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까지 오라고 한게 그때 시간 기준 몇분전에 여친집에 도착해서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했는데,, 그녀는 9시 50분에 도착했단 문자는 보냈지만 여친집 앞에 있던 남친은 여친이 들어오는 것을 못봤음. 외박한것을 눈치채고 헤어지자고 한거로 확신하고 헤어지자고 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누나와 처음 만난 건 몇 달전 도서관에서였다. 누나는 취업 준비 중이었고 나는 공무원 시험을 3년째 준비 중인 사실상 백수다. 누나는 매우 정열적이다. 일도 사랑도. 처음 나한테 먼저 사귀자 한 것도 누나였고 먼저 키스를 한 것도 누나였다. 우린 함께 공부를 하며 서로를 격려해줬다. 그리고 마침내 한 달전 누나는 누나가 그토록 바라던 회사에 합격을 했다. 신입 사원이지만 누나는 매우 적극적으로 업무에 달려들었고 그런 누나를 선배들은 매우 이뻐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정열적이었을까. 거의 매일 12시가 넘어 집에 들어가는 날이 많았고 최근엔 어떤 선배가 자주 집에 차로 데려다 준다고 했다. 일종의 컴플렉스였을까? 선배가 차로 데려다준다는 말에 나는 누나에게 불같이 화를 냈고 누나는 뭘 그것 갖고 그러냐고,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으니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화를 냈다. 그런데 오늘 또 회식을 한다고 하자 술을 많이 마시면 또 남자 선배가 차를 태워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왠지 차만 태워주는 걸로 끝나지 않을꺼라 생각했다. 그래서 10시까진 집에 들어가 있으라고 술 취해서 또 남자 선배 차 얻어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밤 9시. 누나가 회식이 끝나고 집에 간다고 전화가 왔다. 그런데 주변이 너무 조용해서 분명 대중 교통은 아닌 듯 했다. 하지만 누나는 버스라며, 밤이라 조용한 거라며 또 의심하냐고 화를 냈다. 알았다고 그냥 물어봤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밤 9시 50분 집에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좀 전까지 화가 나있던 누나가 평소에 안하던 존댓말에 하트까지 뿅뿅 날렸다. 나한테 보낸 게 맞을까? 메시지를 열어보지 않고 알람으로만 뜬 거 확인만 하고 깊은 생각에 빠져있는데 누나로부터 문자가 또 왔다. "집 도착. 씻고 나왔어 피곤해서 먼저 잔다." 이상해서 메시지앱에 들어가보니 내가 본 그 메시지는 삭제됐고 방금 온 이 메시지만 남아있다. 내가 헛 것을 본걸까. 분명 "집에 도착했어용♡" 라는 문자를 봤는데... 그래.. 빵빵한 스펙 선배들 옆에 있는데 3년차 취준생 백수 눈에 들어오겠냐. 누나도 그저 그런 여자들 중 하나였구나.. 안녕...
IP 39.♡.231.89
10-29
2020-10-29 06:42:00
·
@쿨블루님 짝짝짝~ 위로 드립니다.
꼰대부장
IP 39.♡.130.57
10-29
2020-10-29 06:07:40
·
여자와 안헤어지게 되면 결국 결혼할텐데 결혼 후 여자가 부탁하는 귀가 시간까지 남자가 제대로 들어가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제 시간에 못들어오면 그 후는 상상이 가지요. 분위기 이상하네요. 다른 분도 정답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척 하는데 고지식하게 저만 정답을 말하는건가요?
shs2090
IP 220.♡.80.148
10-29
2020-10-29 06:23:47
·
답이 뭐가 됐든 억지스러울 수 밖에 없을까 같네요.
앎스트롱
IP 221.♡.178.26
10-29
2020-10-29 06:36:19
·
여자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남자와 통화를 하였고 전화로 자신이 집에 도착하였음을 확인시켜주었다. 그리고 다른 남자에게 보내려던 문자를 술에 취해 잘못 전송하였고, 그 문자를 본 남자는 여자에게 다른 사람이 있음을 눈치채고 헤어지자고 하였다. /Vollago
IP 39.♡.231.89
10-29
2020-10-29 06:42:36
·
우리 답없는 퀴즈는 내지 맙시다 ㄷㄷ
Ipho
IP 59.♡.74.169
10-29
2020-10-29 11:50:09
·
뭔소리야 남자는 이런 퀴즈까지 갈만한 대상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webp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전화가 페이크고 진짜는 한참 달렸을수도?
