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님 원래 세벌식이 대세였는데 박정희가 네벌식으로.... ㄷㄷ 암튼 그 집안은 민족의 민폐네요
taori
IP 183.♡.28.247
11-03
2020-11-03 21: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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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님 세벌식이든 네벌식이든 상관없고...일단 대왕님 감사합니다.~~ 저번에 대만 국내유통 노트북 키보드 치는거 보는데 아득하더군요.... 우리도 그럴뻔했다고 생각하니 일단 세종대왕님 !! 압도적감사!! 부터 튀어나오던..
ASHPD
IP 223.♡.91.105
11-03
2020-11-03 22: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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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님 두벌식이 오히려 딱 맞죠. 로마자 자판에 끼워지기도 하고요. B자리에 ㅠ가 들어간게 유감이긴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불량게임제조업자
IP 182.♡.179.93
11-04
2020-11-04 13: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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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힌나님 모바일용 세벌식 자판도 있습니다. 별로 어렵지 읺아요. 물론 개인이 만든거고 배포가 안되니 흐지부지된 상태지만요. ㅠ
삭제 되었습니다.
불량게임제조업자
IP 182.♡.179.93
11-04
2020-11-04 13: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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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PD님 두벌식 방식은 도깨비불때문에 애초에 제외했어야합니다. 한글제자뤈리에도 전혀 맞지 않아요. 그로 인해 검색기능 구현에도 치명적인 오류가 있고, 옛한글 구현이나 그런 확장 기능성이 제한적이어서 발전가능성이 없다보시면 됩니다. 그냥 한글 표현만 가능하다까지예요.
불량게임제조업자
IP 182.♡.179.93
11-04
2020-11-04 1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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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힌나님 제가 알기로는 천지인처럼 그런 구조로 압니다. 엄지로 쳐요. 그리고 단순한 세벌식 자판도 있습니다. 제가 공병우식울 고집하는게 아니라 제자원리가 세벌식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무하하님 시스템상으로 봤을때 초성만 쓸지, 중성도 쓸지, 종성까지 쓸 지 구분을 못 하는게 비슷한 문제를 낳기 때문에 도깨비불 현상 얘기하는건 어차피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소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적음에도 초성 글리프를 굳이 종성에 재사용한걸 생각하면 오히려 창제원리가 잘 적용된것 같네요.
불량게임제조업자
IP 211.♡.150.227
11-04
2020-11-04 16: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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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PD님 두벌식 원리는 원천적으로 한글 입력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의 힘을 빌려 내부적으로 세벌식 입력으로 변환해서 처리합니다. 언듯 구현이 간편해보이지만 실상 세벌식 구현 코드보다 2배 복잡합니다. 두벌식이 창제원리에 안맞다는 증거입니다.
@무하하님 초성과 종성이 전혀 다른 벌로 간주되어야 한다면 왜 같은 모양을 썼냐는거죠. 같은 모양을 공유한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겁니다. 단순히 수백 년 후에 문자를 입력하는게 불편하다고 창제 원리에 안 맞는다는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미 입력기는 다 구현되어 있고, 다 옛날 얘기라 요즘 기준으로는 오토마타가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용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 논리면 세벌식도 원칙적으로 입력이 불가한거죠. 내부적으로는 순차적으로 입력한 키를 합쳐서 모아찍기를 구현하는거니. 검색 엔진 등의 문제는 말씀드렸던것처럼 세벌식도 'ㅂ', '버', '벌'의 단계로 입력되므로 동일하고요. 아예 한 번에 초성 중성 종성을 동시에 입력하는 입력법만 인정하지 않는 이상 어차피 안고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ASHPD님 첫째로, 잘못 이해하고 계신거 같은데, 검색엔진의 문제는 두벌식은 "가나"를 치면 "간"이 먼저 찍히죠. "간"은 해당사항이 없는 글자 아닌가요? 이게 도깨비불현상이라는겁니다. 예를 들어서 영문치는데 엉뚱한 글자가 나온다면 이상한거죠. 제 딸한테 컴퓨터 가르칠때도 처음 했던 얘기가 잘못 찍힌다는 얘기였어요. 두벌식은 우리가 그렇게 쳐왔으니까 적응되서 그렇지 컴퓨터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한테는 굉장히 이상한 현상인겁니다. 이거 자체부터가 기본적인 에러라는거예요. 이건 수십년 전부터 제기되어온 문제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해결이 안되는건 원천적인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둘째로 초성,중성,종성 개념이 아니면 절대 한글의 모아쓰기가 불가능한거지요. 자모 개념은 영문처럼 풀어쓰기할때나 설명할 수 있는 개념에 해당합니다. 모아쓰기는 초성,중성,종성 개념으로만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게 한글이 가진 세계 유일한 특징인거예요. 자모는 글자를 이루는 기본자의 추상적 개념으로 접근해야지 이걸 실제의 제자원리로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두벌식은 애초에 기계적인 글자 입력이 불가능합니다. 예전 두벌식 타자기 시절에는 받침을 칠때마다 쉬프트키를 쳐야만 했고요. (능률이 떨어지는 세벌식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게 컴퓨터 시대로 넘어오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세벌식으로 변환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글자 입력을 할 수 있는거죠.
타이핑 능률문제를 떠나서 한글 입력은 초성,중성,종성 개념없이는 설명할 수가 없는거고 이건 논쟁거리도 안되는겁니다.
세벌식이 현재 자판수가 많은건 예전 타자기와 컴퓨터가 공존했을때 호환성을 위해서 그렇게 만든겁니다.(두벌식은 그게 아예 불가능했던거라 당시 표준 제정할 때부터 말이 많았었고요.) 요즘같은 컴퓨터 시대에는 얼마든지 세벌식도 두벌식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도깨비불 현상도 없앨 수 있는겁니다.
