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아시다시피 최초의 시작은 안목해변자판기커피였읍니다. 이게 묘한게 차안에서 또는 해변에서 종이컵에 헤이즐럿커피를 마시는 운치가 있더랬죠. 그당시 차가지고 있던 젊은이들의 최종데이트코스이기도하구여, 그걸 간파한 어떤 한분이 그곳에 커피숍을 열었구요. 장사가 엄청잘됐읍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강릉시내 젊은아줌씨들은 낮에 거기있다고들 했었었구요. 그렇게 장사가 잘되니 안목인근에 커피집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군요. 그러더니 나중에는 강릉시내까지 커피집이 늘어났었구요. 테라로사나 박이추는 안목커피집들이 늘어나서 강릉커피가유명해지니 그수혜자들이지요. 그들이 강릉커피를 주도한건 아닙니다. 강릉커피를 대표할분이지, 강릉커피를 오롯이 이렇게 까지 키운건 강릉의 그당시 커피마실줄아는 젊은 아줌씨들과 그게 장사가되겠다고 간파한 초창기 안목커피집사장님들이십니다.
옥천
IP 39.♡.249.131
11-14
2020-11-14 09:24:40
·
@freebboard님 반대로 아니에요?
삭제 되었습니다.
가네시
IP 119.♡.164.5
11-14
2020-11-14 10:35:34
·
freebboard님// 이게 맞죠2 속초에서도 자판기 커피마시러 드라이브 갈 정도 였으니까요~~
쪽빛아람
IP 218.♡.38.178
11-14
2020-11-14 11:48:46
·
@freebboard님
그럼, 안목해변자판기커피가 박이추 선생님 가게보다 먼저인건가요??
가네시
IP 112.♡.200.4
11-14
2020-11-14 13:06:48
·
@쪽빛아람님 누가 먼저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에 의존하자면, 안목항의 자판기커피는 횟집이나 기타 상점들이 유료자판기를 건물 밖에다 꺼내놨고, 상점이용과 상관없이 24시간 이용가능 했기 때문에, 속초에서 강릉까지 야간드라이브로도 이용할 정도였습니다. 그랬던 자판기가 점차 카페로 변한거구요...
박이추선생님이나, 테라로사의 경우, 시기적으로 스타벅스의 대중화로 커피문화가 퍼질때즘,
고급커피를 찾는 수요가 생겼는데, 강릉에 두곳이 같이 있었던게 우연의 일치인걸로 보입니다. 왜 그랑에 두분이 자리 잡았는지는 모르겠네요~'
쪽빛아람님// 사실 누가 먼저인것이 의미가 없는게 강릉커피도시라는게 박이추나 테라로사가 만든게 아니구요, 커피도시라는 브랜드네임이 발생한것도 안목커피셥들이 있기에 가능했던거고, 박이추는 연곡꼴짜기, 테라로사는 남강릉쪽으로 커피거리조성이랑은 거리가 멀어요. 다만 강릉의커피를 대표하는 대표성에 더 가깝습니다. 오히려 수혜를 입은거죠. 초창기 안목커피제일유명한데가 “엘빈”이라고 자리가 없을정도 였었고요. 박이추나 테라로사는 약간 매니아층이 가는데였죠. 이제는 반대로 바꼈네요.
주인놈아밥줘
IP 58.♡.97.209
11-14
2020-11-14 08:49:28
·
보헤미안 박이추 선생이 강릉으로 옮기면서 시작된겁니다 그리고 7~8년 전만해도 강릉에서 커피 장사하려면 자기만의 노하우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평균수준이 엄청 높은 동네였죠
삭제 되었습니다.
Mr.노브레이크
IP 39.♡.28.226
11-14
2020-11-14 08:54:16
·
테라로사 이야기가 많은데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박이추 선생께서 강릉으로 가시고 그 바람에 커피 매니아들이 많이 찾았죠 그러다 sns 붐으로 테라로사가 유명해지기 시작했고요 붐은 테라로사가 맞지만 박이추 선생의 보헤미안 때문이라 생각해요
옥천
IP 223.♡.86.49
11-14
2020-11-14 12:03:43
·
@Mr.노브레이크님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커피거리는 최근이구요.
