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주먹-님 제가 모셨던 전투서열장교님은 퇴근후 정확히 7:40분에 사무실에 다시 출근하십니다. 야식으로 도시락을 싸오셨죠.(제가 먹을 도시락입니다.) 새벽 1시~2시 사이에 퇴근하고 아침일찍 출근하십니다. 정보처 1등으로요. 덕분에 저는 자대생활중 일석점호 받아본게 손에 꼽습니다. 어린 자식 주렁주렁 딸려있고, 육사도 아니고 IMF의 피바람이 몰아치던 시절이었죠. 로또복권 당첨 확률로 잡은 행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버둥거리던 그 분이 정말 제 형 같았습니다.(그분 사촌동생도 당시 군생활중이었는데 휴가 나왔을 때 사택에서 같이 저녁 먹은 적 있습니다.) 가장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그 때 실감했습니다.
@꿀주먹-님 연대 작전병이었습니다... 이등병일기에 하루에 3시간 자는게 소원이에요 하고 썼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연대 작전과는 과장-육사, 작전장교-육사, 교육장교-육사.... 라서 엘리트들이라 아주 그냥 진급을 위해 모든걸 불태우는 사람들이었어요. 물론 작전병은 덩달아 불태워졌죠.
@돌거북이님 네네.. 그렇게 이해한거 맞아요. 진짜 지통실 한켠에 앉아 젊음을 불살랐던 모든 작전병들을 기립니다. 다들 수명이 5년씩은 줄었을겝니다. ㅠㅠ
작전병출신의 장점은.... 웬만한 악질회사는 그럭저럭 다닐만 하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나나키티
IP 106.♡.195.195
10-16
2020-10-16 20:10:49
·
@꿀주먹-님 잠못자는 군단 정보과도 다녀갑니다
아빠백통
IP 125.♡.244.169
10-16
2020-10-16 2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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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병이었습니다. 일주일동안 거의 밤을 새며 일한적도 있습니다. 하늘이 노래진다는 말이 진짜란걸 처음 알았죠@꿀주먹-님
혀니준이
IP 58.♡.88.103
10-16
2020-10-16 20:39:06
·
@soulscape24님 안녕하세요 군수과였는데 작전과 가서 그림판으로 도안땄습니다. a3로 출력해서 이어 붙이니 맞네? -_-;; 작전지역 상황판 그림판으로 다 땃습니다.
BamTol
IP 119.♡.43.167
10-16
2020-10-16 20:54:59
·
@썬더버드™님 작전병이었습니다. 유격훈련하러 간다고, 진지공사 하러 간다고 하면, '무슨 소리야? 일이나 해' 군대서 훈련계획은 다 짜줬지만 전술관련 훈련말고는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ㅠㅠ 첫 휴가때 동기들과 부대를 나오는데 다들 볕에 그을려서 까무잡잡한데 저 혼자 어디 PC방 살다 나온 사람 처럼 하얀 얼굴로 나왔었습니다. ㅋㅋㅋㅋㅋ
nopd
IP 123.♡.157.195
10-16
2020-10-16 21:18:01
·
꿀주먹-님// 작전병 동기들 많군요. 밤 꼴딱새고 나서 아침밥먹고 오라는 지시에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에 앉아서 10분자고 다시 사무실 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제가 파견갔었던곳 장교는 매일 저렇게 새벽에 순찰 있었어요 일과 시간에는 부대 상주하고 일과끌난후 퇴근해서 쉬다가 자다가 새벽에 경계 섹터? 순찰 일반병은 주,야간조 로테이션 짜서 2시간 순환 밀어내기 경계근무 3-4시간 평균 수면이지만 일과 시간에 프리...보통 축구가 일과... 아마 비슷한 부대일듯(독립대대급,간부적음,경계가주임무) 총각이라 해당 보직 주었는데 갑자기 결혼해서 다음타자 기다리는중일꺼에요 기혼자는 저런 보직 절대 안줌
X23
IP 223.♡.21.23
10-16
2020-10-16 16:47:52
·
주작인거 같네요 일년동안 3-4시간을 잔다는건. 간부들이 아무리 박봉이라도 딸기 같은거 사먹을 수입은 됩니다. 글고 무슨 훈련을 얼마나 하길래. 훈련기간에 아이를 안고 재우느라 손목이나간다는건지. 군생활 안해본 판녀가 뇌내망상으로 쓴듯
삭제 되었습니다.
엽차
IP 211.♡.68.138
10-16
2020-10-16 20:54:54
·
@X23님 주작일 수도 있지만 순찰근무에 직책상 주간업무가 병행되면 그렇게 되는 부대도 실제로 있습니다. 특히 후방쪽 경계부대들이 담당 경계구역은 광활한데 인력은 부족해서 정말 힘들죠.
딸기도 형편때문에 그러는 것보다는 미래를 위해 저축때문에 절약하느라 그럴 수도 있지요. 군인가족 특히 초급간부들 생활 팍팍합니다. 거기다 아이까지 있으면 더하죠.
