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걱정되서 카톡을 보냈었는데.
오늘 답장이 왔읍니다.
아울러 부탁의 말씀도 있다하시네요.
클리앙의 많은 하와와 여고생짱들은.
언능 가서 지릅시다.
박진성 시인의 시집. 이건 못참죠. ㅋ
아래는. 카톡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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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 사건' 이전, 새로운 옷을 입고 재출간을 계약하고 작업하던 저의 첫 산문집 원고를 e-book 형태로 공유합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재출간을 앞두고 있었으나 전면 취소 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대략 2000년부터 2012년까지의 산문들을 모았습니다. 공황장애에 대한 생각들, 시에 대한 단상들, 그리고 생활글을 모았습니다.
네 번째 시집은 문학과지성사에서 2018년 혹은 2019년에 출간하기로 구두로 계약을 하고 초고를 마쳤지만 이 시집 원고 또한 단지 의혹에 휘말렸다는 이유만으로 출간 계약이 일방적으로 파기된 아픔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집을 출간해 주실 출판사를 간절하게 찾습니다.
조용히 시를 쓰면서 그리고 4년이나 5년에 한번 정도 시집을 내면서, 시와 산문을 쓰다가 그렇게 이 세상 지나려고 했는데 사는 일이 도무지 제 마음대로 되질 않네요. 이 또한 제게 주어진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살아 남아서 열심히 쓰는 일로 제가 진 빚을 갚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 드립니다. 재작년에 출간한 저의 연애시집 한권씩 구매 부탁드립니다. 선물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일러스트와 함께 엮었습니다. 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각 링크입니다.
청춘착란 : https://blog.naver.com/poetone/222030864527
하와와, 너에게 꽃을 주려고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107978
이또한 살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결초보은 하겠습니다.
꾸벅.
- 박진성 삼가 올림.
박진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하와와 외 3권 질렀는데 언제나 다 읽을지.. ^^;;
저도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해야겠네요
거짓 미투에 피해가 많으시네요.
시인님 힘내세요 ~~
시의 ㅅ 자도 모릅니다 ㅠㅠ
그래두 한권 구입했습니다.
박진성 시인님 응원 합니다.
화이팅~~
얼른읽고 하와와도 읽어볼께요
사춘기 때는 나름 시도 점 읽고 했었는데,
이젠 시보다 폰이 가까운 아재긴 하지만
간만에 시집 한번 펼쳐봐야겠습니다.
박진성 시인님의 고통을 어찌헤아리겠습니까만,
이곳에서라도 소통하시며 힘내시고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화이팅입니다
시인님덕에 오랫만에 시집을 구매합니다.
제 인생 첫 시집 구매가 됐네요 ㅎㅎ
힘내세요!
근데 인간적으로 시집 구매 1권당
등짝 한대씩 합시다.~ㅋㅋ
좋은 책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감성 풍만하던 중고등 시절로 돌아가볼 수 있는 감정을 접해볼 것 같네요^^
힘내세요!
내일도, 모레도 계속 살아 가면서 글 써 주세요.
사는김에 부록있는 잡지랑 같이 샀는데
2만원 넘으니 차이 2천원 할인도 해주네요 무료배송
뭔가 더 많이 얻어가는 느낌이라 기분좋습니다
시인님 힘내세요
계속 좋은 글 써 주세요 ^^
응원합니다~
시인님 멀리서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시집도 기대중입니다ㅎㅎ
답장을 받고 구입했습니다.
클리앙은 이래 저래
세상을 구하고 사람을 살리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