커피짱조아
IP 39.♡.28.140
11-14
2020-11-14 08:54:22
·
저도.. 이해가 잘 가지 않았어요. 심지어 진짜 목 좋은 곳은 이미 대기업 커피가... ㅜㅜ ㅋㅋㅋ 할리스 엔젤리너스 얘네들은 진짜 안가는 곳이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ㅜㅜ
들어가서 마신 커피들은 뭐... 그냥 동네에서 정성껏 내린 커피 정도? 특별하게 와닿는 건 없었어요
silvercreek
IP 211.♡.44.144
11-14
2020-11-14 08:54:50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보헤미안 가서 마셔보고 이게 왜? 하는 생각을 갖고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세 번이나...
정의로운월급도둑
IP 119.♡.39.122
11-14
2020-11-14 09:03:15
·
요즘의 보헤미안은 캐망입니다. 스타벅스보다ㅜ못함... 박이추 선생님이 직접 내려주던 한적했던 주문진 보헤미안이 넘나 그리워요. 모든 커피가 맛나던 그 때...
사유유
IP 223.♡.164.156
11-14
2020-11-14 09:07:32
·
제가 대학생때 교동반점서 짬뽕먹고 안목항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 마시던 생각이 나네요
시네지문
IP 211.♡.21.60
11-14
2020-11-14 09:11:39
·
경포해변 박이추 선생님의 핸드드립커피, 그당시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라디오 DJ는 일부러 내려가 한잔씩 했지요. /Vollago
막스
IP 175.♡.208.141
11-14
2020-11-14 09:38:17
·
아직도 박이추 선생님께서 핸드드립하시던걸요 손목이 않좋아지셔서 특정요일만 하시긴하지만 그때만 갑니다
안목 자판기에서 고급커피로 바뀌는 시기에 박이추선생님이나 테라로사가 강릉에 생긴걸로 압니다. “고급커피=박이추,테라로사” 로 인식되면서 점점더 인기를 끌었다고 느껴지네요~ 강릉의 커피가 독특한건 개인로스터리가 정말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프렌차이즈나, 볶은 원두를 사다쓰는게 아니라, 카페마다 직접 볶는 집이 많아서 전부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나 실패할 확률도 있지만, 그중에 입맛에 맞는곳 하나를 찾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굳이 테라로사나 박이추커피를 찾지 않아도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아무곳이나 들어가보기 좋은 동네죠. 실패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는건 낯선곳을 여행하는것과 같은 즐거움을 준다고 하니까요~
에코
IP 222.♡.118.184
11-14
2020-11-14 11:16:37
·
15년전이네요...원래 테라로사 본점..
가네시
IP 112.♡.200.4
11-14
2020-11-14 13:09:56
·
@에코님 이것도 정리된 편입니다. 초창기엔 정말 창고였는데...
스폰지-밥
IP 106.♡.11.235
11-14
2020-11-14 11:22:51
·
정작 테라로사 커피맛은 ...흠
뤼야
IP 115.♡.5.49
11-14
2020-11-14 12:49:44
·
@스폰지-밥님 테라로사 커피 맛 자체는 아주 좋은편인데, 원두를 정말 적게 씁니다. 테라로사 신제품 원두 나올때 핸드드립시켜서 먹으면 완전 따봉인데 (가격은 사악하지만)일반 (?)커피는 너무 묽어서 맛없죠.
