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깨서 잠이 홀딱 달아났네요... 솔직히 부동산 이야기 안했으면 싶은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진짜로 답답해서 하소연 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고 내마당 폭파된 후 어그로 끄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은데 진짜 실거주 1채를 간절하게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좀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1. 진짜로 In-seoul 실거주 1채가 불가능한가?
- 각자 개인경제사정에 의한 문제라 함부로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그냥 일반적인 '디딤돌 대출'기준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 30대 중반 신혼부부 : 세후 3천기반 직장생활 6년 정도면 각자 8천~9천정도는 모을수 있다고 가정합니다.(저축 50%기준)
- 부부합산 연소득 7천미만(세후 6000가정) / 30대 중반 막 결혼한 신혼부부로 양가 지원 x / 각자 모아온 돈 합쳐서 1억 9천
- 여기서 중요한게 '서울 아파트 1채 실거주'만 달성하면 된다는 가정입니다. 이 가정 기반 계산해 봅니다.
- 신용대출은 이번 대책으로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 현재 상황에서 부부합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은 1억 9천이 전부이고, 월 예상수입은 세후 월 500 수준입니다. 생활비 제외하고
대출갚는데 쓸수 있는 돈은 150정도로 가정합니다.(아이는 없음)
▶ 이 상황에서 살수 있는 집은 4억 입니다.(4억*0.7=2.8억, 최대한도 2억 2천). 취득세 및 중개보수는 600만원, 이사비 200하면
800만원 정도가 듭니다. 각자 모아온 돈 내에서 구매가능한 최대선입니다.(대출 2억2천+모은돈 1억9천-800만원=4억 200)
서울에 4억으로 살 수 있는 집이라니 장난치냐? 장난 아닙니다. 제가 사는 동북쪽 기준입니다.(2020.11.18 네이버 부동산 기준)
- 상계 주공 1단지 4억 미만 매물 3건 이상(입주가능)
- 공릉 풍림아이원 3억 미만 매물 다수(14평)
- 청솔 아파트 4억 미만 매물 다수(17평)
- 신내 4단지 4억 미만 매물 다수(16평)
- 기타 등등...
위 적어놓은 내용을 보고서는 '이게 무슨 실거주냐?' 하실 분들이 계실겁니다. 뭐 그리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1) 서울에서 집값이 제일 낮은 동북면
2) 25~30년 넘은 구축 아파트
3) 14~18평 수준의 낮은 평수
4) 아파트라 부르기 힘든 작은 세대(200세대 미만 등)
상기 조건들은 굉장히 박한 조건들입니다. 하지만 막 결혼한 신혼부부가 자금 1억 9천만 가지고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집입니다. 3년 전이라면 훨씬 좋은 조건의 집들도 구할 수 있었겠지만, 3년 전에는 결혼하고 나서 2억 정도 보유한 사람들이 별로 없었죠... 연봉수준도 그렇고.
하지만 위 집들 이라도 실거주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저 조건보다 더 안좋은 상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으니까요.
(모은 돈 -1000에 와이프 4천 포함해서 도합 3천가지고 시작했습니다...저 아파트들과 비슷한 가격대의 하계동쪽 전세로요)
아이가 없고 빠듯하게 살 수 있지만, 그래도 내 집은 내 집입니다. 주거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 저 조건이 도저히 살지 못할 조건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살고 계신분들도 많구요.
요약하자면, 아주 박한 조건이지만 신혼 부부 기준으로 In-seoul 할 수 있는 곳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모냥 빠지게' 구축에 작은 세대수 사는 게 싫은게 아니라면, 아이 없이 신혼부부 기준으로 살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2~3년간 살았기에 이런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2. 이런 하소연 들에 숨겨진 내용은 없을까?
제 주변에 지금 분노하시거나 패닉하시는 30대 분들의 경우는 이런 생각을 가지신 경우가 많습니다.
- 집값이 떨어질 줄 알고 안 샀는데 그 사이 집을 산 하우스 푸어 친구는 집값이 2배가 되었더라..