정답 모르겠네요ㅜㅜ
7시부터 남친의 기다림이?
근데 9시에 나오면서 집에들어가는 9시 50분까지 통화를??
내 잃어버린 자유시간.......
답을 봐도 전혀 공감될수없을거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본문은 말장난을 친게 됩니다.
지금 답을 아시는 분들이 아무도 없는거죠?
/Vollago
아니면
"이제집에들어간다=집앞이다"
+
"50분후집에들어갔다=딴짓했다"
집앞에 도착만 하고 다른데 갔다..
그녀는 9시 50분에 도착했단 문자는 보냈지만 여친집 앞에 있던 남친은 여친이 들어오는 것을 못봤음.
외박한것을 눈치채고 헤어지자고 한거로 확신하고 헤어지자고 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 헤어지자라는 칼자루는 먼저 꺼내듬
10시까지면 10시에 들어가야지 왜 9시 50분에 들어갑니까.. 레이드 뛰어야 하는데..
딴여자가 생긴겁니다 ㅎㅎㅎ
누나는 취업 준비 중이었고 나는 공무원 시험을 3년째 준비 중인 사실상 백수다.
누나는 매우 정열적이다. 일도 사랑도. 처음 나한테 먼저 사귀자 한 것도 누나였고 먼저 키스를 한 것도 누나였다.
우린 함께 공부를 하며 서로를 격려해줬다. 그리고 마침내 한 달전 누나는 누나가 그토록 바라던 회사에 합격을 했다.
신입 사원이지만 누나는 매우 적극적으로 업무에 달려들었고 그런 누나를 선배들은 매우 이뻐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정열적이었을까. 거의 매일 12시가 넘어 집에 들어가는 날이 많았고 최근엔 어떤 선배가 자주 집에 차로 데려다 준다고 했다.
일종의 컴플렉스였을까? 선배가 차로 데려다준다는 말에 나는 누나에게 불같이 화를 냈고
누나는 뭘 그것 갖고 그러냐고,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으니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화를 냈다.
그런데 오늘 또 회식을 한다고 하자 술을 많이 마시면 또 남자 선배가 차를 태워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왠지 차만 태워주는 걸로 끝나지 않을꺼라 생각했다.
그래서 10시까진 집에 들어가 있으라고 술 취해서 또 남자 선배 차 얻어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밤 9시.
누나가 회식이 끝나고 집에 간다고 전화가 왔다. 그런데 주변이 너무 조용해서 분명 대중 교통은 아닌 듯 했다.
하지만 누나는 버스라며, 밤이라 조용한 거라며 또 의심하냐고 화를 냈다.
알았다고 그냥 물어봤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밤 9시 50분 집에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좀 전까지 화가 나있던 누나가 평소에 안하던 존댓말에 하트까지 뿅뿅 날렸다.
나한테 보낸 게 맞을까?
메시지를 열어보지 않고 알람으로만 뜬 거 확인만 하고 깊은 생각에 빠져있는데 누나로부터 문자가 또 왔다.
"집 도착. 씻고 나왔어 피곤해서 먼저 잔다."
이상해서 메시지앱에 들어가보니 내가 본 그 메시지는 삭제됐고 방금 온 이 메시지만 남아있다.
내가 헛 것을 본걸까. 분명 "집에 도착했어용♡" 라는 문자를 봤는데...
그래.. 빵빵한 스펙 선배들 옆에 있는데 3년차 취준생 백수 눈에 들어오겠냐.
누나도 그저 그런 여자들 중 하나였구나.. 안녕...
분위기 이상하네요. 다른 분도 정답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척 하는데 고지식하게 저만 정답을 말하는건가요?
그리고 다른 남자에게 보내려던 문자를 술에 취해 잘못 전송하였고, 그 문자를 본 남자는 여자에게 다른 사람이 있음을 눈치채고 헤어지자고 하였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