@쟈끄님 커피는 알면 알수록 원래 공장표준생산품과 같은 존재입니다 로스팅 기계는 최신 비싼 대규모설비일수록 고르고 세심하게 생두를 구울수 있고 핸드드립도 물붓는 속도 양 시간을 엄격히 기준을 세우고 따른다면(귀찮을뿐 기준을 알려주면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스톱워치만 있다면 초보도 실수없이 가능합니다) 박이추가 내리든 알바생이 내리든 블라인드 테스트 시 맛차이는 없습니다 장인의 기술이라는 건 로스팅 단계에서나 발휘될뿐 박이추 커피가 맛있는건 맛있는 생두와 더 맛있게 만드는 블렌딩과 로스팅 레시피가 전부입니다
즉 커피장인이 지시만하고 알바생들이 최신설비를 이용해서 커피를 잘굽고 내리기만 하면 장인 본인이 하는 것과 다를바없이 손기술이 들어가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로스팅시간을 얼마나 가져갈지 로스팅기계는 뭐 쓸지 원두는 뭘 쓰고 얼마나 섞을지에 레시피 결정에서 맛집장인과 일반인의 차이가 있는거죠
대기업집단이 아닌 일정규모 이하에선 규모가 큰 커피공장일수록 규모의 경제에 의해서 커피원두를 싼가격에 가져오고 최신설비로 훨씬 맛있게 구울수 있죠
박이추 커피는 요즘 유행하는 것보다 살짝 더볶는 느낌이라서 특색이 커서 저도 테라로사 특유의 신맛이 도드라지는 향 강조하는 커피보다 더좋아하는 편인데요
방향성이 다른것뿐이라고 생각해요 커피세대가 나뉘어버렸죠 요즘은 그게 인기일뿐입니다 커피는 철저하게 자본과 규모의 싸움입니다 개인 로스터리 조차도요
ddungddi
IP 124.♡.78.150
11-14
2020-11-14 12:18:18
·
@포톤7님 그렇죠 커피 비지니스 자체가 좀 로스팅이나 매뉴얼드립에 대한 과한 신비화를 하는 경향이 있죠. 다 일본에서 온 커피문화입니다만. 제가 본 모 커피잡지에도 일본의 커피 평론가가 "커피의 맛은 생두가 70%이고 나머지 30%를 로스팅과 바리스타가 각각 담당한다. 하지만 70%를 차지하는 생두는 싼 것을 쓰면서 나머지 30%밖에 안되는 로스팅과 추출에 과하게 집중하는 것이 요즘 커피산업이다."라며 개탄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lrh
IP 220.♡.191.33
11-14
2020-11-14 14:40:34
·
@포톤7님 커피라는게 입으로만 마시는게 아니라 눈으로도 마시고 분위기로 마시는 거라서요. 그냥 박이추 선생님이 내리시는 커피일 뿐인거지요. 선생님께서 내려주시는 커피를 즐기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테라로사가 초창기시절 산지에 가서 직접 원두를 사오고, 원두 종류도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든 콩들을 많이 가지고 오셔서 산미를 강조하는 커피를 중심으로 내리긴 했지요. 초반에 가서 맛있게 먹기도 했었는데요. 일단 매장 디자인이 세련(?)되어서 입소문 나서 많이들 오시더군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테라로사에 가면 종이컵에 커피 담아주는 것 보고 실망해서 잘 안갑니다. 당연히 종이컵 냄새가 배어나오는데 커피전문점이라는 곳에서 커피 그렇게 내주는 게 싫더라구요.
포톤7
IP 115.♡.211.152
11-14
2020-11-14 11:55:32
·
강릉시나 공공기관에서도 자체에서도 관광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열심히 나선게 주효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원두커피 관련 정말 초기 관광지는 70년대 춘천 공지천 이디오피아의 집입니다 여기가 고급커피의 진짜 원조죠 거기서 발전을 못하고 명소로 그쳐서 그렇지 춘천시가 강릉보다 먼저 커피거리 만들고 판을 먼저 깔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서울이 아마 스페셜티 커피집은 더 많고 평균 수준도 강릉보다 높은건 맞을텐데요 서울은 수도로서 메트로폴리스다보니 일하는 열정이 넘쳐 흐르는 도시라 강릉이나 춘천이 자연스럽게 갖추는 휴양지로서의 매력이 없어요
jun9623
IP 211.♡.118.213
11-14
2020-11-14 11:57:16
·
테라로사는 너무 상업적으로 변했더라구요. 기대했는데 가보고 무척 실망했습니다.