자판 배열이 어떻든간에 세벌식 개념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그래야 한글이 온전히 기계에서도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는것이지요.
드보락, 쿼티의 문제는 순전히 타이핑 능률의 문제입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드보락이 표준이되었고요. 우리나라 두벌식, 세벌식 문제는 그걸 넘어서서 한글 원리와 응용 능력에 관한 근원적인 문제입니다.
@무하하님 아니 그러니까, 발을 검색할 때 ㅂ가 바로 바뀌었다 발로 완성되는 현상이랑 도깨비불이랑 시스템상으로 다를게 뭐냐고요. 글자가 완성되기 전까지 다른 형태를 띤다는 점은 똑같습니다만? 바랑 발이랑은 뭐 상관이 있다고 봐야하나요? 검색엔진에선 조합하는 식으로 구성된 문자 체계가 가질 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문제점이라고요. 그리고, 말로만 하지 말고 실제로 세벌식을 두벌식 공간에 한 번 '상식적'으로 배치해 보세요. 꼴랑 26자인데 그게 어디 되나. 그리고 자꾸 초성과 종성이 다르다며 억지 부리는데, 사용되는 기호가 같잖아요. 그 부분을 존중하는게 두벌식입니다. 일본어처럼 받침에 ん같은 새로운 문자를 쓰지 않고 초성의 기호를 재사용한것도 분명 한글 창제 시 고려된 사항 중 한 가닥인데, 왜 그 부분은 싸그리 무시하고 님 마음에 드는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창제 원리 창제 원리 떠드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원하는 대로 취사 선택한 원리가 아니라 전체를 한 번이라도 보면 분명 두 벌씩에도 그 원리가 담겨있습니다. 두 방식 다 모든걸 담진 못 하지만요. 님이야 말로 보고 싶은것만 보시는거든지, 잘 모르시는거겠죠.
불량게임제조업자
IP 182.♡.179.93
11-04
2020-11-04 2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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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PD님 왜 그게 다를게 없다니요...; 구글에서 검색을 쳐보세요. "ㅂ"을 치면 그리고, ㅂ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이 나오고, "바"를 치면 "바"로 시작되는 검색어가 나옵니다. "방탄소년단"까지도 검색되네요. 근데, "가나"를 검색하려는데 "간"이 찍히면 내가 원하는 검색어를 찾을 수 있나요?
한글의 제자 원리가 모아쓰기라는건 모르지 않으실테고, 모아쓰기를 하려면 초중종성이 기본이라는건 아실텐데요? 저 혼자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수십년 동안 제기된 문제를 뭔 보고싶은거만 본걸로 치부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일개 개인이 만든 안마테 자판도 경량화에 속기타자 구현까지 성공했는데, 뭘 못하나요?
저는 제발 현행 두벌식이 제자원리를 떠나서 드보락의 1/10만큼이나 고민하고 나온 자판이었다면 이런 소리도 안합니다. 엉터리라 박정희때 폐기된 자판을 전두환때 전자타자기와 호환성을 무시하면서까지 급조해서 살려쓴건데, 여기에 뭔 철학이 있을까요?
원리를 따르며 정도를 걸어야 차후 확장성을 생각할 수 있는거지요. 속기타자, 옛한글 구현, 검색 엔진 등등 첫단추만 잘 꿰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무하하님 안마태도 기호글쇠까지 침범해서 쓰고 있는데요? 이게 세벌식의 제일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안마태의 ㅋㅌ 입력방식도 결국엔 동시치기 하지 않는 한 중간에 전혀 다른 글자가 찍히는데요? 초성중성종성을 나누는것 만이 창제원리를 반영하는게 아닙니다. 종성과 초성의 기호를 공용 하여, 적은 수의 기호만으로 글을 쓸 수 있게 한 것도 보급을 목적으로 한 문자의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다른 창제 원리는 존중하지 않으며 엉터리라 폄하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창제 원리의 중요성을 주장하겠습니까.
똑같은 말씀 되풀이하시는데, 정작 두 벌식에 적용된 같은 기호를 초성과 종성에 재사용한다는 그 창제 원리는 왜 엉터리며, 쓰레기통에 넣어야 할 창제 원리로 폄하하는지, 이에 대한 답이 없으십니다. 이에 대해 답해주시지 않으실거면 더 이상 손만 아픈 논쟁 안하겠습니다.
불량게임제조업자
IP 182.♡.179.93
11-04
2020-11-04 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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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PD님 자모 개념으로는 글자를 못만든다고요. 원래 한글 모아쓰기는 초중종성 개념이라는 말입니다. 영어처럼 풀어쓰기 방식이면 님 주장이 맞아요. 근데 세종대왕이 모아쓰기 개념을 만들었다니까요. 그리고 두벌식도 내부적으론 세벌식 제자원리를 쓰는데 여기서 두벌식 제자원리가 어디에 존재합니까? 기계에서 두벌식 제자원리 좀 설명해보세요. 결국 세벌식으로 바꿔서 구현해야 하잖아요. 종성을 초성과 같은 글자 모양을 쓴다고 했지 초성과 종성은 엄연히 다른 개념인데 이걸 인정안하시면 논쟁할 필요가 없어요.
@누구일까나님 수메르는 고립어고, 페니키아(알파벳의 아버지)는 이집트 음소 문자 영향이라는 게 현재 학설인데 남아라비아 문자가 페니키아 문자보다 최근 발견되는 유적상 앞서기 때문에 과연 이집트에서 온 게 맞냐는 문제제기가 있는데 여기에 대한 답을 아직 못찾아서 그냥 현재는 일단 구 학설을 유지하는 상황이죠.
