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분양을 알아보는데 이게 만만하지가 않네요.
1. 애견샵
많은 애견인들이 애견샵은 피하라고 하는데, 사실 처음 강아지를 분양받기에는 이곳만큼 진입장벽이 낮은 곳이 없죠. 눈에 보이고, 바로 분양 가능하고, as(?)도 되다보니 가장 먼저 찾아가게 됩니다. 금액은 사이트 공지와는 다르게 말티즈 100만원부터 비숑 150 정도 합니다.
2. 애견농장
온라인에서는 강아지 농장만큼은 피하라고 하는데, 자격있는 사람이, 적절한 환경에서, 깨끗하고 안전하게 키우면 애견샵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가 봤습니다. 비용은 조금 저렴하네요. 부모견을 강아지 게이지에서 키우지 않고, 넓은 곳에서 뛰어놀게 키운다고 cctv까지 보여주시더군요. 믿을만 했습니다.
3. 분양 인터넷 카페
여기도 애매하더라고요. 제가 가입한 곳이 전국단위 카페다 보니 지역이 안 맞는 경우도 많고, 중고 거래하는것 같아 꺼려지기도 하고.. 사진이 괜찮아 보여서 연락해보면 다른 개 사진 보여주겠다고 하고.. 흠.. 개인간 거래는 피곤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용은 애견샵의 50% 정도네요.
며칠간 폭풍 검색을 끝내니 현자 타임이 왔습니다. 부모님이 자식처럼 키우겠다고 하셨으니, 족보에도 없는 동생이 될 녀석인데 너무 조급하게 찾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동생이니, 우리집 아이들에게는 개삼촌이나 개고모가 되는건가? ㅎㅎ 하여간 생각보다 알아볼 것이 많아 바로 입양하기보다는 생각을 좀 더 해봐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유기견보호센터에서 입양은 어떨까요...
강아지 가끔 보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거기에 제 친구들은 정말 술 좋아하던 애들인데 삶이 바뀌었어요.
매일 산책에 칼퇴에 까페도 강아지 동반 입장가능 한 곳 혹은 야외로만 가는 참애견인의 삶을 살고 있어요. ㅎㅎ
1-3번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조금만 알아보시면 이세상의 곳이 아닙니다... 지옥이에요
요즘은 옛날과 다르게 동물 기르는데 돈이 많이 들어요
잘 생각하고 진행하세요
특히 병원비 진짜 많이 듭니다
전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불쌍한 아이 새 삶 찾아주는거 아니면
차라리 전문 브리더에게서 엄청나게 비싼 가격 치르고 좋은 개 데려오는게 백번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애들일수록 건강하고 탈도 없고 성격도 좋아요
(전 개인적으로 가정분양도 매우 싫어합니다 가정분양 탈을 쓴 악마업자들 정말 많고, 그런 놈들이 아니라해도 일반인이 지식 없이 브리딩을 하는것은 매우 반대입니다)
그런데 천지에요..
개는 생물입니다
이 시장에서 보통의 소비자들은 어리고 작은개만 선호해요
근데 어린 개는 생물이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커요
그러면..온갖 상상도 불가능한 일들이 일어난답니다
개를 파는 일은요 마음에 악마가 깃들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에요
그쪽 업계에 폭력배스러운 이미지의 분들이 괜히 많은게 아닙니다
위탁해서 판매하는거-> 구라입니다
다른개를 보여줌->허위매물 중고차 수법이랑 똑같은거에요 ㅎㅎ
조금만 검색해보세요.. 악마가 울고 갑니다
정말 좋은 브리더는 번식 하기 전에 먼저 구매자들이 예약을 하고 기다린답니다
한국도 그런 문화가 정착 되어야해요
그래서 개가 엄청나게 비싸져야지 개를 안버리죠
개가 수천만원 해봐요 어쩌다 길거리에 주인 잃은 개가 돌아다니면 얼른 모셔서 집에 데려다놓겠죠.. ㅎㅎ
여튼 전 개를 무척 사랑하지만 저희 부모님한테도 개 기르는거 비추합니다
개를 기르면 개한테 자유를 송두리째 빼앗기는거에요
자유=시간+돈
그걸 기꺼이 행복하게 감수하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개한테 시간과 돈을 야박하게 쓰면 그것도 참 개한테 못할짓입니다
아이들 젖 뗄때까지 충분히 모유먹어서 면역력도 높고.