프린스오마르
IP 121.♡.117.177
11-14
2020-11-14 11:58:03
·
박이추커피공장, 테라로사 등등 한국의 1세대 바리스타들이 강릉에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테라로사나 박이추나 원두는 좋습니다만 직접 방문하신다면 박이추커피공장을 추천드립니다. 테라로사는 솔직히 가격이 많이 양심이 없어요. 특히 베이커리는 정말.... 반대로 원두를 사서 드신다면 테라로사를 추천합니다. 박이추는 너무 소용량밖에 안 팔아서 테라로사에서 500g이나 1kg씩 사서 먹는 게 가성비가 더 좋습니다.(물론 소용량 주문해서 신선한 커피를 매번 즐기는 게 좋기야 하겠지만 돈문제가....)
강릉.. 하면 경포대와 오죽헌, 초당두부 밖에 생각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커피.. 의 도시가 되었더라구요. 연유야 어쨌든 바닷가 + 커피.. 뭐... 특색있고 좋죠 ㅎㅎ
야채튀김
IP 58.♡.69.87
11-14
2020-11-14 12:34:54
·
멀어서.... 가까운 스벅
삭제 되었습니다.
대동경운기
IP 223.♡.178.253
11-14
2020-11-14 12:44:03
·
유명 바리스타와 유명 커피숍이 있어서가 아닌. 팩트는,, 20년 전 안목에 자판기 몇대만 있을때 사람들이 남는시간 시간떼우며 바다볼겸 자판기 커피 한잔하고 밥먹고 커피한잔하고 술마시고 해장겸 커피한잔하고 ..... 이게 어느순간 까페가 하나 생기고 장사가 잘 되니 옆에도 까페가 들어오고 또 생기고... 강릉에 커피라는 문화가 있어 강릉 커피가 유명해 진게 아니라 안목쪽 까페 상권이 형성되면서 커피 문화가 생기고 그렇게 강릉은 커피로 유명해진겁니다 (38년 강릉 토박이가...)
천뇌
IP 223.♡.181.116
11-14
2020-11-14 12:44:21
·
아는사람들만 박이추 선생님의 보헤미안에서 커피 마시려고 다니던 때 강릉에 커피마시러 간다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었죠
대현아빠
IP 115.♡.8.37
11-14
2020-11-14 12:58:36
·
저도 말만 듣고 커피거리 갔는데 사람도 많고 조용하지도 않고 주차도 힘들고 기대에 못미치더군요 올라가다 한적한곳에 있는 커피집이 좀 더 나은것 같습니다.
달고 돌덩이 같은 빵에 커피 먹으면서 바다 풍경보면서 수다 떠는데 이게 여성들 취향 저격 같습니다.
맛나는 커피 많은 곳은 서울 근교가 훨씬 많고 맛나요.
강멘
IP 180.♡.193.242
11-14
2020-11-14 14:26:07
·
길가다 우연히 들어간 강릉 박이추커피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축제
IP 203.♡.240.196
11-14
2020-11-14 16:06:59
·
저도 토박이인데 토박이들끼리도 의견다른거보면 아무도 모른다 같네요ㅎㅎ 제가 알기론 박이추선생이 강릉에 온것+ 속초는 관광도시지만 강릉은 예향의 도시라고하는데 사실은 특색이 별로 없었죠 모래시계나 보고또보고 같은 드라마 촬영지정도? 실제로 지금은 좀 다르지만 속초는 30년전에도 각종 리조트가 10개가 넘었고 강릉은 끽해야 효성?
