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생각해본다면 민주주의와 군주제가 항상 양립 불가능한건 아닐텐데, 태국에서 국왕은 어느정도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나요? 영국처럼 책임 같은거 거의 안지고 뒤에서 압력 주는 것도 재밌지 싶은데..
memberst
IP 218.♡.113.234
10-18
2020-10-18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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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영향력이 어마 무시합니다..
곰종
IP 115.♡.213.209
10-18
2020-10-18 17: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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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왕이 권력을 놓는다는것 힘들어요 잘못하면 그냥 교수형 줄줄이 사탕 입니다 그만큼 지지기반 위엄과 권위가 존재 해야죠
Badger
IP 122.♡.214.18
10-18
2020-10-18 17: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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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쿠데타로 군부가 정권 잡으면 국왕에게 가서 신고하고 승인받습니다. 국왕이 오케이 너 정권 잡아... 인정하면 정권이 정당성을 갖죠...
우리나라로 치면 전두환이든 박정희든 탱크 몰고 정권 획득하고 그 정당성을 국왕에게 승인받는 식이죠. .....
고양이발톱
IP 123.♡.165.143
10-18
2020-10-18 1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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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러기에는 지금 국왕이 너무 ㄷㅅ 입니다......
IP 121.♡.201.79
10-18
2020-10-18 17: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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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ger님 관련 역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상황에서는 영국도 크게 다를꺼는 없을꺼 같기도 하고...
은비령
IP 211.♡.215.162
10-18
2020-10-18 17: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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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영국은 자본을 축적한 시민 계급이 힘을 가지고 있어서 가능했지만 태국은 그게 힘들어 보입니다.
IP 121.♡.201.79
10-18
2020-10-18 1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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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종님 그렇게 따지면, 한국은 정말로 일제 시대 + 6.25 전쟁이 사실상 군주제 폐지였겠군요. 어느쪽 비중이 더 높은지는 역사 공부 좀 해봐야 되겠군요... 고종이 마지막 왕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고종의 종말이 일제시대였는지 6.25였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6.25이후에도 살아있었는지도 기억 안나지만, 살아있었다면 교수형 당했을려나요.. 흠.. 조선말은 분명히 흥선대원군을 비롯하여 잘못된 판단을 크게 한 적이 있었던것만 기억해서..;
@님 재산은 약 33조 기타 자산 합치면 약 60조가 넘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국 경제에서 왕실 영향력이 막강하고.. 의회장악도 막강해서 경제 정치를 뒤에서 다 잡고 있다고 보셔도 무방 합니다..
IP 121.♡.201.79
10-18
2020-10-18 17: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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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t님 의회 장악까지 했다면, 왕실 안전장치 만들어놓고 민주화로 가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민주화 하면서 헌법에, 왕실 폐지는 헌법에 의해 의회 참석 인원 80% 이상에 전원 찬성시에만 가능하다 뭐 이딴식으로... 머리 아픈건 어차피 지금도 밑에 시키고 있을테고.. 흠.. 푸틴이 대통령이 아닌 상태의 푸틴 능력 수준은 충분히 가능할텐데 말입니다.
IP 211.♡.222.169
10-18
2020-10-18 17: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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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시민의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곰종
IP 115.♡.213.209
10-18
2020-10-18 17: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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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두세력다 목숨 걸고 하는것이니 피가 나올수 밖에 없죠
sAmAchUn
IP 106.♡.65.59
10-18
2020-10-18 17: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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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소중하고 깨지기 쉽습니다
겨울엔붕어빵
IP 59.♡.207.107
10-18
2020-10-18 1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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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정말 쟁취하기 힘드네요..
지난 몇십년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렸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태국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약한김군
IP 218.♡.223.68
10-18
2020-10-18 1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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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왕은 황태자 시절 파티 열고 티팬티 입힌 마누라와 애인 데리고 흥청망청 놀아대던 개망나니라...
@매직컬웍스님 전 국왕도 그닥...진짜 국민을 위하면 왕실사업수익을 국민에게 써야죠. 대로마다 몇미터 간격으로 대빵만하게 박혀있는 자기 사진 만들 돈으로 빈민구제 사업을 했으면 존경할만했을텐데, 주요 사업은 다 쥐고 빨어먹는데 무슨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다고...