이 문자는 고대 이집트어를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 고대 이집트어의 후예가 중세까지 쓰던 콥트어이다. 현재는 아랍어로 대체되어 사어가 되었고, 이집트 아랍어에서 쓰이는 단어들을 제외하면 실생활에서는 당연히 쓰이지 않는다.[3] 다만 학자들과 학부생들을 중심으로 수요는 있는 편. 한편으로 이집트 상형문자가 표음성을 갖게 되고 유럽과 중동 각지로 전파되면서 그 지역의 고유 문자가 되었기에 거의 대부분의 표음문자는 이집트 상형문자를 먼 기원으로 둔다. 이집트 상형문자가 기원이 아닌 표음문자는 가나, 한글, 주음부호, 마야 문자 등 정말 몇 없다.
라쿠니
IP 147.♡.237.118
11-03
2020-11-03 17: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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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y_75님 한글이 파스파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이 있는데, 파스파 문자 기원을 따져가보면 페니키아, 이집트 문자가 나옵니다.
1966년 이후 훈민정음에 대한 파스파 문자의 영향을 되풀이해 주장하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게리 레드야드 명예교수와 몽골인으로서 파스파 문자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통하는 중국 사회과학원 주나스트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는가 하면, 오스트리아 빈대학 라이너 도르멜스 교수는 아예 "훈민정음은 파스파 문자의 대체물"이라고까지 주장할 예정이다.
국내 발표자 중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는 훈민정음 창제 독창설과 파스파 문자의 영향설을 절충한 듯한 견해를 표출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 연구자로는 드물게 훈민정음에 파스파 문자의 짙은 영향이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는다는 점이 주목된다.
양원리
IP 121.♡.41.23
11-03
2020-11-03 18: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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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파 문자 관련해서는 상당히 유명한 학설입니다. 한글과 관련된 서적/논문들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들은 반복해서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고요. 한글이 기타 언어를 벤치마킹했다고 해서 그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예민하게 반응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타 국가의 문자를 더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더 훌륭한 일이면 훌륭한 일이겠죠.
왠마왕
IP 118.♡.194.150
11-03
2020-11-03 18:47:32
·
@라쿠니님
애초에 만들때 많은 언어들을 참고해서 새롭게 창조한 것이라 영향권이 없을수가 없죠. 하지만 영향권이 1% 5% 있는거랑 40~60% 있는것도 다 간접적 영향권이라 말할수 있죠 하지만 저 표에서 말하는건 영향권이 없이 무에서 유로 창조했다는 말은 아니겠죠. 창조에 가까울만큼 미미한 영향권만 있지 창조로 볼수 있다는 말을 뜻하겠죠
그냥 간접적 영향권 아래있다고하면 분란의 요지가 클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표는 다른 언어의 영향권이 너무 미미해서 무시할만큼 된다라고 판단한거 같네요.
4. 파스파 문자 기원설 파스파 문자는 훈민정음보다 약 170년 앞선 원나라 세조 때 제정된 문자다.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파스파 문자 기원설을 주장한다. "세종께서 한글을 처음 만드실 때 명나라의 학사 황찬이 귀양살이를 하는지라 성삼문 등을 보내 질문하게 했다. 이때가 원이 망한 지 겨우 79년이 지난 때로, 황찬이 우리에게 전한 것은 다름 아닌 몽고글자에 대한 지식이었다." 유희의 『언문지』에서도 한글의 기원이라고 언급되는 파스파 문자는 세종 당시 이미 잘 알려진 문자라는 점, 자형이 정사각형이고 특히 'ㄱ ㄷ ㅂ ㅅ' 등의 글자가 비슷한 점, 문자의 구성 원리와 운용이 유사하다는 점 때문에 이러한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여러가지 학설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한글이 타 언어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세종이 당대의 언어천재 중 하나였고, 정치적/문화적/학문적 권력의 최정점에 서있는 인물로서 기타 언어와 문자에 대한 접근성/지식이 높을 수 밖에 없었는데, 기타 국가와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던 조선시대에 해당 문자들을 몰랐을 리 없고, 그렇다면 여기서 자유로울 수가 없었겠죠. 수 많은 타 언어와 문자들을 비교하고 벤치마킹해서 한글을 창제했다고 봐야 더 옳은 시각일 것이고, 한글창제를 더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방구석에서 창조해낸 게 아니라, 권력을 활용하여 당대의 세계 언어/문자에 대한 지식을 모아서 분석하고 발전시킨 결과물이라고 봐야 하겠죠.
Carragher
IP 117.♡.28.84
11-03
2020-11-03 18:51:22
·
@양원리님 음악에 비유를 하자면, 작곡가들은 많은 장르의 음악을 듣고 특정 장르에 소속된 곡을 쓰지만 그 독창성을 인정하죠.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님 어떤 점에서 헷갈린다고 느끼시는 거죠? 분명하게 문자에 대한 서술입니다. 다만, 문자는 그에 대응되는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밀접하게 결합되어 함께 변화하는 특성이 있고, 특히 다른 문자나 언어와는 달리 한국어와 한글의 관계처럼 그 대응이 일대일로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그 둘을 명료하게 구분지어 이야기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언어와 문자를 동시에 서술한 것입니다. 어학전공하고 관련된 공부를 어느정도 했던 사람으로서 문자와 언어는 확실히 구분지어 서술하고 있습니다. 위 댓글에서도 의식적으로 언어/문자를 병행해서 표기했고요.
