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가수들의 훌륭한 노래들을 들으며 귀가 호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좋아합니다.
그런데 국내 최고의 가수들의 수준 높은 가창력을, 우린 돈 주고도 보기 힘든 그 노래들을 해외에 나가서 공짜로 버스킹하며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이 좋아해 주는 것을 보고는 다들 그 인기에 좋아라합니다. 여기서도 우리 음악이 통한다는 만족? 왜 '우리가 최고다!'란 생각은 못하고, 그들의 만들어 놓은 기준을 충족시켜 주었다며 기뻐하는지 좀 답답하긴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BTS가 새로운 판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다고 하면서 김어준과 김영대 평론가가 이야기하네요. 공감이 심하게 가더라고요. <다스뵈이다> 그 부분을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5:15부터 보시면 됩니다.
/Vollago
그런데 아시아에서 헨리, 태연등이 공연하면 길거리 공연 자체가 안 됩니다.
이번 한국편이 가능했던게 코로나로 인해 철저하게 인원 통제가 가능해서 됐던거죠.
유럽을 선택한건 당연하거죠. 그들에게 낮선 사람들이니까요.
태연이 합류한 시즌에서 그냥 공연 못 하고 스킵한 부분도 있어요.
그들에게 인정 받는게 아니라 가수본인들 만족과 한국 시청자들은 음악 유럽 여행이죠.
음악전문 인데 음악이 안 나오면 시청을 안하죠. 이번 한국편 시즌에서는 정지찬 음감까지 투입됐죠.
프로그램이 시즌이 더해 가면서 음향쪽 대폭 향상 한거죠.
시즌1에서 장비나 음향 때문에 꽤 고생했거든요.
비욘세가 장비 다 갖추고, 길거리에서 그냥 노래 부른다고 그걸 버스킹이라고 말하지는 않지 않을까요?ㅎㅎ
눈요기 관광도 기만을 섞은 종편의 핑계예요.
그렇게 치면 세계적인 비유럽 비백인 국가 휴양지 조차 안 갔습니다.
유럽 선진국 백인 상대라는 부분은 아주 정확한 지적이죠.
세퍼런드님 설명을 들으니 제작진 및 스텝들 고민도 이해가 가긴하네요.
그럼에도 카메라 앵글이나 관객 얼굴클로즈업 등 편집을 보면, "국뽕"을 다분히 의도했다고 생각됩니다. 스텝들이 좀
더 순수한 본래 취지를 살려서 편집하면 어땠을까 싶네요.
애초에 그런 포맷이 아니면 인기도 없었을 거란 생각도 해야죠...
아시아/동남아나 남미 이런데 가선 버스킹 안하잖아요?
+1 아프리카 가서 해도 사람들이 좋아하면 인정..
한국 가수들 잘 모르는곳이기도 하고요
유럽에는 다양한 국가가 있어서,
유럽 지역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서울-부산 왔다갔다 하는 거랑은 다르죠;;
저도 첫시즌은 좋았는데, 계속 유럽만 도는걸 보면서 백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문화 사대주의가 생각 났습니다.
물론 그 안에 감동적인 퍼포먼스도 있었습니다. 박정현 '꿈에'는 원곡보다 훌륭한 라이브였다고 생각해요.
" 야 우리 케이팝이 이렇게 대단해 응 이거 봐봐 이거 봐봐 어때 대단하지
와 백인들도 박수치고 완전 대단해 "
비긴어게인 뿐 아니라 외국나가서 뭐하는 프로그램들이 다 그런겁니다.
외국 나가서 우리 포장마차 메뉴 어때
우리 식당 메뉴 어때
우리 잘나가는 셰프 모셔왔어 아 제목생각났네요 현지에서 먹힐까
뿐만인가요?
어서와 한국에 야 우리나라 홍대 건대 맛집들 보고 느껴 케이 음식이 이렇게 대단해
느그는 이른그 읍제? 마이 무라 여기 아니면 맛도 못본다 안카나
글쎄요. 저는 제가 좀 삐딱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즐겁지 않더라고요.
거기서 촬영할때 한국인들보거나 사려고하면 스텝이 가라했다죠.
그래도 전 소향 라이브 무대를 만들어 준 것 만으로도 비긴어게인 촬영팀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물량으로 주변 버스킹을 압살하려는 것처럼 보였으니까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를 보는것 같았어요.
