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님 막차 의정부에서 전곡까지 가는 걸 탔더랬어요 10명의 승객이 내리고 내리고 3명이 되더니만 실내등을 끄시더군요 그리고 과속,........... 완행이었는데 급행을 따돌리더니 ...막 막,,,,,,,,,,,, 택시고 자가용이가 띠어넘고 재끼고 날르고 시라소니형도 아니고 너무 무서웠어요
드디어 소요산역에서 두명중 1명이 내리고 혼자남았습니다. 기사아저씨가 다 내렸는줄 알고... 전곡에서 내려야되는데.........지나치는겁니다. 하........
겨우 용기내서 내려달라고 부져를 누르니 아저씨 놀래고 나도 놀래고 일찍 퇴근하시려는건 알겠는데 부디 실내등은 손님내린다음에 꺼주셔요 하.... 정말 급행보다 빠른 완행은 그 이후 타보지 못했습니다.
잘지내시려나
IP 166.♡.5.147
10-21
2020-10-21 16:27:23
·
@-필-님 영종여객은 선진이 인수해서 지금은 선진시내로 가지 않았나요? 영종이 하던 시외 노선 몇개가 선진에서 다시 대원으로 팔린 덕에 대원이 지금 수유역행 시외버스랑 동서울행 시외버스 노선을 가져갔구요. 평안은 이후 경기대원에 인수된 명진, 진명하고 한 집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zaro님 나우누리는 1994년에 시작했고 전성기(?)는 1997~1999쯤 될겁니다 ㅎㅎ
OLIVER
IP 1.♡.179.86
10-21
2020-10-21 11:55:39
·
@비스리님 나우누리는 아니고 컬투쇼 레전드 사연이었습니다. 컬투쇼 레전드 사연 모아둔 게시물에 검색되는데 2009년 게시물에도 '이거 예전에 컬투쇼에 나왔던거'라는 댓글이 보이네요ㅋㅋㅋ
모닝캄
IP 211.♡.149.3
10-21
2020-10-21 09:56:36
·
이건 볼때마다 웃기네요ㅋㅋ
또아리
IP 42.♡.19.6
10-21
2020-10-21 09:59:51
·
중고딩 시절 51번 타고 다녔는데요. 부산 최고의 황금노선이었죠. 아마 기사들 대우가 제일 좋았던 곳으로 압니다. 제 기억엔 51번 기사들끼리 먼저 가겠다고 레이싱하느라 승객들도 안태우고 간 적도 있었어요.ㅋㅋ
blumi
IP 59.♡.94.226
10-21
2020-10-21 10:56:50
·
@또아리님
부산버스 산길 드래프트하는거보고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대단하네요 ㅋㅋㅋ
제어니스
IP 190.♡.85.143
10-21
2020-10-21 11:42:40
·
@또아리님 한 때 51초에 한 대 온다고 51번 이긴 했는데 전포동까지 가던 시절엔 워낙 노선도 길고 막히는 길만 가서 앞에 몇대 다닥다닥 붙어서 손님 터져라 태우는데 뒤에 빈차 따라 다니는 일도 많아서 특정 시간대에는 뒷차가 앞차를 추월해서 가도록 했었죠... 대신 대우자동차 종점 앞에서 다시 순서 맞춰 출발 하고... 수많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잇던 노선이라 부산 분들 이 노선에 추억 가지신 분들 많으셨을 듯 합니다.
@제어니스님 그런 경우는 다반사였죠.ㅎ 그때는 제가 조퇴를 해서 한산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추월하고 난리도 아니었었어요. 벨 누르면 욕할거 같았는데 다행이 잘 내려주셨어요. 저 내리자 마자 무섭게 따라가긴했지만요.ㅋㅋ 배차간격이 짧은 노선이라 가능했지싶어요. 아니면 욕 뒈지게 먹죠..