양원리
IP 121.♡.168.36
11-04
2020-11-04 0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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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님 단호하다기보다는 예전부터 관련 논문과 서적들을 읽어오면서 가져온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여러가지 레퍼런스 끌어다가 인용하면서 전문적인 척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견해이긴 하나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 건 단호하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뿜스님 위에서 다른 분들도 댓글에서 언급하셨듯이, 파스파 문자 등 세종이 다른 언어와 문자에 대한 이해가 있었을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하는 학설은 진실이라고 단호하게 말할 순 없을지라도 상당히 보편적인 견해 중 하나입니다. 수십년 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조선 이전 고려왕조가 몽골의 영향에 있었고, 몽골민족이 몽골문자와 파스파 문자를 사용했으며, 금에는 거란문자와 여진문자가 있었고, 조선의 바로 옆에는 왜가 가나문자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조선 이전 한반도는 이미 서역과 무역을 하고 있었는데, 조선의 고위층이 타 언어와 문자에 대한 지식을 갖지 못했을 거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진 않을 겁니다. 이미 언어교육용 도서인 노걸대들도 있었고요. 언어덕후였던 세종이 타 언어의 특성과 그 언어를 표현하기 위한 문자들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갖고 있었을 것이고, 이를 분석해서 새로운 문자를 창조했다고 보는 게 아주 이상한 견해는 아니겠죠. 이런 견해가 진실이라고 할 순 없을 것이고 어디까지나 설에 불과하지만, 그런 설도 있긴 합니다. 뇌피셜이라고 하기에는..
양원리
IP 121.♡.168.36
11-04
2020-11-04 00:16:47
·
@Carragher님 개인적으론 한글이 기존의 문자들을 단순히 벤치마킹한 게 아니라 조선의 언어현실에 맞춰 거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갔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천문공
IP 122.♡.56.205
11-04
2020-11-04 00:56:34
·
@Carragher님 본인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적은 댓글이겠지만 그것이 바로 신미대사라던지 여러 주장의 근거가 됩니다. 바로 독자적으로 창조했을까. 누가 돕지 않았을까....그런데 학글의 창제원리만 다시 들여다 봐도 나올 수 없는 얘깁니다. 그냥 독자적이에요. 제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한글의 창제원리를 디테일하게 다룬 자료나 영상을 보십시요. 설마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발명했을까...가 아니라 맨땅에서 창제했습니다. 물론 문자 체계에 대한 연구는 다른 언어를 보고 연구 한 바가 있겠으나 그 영향이 문자에 흔적으로 남아 있진 않습니다. 문자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죠.
IP 183.♡.178.2
11-04
2020-11-04 01:27:08
·
@양원리님
말씀하신대로 문자가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언어와 밀접하게 결합하여 변화하는 특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왜 한글이 타 언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타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면 일견 이해가 됩니다. 그건 문자와 문자가 서로 가지는 유사성을 보고 판단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한글이 한자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을 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하다 못해 한자와 마찬가지로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문자이니까요. 또한 좌변 우변으로 나뉘거나 혹은 하변이 있거나 하는 등의 구조는 한자의 영향을 받았을 거란 추측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한자가 아닌 다른 문자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쓰신 댓글을 한글이 "타 언어의 영향으로 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내용을 쓰셨습니다. 왜 한글이 타 언어의 영향을 받았을까요? 쓰신 내용 대로 한글은 한국어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자입니다. 따라서 한글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 언어는 당연히 한국어(물론 조선시대 당시의 중세 한국어)고 다른 언어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애초에 한국어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문자가 다른 언어의 영향을 받을 이유가 있나요? 만약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다면 그걸 먼저 제시해주셔야 할거 같네요.
문자인 한글이 다른 언어를 표기하는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한다면 그 근거에 따라 일견 이해될 수 있는 의견일 수는 있지만 문자인 한글이 다른 나라의 언어에 영향을 받았다라는 주장은 갑자기 중간에 아무런 설명없이 어떤 근거로 주장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문자를 접하고 그 문자의 발음이나 사용 원리를 배우는 거랑 그 문자가 표현하는 언어를 배우는 것은 전혀 다른 부분입니다. 우리가 알파벳 ABCD야 금방 배우고 그 발음도 연습을 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배우지만 영어를 완전히 습득하는 것은 난이도가 완전히 차이가 나죠. 저만 해도 어릴 때 환타지 소설 쓰겠다고 그 알파벳을 기반으로 별도의 문자도 만들어봤습니다. 그정도야 영어를 전혀 몰라도 그 문자의 사용 방법정도만 알아도 엄청나게 머리가 좋지 않아도 해볼 수는 있습니다. 그게 널리 쓰이는 것이나 실제로 쓸만한 문자냐라는 것이랑은 전혀 다른 문제지만요.
그런데 지금 주장하시는 내용이 세종대왕이 다른 나라의 문자 정도가 아니라 언어까지 배워서 그 영향을 받아 한글을 만들었다고 하시는 것은 별다른 근거가 없이는 아무에게도 설득이 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댓글에 처음에 적으신 "여러가지 학설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한글이 타 [언어]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라는 문장에서 언어와 문자를 헷갈리고 있다라고 생각 해서 적은 댓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주장하시는 내용은 그보다 더 심각한 내용이었네요. 한글이 다른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정도도 아니고 다른 언어의 영향을 받았다는 내용이라니요..... 아...... 참고로 혹시라도 파스파 문자 기원설 같은걸 들고 오시는 거라면 더 이상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그 파스파 문자 기원설도 애초에 언어는 개입될 여지도 없이 문자 그자체로만 영향을 받았다는 거고 그나마도 기본 자음 네 다섯개 정도에 영향을 주었다는 정도입니다.
서울대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이 회장의 세계적 영향력은 세종대왕보다 낫다. 한글이나 금속활자를 칭송해 봤자 한국 안에서의 일인데, 세계 기술 발전에 영향을 미친 반도체 사업을 일으킨 것이야말로 위인으로 칭송받을 일”이라고 썼다. [출처] 삼성 덕에 한국인이라 말하고 다녀” 2030, 이건희를 다시보다|작성자 soolee 이런 글도 있네요...............뭐라 말을 해야 할지 ㅋㅋㅋ
duostar
IP 223.♡.216.58
11-03
2020-11-03 19: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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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성대리님 접히는 핸폰 만드는 킹왕짱? 회사와 대한민국 최고 인재?들이 모인 학교의 화려한 꼴라보군여.
