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000년대 중반 일입니다
강제로 우유급식을 했고 희망하지 않는 학생은 부모님 동의에서 끝나는 선이 아니라 무려 의사 소견서가 필요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침에 우유를 배급받아 상온에 보관하다가 오전중에 마신걸로 기억하는데 미적지근한 흰 우유를 빵도 없이 드링킹해야했다니 끔찍했죠
먹다가 토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사물함에 짱박아놓는 아이도 있었고, 그것때문에 학생과 선생님의 마찰도 컸죠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일화가 다 마신 우유곽 아무데나 놨다고 선생님이 누구인지 추궁하는데 범인이 안나오자 과학실에서 DNA테스트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던 선생...ㅋㅋㅋ
뭐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교실은 우유 비린내로 진동하고 애들 입에서는 매일 젖비린내 나고 가끔가다 썩은 우유 하나 나오고...
우유 먹는게 너무 괴로워서 저는 사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인데 억지로 우유 알레르기로 소견서 써달라 해서 안먹었었네요
정말 그때는 우유 냄새만 맡아도 괴로웠는데 중학교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없어서 못마십니다. 하루에 1리터 이상 마셔본적도 있구요 ㅋㅋ
지금 돌아보면 무슨 정신나간 짓인가 싶습니다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것도 현재는 완전히 깨진 이론이고, 애들 트라우마 걸리라고 고사 지내는 꼴이죠. 특히 한국인의 유당불내증 비율 생각해보면... 끔찍합니다.
학교측과 우유업체의 유착이 의심될 수준이네요 ㅋㅋㅋ
참고로 전 우유가 건강식품이라는 생각 전혀 안합니다. 오히려 콜라처럼 몸에 안좋은거 알지만 먹는 기호식품이라 생각해요.
학교라든지 군대라든지 이런곳들이 진짜 짜증나는 점이라면
닫힌 사회라 바깥 세상에서 아무리 법과 제도를 잘 마련해도
내부에서 지들끼리 쿵짝해버리면 바깥세상과 전혀 상관없이 돌아가죠.
1. 등교시 교문 넘으면 자동으로 국기의 경례해야함
2. 매주 폐지를 학교에 공납해야함
3. 우유/어린이신문[조선일보 어린이판] 무조건 등록해야함
4. 월/금 학교장이 전학생 아침 불러놓고 훈시함
5. 학부형면담 기일에 부모님 안왔다고 저 뺨맞은적 있습니다.
미친 시대였네요 생각해보니
7~80년대는 더 미친세대 였어요
- 5시 땡하면 국기하강식에 그자리서서 국기에 대한 경래하고 애국가도 따라 불렀고
- 학교에 공사할거 있어면 학생들 동원해서 집에서 리어카 삽 호미 들고 오라했고
- 매주 일요일 새벽에 집집마다 연탄제 모아서 진흙 학교운동장에 깨서 매우기 작업 했어요
- 모내기/보리밟기 철이면 학생들 동원해서 관내 유력인사 집에 노동력 제공 했구요
- 통일벼 먹어야 된다며 밥도 검사해서 일반미 왜? 싸왔냐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전 거기 더해서 주기적으로 길거리에서 태극기 흔들었어요
통일미 일반미가 아니고 잡곡혼식이었다고 삼촌이 그랬습니다... ㅜㅜ
교련복도 있다고 그러네요 삼촌이....
예???
81년에 국민학교 졸업한 저도 안했던 걸 다 하셨군요.
저는 위 다섯가지 중에서 하나도 한 적이 없습니다.
.....
국민학교는 경남 울산(당시에는 광역시 되기 한참 전이었죠)에서 공립 나왔습니다.
진짜 폐지는 왜 가져오라고 했을까요? 아침에 엄마~ 신문!! 하던 생각 나네요.
대신 네슬레나 제티 같은 우유에 타먹는 초코 가루는 금지ㅜ
저때도 저학년때 까진 우유,급식 강제였어요.
안먹겠다 희망하면 선생이 집에 전화하고 난리였죠. 더군다나 촌지까지...
전 그래서 그런가 아직도 선생이 좋아보이지가 않아요.
선택 급식에 우유꽉으로 축구하던 기억은 있는데... (기억력이 안좋은 것인가...)
전 국민학교 때 왁스칠 하던 기억은 나네요.
그게 먹거리가 풍부한 최근까지 이어진게 문제일수도 있지만 미개했다고까지 할 필요는 없지않을까요?
저 초등학교 다닐때 우유급식 한번 해보는게 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육성회비 5천원도 없어서 맨날 밀리고 혼나던 상황이라 우유급식은 언감생심이었죠. 만약 이때 강제 급식하라 했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먹기싫은 사람은 안먹으면 그만인데, 먹지 않으려면 무슨 의사소견서 까지 써가면서 강제로 먹이나요?
제티나 네슬레같은 초코가루 금지도 웃기죠... 누가 무슨권리로 먹으라 마라 하는지 ㅎㅎ
그거 뿐만인가요? 중앙현관 이용금지 이런거 하나하나가 다 미개한 규칙이죠 뭐
제티도 많이 타먹고 했었읍지요.