본인들의 세계관 내지 무의식이 잘못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공격적으로 변하고, 별개 불편한 당신이 더 불편해라고
방어기제를 보이게 됩니다. 이미 위의 댓글듦에서도 나오죠.
수학문제 마냥 답이 정해져있나요?
그렇게 따지면 님 댓글도 방어기제를 보이고 있네요
논리가 여기서도...
또 그런 의견 펼치면 불편러라고 두들겨 맞는게 현재 인터넷 상황이라
걍 있었네요.
실제 공연 대상은 tv앞의 한국인입니다.
국내에서 하든 외국 어디서하든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언어와 문화도 전부 경제력이 강한쪽에 몰리는게 당연한겁니다.
게다가 한국 음악이든 서양 음악이든 여러 나라의 곡들로 버스킹하던데 오히려 전 그게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는 의미있는 구성이라고 생각되던데요.
백인우월주의 어쩌구는 진짜.. 무슨 열등감 대 표출도 아니고 참 ㅋㅋㅋ
특정 한개 대륙부터 찍어서 문제라면요.
엇 그런데.. 아프리카부터 가면..
경제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을 가르치려고
든다는 pc 주의가 성립하는데.
그럼 외계별 버스킹부터...
설마 외계인에게 인류문명의 뛰어남을 자랑하냐는
자랑은 좋지 않다는 pc 주의는 아직 지구에 없겠죠..??
백인우월 주의로 느끼는 것에
제작진이나 사람들이
실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자신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가 중요하죠.
이미 관심법으로
제작진의 속 마음을 훓어 봤을수도 있고요.
아니면 혹시 다들 제작진 친구분이라서 제작 의도를 따로 들을 기회가 있었던거 아닐까요..?
물론 외국분들 만족한 표정을 보여주거나 하는 부분이
국뽕 컨텐츠 요소가 전혀 없다는 이야긴 아닙니다.
인간의 본능이니 어쩔수 없을거에요 우리가 원탑급 선진국이 되면 달라지겠죠
동남아판 비긴어게인은 경쟁력이 없자나요 유럽미국이 동남아급 적어도 우리 이하급으로 느껴지면 바뀌겠죠
인간은 평등하지 않아요 후진국 국민들보다 유럽선진국 미국국민의 가치가 훨 높아요 그들에게 인정받는게 더 가치있다고 여기니 장사가 되는거죠
예능 프로그램 보면서 무슨 다큐멘터리 감상을 하고 있어요
하나 하나가 다 불편한 사람들이 꽤 많네요
그냥 예능 보지 마세요
개콘이 실제로 사라진 이유가...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그런 개그는 다 컷당해서라네요...
정말 요즘 그냥 세상을 불편하게만 바라보려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시각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발전하는거겠지만서도 ㅎㅎ 지나친게 사실이죠.
정치인들 다큐가 개그라서 폐지된 줄 알았는데 반대군요ㅋㅋㅋㅋ
가장 좋은 의견입니다.
사람들이 평가, 분석을 못해서 안달났어요.
심지어 시청자도 아니면서.
아마 그 일대가 마비가 돼 버릴 겁니다ㅎㅎ
본인들도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것도 아니고... 가수들이 하고 싶은맘이 조금이라도 있으니 간건데요.
그 출연자들은 작성자분이 더 불편하게 느껴질 겁니다.
공감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 대한 칭찬을 사랑하는게 왜 죄가 되는 분위기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억지로 꾸며낸게 아니라면 국뽕에 심취하는게 뭐가 나쁜건가요.
모든 나라사람들이 다 국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댓글들보면 우리나라만 그런것 처럼 얘기하는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것만 갈구하는 분위기를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나?
건너나라 사례들만 모아 봐도 이해가 가쟎아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외부의 목소리를 다 듣는 분위기라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한국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이면, 그게 이치에 맞든 맞지 않든
차단하고 안듣고, 오로지 대단해식만 소비하는 게,
칭찬만 바라보는 유아같단 생각이 듭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인들과 어울리는 게
마치 유치원에서 애들과 노는 기분이라는 후기를 남겼던게 기억에 남네요.
동화속에서 살고 싶은 기분은 누구나 안느끼겠어요.
그걸 벗어나 어른이 되는 과정이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칭찬할일은 칭찬하고 비난할일은 비난하자는 생각인데?
칭찬할일에도 비난만 한다면, 그 것 또한 님이 바라는 세상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당연히 비난할일에 대한 비난이 필요한 것인데... 지금 비긴어게인이 비난 받아 마땅할 정도인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모든일엔 얻는것과 잃는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도 잃는것 없이 얻는 경우는 없지요.
