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옆에 있는 웨일즈는 병상수 부족으로 인해 본토인 잉글랜드의 어설픈 락다운보다
훨씬 강력한 'fire break'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봉쇄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마트와 병원, 약국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들이 모두 강제 휴업에 들어가고
그나마도 마트에는 필수 생필품을 제외한 일반 제품들은 구경도 못하게 바리게이트로 막아버리는 끔찍한 사태까지 발생합니다.
여론이 안좋아지니 실무자들이 지침 해석을 잘못해서 그런거다 사과한다 뭐 이런 소리가 나오기는 했지만..
코로나 떄문에 지금 세계는 정말 미쳐가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이 대단한거에요
개인적으로는 지난 여름 관광산업 활성화 한다고 에어브릿지니 뭐니 유럽국가간에 자가격리도 안하고 검사도안하고
여행 다니게 할때부터 이 사태가 날것 같았습니다.
아직 진짜 추운 겨울이 오지도 않았는데....걱정이 깊어지네요
자유타령하다가 뭐하는건지
/Vollago
무사하시길 빌겠습니다 ㅎㄷㄷ
부디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가 구분이 확실히 되는건가요? 다른 나라 느낌이 들정도로요.
아니면 우리나라의 경상, 전라, 충청 정도의 지역색의 느낌인가요?
/Vollago
그렇기도,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만... 우리나라 지역색보다는 심한 것 같습니다. 작게는 역이름이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 게일어와 같이 적혀있고 웨일즈에서는 웨일즈어와 같이 적혀있는것부터, 사용하는 지폐모양도 다르고...
우리나라 지역색이라하면 잉글랜드 안에서도 요크셔, 옥스퍼드셔 등등 각 셔마다 다른거랑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말투도 너무 다르고 각지방 단어도 많이 다른데, 스코틀랜드, 웨일즈는 더 심하구오. 잉글랜드로 갈 때 자유 통행이지만 경계가 있긴 있습니다. 사람들 정치성향이나 뿌리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저는 스코틀랜드에서 지내는데 잉글랜드는 완전 다른나라 느낌이 듭니다 :)
동양쪽은 국가말을 잘 듣는편이고 마스크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없기때문에 현재까지는 이차 웨이브가 오지 않은 상태의 나라가 대부분이죠. 시간이 좀더 지나면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서양애들은 국가말도 잘 안듣고 마스크에 거부감도 심하니 그냥 맨얼굴로 미친듯이 몰려다니니 답이 없는듯 합니다.
여긴 근데 요즘 확진자 추세가 올 봄보다 훨씬 더 안좋은 상황이라서요... 아무래도 더 심각할거 같네요.
/Vollago
문화차이는 존중합니다만... 목숨이 달려있는데;;
이사람들은 왜 이렇게 생각없이 사는건지...
프랑스 국민은 내일 락다운 한다고 하면
그전날 오후 11시 59분까지 파티할 사람들이라...
참고로 유럽에서 인구 대비로 하면 벨기에 네덜란드가 영국보다 훨씬 심각합니다...그래도 길에 마스크는 찾아볼수가...ㅜ.ㅜ
런던 티어2 시작하기 전날밤
마스크만 해도 각종 뉴스와 정부발표에서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안써도 된다고 헛소리를 늘어놓다가
나중에 안쓰면 벌금 매긴다고 했는데.. 이미 골든타임은 놓친 뒤였고요
인류가 처음 경험하는 바이러스이기 떄문에 정부의 대처가 중요하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지침도 안따르고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버틸 여력은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