삭제 되었습니다.
IP 221.♡.185.226
11-03
2020-11-03 2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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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성대리님 참.. 굉장히 토착왜구적인 시각이네요. 저런 사람들이 많으면 어쩌면 미국의 52번째 주로 편입해도 될거 같습니다.
=클린앙=
IP 139.♡.170.18
11-03
2020-11-03 18:45:32
·
태국문자도 언젠기 태국 왕이 창조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니었나보네요
Carl
IP 116.♡.133.80
11-03
2020-11-03 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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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_고추님 왕실 뽕 키우려는 뻥에 가깝구요 애초에 인도,크메르 문자 가져다 슬쩍 바꾼거라 창조 축에는 못듭니다.
의족소년워트
IP 39.♡.59.228
11-03
2020-11-03 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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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_고추님 태국글자는 태국왕이 인도의 산스크리트 문자를 모방한 크메르(캄보디아) 문자를 기본으로 만든 글자입니다. 라오스 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간미
IP 122.♡.53.4
11-03
2020-11-03 19: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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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시대 아니었음 이리 좋은 한글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살뻔했어요...
허진석님
IP 121.♡.253.99
11-03
2020-11-03 19: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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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은 왜 녹색일까요
Mareroso
IP 59.♡.141.221
11-03
2020-11-03 1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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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피셜이란 단어가 인공소녀 이후 와닿습니다. ㅠㅠ 딱히 아티피셜로 떠오르는게 없어서 제 과거사가 뜨헉 ㅠㅠ
그레이트킹!
미래에서 오셨을지도.. 키보드 치기도 너무 편함 ㅎㄷㄷ
저번에 대만 국내유통 노트북 키보드 치는거 보는데 아득하더군요....
우리도 그럴뻔했다고 생각하니 일단 세종대왕님 !! 압도적감사!! 부터 튀어나오던..
그리고 소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적음에도 초성 글리프를 굳이 종성에 재사용한걸 생각하면 오히려 창제원리가 잘 적용된것 같네요.
그리고 이미 입력기는 다 구현되어 있고, 다 옛날 얘기라 요즘 기준으로는 오토마타가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용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 논리면 세벌식도 원칙적으로 입력이 불가한거죠. 내부적으로는 순차적으로 입력한 키를 합쳐서 모아찍기를 구현하는거니.
검색 엔진 등의 문제는 말씀드렸던것처럼 세벌식도 'ㅂ', '버', '벌'의 단계로 입력되므로 동일하고요. 아예 한 번에 초성 중성 종성을 동시에 입력하는 입력법만 인정하지 않는 이상 어차피 안고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둘째로 초성,중성,종성 개념이 아니면 절대 한글의 모아쓰기가 불가능한거지요. 자모 개념은 영문처럼 풀어쓰기할때나 설명할 수 있는 개념에 해당합니다. 모아쓰기는 초성,중성,종성 개념으로만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게 한글이 가진 세계 유일한 특징인거예요. 자모는 글자를 이루는 기본자의 추상적 개념으로 접근해야지 이걸 실제의 제자원리로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두벌식은 애초에 기계적인 글자 입력이 불가능합니다. 예전 두벌식 타자기 시절에는 받침을 칠때마다 쉬프트키를 쳐야만 했고요. (능률이 떨어지는 세벌식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게 컴퓨터 시대로 넘어오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세벌식으로 변환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글자 입력을 할 수 있는거죠.
타이핑 능률문제를 떠나서 한글 입력은 초성,중성,종성 개념없이는 설명할 수가 없는거고 이건 논쟁거리도 안되는겁니다.
세벌식이 현재 자판수가 많은건 예전 타자기와 컴퓨터가 공존했을때 호환성을 위해서 그렇게 만든겁니다.(두벌식은 그게 아예 불가능했던거라 당시 표준 제정할 때부터 말이 많았었고요.) 요즘같은 컴퓨터 시대에는 얼마든지 세벌식도 두벌식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도깨비불 현상도 없앨 수 있는겁니다.
자판 배열이 어떻든간에 세벌식 개념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그래야 한글이 온전히 기계에서도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는것이지요.
드보락, 쿼티의 문제는 순전히 타이핑 능률의 문제입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드보락이 표준이되었고요. 우리나라 두벌식, 세벌식 문제는 그걸 넘어서서 한글 원리와 응용 능력에 관한 근원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말로만 하지 말고 실제로 세벌식을 두벌식 공간에 한 번 '상식적'으로 배치해 보세요. 꼴랑 26자인데 그게 어디 되나.
그리고 자꾸 초성과 종성이 다르다며 억지 부리는데, 사용되는 기호가 같잖아요. 그 부분을 존중하는게 두벌식입니다. 일본어처럼 받침에 ん같은 새로운 문자를 쓰지 않고 초성의 기호를 재사용한것도 분명 한글 창제 시 고려된 사항 중 한 가닥인데, 왜 그 부분은 싸그리 무시하고 님 마음에 드는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창제 원리 창제 원리 떠드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원하는 대로 취사 선택한 원리가 아니라 전체를 한 번이라도 보면 분명 두 벌씩에도 그 원리가 담겨있습니다. 두 방식 다 모든걸 담진 못 하지만요.
님이야 말로 보고 싶은것만 보시는거든지, 잘 모르시는거겠죠.