- 막상 사긴 사야하는데 오를 곳을 사야지 위에 언급한 저런 저렴한 집을 사면 안된다더라...
- 역세권 / 초등학교를 품은 곳으로 사야한다더라...
- 2~3년전에는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집들도 빚을 내 살 수 있었는데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40%대출에 신용대출조이기로 못 산다...
- 어우 제기랄 문xx!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하우스 푸어 친구는 고통속에서 빚을 갚으면서 결국 집값 상승으로 이득을 본 거구요. 만약 집값이 떨어졌으면 그 하우스 푸어 친구를 안타까워 하거나 조롱하지 않았을까요? Risk는 곧 기대수익과 비례합니다.
결국 행간에 비어진 내용을 제가 감히 유추해 보면
"자신의 경제상황에 맞는 집을 사서 실거주 하기보다는 나도 '안전'하게 집값 상승에 동참하고 싶다."
로 보여지는게 제 착각일까요? 하지만 안전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또 발생해서 집값이 폭락하면 그렇게 집 사고 싶다 노래 부르던 사람들이 과연 집을 살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더 떨어지기 기다려야지'라는 이야기만 나올 거 같습니다.
아무런 리스크(집 사고 나서 하락하면 어떻게 하지?) 및 고통(한달에 원리금 150~200씩 내야해 ㅠ.ㅠ)도 부담하지 않고 자산을 구매해서 오르길 기대하는 건 올바른 투자행동은 아닙니다.
3. 결언
2년 전부터 진짜 실 거주를 원한다면 신혼부부 한정 구매할만한 곳들이 꽤 있다는 걸 제가 주변에 계속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주변 사람들은 저런 조건의 집은 오르지 않는다며 매매를 거부했습니다. 심지어 저 위의 아파트들보다 더 좋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구요.
투자를 잘 못하시는 분들의 함정이, '나는 시장평균보다 더 싼걸 사서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로 착각하는 겁니다.
누구나 원하는 좋은 집은 비쌉니다. 누구나 꺼리는 집은 쌉니다. 이건 명확한 진리입니다.
'뭐 저런집이 저 가격이냐?'라고 하실지언정, 가격은 크게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비싼 건 비싼값을 하고, 싼건 싼값을 하죠. 물론 상황과 시류에 따라서 변동폭이 있지만, 대부분 평균에 수렴합니다. 이 상황에서 '오르는 시점에' '오를만한 곳을' 찾아서 사려고 하면 당연히 구매할 수 없습니다. 왜? 내가 가진 돈보다 비쌀테니까요.
'오를 곳'을 사는게 아니라, '내가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구매 후 오르길 기다리는게 맞습니다. 서울에 굉장히 낡은 집이지만, 그래도 살 만한 곳은 존재합니다.
'저 가격에 수도권에 가면 더 좋은 집을 살수 있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렇죠. 당연합니다. 그러면 그 집을 사면 됩니다.
제 주변 부동산으로 이득을 본 사람들의 많은 사람의 공통점은 '억지로 오를 곳을 올라 투기하듯 집을 샀다'기 보다는, '그냥 내 인생에 집 하나 갖고 싶었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살 수 있는 곳을 사는게 맞습니다. 영혼까지 끌여들여 '오를 만한 곳'을 사는게 아니라, 그냥 자신의 경제상황내에서 실거주 할 곳은 '심지어' 서울에도 있습니다. 아파트가 아니라도 됩니다. 서울이 아니라 수도권, 혹은 지방이라도 됩니다.
그냥 오르는 전세, 월세가 싫으셔서 안정된 주거환경을 원하신다면 구매할 곳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르지 않는' 집도 있겠지만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올라주는 곳이 90% 이상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찾으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산 집이 올라주면 고마운 거구요. 어쨌든 내 집 한채는 있잖습니까? 전세/월세의 압박에서 해방되는 그 해방감이란 상당히 큽니다.