유재석 조차 악플러들이 있고 찾아보면 단점이 많은 사람이지요.
하지만 잃는것이 얼마나 큰것인지가 중요할 것이며,
비긴어게인의 방송 스타일로 인해 그런 악플 한두개 달리는것에 크게 휘둘릴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오히려 한국이라는 나라를 다시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을테니 말이죠.
당연히 한국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유럽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버스킹 시의 안전 확보도 쉽구요.
예를 들어 지난 번 포르투갈 (?) 같은 곳은
이제 우리보다 잘 산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화면은 참 멋있더군요. ^___^ ;;
그냥 좋은 노래, 예쁜 화면을 찾아다니는 것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하면 한국인 취향의 화면이 나올까요???
예능을 너무 다큐로 보는 듯하네요.
음향 구린 버스킹
유명하지 않은 가수
볼 거 없는 시골 동네
아무도 안볼거 같아요. 방송이라 눈앞에서 보는 유럽 친구들이 땡잡은 거죠 뭐.
카메라 앵글이 훑고가는 방식만 봐도 의도가 드러나는 거 같은데요.
돈을 많이 들인 유튜브 케이팝 리액션 비디오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리액션에 리액션이 꼬리를 무는 무한의 리액션 루프를 농담삼아 패러디하는 영상을 키앤필같은 코미디언들이 만들어주었으면 재밌겠단 상상도 해봅니다.
리액션영상의 붐을 설명할 때 남들이 향유하는 것에 동참하는 느낌이라고들 말하쟎아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리액션 비디오는 니네거 대단해란 말을 듣기 원하는데서 오는 희열이 목적이겠죠.
그런데 그 니네'라는 말이 경계가 모호하죠.
내가 만들지도 않고 기여하지도 않은 어떤 것의 묶음에 같이 얹어가서 니네'의 일원으로 칭송받는 기분... 그게 짜릿하쟎아요.
국뽕은 그렇게 '바깥사람들의 입으로 말하는'
우리가 대단하구나를 '갈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단순히 버스킹만 다룰거라면.. 제가 한다면
각 나라의 가수 한두명씩 섭외해서
베낭 메고 한두명이 서로의 나라에 셀프캠 들고 다니면서 하는걸로 충분할거라 봅니다.
사람들도 잘 안모일테니 고생하는 것도 있을거고..
배경 같은거는 카메라 할 사람 한두명이면 충분한것이고
이전에 월드컵때였나.. 제가 언급한 내용과 유사한 길거리공연 생각납니다.
그래서 전 안봅니다.
아니면 완전 신인가수 데려가는 거면 몰라도 -_-
비긴어게인 한테는 억울만 면도 있겠지만, 백인우월주의를 우리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면, 우리 보다 경제력 약한 나라의 시민이나, 문화를 계속 얕보게 될 겁니다.
이 현실을 부정할게 아니라 그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바라보면 좀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내면에 그 컴플렉스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인지도없는 사람들이 버스킹하면 길거리에 버스킹하는 사람들 찍으면 되죠.
성공한 이야기들의 카타르시스에는 상황의 극적인 몰락이나 상승이 들어가잖아요. 탑가수들이 해외가서 듣보작이 되지만 실력하나로 올라오는 것이 효과적인 연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유행하는 가요들의 뿌리가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된 것이니 본고장에서 테스트받는 것도 의미있지않나요? 단순백인들 우와 인정받는다보다는 더 발전된 곳이까 가는 의미죠. 이연복씨가 중국에서 중국요리 파는 것도 그런 의미이지 중국이라는 큰 나라에 잘 보이는 국뽕의 의미일까요.
장비이야기 하시는 분이 있는데 각자 악기파트 나눠 연주할 때 모니터없으면 자기 소리와 다른 악기소리가 안 들려 제각각 연주합니다. 방송음향을 뽑으려면 저정도 장비는 필수적이고 저렇게 안 하면 주변소음과 뒤섞이고 방송자체가 어렵죠.
그냥 요즘은 사람들이 뭐가 이렇게 불편한게 많은걸까 란 생각이 드네요
모르는 후진국 가수가 우리 나라 거리에서 조용필 노래 부르는 것과 뭐가 다른가 싶었습니다.
