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미루고 미룬 여름 휴가로 얼마전 제주도에 갔다왔어요.
아이와 와이프, 저 이렇게 세명으로 좌석을 A,B,C 를 예약했죠.
휴대용 유모차를 접어 올리려고 하는데 제가 예약한 좌석 위쪽 수납공간에 이미 다른 짐이 있는겁니다.
수납공간 한개를 기준으로 2개 라인의자가 아래에 있는데,
A,B,C 한줄을 모두 예약한 제가 50% 만큼의 공간을 쓸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자리 남으면 다른 짐 들어가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제 짐 - 휴대용 유모차 한 개는 들어가게 해줘야지요.
항공사 직원(남성)에게 제 짐을 넣을 수 있게 다른 사람들 짐을 빼달라고 했습니다.
직원은 제게 다른칸에 넣으라고 하더라고요.....
아니 왜 제 머리 맡 자리를 놔두고 남의 머리 위에 제 짐을 둬야 한단 말입니까.
심지어 직원이 제시한 자리는 두칸 넘어 자리인데다 유모차가 들어갈 공간도 없었습니다.
제 머리 위에 채워진 짐들은 스타벅스 레디백과 공항에서 산 기념품 같은걸로 충분히 자기 자리 아래에 둘 수 있는 물건들이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언성을 높혀버렸네요.
직원은 사과도 않고 제 머리맡의 짐을 소유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제 유모차를 올렸습니다.
제 앞자리, 뒷자리 분들의 짐이더라고요.
해당 비행기는 국내 항공사로 해외로도 취항하는 두 곳 중에 한 곳 입니다.
저는 빈자리 있으면 아무데나 넣습니다.
그냥 되는대로 들어가는 순서대로 남는자리에 테트리스 하듯 넣죠...
그럴 때 자기 자리라고 비켜달라고 하는 경우도 경험한 적이 없고요.
풀부킹이라 짐칸도 가득차서 승무원이 10줄이나 앞에 있는 빈자리에 넣어준 경우도 있었네요.
흔한 일입니다.
가운데 비상구좌석 같은 경우 오버헤드빈이 없어서 근처 빈자리에 짐을 올리게 되는데, 만약 모든 사람이 자기 머리위 짐칸이 자기 자리라고 주장한다면 비상구자리는 짐 없는 사람만 탈 수 있겠죠.
그냥 옆에 아니면 앞뒤로 보고 빈자리 있으면 거기에 넣었어요.
그래도 빈자리가 없으면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알아서 넣어주고 위치 알려주더라고요..
머 굳이 큰소리 낼 이유도 없어보여서...흠...
머리위 짐칸 은근 부족해서 비행기 늦게 타면 못올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뭔가 잘못알고 당연한 권리라 착각하신것 같네요. 의도하신거 아니시겠지만 본의아니게 진상이 되어버리신...
기분이 상하실순 있겠지만 좁은 공간에서 니꺼 내꺼 따지다간 싸움만 납니다.
맘편하게 짐올리기를 원하시면
먼저 탑승하시면 됩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진상짓하신겁니다
그리고
국내 항공사로 해외로도 취항하는 두 곳 중에 한 곳 이라고 하셨는데
한두개 항공사 빼고 다 해외로도 취항합니다.
말씀하신 두곳은 FSC얘기하시는것 같네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운행중인 국적항공사는 12개
운항준비중인 항공사는 3개입니다
유모차 태우고 다녀야할 자녀가 있으시면
탑승시 줄 맨앞으로 가시면 우선탑승 시켜줍니다.
먼저 타셔서 올리시면 될것같아요
@돈육킴님 프로필 보니 공감 자체를 하지 않는 회원이었네요.
파리공항에서였나 유모차 가파른 미끄럼틀같은데다가 그냥 던지는것 보고 기내에 가지고 탑니다.
탑승교위에서 인정사정없이 던지더라구요...
비행기가 탑승교(?)에 바로 연결하여 주기되어있는 상태였는데 탑승교끝쪽에 미끄럼틀같은게 설치되어있어서
비행기 출입문에서 맡겨도 결국 아래쪽으로 던져지게 되더라구요.
국내는 어디에 보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공항에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였다면, 그런 장면 보셨을때 현장에서 컴플레인 하셔으면, 다음 승객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듯 하네요.
유모차가 튼튼하다고는 하지만 파손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항공사에서 보상은 해주지만 당장의 불편은 승객이 감수 해야 하니까요.
외국 항공사라면... 컴플레인 해도 소용 없고요.
/Vollago
유모차는 위에 올리는 경우 별로 없어요..
코로나때문에 승객이 절반만 탄 경우도 짐칸에 자리 없는 경우도 있어요. 이래 저래 만석이면
정말 짐 넣을 자리 없어서 따로 화물칸에 싣기도 하고 적당히 이해해야죠.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닌 이상은...
- 머리 위 자리는 임자가 없다 먼저 밀어넣는게 임자. 남의 자리 위라도 마찬가지.
- 그 동안 내 짐은 티켓 만큼만 집어넣고 그 이상은 좌석에 들고간 제가 모지리
- 다음 부터는 애먼 직원 탓 하지 말고 당당하게 일찍 들어가서 짐 꽉꽉 채워넣고 편한 여행을 즐겨야겠습니다.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원분께는 내적 미안함을 간직하겠습니다.
따로 칭찬카드 민원 같은 거 하나 넣어주심이...
/Vollago
미국 국내선 타보면 장난아닙니다. 사람이 절반도 안탔는데 짐 꽉찹니다. 그래도 또 어찌어찌 위로 아래로 다들 넣고 출발하더군요.
그리고 유아우선권 주는게 편하게 타라는 것도 있지만 짐넣는 우선권도 주는 거죠. 모닝캄 장점 중에 하나도 먼저타서 짐자리확보가능한 점이구요.
가깝거나 조금 앞쪽에 빈 곳이있으면 넣으시면 됩니다
제주도 다녀오다보면 가끔 아주머니들 쇼핑하신 걸로 가득... 틈도 없이... 휴대화물 크기제한에 안걸리셨나요..ㅜㅜ
어지간하면 발밑에 놓을 정도만 들고다니는데
한번은 수트케이스라 발밑에도 못놓고 한 5석 이상 뒤에 실었고
앞쪽 좌석인데 복도석이라 좁아서 다 나가시고 나갈 수 도 없고
안쪽에 계신 분들 때문에 빨리 나가야 하니 ㅜㅜ
땡 하자마자 일어서서 달리려고 했는데 늦었고 일어서서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부탁해서 받은 적있네요...
직원분께 사과하실일 하신겁니다
윗선반은 지정이 아닙니다
먼저 넣은사람임자에요
모르셨으니 그렇게하셨겠지만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언성 아무때나 높이지 마세요
직원분과 다른 승객분이 고생하셨네요
승무원이 비행기 뜨기 전 다니면서 안전상 모든 짐은 짐칸으로 올리게 만들지 않나요?
국내선은 가방이나 짐을 안올리고 들고 있어도 되는 건가요?
그래서 최악의 경우는 기내에 넣지 못하고 화물칸으로 보내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죠.
/Vollago
대개 앞,뒷자리 좌석에 있는 사람이 짐이 많아서 침범한 경우인데.. 저 같은 경우는 윗자리에 거의 다 차있어서 반대편에 넣은 적도 있었네요. 빡치지만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넘겼네요.
굳이 화 내실 것 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