라거주세요
IP 218.♡.165.137
10-21
2020-10-21 10:23:34
·
낭만도시... ㅋㅋㅋ
껍질파괴
IP 210.♡.50.121
10-21
2020-10-21 10:32:00
·
아하하하하하.. 진짜로 안경에 습기찰 정도로 크게 웃었네요 ㅎㅎㅎ
gj허어니이
IP 183.♡.154.64
10-21
2020-10-21 11:33:49
·
승자네여
클라우스
IP 115.♡.181.114
10-21
2020-10-21 12:05:52
·
지금처럼 GPS 노선 추적 없을 때 한밤중 퇴근할 때 기사님이 다음 정류장 쌩까고 지름길로 갔던 경험이..
저도 저런경우 목격했습니다. 마을버스와 시내버스가 대결을 했는데요. 제가 타고 있던 마을버스 기사님이 시내버스가 마을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서 열받았던지 좌회전 신호대기할 때 내려서 시내버스 문을 두드렸습니다. 시내버스 기사님이 문을 열어주니 올라타고 항의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자 시내버스가 문을 닫고 출발하더군요. 저를 비롯하여 승객들이 황당해서 쳐다보고 있는데, 우리 기사님이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 뛰어왔습니다. 그런데 차키를 빼온다던지 그런일은 없었구요. 그냥 기사님이 죄송하다고 하고 출발했습니다. 신호바뀌고 출발할 때 시내버스에 올라탄 우리 기사님이 좀 당황하신듯.......
당연히 제 입에서 악 소리가 나왔고... 딱히 민원이라던가 신고 넣은 적은 없었지만 그 이후로 조금은 얌전해졌습니다. -_-;;;;;;
페인티스
IP 218.♡.51.149
10-21
2020-10-21 16:38:03
·
와아 드라마보다 잼있어요 ㅋㅋㅋㅋㅋ
ika
IP 153.♡.103.199
10-21
2020-10-21 16:45:26
·
수년전 이거랑 똑같은 경험을 했었는데 말이죠 김해공항에서 부산시내가는 버스였는데 공항 버스정류장에서 시비붙어서 내가 탄 버스기사가 상대차 기사 태우고 출발을... 버스 강제로 세울려고 핸들틀고 생쇼를 하던데 공항버스라 당시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다들 겁에 질려있더군요 오래간만에 귀국했는데 내가 한국오긴왔구나 제대로 인식시켜주던 두 기사분... 나중에 부산시청 관할부서에 신고하고 두기사 불러서 자초지종 들어보고 징계처분 했다고 답변까지 받았었죠
제가 아직 젊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선비가 되어가는지 저게 실화라면, 저 사건이.. 왜이렇게... 불편하죠 ㅋㅋ큐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제어니스
IP 190.♡.85.143
11-16
2020-11-16 13:33:49
·
@cornerback님 늦은 대댓글이지만.. 저기 51번 기사아저씨가 다른 버스 타고 끌려(?) 갔다 키 빼서 다시 돌아 오는데 시간이 실제는 30분 넘게 걸린거에요. 시비 붙은게 우암동, 싸움으로 번져 134번 타고 간게 석포초등학교.. 그러면 134는 다음 정류장이 UN묘지... 다시 뛰어 와서 차 끌고 대연사거리 가기 전에 경찰차 쫓아 오면 저 만화에 나온 타임라인은 실재 한시간 정도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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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의정부에서 전곡까지 가는 걸 탔더랬어요
10명의 승객이 내리고 내리고 3명이 되더니만
실내등을 끄시더군요 그리고 과속,...........
완행이었는데 급행을 따돌리더니
...막 막,,,,,,,,,,,, 택시고 자가용이가 띠어넘고
재끼고 날르고 시라소니형도 아니고 너무 무서웠어요
드디어 소요산역에서 두명중 1명이 내리고 혼자남았습니다.
기사아저씨가 다 내렸는줄 알고...
전곡에서 내려야되는데.........지나치는겁니다. 하........
