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머님도 지금 뇌경색 너무 가슴 아파요 그런데 자식들은 정말 간사한것 같아요 어머니를 생각 하다가도 내가 힘든게 먼저 떠오르니.....
IP 210.♡.41.89
10-20
2020-10-20 12: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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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LL@님 그래서 내리사랑은 없어서 치사랑은 없다고들 하나 봅니다.. ㅠㅜ
멀라멀라잉잉
IP 175.♡.101.71
10-20
2020-10-20 1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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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ㅠ,.ㅠ
taijiheaven
IP 125.♡.205.206
10-20
2020-10-20 11: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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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 어머니랑 대판 싸웠는데..나중에 전화드려 사과드려야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116.♡.89.157
10-20
2020-10-20 12: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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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가 울었어요 ㅠㅠ
미캌
IP 220.♡.22.210
10-20
2020-10-20 13: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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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진짜 할 말 많지만, 참습니다. 인간은 사실 장수가 허락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soulscape24
IP 58.♡.196.102
10-20
2020-10-20 13: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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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암수술후 몸이 쇄약해 지시더니 치매가 오셔서 하루종일 누워 계시고 아무런 말이 없으셨죠. 제가 그 당시엔 결혼 하지 않은 상태라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었는데, 야근 하다보니 저녁을 놓쳐서 간단하게 떡튀순을 사서 집에 왔더랬죠. 늦은 밤에 식탁에서 먹을려고 준비를 하는데, 아버지가 화장실에 다녀오시더니 물끄러미 저를 쳐다보시더군요. 식탁에서 같이 드시죠 하며 주방에서 포크를 손에 줘여 드렸고 몇개 안드셨지만 맛나게 드셨더랬죠. 종종 야근하면 분식 사와서 아버지와 같이 나눠 먹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저에게 참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시던 아버지.. 그 고맙다는 말은 전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안경닦끼
IP 106.♡.192.178
10-20
2020-10-20 14:55:01
·
치매는 예방 가능한가여
성면
IP 1.♡.182.41
10-20
2020-10-20 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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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이동님 주워들은 지식으로는... 현재 인간의 수준에서는 완전한 예방 자체는 불가능하다더라고요. 게다가 발병 이후로는 계속 악화되기만 하는 특성이 있다고 해서 그 악화되는 속도를 늦추는게 최선의 대응이라고 들었습니다. 겪어보면 정말 너무 힘들고, 너무 슬픈 일입니다... 부모님의 경우에 분명 살아계신데 내 부모님이 아닌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clrnjs70
IP 210.♡.168.158
10-20
2020-10-20 15:22:08
·
ㅠㅠ.ㅠㅠ
IP 166.♡.5.147
10-20
2020-10-20 15: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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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에서도 종종 언급했던 저희 외할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 뵈러 갔을때 저를 못 알아 보셨습니다. 그때만 해도 몰랐는데 나중에 의사가 경증 치매가 있으셨다 하더라구요. 참 희한한게 평소에도 말수도 적으시고 거동도 많지 않으셨던 할아버지이셨는데 그런 평소 생활습관 때문에 주변에서 치매인지 모르고 넘어갔을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머리가 띵 했습니다. 치매 환자 어르신들이 평소 습관이나 성격대로 치매 증상이 나타나서 어르신마다 천차만별이라 하더라구요. 그때 할아버지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한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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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ago
악마도 이건 좀
ㅜㅜ
/Vollago
그런데 자식들은 정말 간사한것 같아요 어머니를 생각 하다가도 내가 힘든게 먼저 떠오르니.....
그래서 내리사랑은 없어서 치사랑은 없다고들 하나 봅니다.. ㅠㅜ
인간은 사실 장수가 허락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암수술후 몸이 쇄약해 지시더니 치매가 오셔서
하루종일 누워 계시고 아무런 말이 없으셨죠.
제가 그 당시엔 결혼 하지 않은 상태라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었는데,
야근 하다보니 저녁을 놓쳐서 간단하게 떡튀순을 사서 집에 왔더랬죠.
늦은 밤에 식탁에서 먹을려고 준비를 하는데, 아버지가 화장실에 다녀오시더니
물끄러미 저를 쳐다보시더군요.
식탁에서 같이 드시죠 하며 주방에서 포크를 손에 줘여 드렸고
몇개 안드셨지만 맛나게 드셨더랬죠.
종종 야근하면 분식 사와서 아버지와 같이 나눠 먹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저에게 참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시던 아버지..
그 고맙다는 말은 전 진심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