남들이 다 원하는 좋은 입지의 집을 못 산다고 억울해하며 정부 욕할 시간에 자신의 경제상황에 맞는 집을 찾아야 합니다. 부동산 잡으려고 애쓰는 정부를 욕한다고 돈이 들어오나요? 정부를 못 믿겠다면 보유한 시간과 자원으로 가능한 곳을 사는게 오히려 보상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눈을 조금만 돌려보면 되는데 그런 노력보다는 아무런 리스크도 지지 않고 싶어서 집을 안샀다가 뒤늦게 집값이 오르니 정부 욕하는데 열 올리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주절주절 글을 남겨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다만 빌라보단 도시형 오피스텔들이 관리는 잘되어 있고 방범도 나름 더 좋은 편에 교통도 좋은 곳이 많아서 신혼 때 살기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지정 주차되는 빌라정도면 옛날 아파트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공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 관저 들어가기 직전까지 변두리 20평대 빌라에 실거주하셨죠.
무려 민주당 대표이자 대통령후보자였을 때도요.
그래도 문재인 부부는 행복하게 살고 계시더군요.
혹시 빌라 거주중이신가요?...
저는 잘못된 판단으로 빌라를 샀다 팔리지도 않고.. 팔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 상태입니다.
거주목적이라도 환경과 생활 만족도등 여러가지를 고려 한다면 빌라를 사는건 바보 같은 짓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서민만 힘들게 만드는 주택법일수록 빌라는 전세 외엔 매입하는걸 전 반대합니다.
과거 은행에 빚내기 싫어 아파트를 포기하고 적당하다 생각되는 지역에 빌라를 매입해서 주거로 살다 법이 바뀌면서
팔리지도 팔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아파트와 드라게 빌라는 연수가 지날수록 가치 하락이 발생되는게 대부분입니다. 빌라나 주택을 차선책으로 생각한다면 우선 법과 사회적 분위기가 우선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지 않고서 빌라 매입은 전 반대합니다..
실거주라함은 최소 10년 이상인데 길게 보면 팔리긴합니다. 안팔리면 그냥 살지 뭐 하는 맘으로 살다 보면요.
만족도요? 아파트도 낡을대로 낡은 아파트 사느니 신축빌라에서 사는게 만족도가 훨 높겠죠.
아파트도 팔리지 않고 대출빚만 커지는곳 없는게 아니에요. 무슨 되팔기 힘든데 책임운운 얘기나오죠?
아파트보다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중간수준이상도 못되고 하위에서 그래도 아파트다라면서 감수할 바에는
괜찮은 빌라에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죠...
아무 다세대나 빌라보고 주차운운할게 아니라 요즘엔 1가구 1차 확보되고 차단기 있는 빌라도 많습니다.
관리비는 비교도 안될만큼 저렴하고, 아파트살면 동대표가 무슨짓을 하는지 관심도 없이 잘 해먹으세요 방치하지만
빌라 동대표는 그럴 힘도, 권한도 없구요...
보는 안목이 없다면 그저 쉽게 아파트에 묻어가도 되지만, 빌라도 나쁘지 않다입니다.
무조건 빌라는 아니다라는건 옛날얘기구요...
그런곳 찾기 쉽지 않죠.
동일 예산이라면 (안 좋은)아파트가 더 나은 선택이 될 확률이 높을겁니다.
일단 저는 첫 신혼집을 사당동 투룸 다세대 전세부터 시작했는데... 그냥 살 수 있는 집을 사기에는 서울은 이제 더 많이 힘들어진게 맞습니다. 어느 정부든 부동산 정책은 신통치가 않아서 기대도 없으니 욕도 안 합니다.
참고로 2년전에 눈여겨보던 경기도 4억짜리는 7억이 되었습니다. ㅎㅎ
실거래가도 올랐습니다 호갱노노 보시면 노도강 싹 다 올랐어요
부모님 세대에서도 빌라나 17평대 아파트도 못가서 사글세 시작하고 전세로 올라가믄데 한참 걸린 사례 많습니다.(저희집포함)
비정상적인 주택 구입 대출이나 전세자금에 대한 대출로 부동산에 돈이 쏟아지고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오르니 실구매 목적이 아닌 투기목적으로 계속 자금이 유입되고 이들이 반복되다 여기까지 온거죠.