엄마, 형제견 사이에서 기본 예절, 사회성 교육을 받거든요.
첫 강아지라 샵에서 받는게 낫다고 하시는건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쉽게 아프고,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많아서..
게임으로 치면 노말난이도로 엔딩보고 하드모드로 다시 시작하는 것과 비슷하거든요
이미 정신이나 몸이 상처받은 개는 정신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초보자가 감당하기엔 힘들 수도 있어요
저는 가정견분양을 추천합니다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분양애견카페같은 곳에서 찾아보고
조건이 된다면 멀더라도 가서 데려오는게 좋아요
가끔 클량장터에도 분양글이 올라오고 중고나라도있고 여러 카페에 많은 가정견 분양글이 올라와요
이왕 결정하셨으니 조금 시간을 두고 가정견 잘 알아보셔서 천천히 들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전에 즤집 아가가 한녀석이 어머님 혼자되서 적적 하시다며 데리고간 한 남자분이, 일주일만에 파양했습니다 ( 이미 배변까지 가리는 아이였는데도요) 충분히 전후 사정 이해가 되는지라 다시 제가 데려와 키우다 다시 좋은 주인 만났어요
안키워보신 분들은 멍이들 하루종일 자잘하게 케어하는거 힘들어하기도 하더라고요
귀엽고 재롱 부리고 사랑스러운 동영상이나 사진만 올라오니,
실제로 초반에 멍멍이 성향 이해를 못해서 힘들어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견종 범위를 좁히시고 그 관련 오래된 커뮤니티에서 지켜보시면 오래 활동하거나 아이들에게 애착이 있어서 글올리는 견주들이 보일겁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막내 입양하셨으면 합니다
뭐랄까. 생각있는 사람으로 보이죠.
개인적으로는 가정분양이고 뭐고, 무료 분양이라고 쳐놓고 책임비니 뭐니 하면서 사실상의 돈 내놔라는 경우는 극혐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돈 줄꺼면 애견샵에서 구매하는게 맞는거지, 거기는 최소한 카드도 되고, 현금 영수증도 되는데, 책임비라는 명목의 현금은 명백한 탈세인거고... 결과적으로는 명백히 돈 받는거고...
거기다가 일정 기간 동안 사진 찍어 보내달라니, 뭐니 귀찮은 조건 내미는 경우들도 많았구요.
유기견 보호센터쪽 애들은 새끼들의 경우라면 대부분이 진돗개 기반의 아이들이 많아서 중형견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 외는 극히 일부 소형견들이라..
다 자란 아이들은 얘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등등 알아가고 맞춰나갈려면 한참 걸릴테고..
무엇보다 유기견 센터 방문한 그 날 그냥 돌아다니던 중형 유기견 한테 부모님이 물려서...
바로 파상풍 주사 맞으러 간 적이 있었네요.
아무튼, 생명을 하나 들이시기 전에 여러가지를 고려해보고 들이시기 바랍니다.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에요.
처음부터 분양받아서 키우면 나중에 조금만 커도 질리거나 여러 이유로 되돌려보내거나 버리는경우가 허다합니다. 1년에 10만마리에요. 버려지는게
일단 샵 분양-쓰레기
농장 분양-당연히 쓰레기
인터넷 분양-쓰레기입니다.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셋째멍이를 들일때는 갈 예정이지만..
타인에게 추천은 못하겠어요.
2.당연히....공장에서 나오는 강아지들도 비추합니다...(펫샾....같은곳들...)
하지만 가장 쉬운 입양 방법이죠..
3.가정 분양이라고 뻥치는 가정형 공장이 있어.... 모견을 보고 데려와도... 뭐.....
근데..말티는..100에 데려오는건....아닙니다......
금액에 대해서는 정말이지 개념이 없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은근 네이버 까페 분양 글 많이 올라와요~!!
해피가 어릴때는 마냥 귀엽고 좋았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 여기 저기 아프도 병원비도 많이 들어갑니다.
병원 의사샘이 좋을 때 해피가 웃을을 주었을때 를 생각하며 키우라고 하네요
해피가 있어서 항상 행복했던거 같습니다.
다들 반려견 분양 할때는 좋을때도 있지만 애기들이 아프고 노령견이 되면 병원비 만만치 않습니다.
감당 하실분만 키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