한글의 제자 원리가 모아쓰기라는건 모르지 않으실테고, 모아쓰기를 하려면 초중종성이 기본이라는건 아실텐데요? 저 혼자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수십년 동안 제기된 문제를 뭔 보고싶은거만 본걸로 치부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일개 개인이 만든 안마테 자판도 경량화에 속기타자 구현까지 성공했는데, 뭘 못하나요?
저는 제발 현행 두벌식이 제자원리를 떠나서 드보락의 1/10만큼이나 고민하고 나온 자판이었다면 이런 소리도 안합니다. 엉터리라 박정희때 폐기된 자판을 전두환때 전자타자기와 호환성을 무시하면서까지 급조해서 살려쓴건데, 여기에 뭔 철학이 있을까요?
원리를 따르며 정도를 걸어야 차후 확장성을 생각할 수 있는거지요. 속기타자, 옛한글 구현, 검색 엔진 등등 첫단추만 잘 꿰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초성중성종성을 나누는것 만이 창제원리를 반영하는게 아닙니다. 종성과 초성의 기호를 공용 하여, 적은 수의 기호만으로 글을 쓸 수 있게 한 것도 보급을 목적으로 한 문자의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다른 창제 원리는 존중하지 않으며 엉터리라 폄하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창제 원리의 중요성을 주장하겠습니까.
똑같은 말씀 되풀이하시는데, 정작 두 벌식에 적용된 같은 기호를 초성과 종성에 재사용한다는 그 창제 원리는 왜 엉터리며, 쓰레기통에 넣어야 할 창제 원리로 폄하하는지, 이에 대한 답이 없으십니다.
이에 대해 답해주시지 않으실거면 더 이상 손만 아픈 논쟁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두벌식도 내부적으론 세벌식 제자원리를 쓰는데 여기서 두벌식 제자원리가 어디에 존재합니까? 기계에서 두벌식 제자원리 좀 설명해보세요. 결국 세벌식으로 바꿔서 구현해야 하잖아요.
종성을 초성과 같은 글자 모양을 쓴다고 했지 초성과 종성은 엄연히 다른 개념인데 이걸 인정안하시면 논쟁할 필요가 없어요.
저게 논쟁의 여지가 좀 있지 않나요.
본문의 지도가 아마도 '현재 각 국가 별로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문자'를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현대에 계승되지 않은 문자체계는 포함이 안되는 거라 보여집니다.
페니키아(알파벳의 아버지)는 이집트 음소 문자 영향이라는 게 현재 학설인데
남아라비아 문자가 페니키아 문자보다 최근 발견되는 유적상 앞서기 때문에
과연 이집트에서 온 게 맞냐는 문제제기가 있는데
여기에 대한 답을 아직 못찾아서 그냥 현재는 일단 구 학설을 유지하는 상황이죠.
고립어는 위치적으로 고립되있어서 고립어가 아니고 문법적인 의미인데요?
현대영어와 중국어도 고립어입니다.
우리말은 언어 계통적학으로 고립어, 언어 유형학적으로는 교착어죠
1. 한국어는 언어유형학으로는 교착어입니다.
2. 그런데 언어계통학 상으로는 고립어가 맞습니다.
3. 하지만 본문은 언어가 아닌 문자에 관한 얘기이므로 말씀하시는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네, 제가 그림을 똑바로 안 봤네요 ㅎㅎ
고립어라서 외국인들이 배우기 어렵다는건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어,중국어,일본어.아랍어가 외국인 입장에서 배우기 가장 어려운 4대 언어로 불리긴하는데 이 언어들이 딱히 고립어라는 이유만의 문제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자의 기원에 대한 글인데 언어가 왜 나오는것인지..
동방의 작은 나라인데...고유 문자도 가지고 있고...국방력 전교6등인데...반에서 4등이고...
경제적 문화적으로 탑클래스 수준까지 올라가 있으니....ㄷㄷ
이 문자는 고대 이집트어를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 고대 이집트어의 후예가 중세까지 쓰던 콥트어이다. 현재는 아랍어로 대체되어 사어가 되었고, 이집트 아랍어에서 쓰이는 단어들을 제외하면 실생활에서는 당연히 쓰이지 않는다.[3] 다만 학자들과 학부생들을 중심으로 수요는 있는 편. 한편으로 이집트 상형문자가 표음성을 갖게 되고 유럽과 중동 각지로 전파되면서 그 지역의 고유 문자가 되었기에 거의 대부분의 표음문자는 이집트 상형문자를 먼 기원으로 둔다. 이집트 상형문자가 기원이 아닌 표음문자는 가나, 한글, 주음부호, 마야 문자 등 정말 몇 없다.
https://www.news1.kr/articles/?278785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368893
1966년 이후 훈민정음에 대한 파스파 문자의 영향을 되풀이해 주장하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게리 레드야드 명예교수와 몽골인으로서 파스파 문자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통하는 중국 사회과학원 주나스트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는가 하면, 오스트리아 빈대학 라이너 도르멜스 교수는 아예 "훈민정음은 파스파 문자의 대체물"이라고까지 주장할 예정이다.
국내 발표자 중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는 훈민정음 창제 독창설과 파스파 문자의 영향설을 절충한 듯한 견해를 표출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 연구자로는 드물게 훈민정음에 파스파 문자의 짙은 영향이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는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글이 기타 언어를 벤치마킹했다고 해서 그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예민하게 반응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타 국가의 문자를 더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더 훌륭한 일이면 훌륭한 일이겠죠.
애초에 만들때 많은 언어들을 참고해서 새롭게 창조한 것이라 영향권이 없을수가 없죠.
하지만 영향권이 1% 5% 있는거랑 40~60% 있는것도 다 간접적 영향권이라 말할수 있죠
하지만 저 표에서 말하는건 영향권이 없이 무에서 유로 창조했다는 말은 아니겠죠.