누가 이 글 보면 비긴어게인 참여한 가수들이 돈만 밝히거나 하란다고 노예처럼 따르는 줄 알겠네요. 진짜 하고싶지 않았으면 절대로 섭외되지 못할 사람들이고 실제로 좋지 않았으면 절대 감추지 않았을 사람들인데.
가수들 모욕하는 겁니다 이건
해외에서 하는 걸 그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외 골목길을 보면서 패밀리들의 음악을 듣는 기분으로 시청합니다.
BTS에 취해 너무 자만심에 차 있는 건 아닌지 자기 성찰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우월한 백인님들이 날인정해주셧어 같은 노예근성의 산물입니다
여러가지 관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런 시각도 열등감에서 비롯되는 자격지심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아프리카에서 버스킹하면 인정이라는 댓글도 보이는데, 아마 그랬으면 문화 우월주의 운운 댓글이 나왔을 듯 합니다.
가짜사나이도 망하고 그런거죠
본인의 행동을 이만큼 불편해 했으면 지금쯤 반성의 반성을 거쳐 열반의 경지에 다달아 부처가 되었을텐데, 남일에 불편해하니 정서적 괴로움만 더 해지는거죠.
동남아가서 박수 받으면 문화우월주의라며 불편해 했을테죠. 본인들은 그저 냉철하다 느낄지 모르나 이상한 지적 허영심에 갇혀 스스로 편협해지는 꼴이에요.
미국이든 유럽이든 남미든 동남아든 아프리카든.. 한국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같이 즐기면 되잖아요.
첨가되는 볼거리 들인거지(요리라면 요리, 음악이라면 음악)
그거 인정받으며 박수받는게 중요해서 방송내보내진 않을꺼라고 보여요
그냥 풍경만 보내면 다큐되는거고 거기에 양념 가하면 예능을 뿐인거죠.
이게 불편하면 음악프로나 여행 다큐멘터리를 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이미 인정받은 뮤지션, 요리사들이 해외 인정받고 싶어서 출연했을까요?
이게 왜 예능인데요?
그걸 굳이 사대주의나 국뽕과 연결시키는 게 더 이상한 시각이죠.
세상이 정말 정의로워지길 바란다면 자신이랑 별 상관도 없는 일에 불평불만 가지지 말고, 스스로를 먼저 정의로운 사람이 되게 만드세요.
클리앙이란 곳이 점점 역겨워지는군요.. 이런글이 베스트 가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유명인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좋아해준 다는것에 초점을 맞춰주면 안되는것일지...
해석해 주는 분이 잘해주면 좋죠.
사람들이 집에 갇혀서만 있어서그런지
요새 엄청 까칠한 사람들 많은듯요
출연자(가수)들의 내면이 성장하고 그것을 즐겨가는 도전정신에 주목하게 되더군요.
아무리 예능이고 깊이감이 없다지만 특히 시즌1 출연자들은 언제나 진심이었고 언제 어디서든 관객이 얼마나 있든 반응이 어떻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프로 정신을 발휘하더군요.
출연자들은 언어와 연령을 넘어 음악이라는 언어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시청자도 함께 공감하는 프로였습니다.
왜 유럽국가인가도 물론 끼워맞추기 일지도 모르지만 중에서도 음악적 의미가 있는 도시도 일부 있어서 나름대로 유럽에서 음악하는 정당성은 있어보였습니다.
그리고 현대 예술의 뿌리가 아무래도 유럽이다보니 예술가들은 유럽을 단순히 백인에게 인정받으려고 한다고만 보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락커 윤도현이 비틀즈가 공연했던 그 무대에서 서는 것을 얼마나 떨면서 올라갔는지를 보시면 예술가들에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논리면 영화 평론은 왜 하나요;; 책도 안보면 그만 아닌가요?
82년생 김지영도 불편하면 안보면 그만인데 왜 다들 그렇게 비판하셨죠?
사회에 작든 크든 파급력이 있는 매체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안보면 그만이라고 할 수 없죠....
동양 세계 전체가 서양 세력에 한번 무릎꿇었었고 중화를 중심으로 했던 동양 문화권이 서양 세계의 힘과 문화를 인정했거든요
그렇기에 현대의 선진, 문명국의 기준은 서양이고 얼마나 그들과 가깝느냐가 되었죠
그때와 같이 전쟁과 침략으로 인정받아서는 안될 시대가 왔으니 문화나 경제 등으로 우리의 문화도 그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나타나는 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우리만의 자긍심을 온전히 되찾는 데에는 그들에게 충분히 인정받는 과정이 빠질 수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