테라로사가 기폭제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테라로사 이전에 박이추가 그 시작이었고, 현재는 서촌에 광화문커피를 열고 반쯤 은퇴한 힙스터 영감님 이병학님이 테라로사 뜨기 전에 강릉에서 오로지 유니온 샘플로스터 두개로, 소량씩 자주 로스팅하는 방법으로 홀로 핸드드립 커피샵을 했습니다. (당시 가게 이름이 언덕위의 바다 였는데, 히피커피라는 상호를 쓴 적도 있었나봅니다. ) 그 분도 강릉의 커피로 유명했어요. 그 분은 테라로사가 확 떠오른 2009~2010년 무렵 커피맛 모르는 어중이 떠중이가 잔뜩 와서 잔소리하는 걸 못견디겠다고 여러차례 화내더니 강릉을 떠났습니다. 서촌으로 가서는 알바생도 두고 접객을 직접 하지 않는 걸 보아 2선으로 물러나신 듯 보이더군요.
('_')
IP 211.♡.46.125
11-14
2020-11-14 16:35:01
·
그양반 모토가 "디개싱이고 나발이고 커피는 신선한게 최고"... 커피를 즐기러 온게 아니라 평하러 오는 커피 스놉들은 손님취급하지 않는다고 까칠하게 말씀하셨던게 기억납니다. 서촌에서는 기존 스타일을 포기하신 것 같아 아쉬워요.
댓글 중에 흐름을 잘 정리하신 분이 계시네요. 2000년 초반 안목에 자판기 커피가 시작입니다. 공용화장실 앞 자판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설치했던 것 같은데 나중에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열대 가까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왜 안목이냐? 그곳이 주차하기도 편하고 한적했습니다. 자판기 뽑아서 길 건너면 바로 해변, 바로 옆에 공용화장실 ㄷㄷ. 경포는 횟집이 너무 많았고 가게 앞은 다 자기 주차장이던 시절이었거든요. 안목에는 조개구이집, 식당 위주였고. 지금 카페 주인들은 부모님들이 조개구이로 돈 벌으셔서 자식들이 그 자리에 카페로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 테라로사는 그 당시 가족들끼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개념으로 가는 곳이었습니다. 옆에는 커피 창고가 있긴했는데 커피를 마시러 가는 곳은 아니었죠. 가서 스테이크 먹고 뭐 그랬습니다. 부모님 소개로 선도 거기서 두어번 봤던 기억이 있는데 안목에 커피붐이 생기고 테라로사가 사업 방향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 박이추는 연곡(강릉에서 볼 때 외진 곳)에서 1층은 커피를 팔고, 윗층은 펜션이라고 해야하나 숙소를 운영했습니다. 숙박 손님에게는 아침에 토스트도 주고 그러다가 2010년 즈음 언론에 과거 일본에 가서 커피로스팅을 배워온 3인 중 1인이 강릉에 있다고 소개됩니다. 그래서 수혜를 입고, 그 후 시너지 효과를 내게됐죠. 물론 그 전부터 이곳이 좋아서 타지에서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들만 알고 있는 그들만의 사랑스런 카페죠.
테라로사, 박이추는 수혜자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관광객들은 바닷가에 온통 횟집 밖에 없는데 카페만 가득한 곳 오니까 새롭기도 하고. 실제 강릉 사람들도 많이 갑니다.
지금은 너무 복잡하긴 하지만 바닷가에 횟집 밖에 없던 시절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freebboard
IP 211.♡.184.215
11-14
2020-11-14 17:18:46
·
Bern님// 정말 정리잘해주셨네요. 정답입니다. 하하하
meii
IP 61.♡.62.125
11-16
2020-11-16 13:21:21
·
안목해안가에 자판기 커피 생김(500원이였던걸로 기억) 모임하고 놀다가 차타고 바닷가가서 커피 한잔 뽑아서 마심... 그렇게 모임이 활성화되었음...(저도 그떄 자주 갔음) 그러면서 카페가 하나둘 들어왔는데 그때 엘빈이라는 가게가 장사가 잘되었고 그 이후로 테라로사가 성공했고(이 가게는 안목항과는 거리가 먼곳) 그 외 등등...