집을 주거가 아닌 투기의 대상으로 만들고, 자기 자본 조금 들고 다른 사람의 전세보증금으로 자기 배 불리는 수단이 되었죠.
그래도 그때랑 지금이랑 비교할 수준은 아니죠.
첫집을 형편되는대로 사고 신랑이 회사를 옮겨 팔고 두번째 집도 형편되는 대로 사서 이사했는데 (두 집 다 모두가 선호하는 지역 위치 타입 아님...)
만약 제가 쭉 무주택이었으면 지금 이집도 못사고 전세도 못구했을거예요
- 어우 제기랄 문xx! ]
공감 별로 안갑니다.
요즘 매일마다 부동산 매매 부추기는 글 올라오는 군요.
나쁜 조건의 물건을 비싸게 사라고 하니 안사는 거죠.
내년부터 3기 신도시만 30만호 대기중인데 유주택자 되는 순간 기회 날아갑니다.
계약금이라도 낼 돈 있음... 청약 하시면 되고요.
그것도 없는 사람은 계속 줄여서 살든가 더 밖으로 나가 살든가...
월세 살든가... 하면 되죠...
누군가에겐... 점점 고통스러워지는 세상이죠...
지금 신축 28평 대출 1.8끼고 샀습니다
물론 아무도움 없이 산건 아니지만 제가 잘버는것도 아닙니다
저 한달용돈 기름값통신비 뺴고 딱 5만원 받고 와이프도 명품 이런거 안쓰고 돈아껴씁니다..(용돈좀올려줘 ㅜㅜ)
결혼을 제가 30에해서 지금 애가 두살인데.. 아기가지기 전에 빡세게 모아서
빌라에서 시작해서 구축 20평 아파트에서 신축으로 왔습니다
주변 지인들이나 회사동료 보면 저씀씀이로 돈 어케 모으나 싶더라구요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 물론 전 인천삽니다... 서울은.. 대기업다녀도 집사기가 후...글켓죠 ㅋㅋ
결과는 그냥 수도권의 10년차 아파트 매입이었습니다
실제 구매를 전제로 고려하다보면 도저히 저 정도의 구축은 손에 안가요
그리고 저 정도 구축 살자고 남편들이 와이프들 설득하는거 어렵습니다
당시에도 인서울은 어렵다고 생각해서 경기도 구축 20평으로 갔지만요
물론 자녀 교육과 주거환경 등을 생각해서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등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결국
현재 무주택자도 투자성공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을 구입해 자산을 불리고싶은 이유가 무조건 첫번째라고 봅니다
올라오는 글 중에 집값이 올라서. 나는 돈이 없는 무주택자라서..
집을 못사게 되었다는 사람들 특징이..
집값을 잡자는. 투기를 잡자는. 사람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돈이 없어서. 서민이라서..
집을 못산다면
집값이 내가 살수 있을 정도로 내리기를 바래야 하는 것이 당연할 텐데..말이죠.
또 그건 아니랍니다.
집을 쉽게 살수 있게 대출도 풀고 보유세도 줄이자고 합니다.
그러면 집값이 오를게 뻔히 보이는데 그걸 주장하네요.
백번양보 해서 그렇게 쉽게사게하고 보유세를 줄이는 대신 갭이익을 못가져 가게해사 투기를 막자고 하면 또 그것도 공산당이라며 안된다네요..
이제 그만 결정합시다..
투기를 못하게하는 정책을 계속해서 내놓고 더 강화해서 집값을 잡읍시다.
꼼수로 투기를 하더라도..
현금이 많아서 강남에 집을 사더라도 갭이익을 못가져 가게 양도소득세를 올립시다.
그럼 집값은 당연히 잡힙니다.
처음부터 좋은 위치에 사는 것은 힘듭니다.
자신의 능력하에 타협하여 살집을 하나 사는 것은 좋습니다.
