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해녀와 선장편..90넘으신 할머니..뭐가 가장 슬프냐니깐..20년 전에 배타고 나갔다가 못 돌아온 아들 생각하면 가슴이 메인다고..그리고 언제가 가장 행복했냐니깐 애기들 낳고 키울때라고..따져보니 일제시대-625전쟁때.. 부모는 그런가 봅니다..
세월호때 제 친구도 자식을 보냈는데..그떄 한참 밴드로 동창들 찾을때라..다들 같이 추모하고 그랬드랬죠.. 이후 한참후에 들으니 그 친구 아들 낳았다고 하더라구요..어찌나 기쁘던지.. 그래서 그런지 세월호에 관한 일에는 제가 아주 민감해지더라구요..
믿음행복
IP 61.♡.79.154
10-29
2020-10-29 23: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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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는 페인이 되었을꺼 같아요 아이떠나보내고 인생이 많이 바뀌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arshmellO
IP 182.♡.242.111
10-29
2020-10-29 23: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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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상상조차 못하겠습니다... 아들이 감기걸려 조금만 끙끙대도 대신아프고 싶은게 부모맘인데... 먼저 떠나보낸다는건....
Goldilocks
IP 182.♡.230.82
10-30
2020-10-30 0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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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도 "시체팔이 한다"고 씨부리던 것들은 윗궁기 아랫궁기 다 막아버려야 합니다.
IP 119.♡.15.97
10-30
2020-10-30 0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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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꼭 어린 자식이라서 그런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저희 할아버님과 증조 할아버님이 같은 해에 돌아가셨는데, 할아버님이 먼저 돌아가시고 증조 할아버님이 몇달 뒤에 돌아가셨습니다. 증조 할아버님이 정말 건강하시던 분이셨는데 당신 아들이 앞서 갔다는 걸 아시고서 그 다음부터 앓아 누우셨어요. 그러다 두달 정도 뒤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일을 겪고 나니 자식을 앞세우는 고통은 내 생명까지 사그라들게 할 정도로 큰 고통이라는 걸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호랑이
IP 39.♡.230.70
10-30
2020-10-30 06: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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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신종플루때로 기억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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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량에는 알면서 사는 사람들 많죠..
얼마나 안타까웠을지 상상이 되질 않네요. ㅠㅠ
부모는 그런가 봅니다..
세월호때 제 친구도 자식을 보냈는데..그떄 한참 밴드로 동창들 찾을때라..다들 같이 추모하고 그랬드랬죠..
이후 한참후에 들으니 그 친구 아들 낳았다고 하더라구요..어찌나 기쁘던지..
그래서 그런지 세월호에 관한 일에는 제가 아주 민감해지더라구요..
아이떠나보내고 인생이 많이 바뀌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들이 감기걸려 조금만 끙끙대도 대신아프고 싶은게 부모맘인데... 먼저 떠나보낸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