창조에 가까울만큼 미미한 영향권만 있지 창조로 볼수 있다는 말을 뜻하겠죠
그냥 간접적 영향권 아래있다고하면 분란의 요지가 클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표는 다른 언어의 영향권이 너무 미미해서 무시할만큼 된다라고 판단한거 같네요.
아래 같은 반박 기사도 있네요. 라쿠니님은 이미 보셔겠지만 저 처럼 문외한인 분들은 이 글도 같이 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서 링크 공유해 드려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197410
해례본이 명백히 존재하고 널리 알려졌음에도..
이런 근거없는 썰은
끊이지 않고 나오네요;;;;;
정말 이율 모르겠네요;;;
@님 1940년에 해례본 발견 됐는데, 학자들 그거 다 보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4. 파스파 문자 기원설
파스파 문자는 훈민정음보다 약 170년 앞선 원나라 세조 때 제정된 문자다.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파스파 문자 기원설을 주장한다. "세종께서 한글을 처음 만드실 때 명나라의 학사 황찬이 귀양살이를 하는지라 성삼문 등을 보내 질문하게 했다. 이때가 원이 망한 지 겨우 79년이 지난 때로, 황찬이 우리에게 전한 것은 다름 아닌 몽고글자에 대한 지식이었다." 유희의 『언문지』에서도 한글의 기원이라고 언급되는 파스파 문자는 세종 당시 이미 잘 알려진 문자라는 점, 자형이 정사각형이고 특히 'ㄱ ㄷ ㅂ ㅅ' 등의 글자가 비슷한 점, 문자의 구성 원리와 운용이 유사하다는 점 때문에 이러한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간접적 영향권 아래”라는 말이 너무 모호하네요. 말장난 같기도 하구요.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라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간접적 영향권 아래에 있다”?
어감이 확 다른데요.
곱씹어보니 의미도 확 다르네요.
그리고 그런 썰에 대해 라쿠니님은 어느정도 동의를 하시고 있는건가요?
근거라고 가져오신 부분에서도..
"황찬이 우리에게 전한 것은 다름 아닌 몽고글자에 대한 지식이었다"
잘 알지도못하는 인간들이 전해들은건
몽골문자와 비슷해 보이는것 뿐이죠..
이런 근거로.. 영향을 받았다라고 하는게 웃깁니다.
그리고
학문을 가지고 얘기하자고 하셨는데,
학문을 가지고 얘기할려면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얘기해야하는데..
오로지 "추정"만 있을뿐 (근거라고 있는것도 모호함만 있고..)
학문으로 논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처음 댓글을 쓰신것처럼...
그냥 그런 "썰"일뿐... 그걸로 마무리 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저기만 옆은 녹색이네요
거기가 조지아인데, 공용어는 조지아어, 표기에는 조지아 문자를 씁니다.
그리스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고 여겨지는 거 같은데 변방지역의 문자이다 보니 연구가 충분하지 않은가 보네요.
로마 제국 한참 이전에 이집트가 있었던 거 같네요. 사막 지역이라 피라미드, 오벨리스크 등으로만 융성했던 문영의 흔적을 볼 수 있지만
세종이 당대의 언어천재 중 하나였고, 정치적/문화적/학문적 권력의 최정점에 서있는 인물로서 기타 언어와 문자에 대한 접근성/지식이 높을 수 밖에 없었는데, 기타 국가와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던 조선시대에 해당 문자들을 몰랐을 리 없고, 그렇다면 여기서 자유로울 수가 없었겠죠. 수 많은 타 언어와 문자들을 비교하고 벤치마킹해서 한글을 창제했다고 봐야 더 옳은 시각일 것이고, 한글창제를 더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방구석에서 창조해낸 게 아니라, 권력을 활용하여 당대의 세계 언어/문자에 대한 지식을 모아서 분석하고 발전시킨 결과물이라고 봐야 하겠죠.
음악에 비유를 하자면, 작곡가들은 많은 장르의 음악을 듣고 특정 장르에 소속된 곡을 쓰지만 그 독창성을 인정하죠.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언어와 문자를 헷갈려 하시는 거 같군요.
두가지 상반된 개념이나 객체가 있고 그거를 따져나갈때, 어떤 조건이 둘 모두에 yes거나 no일 경우 그 조건은 의미적으로 가치가 없는 조건이 됩니다.
수십년 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조선 이전 고려왕조가 몽골의 영향에 있었고, 몽골민족이 몽골문자와 파스파 문자를 사용했으며, 금에는 거란문자와 여진문자가 있었고, 조선의 바로 옆에는 왜가 가나문자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조선 이전 한반도는 이미 서역과 무역을 하고 있었는데, 조선의 고위층이 타 언어와 문자에 대한 지식을 갖지 못했을 거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진 않을 겁니다. 이미 언어교육용 도서인 노걸대들도 있었고요. 언어덕후였던 세종이 타 언어의 특성과 그 언어를 표현하기 위한 문자들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갖고 있었을 것이고, 이를 분석해서 새로운 문자를 창조했다고 보는 게 아주 이상한 견해는 아니겠죠. 이런 견해가 진실이라고 할 순 없을 것이고 어디까지나 설에 불과하지만, 그런 설도 있긴 합니다. 뇌피셜이라고 하기에는..
설마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발명했을까...가 아니라 맨땅에서 창제했습니다. 물론 문자 체계에 대한 연구는 다른 언어를 보고 연구 한 바가 있겠으나 그 영향이 문자에 흔적으로 남아 있진 않습니다. 문자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죠.
말씀하신대로 문자가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언어와 밀접하게 결합하여 변화하는 특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왜 한글이 타 언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타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면 일견 이해가 됩니다.
그건 문자와 문자가 서로 가지는 유사성을 보고 판단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한글이 한자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을 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하다 못해 한자와 마찬가지로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문자이니까요.