겨우 용기내서 내려달라고 부져를 누르니 아저씨 놀래고 나도 놀래고
일찍 퇴근하시려는건 알겠는데 부디 실내등은 손님내린다음에 꺼주셔요
하.... 정말 급행보다 빠른 완행은 그 이후 타보지 못했습니다.
잘지내시려나
아마 기사들 대우가 제일 좋았던 곳으로 압니다.
제 기억엔 51번 기사들끼리 먼저 가겠다고 레이싱하느라 승객들도 안태우고 간 적도 있었어요.ㅋㅋ
부산버스 산길 드래프트하는거보고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대단하네요 ㅋㅋㅋ
한 때 51초에 한 대 온다고 51번 이긴 했는데 전포동까지 가던 시절엔 워낙 노선도 길고 막히는 길만 가서 앞에 몇대 다닥다닥 붙어서 손님 터져라 태우는데 뒤에 빈차 따라 다니는 일도 많아서 특정 시간대에는 뒷차가 앞차를 추월해서 가도록 했었죠... 대신 대우자동차 종점 앞에서 다시 순서 맞춰 출발 하고...
수많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잇던 노선이라 부산 분들 이 노선에 추억 가지신 분들 많으셨을 듯 합니다.
그때는 제가 조퇴를 해서 한산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추월하고 난리도 아니었었어요. 벨 누르면 욕할거 같았는데 다행이 잘 내려주셨어요. 저 내리자 마자 무섭게 따라가긴했지만요.ㅋㅋ
배차간격이 짧은 노선이라 가능했지싶어요.
아니면 욕 뒈지게 먹죠..
진짜로 안경에 습기찰 정도로 크게 웃었네요 ㅎㅎㅎ
한밤중 퇴근할 때 기사님이 다음 정류장 쌩까고 지름길로 갔던 경험이..
승객과 버스기사 두개 모두 진거죠...ㅎㅎ
저도 얘네 타고 등교했었네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가 대결을 했는데요.
제가 타고 있던 마을버스 기사님이 시내버스가 마을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서 열받았던지
좌회전 신호대기할 때 내려서 시내버스 문을 두드렸습니다.
시내버스 기사님이 문을 열어주니 올라타고 항의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자 시내버스가 문을 닫고 출발하더군요.
저를 비롯하여 승객들이 황당해서 쳐다보고 있는데, 우리 기사님이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 뛰어왔습니다.
그런데 차키를 빼온다던지 그런일은 없었구요.
그냥 기사님이 죄송하다고 하고 출발했습니다.
신호바뀌고 출발할 때 시내버스에 올라탄 우리 기사님이 좀 당황하신듯.......
21세기 초반이였나...
공수주 삼박자가 갖추어진..
기사 아저씨들이 밤에 구영리만 넘었다 하면 혼신을 다해 액셀을 땡기곤 했었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구영리 넘은 뒤 편도 1차선 언덕길에서 언제나와 같이 풀악셀을 땡기셨는데
오르막 끝나고 내리막 시작하는 지점에서 주체를 못 하고.... 차가 살짝 뜨더군요.
그 다음 내리찍으면서 제 머리가 버스 천장이랑 랑데뷰를.....-_-;;
당연히 제 입에서 악 소리가 나왔고... 딱히 민원이라던가 신고 넣은 적은 없었지만 그 이후로 조금은 얌전해졌습니다. -_-;;;;;;
김해공항에서 부산시내가는 버스였는데 공항 버스정류장에서 시비붙어서 내가 탄 버스기사가 상대차 기사 태우고 출발을...
버스 강제로 세울려고 핸들틀고 생쇼를 하던데 공항버스라 당시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다들 겁에 질려있더군요
오래간만에 귀국했는데 내가 한국오긴왔구나 제대로 인식시켜주던 두 기사분...
나중에 부산시청 관할부서에 신고하고 두기사 불러서 자초지종 들어보고 징계처분 했다고 답변까지 받았었죠
저게 실화라면, 저 사건이.. 왜이렇게... 불편하죠 ㅋㅋ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