축산업 농가에서 우유 사달라고 집회하고
정부에서 단체 급식소에 우유 뿌리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 몇개씩 쵸코우유로 나오면 당먼 맘대로 경쟁을 붙였던 적도 많고요.
제 기억엔 대부분 잘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닌 경우도 있었겠죠..
그때 부산우유 공장이 학교 옆이라 점심시간 직전에 가져다 줬었던 기억이.. 삼각비닐우유도 오다가.. 종이팩 우유도 오다가.. 그때도 우유는 안먹어도 됐었는데..
저는 우유를 따로 사먹을만큼 좋아했었고.. 지금도 하루에 500ml 이상 마시고 있는데.. 우유 만큼 가성비가 좋은 식품도 많지 않은거 같은데..
우유가 완전식품이란게 과장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우유가 유해식품이란건 과장일 뿐 아니라 근거도 희박하죠.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뭐든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상은 분위기상 안먹는 학생이 없고, 신문을 안보는 학생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남들하니 다 같이 무조건 해야하는 거죠...
다만 기억에 돈을 안 내던가 못 내겠다고 하는 친구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망신준다던가, 혼내던가 하는 그런기억은 다행히 없네요.
불합리한 관행과 관습은 시간이지나면서 대중의 의식이 발전하고 사회가 발전하면서 하나 둘씩 사라지고 개선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고영양식을 흔히 먹는 시대에서는 우유의 섭취가 불합리하게 보이겠지만
과거에 식단이 부실했던 시절에는 합리적인 선택일수도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바뀌었으니 대중의 인식이 바뀐것일수있구요.
그런데 우유와 관련해서 겪으신 상황들이 저와는 달리 참 드라마틱하시네요. ^^;
트라우마가 생기실만도 하네요.
학교우유 돈아낄려고 안먹는다고 하다가 담인한테 빰맞고 부모님 불러갔던 기억나네요
나중에 들어보니 반에서 우유먹는수치가 선생들 인사고과에도 영향을끼쳤다고 들었네요
우유 강제 급식은 90년대까지 아니었나요?
ㅋㅋㅋ 19살인데 저도 이렇게 꿀좀 빨았습니다.ㅋㅋㅋ
학교 다닐 때 우유를 못 마시는데도 우유급식을 신청해야 했죠.
덕분에 주위 친구들은 제 우유 맘껏 마셨죠.
우유맛이 나던 카스테라 빵도 주위친구들이..ㅜㅜ
지금보면 품질 더럽게 나쁘던 우유를 강제로 먹었던 거 같아요.
아직도 다른 제조업 대비 낙농업쪽 경쟁력이 없는 거 보면 키워줄 산업은 아니었는데..참...나쁜 사람들이에요...
갈탄 때다가.. 6학년때인가? 등유난로로 바뀌었는데..
갈탄은 오후 수업까지 따뜻했는데..
등유는 오후되면 거의 기름이 떨어져서 항상 오후엔 추웠던 기억이 있네요..
아침에 등유타러갈때 뛰어가서 일등으로 기름받고
얼른 교실에서 등유넣은다음 다시 뛰어가 막줄에 기름한번 더 받아오던 재빠른 친구들 덕분에
따뜻하게 겨울 보냈습니다. ^^
우유급식이 자율이긴 했는데 거의 다 하는 분위기였고
안마시고 남은 우유는 학교 교문 앞 문방구에 갖다주면 100원으로 바꿔줬어요
그 100원은 당연히 뽑기를....ㅋ
문제집이나 모의고사 같은것 선생님이 그냥 하나 정하고 그것가지고 교과서 대신 풀고 전체학생이 그것 하나 붙잡고 풀었죠.
종종 오답도 나오고...
정기적으로 출판사에서 학교에 나와서 교재도 돌리고 가고..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지만..
특정 출판사 문제집이나 보충학습이라는 명목으로 문제풀이 시키는것 좀 아닌듯해요
우유 값내고 우유 안먹는 친구들이 많아서..
대신 제가 먹고 제 우유값은.. 오락실로..
엄마 죄송해요.
전 완전 선택 자율이였습니다
강압이였던적이 없었네요..;;;
한반에 70
청소하는 담당은 우유가루 물에 풀어 끓여서 양은 도시락에 한도시락 공급
옥수수 가루 풀어서 죽만들어 공급
빵 (소빵이라 그랬는데 ) 형편이 않좋은 집 아이에게만 무료로 지금 매우 맛좋았슴 학교서 쪄서 줬음
일주일에 세번 운동장 조회 애들 쓰러지던 말던 계속 훈화말씀 근데 쓰러지는 애들 몇없슴
선생님 열 받으면 곡소리 남 쓰레빠로 강타당함 70명이 와글거리는데 말로 못잡지 싶음 아직도 ㅠㅠ
지금 같으면 감옥 갈 일 ~~ㅠㅠㅠ
뭐 많군요
엄청 !~~~~
시골- 우유 X
도시 -우유 O
시골 변소 칸막이 위로 , 여선생 훔쳐볼려다 걸려서 ,,,,,,
담임한테 ,청소 걸래마대로 개패듯이 맞고, 왕복 싸다구수차례 맞은 경험만 ^^
(혼자는 아니였음, 올라가려는 시늉만 했었을 뿐인데)
요즘처럼 먹을 것이 풍부한 시절에 굳이 우유를 강요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