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제목으로 제 최애 아이돌(JBJ95, BTS 팬입니다) 중의 한 그룹 JBJ95의 유튭영상을 봤습니다.
멤버들의 가방 속 소지품들을 꺼내어 보여주는 내용인데 정말 멤버들 성격이 그대로 비춰지는 소지품들이라 막 웃으면서 보다가 문득 제 가방속도 장난 아닐 것 같아 내일 출근을 앞두고 한 번 정리할 때가 되었다 싶어 둘러 엎어봤습니다.
정말이지....잡다구레함의 극치네요.
이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그나마 제각각의 파우치로 봉인되어 있어서 평소에 가방에서 뭘 찾을때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긴 하는데요, 불필요한 게 있으면 빼보자 하는 마음으로 열어봤는데 결국,
모두 다 가방에 다시 넣습니다. 껄껄~;;;
군필여대생의 군장이 이정도는 돼야쥬. 암요암요.
제가 아는 남자사람은 제 소지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은 가짓수를, 그것도 거의 모든 물건의 컬러톤을 블랙으로 맞춘듯이 들고 다닙니다. 그 분 소지품만 꺼내어 나열해놓고 찍어도 웬만한 맨즈 잡지에 컨텐츠로 나올만하게 멋지기도 하구요. 제 도떼기시장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그 걸 보고 '소지품 대마왕은 꼭 여성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예전에 클량 횐님의 소지품 사진들을 올린 걸 가끔 본 적이 있는데 진짜 멋있는 사진도 많았죠.
찍고보니 너무 너저분해서 사진은 펑할 수 있슴돠.
+ 오른쪽 아래 당 떨어질 때 응급으로 필요한 제 건건이 보고 또 놀리실 분들 이거 먼저 숙지해주세요.------- "님 싸움 잘 해요??"
돈이 읎어서 비싼 건 못삽니다 ㅜㅜ
다른건 뭐 다 저정도 들고다니는것같고요
하지만 오른쪽 아래 취향....
메모 : 할매
할매라뇨. 님 싸움 잘 해요???
핸드크림, 립밤, 리스테린, 맥날이나 카페 같은데서 남은 냅킨 고이 접은 뭉태기, 보조 배터리, 안경 닦는 천, 미스트, 미니 구두주걱, 리콜라 목캔디 ㅋㅋㅋ
아니 40대초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edcCLIEN
약은 요새 들고 다니는게 타이레놀, 파모티딘(20살부터 즈질화된 위장이라 화장실 다녀오면 꼭 먹음)2개 들고 다니는데요..조만간 두통올 때 오는 치통때문에 예전에 먹던 애드빌 추가예정입니다 ㅠㅠ
(예전에는 매일 약 달고 다녔는데 요새는 일을 작게해서 그런지 약은 거의 먹지는 않네요 ㄷㄷㄷ)
저는 체온계,화장품,OTP기기, 다이어리 빼고요 ㅠㅠ
약, 지갑, 여행용티슈, 휴대용 물티슈, 정관장 골드 파우치 추가하면됩니다 ㅠㅠ 핸드크림도 조만간 추가해야하는데 바를틈이 없네유 ㅠㅠ
타이레놀이 전 잘 안 듣더라구요. 애드빌이 더 나아서 병째 들고는 다니는데 이것도 속이 좀 안 좋아져서...되도록 안 먹으려구합니당.
종이지갑 다 만들면 보여주셈!
일단 만드는 방법부터 스포일러 합니다 ㄷㄷㄷㄷ
종이가방 남는거 없음 집에 굴러다니는 똥종이라도 쓰야지유 ㄷㄷㄷㄷ
(달달한 건건이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저도 지갑. 폰만 넣는 손바닥만한 크로스백을 몸에 장착하죠. 하늘하늘 가벼워요~~ 그러나!!!
그 다음에 나머지를 넣은 에코백을 또 어깨에......;;;;
근데 약통 저렇게 많으면 달그락 소리 나지 않나요?
저도 영양제 소분해서 들고 다니는데 달구락 소리가 그렇게 거슬리더라구요.
헉..죄송해요.
전 들고 다니기 보다는 그냥 2개씩 사서 하나는 사무실, 하나는 집에 놓는 걸 선호합니다.
집-가방-사무실...스스로 피곤한 삶;;;;
저도 필요한거 주변에 없으면 짜증나고 불안해하는 성격이라 비 예보 없어도 가방에 사각 3단 우산 작은거 하나는 꼭 넣고 다니고 그래요ㅜㅜ 비 오거나 예보 있으면 그 우산은 가방에 그대로 넣어놓고 장우산 또 챙기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