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트 물가? 고기, 우유, 야채, 빵, 콜라, 과자, 후추... 등등,,, 우리나라보다 쌉니다.
2. 전자제품?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어떨때는 미국보다도 쌉니다. 아주 신기합니다. 일례로 85인치 삼성 TV가 한국가격의 60%에 불과합니다. 각종 스피커, 기기 등도 마찬가지... 물론, 오큘러스 퀘스트2(399프랑) 같이 예외도 있습니다ㅠ
3. 술? 당연히(?) 우리나라보다 쌉니다. 특히 와인, 증류주 등 도수가 올라갈 수 록 급격히 가격이 낮아집니다.
- 담배는 당근 스위스가 훨씬 비쌉니다.. 참고로 일정 THC(주성분) 비율 이하의 대마초는 편의점에서 팝니다. 일반 대마초도 보유 합법이고.. 소비 합법, 생산도 합법입니다. 대놓고 팔지만 않으면..ㅎ
4. 고속도로? 우리나라보다 겁나게 쌉니다. 연초에 통행증 스티커(3만원 좀 안됩니다) 사서 차 유리에 붙여놓으면 끝. 톨게이트가 따로 없습니다...
5. 대중교통?
- 기차비는 우리나라랑 비슷한데, 1년간 반값해주는 표를 사거나, 1년간 전국 열차 무료(약 72만원)을 사면 훨씬 쌉니다.
- 시외 버스도 훨씬 쌉니다. Flix 버스라고 있는데... 상당히 저렴합니다. 미국의 Bolt 버스 같은 느낌..
- 시내 버스비는 3천원 안팎이고 1시간 동안 환승 포함되었습니다. 서울하고 비슷하겠네요. 20년전에는 엄청 비쌌던 기억이 나는데 여기가 내려간건지 우리가 올라간건지 많이 낮아졌습니다.
6. 관광
- 호텔은 4, 5성급 좋은곳 아니면 우리 나라랑 비슷합니다.
- 각종 관광지 물가가 놀랍게도 일반 시내랑 비슷합니다. 터무니 없게 비싸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식당이나 숙박비나 등등
- 입장료(케이블카) 등은 좀 비싼데 관광 패스가 있으면 많이 저렴해집니다.
7. 의료
- 보험료가 1년에 450만원인가 하는 것 같은데요, 커버리지가 상당히 넓고(예를 들어 안경 교체도 지원), 최소 금액(deductable)만 내면 그 이상은 상방이 열려있습니다(무한정은 아니고). 즉, 병원 치료를 많이 받아도 내는 일정 비용 이상은 안늘어나는 구조..
8. 그럼 뭐가 비싸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분들이 비싸다고 하는 부분은 대부분 음식입니다. 관광에서 돈 쓰는게, 숙박+음식+교통+쇼핑인데 숙박, 교통은 견딜만 하고, 쇼핑은 스위스에서 할 게 없으니 대부분이 음식값이죠.
- 주거비! 이건 확실히 비쌉니다. 30평 하는 집(방 2개) 대도시 시내 렌트비가 월 300-350만원 정도 합니다.
- 기타 비싼 것들은 1) 레스토랑, 2) 배달비 (한번 배달비가 13000원, 우버이츠), 3) 각종 서비스 비용(집 수리, 차 수리 등등), 4) 자동차(독일 3사 차량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약간 비쌉니다, 테슬라는 더 싸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미확인), 5) 기름값(우리보다 10-20% 더 비쌉니다)
- 그런데 비싼 값 하는 것들은 관광이 아니라 현지에서 살면 얼마든지 안해도 되는 것들입니다. 요새는 관광하는 분들도 다 슈퍼(coop, migro)에서 사서 취사 가능한 숙박시설에서 해드시고 그러더라구요. 어르신 모시고 다니는거 아니면 이게 합리적이죠..
9. (추가) 주식 양도소득세가 없습니다. (헉)
10. 결론
- 스위스 최저임금이 시간당 25불(28000원)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했을때와는 달리 실제 거주하는 사람의 생활 물가는 상대적인 비교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비교했을 때도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쌀때도 있습니다.
- 그리고, 장을 보거나 차량 수리의 경우, 비교적 싼 주변 국가(프랑스, 독일, 이태리)로 넘어가서 많이 합니다..
- 가끔 한국을 들어가보면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게 느껴집니다.. 저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자산가격은 그렇다 쳐도(어차피 인덱스에 미포함) 생활물가가 갈수록 높아진다는 느낌입니다.
최대 5번까지 된다니까 외국인이 그럼 남는게 뭐냐고 묻더군요 ...
(속으로 진짜 기름값도 안되겠네..라고 생각했어요)
450마넌 무서워요... ㅋ
고속도로 통행료 일년치 한번에 받는데 3만원이 조금 안되는게 아니라 38.5유로입니다. 통행료는 우리보다 싼데 독일은 아예 없더군요.
다른건 쓰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기름도 안넣고 외식도 안하고
융프라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기차비는 엄청 비싸더군요. 인당 왕복 30만원쯤 하더군요.
전 스위스 무지 비싼 느낌입니다. 그리고 실제 통계에서도 다들 비싸다고 하구요.
저도 트래블패스 없이, 바젤-융프라요흐 갔었는데, 기차만 왕복 30만원 냈어요 ㅠㅋㅋ
저는 두군데서 잤는데 한곳은 14만원 한곳은 18만원인데 14만원짜리는 우리나라 5만원짜리 모텔보다도 못한 수준이었구요. 방에 화장실도 없었습니다.
나머지 한곳은 우리나라 10만원 정도 하는 호텔수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호텔 가격 다양합니다. 잘 만한곳이 7만원에서 20만까지 다양합니다. 물론 더비싼 곳도 많구요. 저는 주로 쿠팡, 위메프 같은곳에서 10만원 내외것을 골라서 자는데 시설 괜찬은곳 많습니다.
서울 부산은 10만원짜리는 좀 힘들구요. 나머지 도시들은 10만원 정도면 훌륭한곳 많습니다.
그리고 28 스위스 프랑이면 3만원이 조금 못되는게 아니고 3만원이 훨씬 넘습니다.
현지인들은 같은 물건도 어디가면 저렴하고, 어디가 가성비가 좋고, 어떤걸 사면 되는지 현지인들은 잘 알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곳들은 관광객들이 갈만한 동선상에 있지도 않아요. 어디든 주요 관광지 물가는 현지인 주거지 물가보다 확실히 비쌉니다.
그리고 예를들어 칫솔같은 공산품이 한국에서 3000원하던게 현지에서 5000원이라고 하면 당연히 미친듯이 비싸보이긴 하죠. 근데 현지인은 그거 생활하면서 계속 쓰는거고 그 환율과 그 물가에 적응해서 살던 사람이지만, 물가 저렴한곳에서 3천원에 칫솔 사던 관광객이 당장 며칠 쓰려고 5천원 주고 사야하는 입장이라면 같은 가격을 놓고도 서로의 체감이 많이 다르기도 한거죠ㅎㅎ
예전에 맥도날드도 가봤는데 1.5배? 비쌌던거 같아요.
저처럼 머리나쁜 사람은 스위스 패스가 유리한지 하프가 유리한지 계산도 안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