유명해지기전부터 가던곳인데 요즘은 가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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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판기가 있을때만 해도 슈퍼에 낚시용품팔고 그랬죠 이런 별천지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떤 크고 심대한 변화는 작고 사소한 변수에 의해 촉발되기도 한다는걸 새삼느끼게 됩니다...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씨애틀 처럼
테라로사 공장이 있는 강릉이죠,,,
강릉에서 성공한 커피숍은 아니고, 강릉에서 볶은 테라로사 원두가 서울 및 수도권에서 히트를 쳤죠~
이후 테라로사의 본진인 강릉이 성지가 된거라고 봅니다.
커피 받고 한 모금 마시니 이건뭐^_^ b 다음날 새벽같이 가서 한 번더 먹었네요. ㅋ
이순서아닐까요 박이추커피공장의 대한민국일호 바리스타의 스토리 그리고 테라로사까지 이 시너지가모여 커피성지로 탄생같습니다
테라로사 보헤미안 들어오고 지자체에서 활성화하는 동시에 교통도 좋아지고 제주가 중국인들로 점령당하기도 했죠
저도 alrh 님이 말씀하신 순으로 시작된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많이 놀러가기 시작하면서 해변가에 커피숍들이 엄청 생긴게 지금까지 온게 아닌가 싶어요.
거기가 제일 유명해요. 스벅이 오히려 따분하죠.
커피매장들 모여있어서 커피거리라 하나봐요...
커피마시러 안목가시면 ㅠㅠ
주차도 힘들고 사람도 많아요
주문진쪽으로 쭉 올라가면 이쁜 까페들 많아요
그럼, 안목해변자판기커피가 박이추 선생님 가게보다 먼저인건가요??
기억에 의존하자면,
안목항의 자판기커피는 횟집이나 기타 상점들이 유료자판기를 건물 밖에다 꺼내놨고,
상점이용과 상관없이 24시간 이용가능 했기 때문에,
속초에서 강릉까지 야간드라이브로도 이용할 정도였습니다.
그랬던 자판기가 점차 카페로 변한거구요...
박이추선생님이나, 테라로사의 경우,
시기적으로 스타벅스의 대중화로 커피문화가 퍼질때즘,
고급커피를 찾는 수요가 생겼는데,
강릉에 두곳이 같이 있었던게 우연의 일치인걸로 보입니다.
왜 그랑에 두분이 자리 잡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7~8년 전만해도 강릉에서 커피 장사하려면 자기만의 노하우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평균수준이 엄청 높은 동네였죠
박이추 선생께서 강릉으로 가시고 그 바람에 커피 매니아들이
많이 찾았죠
그러다 sns 붐으로 테라로사가 유명해지기 시작했고요
붐은 테라로사가 맞지만 박이추 선생의 보헤미안 때문이라 생각해요
들어가서 마신 커피들은 뭐... 그냥 동네에서 정성껏 내린 커피 정도? 특별하게 와닿는 건 없었어요
박이추 선생님이 직접 내려주던 한적했던 주문진 보헤미안이 넘나 그리워요. 모든 커피가 맛나던 그 때...
그당시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라디오 DJ는 일부러 내려가 한잔씩 했지요.
/Vollago
손목이 않좋아지셔서 특정요일만 하시긴하지만
그때만 갑니다
“고급커피=박이추,테라로사” 로 인식되면서 점점더 인기를 끌었다고 느껴지네요~
강릉의 커피가 독특한건 개인로스터리가 정말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프렌차이즈나, 볶은 원두를 사다쓰는게 아니라,
카페마다 직접 볶는 집이 많아서 전부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나 실패할 확률도 있지만,
그중에 입맛에 맞는곳 하나를 찾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굳이 테라로사나 박이추커피를 찾지 않아도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아무곳이나 들어가보기 좋은 동네죠.
실패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는건 낯선곳을 여행하는것과 같은 즐거움을 준다고 하니까요~
테라로사 커피 맛 자체는 아주 좋은편인데, 원두를 정말 적게 씁니다. 테라로사 신제품 원두 나올때 핸드드립시켜서 먹으면 완전 따봉인데 (가격은 사악하지만)일반 (?)커피는 너무 묽어서 맛없죠.
