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단한번이라도 연락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원래 사람들과 잘 못어울리고 내성적 비사교적 성격이구요.
초중고때 달랑 한두명... 대학진학하며 지역 갈리고 군입대 등으로 연락 다 끊겼구요. 대학때도 비슷...
결국 대학때 외부활동에서 친해진 1명(A라 하죠), 그리고 회사입사후 친해진(B. 알고보니 같은대학 같은과)1명, 딱2명입니다.
이외에는 연락하려 해도 연락할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폰 전화번호부에 가족친지외엔 이 2명이 다라서,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번호는 가족친지 포함 10명이 채 안됩니다(회사사람, 업무상 등 인원 빼고요).
A도 지금 사정이 있어 연락못하고 있고(사이는 괜찮은데 별개 사정으로), B는 멀리 떨어져있고 직장이 달라지니 딱히 연락할일도 없고 그러네요(카톡하나 보낸지도 2년은 넘은듯)
그러다보니 뭐...1년내내 있어도 소위 "친구만나는 일"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카톡조차 주고받는일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가족외에는 카톡 전화통화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직장사람은 회사에서만 하고 업무상이니 논외)
와이프와 애가 있긴 하지만, 친구만나려면 얼마든지 만날수있어서 가족 이유로 못만나는건 전혀 아닙니다.
그나마 A, B랑은 연락하려면 할수는 있는데, 연락해봐야 뭐 할일이 없네요.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뭔가 물어보거나, 부탁 주고받거나, 술한잔 하거나, 어느분야에 지인이 있다거나 이런건 저와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네요...
자주 연락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좀 쓸쓸할 때도 있어요ㅎㅎ
인싸가 아싸보다 좋은 것처럼 말하고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자세만 강요해 대는 사회는 잘못된 거죠.
만족하신다면 이상할 꺼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내향적이고 비사교적인 성격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들 아닌 척 해도 이 바쁜 세상에서 옛날 한마을에서 어울려 자라면서 평생 죽마고우가 되어 어울리고 - 그런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있다 해도 아주 드물지요.
직장에서 아침저녁 만나고 저녁에 헤어지는 동료, 일로 만났다가 일로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어려운 그런 인연들이 지금의 '친구'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부러 동호인 모임이나 그런 모임을 가지지 않을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이시라면 온라인 친구라면 또 어떤가요.
저만해도, 사실 직장 동료조차 업무시간에는 스스럼없이 어울리지만 그들에겐 속엣말을 다 할 수 없는 그야말로 비즈니스친구일 뿐이지요.
오프라인에서 가끔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거의 대개는 제가 먼저 연락하고 그런 것 같아요. 때로 외롭긴 하지만 아마 그들도 서로 그럴 겁니다.
이 클리앙에서라도 마음을 터놓고 얘기해보세요. 저도 그렇게 만난 온라인 커뮤니티 친구가 있고 이 친구들은 학연이나 다른 일로 만난 친구들보다 훨씬 더 진솔합니다.
어떤 조건이나 상황하에서 맺어진 인연이 아니라, 내 마음과 가치관을 함께 하며 만난 인연이라 더 맘이 잘 맞는 것도 같아요.
저라도 꼬복이님 친구가 되어드릴게요.
우리 모두 클리앙 친구해요.
먼저 연락받을 정도의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수백의 동창생이 조기축구 같이 하는 동네 형보다 못할 때가 많습니다.
친구가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
주민들끼리 하는 동호회 꽤 있을텐데요.
결국에는 혼자인걸요 사랑하는 부인과 자식이 있으니 이것으로도 훌륭하지 않습니까
1. 결혼하면 어차피 내 가족 아님 남입니다.
2. 여기 클리앙에 이렇게 많은 지인(?)들이 계시네요.
현실 친구보다 이런 공간이 훨씬 좋습니다.
가끔 후방글(?)도 주구요.
저도 현실에 후방 내용 공유해 주는 친구도 없습니다.
그 정도 사이는 없는거랑 있는거랑 큰 차이 없습니다.
취미를 좀 가져보시죠.
가족에게 좀 더 소중히 따뜻하게 대해주시려고 더 노력하시구요.
말씀하신게 별 문제는 없습니다만...
심심한거는 해결하는게 좋고..
취미를 갖는 것은 연락할 친구보다 여러모로 좋을거라고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