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아이 유치원에서 야간 곤충탐험을 다녀왔었는데 사진과 같은 15cm 육박하는 왕지네를 한마리 포획했었습니다. 아이가 집으로 가져가고 싶어해서 집으로 들고왔었는데 오늘 보더니 지네가 없다고 하네요;;;; 지퍼백을 보니 턱으로 갉았는지 구멍이 나있네요ㅠㅠㅠ 독충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 진짜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119부터 세스코까지ㅠㅠ 아질게지만 너무 맘이 급해서 모공에 올려봅니다. 제발 많은 도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Vollago
일단 집 비우시고 세스코 부르세요
어린아이가 있는집은 특히 위험합니다
/Vollago
장난감 아니냐고 물어보세요
/Vollago
닭발로 유인하는거.. 밖에는 잘 모르겠네요. 습한곳 좋아하니 화장실 같은데로 가있을수도 있고...
무슨 119입니까 ㅡㅡ
생각하는 자체만으로도 민폐에요
일단, 지네는 어두운 곳으로 숨으니까 벽이랑 방바닥 사이 틈이나 가구 사이로 들어갔을거에요.
후레쉬로 지네가 있던 방부터 찾아보세요.
일단 호텔생활 하시고 세스코 부르시길...
지네에 물렸을시 병원에서 주는건
해독제가 아니고 단순 진통제입니다.
국내 지네는 독이 없어서 해독제도 없습니다.
예전부터 내려오는 그리고 인터넷에 잘못 알려진 상식중에 하나죠.
다만 이빨이 크기때문에 물렸을때 통증은 상당합니다.
물릴경우 얼음찜질이 효과적입니다만,
통증이 심할경우 병원에서 진통제 주사 또는 신경차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물리자마자 붓는건 지네 타액으로 인한 알러지반응입니다.
일정시간이 지난후에 붓는건 염증반응이구요.
http://jiseilbo.com/?p=1958
요렿게 나와 있네요~
저기서 말하는건 알레르기를 일으킬만한 알러젠을 약한 독이라고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독, 즉 poison은 없습니다.
단 해외에 서식하는 지네중엔 독을 가진 종이 있습니다.
제가 지네에 물려온 환자들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네 Bryan 님~ 저도 찾아보고 저 기사가 Bryan 님 말씀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링크 올렸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병아리가 지네한테 물려 죽는걸 보고 지네에는 독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새로 배워가네요. 감사합니다.
부어오르고 따갑습니다.. ㅠㅜ 자다가 봉변 당해봤습니다
저 살충제와 지네가 접촉하면 다리가 분리되면서 죽어요. 살충제가 독해서 뿌려놓고 외출 하시면 됩니다.
물론 닭은 지네 신나게 먹습니다.
잡으려고 찾으면 되게 안 보이니 뚜껑있는 빈 통정도 손이 닿는 곳에 두시고 보이면 잡으세요.
스프레이 모기약 따위로는 한 통 들이부어도 현장에서는 안 죽으니 괜히 도망갈 여지를 주시면 안됩니다.
검색해보고 사용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