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떠나서 하고 싶은 공부, 일 한다고
생활비 줄여보겠다고 고시원 들어온지 6년
다시 나가야지 하다가도 집값보면 엄두도 못내고
요사이 다리다치고 돌발성 난청으로 한쪽귀까지 안들리고
이 일을 계속 해야하나 싶던 차에
병원 다녀오다 옆방에 물이 넘쳐 문두드려보니 반응이 없어
신고 하여보니 샤워 중 쓰러지신 거 같더라고요
발견 하자마자 고시원 직원분과 신고 하긴 했는데...
이미 시간이 좀 되신거 같다고 합니다
조금 더 일찍 발견했으면 도움이 되었을까...
부디 이젠 작은 고시원 방이 아닌 넓은 방에서 편하셨으면...
방에 들어와서 앉아 있는데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
추신 - 마음이 소란했는데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2 - 경찰 분들 다녀가시고 잘 수습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족분들 연락하려 하시던데 잘 연락이 되었길...
추신3 - 모두 건강하세요 ㅠㅠ
부디 이겨내시면 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참 인생 허망하네요 .
/Vollago
맘 잘 추스리세요
글쓴이님도 충격에서 얼른 회복하시길 바라봅니다.
고시원 가능하면 꼭 나오시길... ㅠㅠ
선생님도 건강 유의하시구요~
화이팅 하시구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님 건강 잘 챙기시구요.
* lh(한국토지주택공사).gh(경기주택도시공사).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등 임대주택 알아보세요. 몰라서 못 들어가는 분들 많더라고요. 보증금대출도 잘 돼 있어서 사는 동안 저리 이자만 내면되고, 작은 평수 월세는 고시원 월세보다 쌉니다. 조건되면 주거급여라고 월세도 20만원 내외로 지원돼요. 경기도 같은 경우는 보증금 이자지원도 해줍니다.
좋은 일 하셨어요. 건강 잘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뮤즈님 심신의 안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놀란 마음 잘 다독다독하시길 바래요.
고인의 명복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