@희우님 저는 육본이랑 사단이랑 연대에서 있어봤는데... 육본도 야근 좀 많이 하긴 하는데 사단이랑 연대쪽이 진짜 개빡세게 일하시던 기억이....
준이람이
IP 106.♡.64.117
10-16
2020-10-16 17:16:20
·
눈물이 다 나네요 와이프한테 더 잘해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똑같다는거
abrac4s
IP 125.♡.248.17
10-16
2020-10-16 17:37:29
·
아내분의 전생이 천사였던것같습니다..남자분이 무슨복을 타고나셨길래..
마구사자
IP 175.♡.44.217
10-16
2020-10-16 17:39:32
·
나는 나라를 몇개 팔아먹은게냐....ㅜㅜ
카슨도슨
IP 223.♡.215.129
10-16
2020-10-16 17:57:05
·
손목을 잘라서라니....ㅠㅡㅠ 여보 미안해ㅠㅡㅠ 오늘은 꽃 하나 사서 들어가야겠네요ㅠㅡㅠ
순대포유
IP 106.♡.241.132
10-16
2020-10-16 18:08:32
·
@카슨도슨님 꽃은 한송이만, 나머지는 노란색 지폐로 봉투에 담아 줘야 좋아하실 것 같아요.
ChaeChae
IP 39.♡.230.176
10-16
2020-10-16 19:11:25
·
사바사
지인빈현
IP 122.♡.112.158
10-16
2020-10-16 19:14:10
·
작전장교, 과장(대위, 소령)시절에 저렇게 지내기도 합니다. 작전이라고 붙은 부서에서 일하게되면 소속원은 병사, 간부 할꺼없이 다들 힘듭니다. 그 중 메인으로 있는 사람은 못자고, 눈은 항상 퀭하고, 아무튼 힘든데, 역설적으로 다들 그 자리 들어가려 안간힘 씁니다. 메인이면서 진급자리라서 그렇습니다. 사회도, 비슷하겠지만요.
xbill
IP 39.♡.19.94
10-17
2020-10-17 00:08:03
·
@지인빈현님 맞아요. 연대장이든 사단장이든 눈안에 들 수 있는 보직이 최고였죠. 육사출신들이 주로 사령부 인정작군 참모들이었으니..
떡갈
IP 221.♡.176.5
10-16
2020-10-16 19:35:19
·
3-4시간만 자는건 과장인거 같네요
느리게살자
IP 183.♡.23.222
10-16
2020-10-16 21:05:24
·
@떡갈님 순한 아이도 있겠지만 옆에서 봐주는 사람 없으면 3시간도 못 자는 느낌입니다. 6개월까지는 아침 저녁이 없어요. 1~3시간 자다 깨고를 반복합니다. 모유수유를 하면 하루종일 3시간은 더 자도 잔거 같지가 않아요. 3시간 푸욱 자기가 힘들어요.
ESPACIO
IP 114.♡.235.87
10-16
2020-10-16 19:45:13
·
인터넷에 올리 생각 말고, 직접 가서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해줘야할 일. 끝.
스티브잡
IP 203.♡.207.239
10-16
2020-10-16 19:47:31
·
과장이 좀 심하지만
아내분이 정말 훌륭하시군요
스티브잡
IP 203.♡.207.239
10-16
2020-10-16 19:49:22
·
지방에서 몇시간씩 운전해서 한밤중에 들어오는 남편에게 쓰레기 분리수거, 집 청소를 하라고하는 여자와는 정말 종자 자체가 다르네요
MyBrainz
IP 39.♡.54.183
10-16
2020-10-16 19:54:27
·
작전, 인사, 군수 세과가 야근을 밥먹듯했던걸로 기억나네요...
연본에 있었는데... 참모들 참석한 회의에 딸려갔다가 연대장님 이야기중에.. 너무 졸려서 졸다가 욕먹고 쫒겨나온 기억이 새록새록.. ㅎ
@사막개구리님 이맛클이죠. 주작감별사들이 너무 많네요. 이런 글에 주작이냐 아니냐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본인이 군생활 해봐야 얼마나 해봤다고 모든 부대 상황 다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같은 글을 봐도 어떤 사람은 와이프에게 더 잘해줘야겠다, 감동을 느끼는 반면.. 어떤사람들은 주작이라고 의심이나 하고 있고.. 불쌍할뿐이죠. 저 글쓴이 남편이 그런 쓰레기 같은 댓글 안보길 빕니다.
DRJang
IP 203.♡.192.124
10-16
2020-10-16 21: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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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군대는 FM대로 계원들에게 일 안넘기고 장교/부사관이 일하면 야전 부대에서 조차도 거의 매일 야근 없이 일 처리 불가능한 수준이 대부분이죠. 진짜 FM대로 따지면 계원이 하는일이 별로 없고 그게 거의다 장교/부사관 일이더라는...