서울만해도 상향평준화된 스페셜티커피 즐길 곳이 엄청 많아요. COE원두 입찰/사용 하는 곳들도 많아졌구요.
장인의 기술이라는 건 로스팅 단계에서나 발휘될뿐
박이추 커피가 맛있는건 맛있는 생두와 더 맛있게 만드는 블렌딩과 로스팅 레시피가 전부입니다
즉 커피장인이 지시만하고 알바생들이 최신설비를 이용해서 커피를 잘굽고 내리기만 하면 장인 본인이 하는 것과 다를바없이 손기술이 들어가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로스팅시간을 얼마나 가져갈지 로스팅기계는 뭐 쓸지 원두는 뭘 쓰고 얼마나 섞을지에 레시피 결정에서 맛집장인과 일반인의 차이가 있는거죠
대기업집단이 아닌 일정규모 이하에선 규모가 큰 커피공장일수록 규모의 경제에 의해서 커피원두를 싼가격에 가져오고 최신설비로 훨씬 맛있게 구울수 있죠
박이추 커피는 요즘 유행하는 것보다 살짝 더볶는 느낌이라서 특색이 커서 저도 테라로사 특유의 신맛이 도드라지는 향 강조하는 커피보다 더좋아하는 편인데요
방향성이 다른것뿐이라고 생각해요 커피세대가 나뉘어버렸죠 요즘은 그게 인기일뿐입니다 커피는 철저하게 자본과 규모의 싸움입니다 개인 로스터리 조차도요
그리고 원두커피 관련 정말 초기 관광지는 70년대 춘천 공지천 이디오피아의 집입니다 여기가 고급커피의 진짜 원조죠 거기서 발전을 못하고 명소로 그쳐서 그렇지 춘천시가 강릉보다 먼저 커피거리 만들고 판을 먼저 깔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서울이 아마 스페셜티 커피집은 더 많고 평균 수준도 강릉보다 높은건 맞을텐데요 서울은 수도로서 메트로폴리스다보니 일하는 열정이 넘쳐 흐르는 도시라 강릉이나 춘천이 자연스럽게 갖추는 휴양지로서의 매력이 없어요
참고로 테라로사나 박이추나 원두는 좋습니다만 직접 방문하신다면 박이추커피공장을 추천드립니다.
테라로사는 솔직히 가격이 많이 양심이 없어요. 특히 베이커리는 정말....
반대로 원두를 사서 드신다면 테라로사를 추천합니다. 박이추는 너무 소용량밖에 안 팔아서 테라로사에서 500g이나 1kg씩 사서 먹는 게 가성비가 더 좋습니다.(물론 소용량 주문해서 신선한 커피를 매번 즐기는 게 좋기야 하겠지만 돈문제가....)
경주 봉황대앞 커피플레이스가 제겐 인생커피
그때문에 강릉이 커피의 메카가 된것입니다.
그런면에서 그분들이 강릉에 터잡은 건 시류에따라 흐른 결과일뿐 1세대 바리스타들이 강릉에 모인 건 우연이 아니고 저는 90년대 관광자원을 가진 강릉시의 어떤 전략이 있었고 그것으로 만들어진 시류의 선순환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1세대 유명한 바리스타 한분이 강릉에서 터전을 옮기셨고 유명해져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이후로 많이 넘어가신것 같아요.
강릉시랑 협약이 된건지 그 분 넘어가실때도 60이 넘은 나이셔서 은퇴 후 정착지로 간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
새로운 관점 ㄷㄷ
새로우면서도 100퍼 수긍가는 관점 ㄷ ㄷ
전국구 관광지가 된 시작은 박이추 선생님 덕분이죠
유명 커피숍이 있어서가 아닌.
팩트는,, 20년 전 안목에 자판기 몇대만 있을때 사람들이 남는시간 시간떼우며 바다볼겸 자판기 커피 한잔하고
밥먹고 커피한잔하고
술마시고 해장겸 커피한잔하고
.....