본인이 집이 있다는 것은 전세금 걱정없이 살수 있다는 거죠(이사갈 걱정이 없으니)
살다가 값이 오르면 고마운거죠.
저도 상계동에서 신혼을 시작했지만 2년 전세살고 조그만 집을 장만 했었습니다.
상계동 집값이 안오른다고 전세를 살던 사람들도 있었죠.
하지만 상계동도 올랐죠.
실거주는 위험을 햇지하는 수단입니다.
나중에 비과세요건으로 한시적 1가구 2주택을 잘활용해서 더 좋은 조건의 집으로 옮기시면 됩니다.
회사 동료의 예를 들면 집을 샀는데 조금 오르다 빠져서 산 가격보다 내려갔다고 했는데
지금은 올라있습니다.
차를 살 때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돼도 빚내서 S클은 사야지, 같은 소리를 안하는데, 집 살 때는 영끌해서 사라고 부추기는 걸 보면 말이죠. 그러고도 투기 심리가 없다고 할 수 있을지요.
당장 몇 억짜리 마이바흐는 활황기에도 1달만 지나면 감가 씨게 때려맞는데 부동산은 08금융위기때도 그정도는 아니었자나여.
그러니 두 품목을 대하는 태도도 당연히 달라야죵
집이야 빚 없이 사는게 불가능+레버리지 측면에서도 빚 없이 사면 안되니까
(자본 흐름 측면에서는 심하게 말해 멍청한 선택이죠)
영끌 해서 가용 폭을 넓혀서라도 등급 올리라는건 같은 거죠 뭐
사실 말이 영끌이지 LTV 40% 언더 시기에 영끌은 무슨 영끌입니까 자기자본이 60%가 넘는데..
다만 요즘 30대 무주택자들 불평하는 이유가 단순히 시세차익 크게 벌고 싶은 마음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30대라는 나이대의 특성상 현실적인 조건이 걸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씀하신 동북부 지역의 아파트를 사려고 해도 직장이 분당권이라든가 하면 출퇴근 만만치 않습니다. 출퇴근 3시간씩 하는 게 말이 쉽지 힘들죠. 또 지금은 신혼이지만 일년 후라도 아이가 생기면 좁아서 금방 옮겨야 하니 이런저런 거를 따져보게 되는 것 같아요.
샀다가 바로 팔 수 없는 재화라는 집의 특성이, 한번 살 때 이런저런 것을 다 따져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돈 없으면 그만큼 적게 따져보는 게 맞고요. 대부분 조건 따져보기만 하는 무주택자들 보면내려도 못 산다고 하더라고요.
14-18평에 4억이라니.. ㅎㅎ
애 낳지말고 부부둘이서 돈모아야 소형 외곽지역아파트 하나.. 그것도 대출 잔득끼고 사네요.;;
정부에선 출산율 낮은 이유가....
여전히 성 불평등때문이라고 말하겠죠?
비싸던데요.
울나라는 대개 공동주택(아파트 위주)임을 감안하면..
예를들어 미국 보스턴 등 5-6억이면 방5개짜리 2층 단독주택삽니다.
도쿄도 23구에 신축도 7-8억이면삽니다.
구축은 신주꾸 20평대 단독주택도 살수있고요.
런던시내한가운데 울나라같은 아파트 구조로 된 22평도 14억안쪽으로 삽니다. (요건 강남과 비교해야겠죠.)
울나라가 보스턴 도쿄. 런던보다 선진국이라면 저도 할말없고요..;
등기 치실때 대지지분 확인해보세요.. 분양면적말고.....
도쿄땅값이 비싼건 상업지구 위주로 비싼거지. 주거지구가 비싼게 아닙니다.
단 그런집들은 아마 향후 단기간내 집값이 오를 확률은 없겠죠?
거주용?으로는 4억 이하도 찾고자 하면 충분히 찾죠..