쭈니~
IP 118.♡.132.212
10-19
2020-10-19 0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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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올리브님 선대 국왕은 즉위후에 도시가 아닌 마을 단위로 돌아다니면서 민심을 다독이고 왕실상황을 설명하며 국민들을 설득한걸로 유명합니다. 군부 쿠데타에 대한 사후 승인등을 통해 정국의 안정을 유도한걸로도 유명하죠. 완전 성군이나 위인은 아니지만, 태국 국민들에게는 나름대로 인정을 받았었죠. 대로에 걸린 사진은 왕실돈으로 한게 아니라 국민들이 각자 성금으로 걸은 겁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사찰의 기와나 교회의 벽돌에 기부자 이름써서 기부하는 것과 같은 행동이죠. 이전국왕의 문제는 현국왕이 왕세자때부터 싹수가 별로였는데, 여동생으로 세자를 교체하자는 걸 무시하다가 현 사태를 불러일으킨거죠.
이런개후라이
IP 59.♡.147.201
10-18
2020-10-18 21: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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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민주화 운동.... 격하게 응원합니다 ///
슈퍼소닉
IP 121.♡.140.207
10-18
2020-10-18 22: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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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국민을 버리고 외국의 특급호텔 가서 몇 달이나 있다 왔다고 하던데... 그게 국왕인지... 왕실이라는 것들이 정말 썩었고, 뒤집어야 합니다.
두번째사진 예술이네요
잘못하면 그냥 교수형 줄줄이 사탕 입니다 그만큼 지지기반
위엄과 권위가 존재 해야죠
우리나라로 치면 전두환이든 박정희든 탱크 몰고 정권 획득하고 그 정당성을 국왕에게 승인받는 식이죠.
.....
영국이 입헌군주제라고는 하지만, 태국이랑 동급 취급 받을 정도는 아니죠.. 태국처럼 했으면 진작 왕실 폐지 논의가 있었을 겁니다.
사실상 그뒤로 실질적인 권력은 사라진 모양만 왕실인 상황입니다..
1642~1651년 잉글랜드 내전 참조
1651년을 끝으로 왕실은 인정해줄께 하지만 의회가 실질적으로 권한을 가질거임..
이 현재 영국체제입니다..
그나마 그 다음이 귀족원 (상임의회)인데 이것도 계속 권력이 약화되고
영국의 하원이 실질적으로 권한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내각에 해당하는건 이 하원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정부에서 왕실에 지원해주는 돈은 1년에 약 1천억 정도입니다.
왕실이 대외 외교를 어느정도 담당하고 있기에 많은 돈은 아니라고 봅니다
태국 경제에서 왕실 영향력이 막강하고.. 의회장악도 막강해서
경제 정치를 뒤에서 다 잡고 있다고 보셔도 무방 합니다..
푸틴이 대통령이 아닌 상태의 푸틴 능력 수준은 충분히 가능할텐데 말입니다.
피가 나올수 밖에 없죠
지난 몇십년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렸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태국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강력한 실권을 가진 왕실을 폐지하고 공화정이 제대로 서야 하는데 왕명 한마디에 해산하라는 여론이 나올 듯..
https://www.blick.ch/news/ausland/nackt-fuer-den-pudel-geburi-prinzessin-im-string-schockiert-thailand-id2875116.html
대로마다 몇미터 간격으로 대빵만하게 박혀있는 자기 사진 만들 돈으로 빈민구제 사업을 했으면 존경할만했을텐데,
주요 사업은 다 쥐고 빨어먹는데 무슨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다고...
대로에 걸린 사진은 왕실돈으로 한게 아니라 국민들이 각자 성금으로 걸은 겁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사찰의 기와나 교회의 벽돌에 기부자 이름써서 기부하는 것과 같은 행동이죠.
이전국왕의 문제는 현국왕이 왕세자때부터 싹수가 별로였는데, 여동생으로 세자를 교체하자는 걸 무시하다가 현 사태를 불러일으킨거죠.
격하게 응원합니다 ///
이명박근혜 시절이 딱 저랬죠. 물대포
태국인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더라도
국왕 지나가면, 거의 눕다시피
엎드려야 한다는 것에
매우 충격이었습니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나타난 세상에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