시구요
애들 게임하는거 보고 듣고 하다가 저도 게임 합니다 ㅠㅠ
https://www.iapc.or.kr/
제가 여름에 청소년 인터넷 ·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강연을 들으러 갔었는데 케이스별로 상담 질문 미리 받아서 참고자료까지 준비해서 답변 차근차근 답변 주시고 했던 게 기억이 나서 그분 강연 알려드리려고 찾아보다가 그건 못 찾고 대신 이걸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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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엄마랑 아이랑 정서 형성이 되어 있지 않으니까 아이가 게임 중독에 빠진 걸로 보여요.
저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하루에 20분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정해주고 지키지 않으면 바로 벌칙을 주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데, 이게 몸에 배이면 아이 스스로 시간이 되면 컴퓨터를 끄고 나와요. 지금은 머리 좀 컸다고 시간 오버할 때가 있는데 얄짤없이 법칙 적용합니다. 시간 초과해서 지금 현재 12월까지 컴퓨터, TV, 전화기 금지 중인데 본인도 수긍을 해서 따르고 있어요. 다만, 아이랑 저랑 같이 시청하는 TV 프로그램 3개는 같이 보고 있어요. 대신, 빨리 하고 싶으면 책 한 권씩 읽고 엄마한테 내용을 얘기해주면 하루씩 날짜를 앞당겨 주겠다고 했어요.
제가 잘 한다고 자랑을 하려는 게 아니라 이게 어렸을 때부터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해요.
당장 딱 끊어버리면 금단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까 아이랑 같이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하루에 몇 분을 할 지 아이 스스로 정하게 해서 둘이 합의를 본 다음 그 시간을 어길 경우 어떤 벌칙을 받을지도 아이랑 같이 합의해 놓으시면 아이가 시간을 어길 경우 네가 정했는데 어겼으니까 벌칙 받아야 한다는 말이 좀 쉽게 먹혀요. 저도 아이랑 시간을 정하고 벌칙을 정하니까 아이가 잘 따르더라고요. 시간이랑 벌칙을 아이 입에서 나오게 하는 게 중요해요. 거기서, 좀 넘친다 싶으면 그때 양육자가 개입해서 깎거나 조절을 하면 되고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육아와 부모 관련 서적을 읽지 않으면 아이 양육이 힘들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마 공부, 아빠 공부도 끊임없이 하지 않으면 아이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상담 받기로 결심하신건 정말 잘하셨어요 시간과 정성이 많이 많이 들겠지만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다니 인생의 대격변이 너무 일찍 와서 아이도 엄마도 힘들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