이 문장이 공감이 많이 되네요. 매월 상당한 금액의 원리금이 빠져나가는 저를 보고 이해 못하던 주변 사람들이
지금은 "너는 좋겠다.. "라고 이야기 할 때면... 참....
투자? 는 어렵지만? 실거주용..으로는 있습니다.
집값이 떨어질거라고 기다리는 그분들 믿음에 부흥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강력한 투기억제 정책을 내라고 ...
여기 클리앙에서라도 주장합시다.
양도소득세를 올려 갭이익을 못가져 가게 합시다. 그럼 집값은 내립니다. 돈을 못버는데 누가 빚을내서 투자를 할것이며. 현금이 넘치더라도 실제 살지도 않을 집을 사겠습니까? 돈이 안된다면...
이사 다니면 집값 오른 거 다 은행들만 좋아할 일이더라고요…;;
모든 싼 곳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꺼려져 사지 않았다면 그건 그 당시 자신의 선택 때문이지 정부가 집값을 안내려줘서가 아닙니다... 정부는 개개인의 자산관리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말 믿고 집을 산다 안산다 하는건 잘못된 투자습관이라 생각합니다.
모든건 자신의 선택에 기반합니다. 그 선택을 했다면 시장의 변화는 자신이 받아들여야 하는겁니다. 정부는 올바른 시장조성의 책임이 있지만 정부도 만능은 아니니까요.... 정부가 잘했다고는 전 생각 안합니다만 그렇다고 책임을 방기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책임방기 or 부추김은 MB랑 근혜가 한거죠.
자신이 처한 현실상황 내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게 아니라 정부가 나쁜놈이다 라는 마인드로는 앞으로도 집 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정부말 믿고 집을 산다 안산다 하는건 잘못된 투자습관
ㄴ 이게 정답이죠.
그동안 이렇게 집값 오를 줄 모르고 전세 살다가, 요즘 집값 오르니 집 사고 싶어진 분들이 정부 욕할때면 진짜 웃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분들, 정부가 진짜 무슨 특단의 대책으로 집값을 반값으로 만들면 또 안 살거예요. 자기가 집 산 다음에 집값이 더 떨어질까봐.
자기 집 살 때는 집값 내렸다가 자기 집 산 이후에는 오르기 바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집 살 타이밍을 찾는 한 영원히 집은 못사죠.
10대재벌계열사나 공무원 아니면 다닐만한 직장이 아니니 차라리 몇년이 걸리든 고시원에서 (그들이 무시하는) 좆소기업 직원들만도 못한 고달픈 낭인생활 하는 동안
시간은 흘러가고, 본인들 몸값은 30대 중후반을 피크로 하향곡선을 타고, 물가는 계속 올라갑니다.
나야 다행히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아이가 경쟁에서 또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이길 확률도 50%보다는낮다고 봐야하니까요.
차라리 돈이 되는 아파트가 없네요라고 말하면 이해라도 되는데
무주택자.. 돈이 없는데.. 집값이 올라서 집을 못산다 하면서.
투기잡는건 안된다고 하니.. 동의가 안되는 거죠
중위소득이 월 210-220 사이인 나라이니 맞벌이라고 해도 저정도면 중위소득보단 높은 거죠
청약도 안될거 같음 영끌매수해야죠.
2,3년전에 저 리플 클리앙에 나왔을때 비난하던 댓글 천지였는데.. 그 분들 다 집사셨나 몰라요.. 그때라도 삿으면 집한채라도 있었겠죠.. 높은 확율로 자산도 크게 증가했을듯..
가격이 팍팍 오르니 분위기가 달라졌죠.
아주 오래 전에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만
거주 주택은 골라 골라 들어가야 하지만 투자 대상으로 보시지는 말라는 거였습니다.
골라 골라 들어가서 살다 보니 가격이 오르는 거지, 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들어가지 마시라는거였죠.
서울 출퇴근 가능한 곳에 살지만 처음 여기 구입할 때 가격이 오를 곳이라는 조건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서울과 자차로는 괜찮지만 시외버스로 1시간 넘는 곳이고, 주변 단지들도 공실이 좀 있고, 근처 병원이 없어서 꼭 차로 가야 하고, 초등학교도 조금 불안한(이사오고 나서야 알게 됨), 유치원/학원은 근처에 아예 없는 그런 동네였습니다.