또한 좌변 우변으로 나뉘거나 혹은 하변이 있거나 하는 등의 구조는
한자의 영향을 받았을 거란 추측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한자가 아닌 다른 문자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쓰신 댓글을 한글이 "타 언어의 영향으로 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내용을 쓰셨습니다.
왜 한글이 타 언어의 영향을 받았을까요? 쓰신 내용 대로 한글은 한국어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자입니다.
따라서 한글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 언어는 당연히 한국어(물론 조선시대 당시의 중세 한국어)고
다른 언어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애초에 한국어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문자가 다른 언어의 영향을 받을 이유가 있나요?
만약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다면 그걸 먼저 제시해주셔야 할거 같네요.
문자인 한글이 다른 언어를 표기하는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한다면
그 근거에 따라 일견 이해될 수 있는 의견일 수는 있지만
문자인 한글이 다른 나라의 언어에 영향을 받았다라는 주장은
갑자기 중간에 아무런 설명없이 어떤 근거로 주장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문자를 접하고 그 문자의 발음이나 사용 원리를 배우는 거랑
그 문자가 표현하는 언어를 배우는 것은 전혀 다른 부분입니다.
우리가 알파벳 ABCD야 금방 배우고 그 발음도 연습을 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배우지만
영어를 완전히 습득하는 것은 난이도가 완전히 차이가 나죠.
저만 해도 어릴 때 환타지 소설 쓰겠다고 그 알파벳을 기반으로 별도의 문자도 만들어봤습니다.
그정도야 영어를 전혀 몰라도 그 문자의 사용 방법정도만 알아도 엄청나게 머리가 좋지 않아도 해볼 수는 있습니다.
그게 널리 쓰이는 것이나 실제로 쓸만한 문자냐라는 것이랑은 전혀 다른 문제지만요.
그런데 지금 주장하시는 내용이 세종대왕이 다른 나라의 문자 정도가 아니라 언어까지 배워서 그 영향을 받아
한글을 만들었다고 하시는 것은 별다른 근거가 없이는 아무에게도 설득이 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댓글에 처음에 적으신 "여러가지 학설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한글이 타 [언어]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라는 문장에서 언어와 문자를 헷갈리고 있다라고 생각 해서 적은 댓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주장하시는 내용은 그보다 더 심각한 내용이었네요.
한글이 다른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정도도 아니고 다른 언어의 영향을 받았다는 내용이라니요.....
아...... 참고로 혹시라도 파스파 문자 기원설 같은걸 들고 오시는 거라면 더 이상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그 파스파 문자 기원설도 애초에 언어는 개입될 여지도 없이 문자 그자체로만 영향을 받았다는 거고
그나마도 기본 자음 네 다섯개 정도에 영향을 주었다는 정도입니다.
“발전”시킨 결과물이라는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출처] 삼성 덕에 한국인이라 말하고 다녀” 2030, 이건희를 다시보다|작성자 soolee
이런 글도 있네요...............뭐라 말을 해야 할지 ㅋㅋㅋ
접히는 핸폰 만드는 킹왕짱? 회사와 대한민국 최고 인재?들이 모인 학교의 화려한 꼴라보군여.
왕실 뽕 키우려는 뻥에 가깝구요 애초에 인도,크메르 문자 가져다 슬쩍 바꾼거라 창조 축에는 못듭니다.
딱히 아티피셜로 떠오르는게 없어서 제 과거사가 뜨헉 ㅠㅠ
찌아찌아족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자만 차용해서 언어적소통은 안되고요.
그리고 제 생각엔 우리나라가 기술이나 여러가지 분야에서 발달하는데 여러가지면에서 한글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1. 기획의도와 설계에 대한 해설이 담긴 설계도와 설계자가 존재
2. 기반이 되는 문자가 존재 하지 않음
3. 국가단위로 쓰이는데 성공 한 문자
4. 기획, 설계, 개발 모든 전과정이 한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짐
이 4가지죠.
특히 국가단위로 보급에 성공한 문자임에도 기반이 없는 순수 창조 문자라는게 정말 독특한거죠.
(이건 지금 시대에는 확실하게 우리뿐이니...)
수월한 보급을 위해서는 쓰이는 문자로 기반으로 할법도 한데 그런거 없이 순수 창조를 한거죠.
그것도 혼자서...
한글이외에 인위적 창제문자인 경우이긴 할건데 생긴것만 봐서 알파벳느낌은 전혀 없거든요.
니들 몇시간 투자하면 한글 읽을 수 있다고.. 이해는 별개로..
또는 어떻게든 어디서 들은거 같은 소리를 뽐내보고 싶어하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은..
포토샵.. 그림판의 간접적 영향 받아.. 같은 소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Dr. Halo 같은것을 끼얹나???
(ㅌㅌㅌ)
감사합니다 세종대왕님..
세종은 ㄹㅇ 국뽕에 취해도 된다.. ㅋㅋ
전세계에서 한중일을 제외한 국가들이 현재 채용하는 문자들은 대부분 이집트 신성문자(히에로글리프)에서 직간접적(표음문자)으로 유래된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한글은 세종대왕이 당대 최신의 문자/음운학 요소들을 채용 및 종합해 인위적으로 창조한 문자이고요.
1. 언어에 대한 이야기와 문자에 대한 이야기를 헷갈리는 사람이 이리도 많다.
(심지어 그걸 구분도 못하면서, 아는거 나왔다고 뽐(?)내기까지 하려한다.)
2. 한글 창제시절이나 지금이나...
실컷 해례본 만들고 그렇게나 열심히 설명해도..
참..말이 많은 사람이 많다.
해례본 안나왔으면 조선 왜구들 난리도 아니였을듯요.
이렇게 쓰고보니 글자로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쓸수있는 나라가 몇이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