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검사를 하는 이유는 현역에 부적합한 인원을 걸러내는
1차 장치인데
지금 현역비율이 90%를 넘었습니다.
전국민 총동원령에 가까울 정도로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머릿수 유지하려고 닥치는데로 끌고가는 판국이라
병사들을 관리해야 하는 일선 부대에서도 부적합 자원들을관리하는게 너무 힘든 상황이고
끌려간 사람의 고통은 말할 필요도 없죠.
이렇게 끌고 가는데도 인구절벽을 어찌하지 못하는 판국이라
이대로 가다가는 그냥 징병검사 없이 다 현역보내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병제에다가 징병제를 섞던간에
금기시 되던 여성 징병에 대해서도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정말 지금 상황은 너무 비정상적이고 기괴한 상황입니다.
다른 나라 여자들 하는 걸 우리 나라 여자들이 못할 이유가 있나요.
대신 가산점 빠빵하게 주면 될 겁니다.
징병제 국가중에 여성징병제 국가가 얼마나 됩니까... 한다고 해도 도움이 될리도 없고...
모병제로 가야죠...
둘다 줘야죠.
남녀 불문하고 군필에게 혜택을 줘야 합니다.
3급받고 GOP갔는데....
개인이 현역입대에 부적합 하다는 걸 입증해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죠.
징병검사를 하는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프리라이더들 좀 어떻게 해야죠
전투는 무기로 하죠. 하지만 전쟁은 사람으로 합니다.
미국이 이라크 미사일로 찜질해서 전투 자체는 금방 끝났죠. 하지만 점령지 유지하는데 미군이 진짜 수도없이 죽어나갔습니다.
이미 북한은 전력차가 비교불가 수준이라서 의미 없고요
자동화 한다고 해도 사람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현역인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가 없습니다.
현역 인원의 업무부담 줄이려면 현재로써는 인력투입 밖에 답이 없습니다
중국도 한국 하나 치는데 전력 못 보냅니다. 한국으로 전 병력 보내면 인도 동남아 대만 이쪽에서 치고 들어오거든요.
고로 우리가 최소한 국제사회의 도움을 구할 때까지 버틸 정도의 병력은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병력규모면 중국 동북쪽 병력 내려오는거 몇주 버티기는 가능하니까요.
미국은 주변에 적국이라고는 남미 마약카르텔밖에 없는 사실상의 섬나라죠.
반면 우리는 삼면이 적성국가구요.
미국은... 본토에, 무려 전 대륙에 적이 하나도 없잖아요;;; 심지어 근처에 섬도 별로 없어요. 이웃나라도 다 잘 길들여놓은 충성스런 똘마니들이고요.
우리는 국경을 대고 있는건 물론이고 잠재적국들도 다 심지어 헤엄쳐 넘어올수 있는 거리에 있잖아요
인구절벽등을 고려해 현역입영 조건을 완화하여 현역 입영 대상자를 늘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언제까지고 땜질만 할 수가 없죠
그럼 뭐 언제될지 모르는 여성징병에 목 메달면서 병력 없다고 해야죠 뭐. 저같으면 학자금 대출 받아서 빚으로 시작하느니 저런식으로 1~2천 밑천 만들어 나오겠습니다만
08-10번 군번 대대무선통신병이었는데
후임을 전역날 받았습니다.
다른 전투소대 인력채우는 것도 벅차다고 인력을 안보내줘서요.
작년 올해 출생아가 35-30만명으로 반토막이죠
20년 뒤에 군대갈 인원이 반토막이라는 소리인데
아무리 기계화 하고 직업군인뽑는다고 해도 반토막 감당 안되죠.
애당초 국군 60만 체제가 이성적인 계산으로 만들어진 체제가 아닙니다. 625끝나고 국군유지비 미국이 지원해준다니까 최대한 많이 뜯어낼려고 당시 인구수에서 동원가능한 맥시멈 때려서 만든수가 60만인데 그게 유지되고 있는거죠.
이 숫자를 유지하는데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