비염이 심한 가족들을 위해 공기 좋고 그나마 새 아파트고 방도 한개 더 있고, 주차장 많은 이곳으로 온 거죠. 나 혼자만 출퇴근 좀 힘들게 하면 되니까요.
역시 투자로 안보고 구입했으니 구입후 거진 8년 정도는 안올랐습니다. 이 동네에서 좀 떨어진 역세권들은 오른다는데, 여긴 안 오르더군요. 뭐 상관 없었습니다. 관심도 없었구요.
그러다가 2~3년 전부터 조금씩 오르더니 지금은 제 기준으로 좀 올랐습니다. 근데 역시 별 상관없습니다. 폐교 걱정했던 초등학교는 반이 늘어났고, 학원들도 좀 생겨서 아이들 교육하는데 문제 없어 보이고, 특히 아이들이 잘 적응했고요. 위아래층 좋은 분들 만나 층간 소음 문제없이 살고 있으니까 매매 생각이 없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이들이 직장 다닐 때까지 주욱 있거나 할 예정입니다.
본인과 가족이 머무를 집 한채는 가격 등락을 생각하지 마시고 같이 살 가족들과 향후 10여년 정도 고려및 상의해보셔서 본인의 예산과 능력이 받춰주는 범위 내에서 구입을 하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 부부합산 연소득 7천미만(세후 6000가정) / 30대 중반 막 결혼한 신혼부부로 양가 지원 x / 각자 모아온 돈 합쳐서 1억 9천
이 가정부터가 우리나라 중위소득 대비 꽤나 높아요. 결정적으로 결혼한 부부를 전제로 쓰시기도 하셨고요. 그래서인지 공감이 안 갑니다.
신축급 아파트 아니면 집이라고 생각하지않고 거들떠도 안보는 사람들 많다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얼마나 좋은데서 살아와서 저러나 싶은데... 예산은 적고...
잘 살아온 사람은 잘 살아서
못 살아온 사람은 지긋지긋해서
그렇지 않나 싶어요
그것보다는 요즘 20~30대들보면 비교당하는데 익숙해져서 그런지...
남의시선 남의판단을 너무 의식하고 살더라구요..특히 주변의 잘사는
사람 인스타보면 박탈감느끼고 스트레스라는데..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물론 지적하신 내용이 틀린 건 아닙니다. 그런데 그거야 대한민국의 유구한 전통이라, 과거 세대들이 오히려 더했으면 더했지 덜했던 건 아니거든요. 남 눈치보고 남들 인생에 자신들 인생을 맞추고, 남들 결혼하니까 자신도 결혼하고 애낳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등등.
지금 세대가 과거 대비 좋은 집만 찾는 이유는 절대적 기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더 맞지 않나 싶어요.
실제로 발생한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괜찮을지도요.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출을 제외하면 신혼 부부가 가진 돈의 크기는 그리 차이나지 않았을겁니다. 오히려 3년 전에는 대출이 여유로웠기에 돈을 더 많이 가지고 집을 구할수가 있었죠.
다만 대출을 무한정 늘리는게 답은 아닌게 연봉수준에서 부담할 수 있는 원리금은 한계가 있거든요... 결국 그때나 지금이나 2억 이상은 부담이 힘들고 소득수준이 조금이나마 오른 지금이 더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7000이하 연봉으로 3억 가까이 빚을 지면 생활에 무리가 가거든요....