이게 어느순간 까페가 하나 생기고
장사가 잘 되니 옆에도 까페가 들어오고
또 생기고...
강릉에 커피라는 문화가 있어 강릉 커피가 유명해 진게 아니라
안목쪽 까페 상권이 형성되면서 커피 문화가 생기고
그렇게 강릉은 커피로 유명해진겁니다
(38년 강릉 토박이가...)
올라가다 한적한곳에 있는 커피집이 좀 더 나은것 같습니다.
2007년 기사인데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때쯤부터 강릉이 커피로 뜨기 시작했죠.
유명한 곳이 늘 그렇 듯 평일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 주말은 정말 미어타지고 바쁘다보니 아무래도 친절도 떨어지고...
전 15년 10년 정도전에 강릉 있었는데 전 안목에서 새벽에 마시는 자판기 커피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커피도 분위기와 느낌이 중요한듯
난개발..
맛나는 커피 많은 곳은 서울 근교가 훨씬 많고 맛나요.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제가 알기론 박이추선생이 강릉에 온것+ 속초는 관광도시지만
강릉은 예향의 도시라고하는데 사실은 특색이 별로 없었죠
모래시계나 보고또보고 같은 드라마 촬영지정도?
실제로 지금은 좀 다르지만 속초는 30년전에도 각종 리조트가 10개가 넘었고 강릉은 끽해야 효성?
그래서 2005년쯤인가부터 시에서 커피도시 컨셉잡고 사업개발한걸로 알아요
이름은 잘 기억안나지만 그 당시에도 사람이 꽤 많았어요.
왜 안목이냐? 그곳이 주차하기도 편하고 한적했습니다. 자판기 뽑아서 길 건너면 바로 해변, 바로 옆에 공용화장실 ㄷㄷ. 경포는 횟집이 너무 많았고 가게 앞은 다 자기 주차장이던 시절이었거든요. 안목에는 조개구이집, 식당 위주였고. 지금 카페 주인들은 부모님들이 조개구이로 돈 벌으셔서 자식들이 그 자리에 카페로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 테라로사는 그 당시 가족들끼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개념으로 가는 곳이었습니다. 옆에는 커피 창고가 있긴했는데 커피를 마시러 가는 곳은 아니었죠. 가서 스테이크 먹고 뭐 그랬습니다. 부모님 소개로 선도 거기서 두어번 봤던 기억이 있는데 안목에 커피붐이 생기고 테라로사가 사업 방향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 박이추는 연곡(강릉에서 볼 때 외진 곳)에서 1층은 커피를 팔고, 윗층은 펜션이라고 해야하나 숙소를 운영했습니다. 숙박 손님에게는 아침에 토스트도 주고 그러다가 2010년 즈음 언론에 과거 일본에 가서 커피로스팅을 배워온 3인 중 1인이 강릉에 있다고 소개됩니다. 그래서 수혜를 입고, 그 후 시너지 효과를 내게됐죠. 물론 그 전부터 이곳이 좋아서 타지에서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들만 알고 있는 그들만의 사랑스런 카페죠.
테라로사, 박이추는 수혜자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관광객들은 바닷가에 온통 횟집 밖에 없는데 카페만 가득한 곳 오니까 새롭기도 하고. 실제 강릉 사람들도 많이 갑니다.
지금은 너무 복잡하긴 하지만 바닷가에 횟집 밖에 없던 시절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하하하
모임하고 놀다가 차타고 바닷가가서 커피 한잔 뽑아서 마심... 그렇게 모임이 활성화되었음...(저도 그떄 자주 갔음)
그러면서 카페가 하나둘 들어왔는데 그때 엘빈이라는 가게가 장사가 잘되었고
그 이후로 테라로사가 성공했고(이 가게는 안목항과는 거리가 먼곳)
그 외 등등...
유명해지기전부터 가던곳인데 요즘은 가기가 참 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