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니 접사니 뭐니 어려운 말 빼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1. '대'는 '-다고 해'의 줄임말이고 '데'는 '-더라'의 줄임말입니다.
2. 따라서 '대'는 '타인이 겪거나 들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쓰이고 '데'는 '자신이 겪거나 들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한테 전달' 할 때 쓰입니다.
3.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 대다수가 글자로 표현할 때 '대'와 '데'를 제대로 구분하여 쓰지 못합니다.
4. 1번의 설명을 따르면 다음 두 문장은 서로 완전히 다른 뜻을 갖게 됩니다.
(1) 그 영화가 너무 슬프대.
(2) 그 영화가 너무 슬프데.
(1)는 다른 사람이 그 영화를 보고 들은 말을 전달하는 상황이고, (2)는 자신이 영화를 보고 다른 사람에게 그 영화가 너무 슬펐다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5.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사람이 "그 영화가 너무 슬프O." 라고 말하면 당연히 '대'로 썼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문자로 만약 '데'라고 보냈다면 자연스럽게 '대'라고 바꿔서 이해하게 됩니다.
6.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와 '데'를 완벽히 구분하여 쓰면 모를까 심지어 작가들마저 '대'와 '데'를 혼동하여 쓰는데 '데'가 쓰인 환경에서 '저건 '대'를 잘못쓴게 아니라 맞게 쓴 것 같군'이라고 생각할 수는 실질적으로 없을 것 같습니다.
7. 그만 알아보겠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요???
/Vollago
직접 만나봤으면 아리아나 그란데
티비나 유투브로만 봤으면 아리아나 그란대
작성자가 불편하대
-데는 직접 겪은 것
따라서 '대'는 '타인이 겪거나 들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쓰이고 '데'는 '자신이 겪거나 들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한테 전달' 할 때 쓰입니다.
그런대는 해당사항이 아닌가보죠?
머리 아픈데 먹는 약 (X)
머리 아픈 데 먹는 약 (O)
슬프데= 내가 봤는데 슬프더라
그런데 아래의 경우 "슬프데" 라는 말보단 슬프더만, 슬프던데, 슬프더라, 슬퍼 정도로 많이 쓰지 않나요? 슬프데는 뭔가 사투리같고 평상시에 잘 쓰지 않는 표현 같...
전 '데'는 '~다. 그런데'의 준말이라고 이해하고 쓰고 있었는데 '~더라'의 준말이라는 설명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때문에 윗 댓글 중 슬프데라는 말 역시 될 수가 없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전하는 슬프대만 맞는 표현이 아닐지요....
할 때도 쓰죠. 뜻은 다르지만 종결어미로 안쓰이는 건 아니죠.
머리아픈데?
감히 내가 지켜보고 있는데 말이야.
알기쉽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 - 내 - 나
데 - 네 - 너
로 연결하고는, 서로 바꿉니다. 그러면
대 - 너
데 - 나
가 되는... 순간순간 떠오르지 않아서 이렇게밖에 기억을 못합니다 ㅠㅠ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