그리고 주공 12평 14평 이런거는 요즘 솔직히 독거노인가구 아니면, 현실적으로 젊은 신혼부부가 다들 신축만을 원하는 시대에 걸맞지 않는 것 같네요. 유년기에 주공 18평에서 살았는데 방에 침대하나 놓으니까 침실 면적 60%가 날아갔습니다
18평 이하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는 현실적이지 않아서 살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뭐 얼마 전 뉴스로는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아무도 안 살아서 집들이 텅텅 비었다고 하더랍니다. 평형과 위치 때문에요. 잠깐 살고 나가는 임대드 그런데, 자식 낳고 키우며 오래오래 살 내 집은 오죽할까 싶어요
>> 결국 이게 핵심인 것 같네요. 남들보다 더 싸게사고 싶고 오르는건 같이 혹은 더 오르는걸 기대하느라 집 살 타이밍을 놓치는 분들 많을거에요..
저도 어찌어찌 고민하다가 결국 서울 동북부에서 가까운 구리로 갔습니다.
어쩌면, 출퇴근에서 서울 다른 급지보다 더 이득인 점들도 있네요.
그래도 지금 시점에 애매한 것 사는 것보다 3기 신도시나 거품이 꺼질 때를 기다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오버슈팅 하는 것도 정부에 부담을 주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다주택자가 물량을 던지는 내년 6월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 젊은애들이 벌써부터 그렇게 생각하느냐라고 할 필요 없어요. 사람은 누구나 효율적으로 돈을 벌고 싶어하고, 그게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개인의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겁니다. 그게 전체의 나쁜 영향을 준다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그러니 국가 단위에서 이런걸 미리미리 잘 조절해서 그런 문제가 최소화 되도록 만들어야겠죠. 제로로 만드는건 불가능하니..
저도 수도권 거주하면서 대학 포함 30년 가까이 서울로 출퇴근 하고 있지만, 나름 시테크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장점도 많습니다. 나만 조금 고생하면 자녀들이 거주하긴 좋습니다. 물론 교육열로 따지면 다를 수도 있지만 결국 공부도 본인들이 하는 거고 공부의 질도 예전과 달라져서.. 그 부분은 따로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하면 좋겠네요.
몇 년 전에 서울 신축 30평대 가능한 돈으로
올 해는 서울 구축 10평대 후미진 곳을 가야한다는 얘기에는 변함이 없네요.
라는 심리라고 봅니다.
집값 잡으려면 싱가폴 모델같은 장기임대주택만이 답이라고 봅니다.
건설사들은 절~~~ 대로 싫어할 모델이죠.
빚을 누가 대신 갚아주는거도 아닌데 말입니다.....
집 한채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고려할 부분들이 많지요. 그리고 행여 나중에 일이 생겨 매도하고 나갈 수 있을지도
고려해야하고요..
지금 조회해보니까 14평이네요. 14평은 딱 2사람. 신혼부부까지죠.
(가뜩이나 옛날복도식은 내부구조 때문에 들어가면 더 좁아보입니다)
아이 1명 기준으로 인기 있는 평수가 18~24평일텐데요.
24평 6.9억, 23평 5.7억, 20평 5.4억, 18평 4.4억입니다.
(실제로는 오래된 주공은 재개발 기대감 때문에 매물이 별로 없어서 부동산 가면 더 줘야할 겁니다)
추가로.
바로 하나씩 옆인 주공 2단지, 신내 5단지 거주 경험있습니다. 두곳 모두 살기 좋았던 동네로 기억합니다.
결국 이 시그널 믿고 집 안산 사람들만 안타까운 상황이죠
구축 10평대 비인기 아파트는 살 수 있는데 왜 못산다고 난리냐고 해봐야 몇 년 전엔 같은 돈으로 30평대 살 돈이었으니까요
정책 의도가 좋아도 결국 결과가 안좋아졌어요
6월 이후로 가격 상승이 많이 됐고
지금은 보합 상태에요. 매물도 많이 없고 막상 구매한다고 하면 거둔다고 하드라고요.(그럼 집을 왜 내놓는건지..)
본문에서 말씀하신 4억 아래 매물은 14평 인거 같고요.
두분이 살기엔 좀 작아요 ㅠㅠ
암튼 글쓴이 말씀엔 동의합니다.
신내 6단지 제일 작은 평수 1억대 후반 정도 하던게 요즘은 4억이 훌쩍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