기타사외유출
IP 119.♡.166.217
10-16
2020-10-16 21: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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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과 경험상 전장정보분석 한 번 바뀌면 진짜 몇 달 동안 수백페이지 워드치고 그림 일일이 바꾸고 지도 위에 아스테이지 씌우고 단대호 다시 그리고... 그 기간동안은 저도 4시간 수면이 기본이었던 거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221.♡.152.103
10-16
2020-10-16 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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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아스트라ㅣ님 퇴근하세요ㅜㅜ
clrnjs70
IP 210.♡.168.158
10-16
2020-10-16 22: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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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
neo7145
IP 222.♡.11.183
10-16
2020-10-16 22:52:18
·
부하를 3,4 시간 재우면서 운영하는게 말이 되나요 1회성도 아니고 항상이라니.. 사람이 할 짓이 아닌것 같은데..
IP 211.♡.137.155
10-16
2020-10-16 23: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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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머거님 반대에요...작전과 같은곳이야 미친 업무량으로 못자는건데 혹 경계 임무면 개꿀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파견을 갔던곳은 경계 임무외 24시간 모든게 노터치...간부들끼리도 하급 간부들에게 터치안했고 오침도 있어서 밤에 3-4시간 자는것도 딱히 힘들지 않았습니다 초급 간부라도 부대내 생활은 제왕급 제2연평해전때도 하루종일 축구만 했다고 말씀드리면 얼마나 천국인지 아실꺼에요
3-4시간밖에 집에 못있는다니... 인간의 삶이 아닌데...
안녕하세요~ 내무실에 3~4시간 밖에 못있었던 작전병이였습니다~ㅠㅠ
새벽 1시~2시 사이에 퇴근하고 아침일찍 출근하십니다. 정보처 1등으로요.
덕분에 저는 자대생활중 일석점호 받아본게 손에 꼽습니다.
어린 자식 주렁주렁 딸려있고, 육사도 아니고 IMF의 피바람이 몰아치던 시절이었죠.
로또복권 당첨 확률로 잡은 행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버둥거리던 그 분이 정말 제 형 같았습니다.(그분 사촌동생도 당시 군생활중이었는데 휴가 나왔을 때 사택에서 같이 저녁 먹은 적 있습니다.)
가장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그 때 실감했습니다.
게다가 연대 작전과는 과장-육사, 작전장교-육사, 교육장교-육사.... 라서 엘리트들이라 아주 그냥 진급을 위해 모든걸 불태우는 사람들이었어요.
물론 작전병은 덩달아 불태워졌죠.
저보다는 나으셨네요. 저는 5시간 취침이 꿈이었어요. 늘 4시간... ㅠㅠ
그마저도 본부중대 인원없다고 경비소대 위병소 근무까지 서줘야되서 끊어서 자는거라...
저희도 작전과장, 작전장교, 교육장교의 삼위일체였습니다. 진짜 지독한 인간들...
네네.. 그렇게 이해한거 맞아요.
진짜 지통실 한켠에 앉아 젊음을 불살랐던 모든 작전병들을 기립니다.
다들 수명이 5년씩은 줄었을겝니다. ㅠㅠ
작전병출신의 장점은.... 웬만한 악질회사는 그럭저럭 다닐만 하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무슨 소리야? 일이나 해'
군대서 훈련계획은 다 짜줬지만 전술관련 훈련말고는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ㅠㅠ
첫 휴가때 동기들과 부대를 나오는데 다들 볕에 그을려서 까무잡잡한데 저 혼자 어디 PC방 살다 나온 사람 처럼 하얀 얼굴로 나왔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밤 꼴딱새고 나서 아침밥먹고 오라는 지시에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에 앉아서 10분자고 다시 사무실 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저도 첫째때 너무 육아를 함께 못해서 둘째는 제가 더 많이 보고 있습니다. 혼자 애 키우느니 차라리 군대를 한번 더 가겠어요. ㅠ_ㅠ
뭐 그런거죠 ㅎㅎㅎ
경험상에는
1~2살: 말이 안 통해서 안 듣는 시기
3살: 말이 통하면서 잘 듣는 시기
4살~평생: 말이 통하는데 안 듣는 시기
이더라구요.
그 쪽 출처의 일반적인 시놉시스가 아닌데 ㅋㅋ
해군이라 배탈때 20일씩 못들어 가는건 있었지만...
육상근무할때 저럴리가 있겠습니까?
본문에 저녁에 퇴근, 집에 있는 시간은 3~4시간
새벽에 출근해서 순찰. 이렇게 산지 1년이 넘었다.
추측하면 9~10시경 퇴근 새벽 1~2시경 출근
순찰업무 후 바로 오전 일과시작
오후일과 마치고 추가 업무후 9시경 퇴근
1년 넘게 주말도 휴가도 없이 저런 근무하는 보직이 뭔지 궁금하네요.
글쓴 분이 감상에 젖어서 쓴 글인데 무슨 빚진 거도 아니고 1원 한장까지 팩트를 맞춰 써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기레기들도 창작소설 쓰는 마당에 이정도는 감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당직 후에는 오전근무만 하고 퇴근하거나 그렇구요
그러니 저거는 주작 같습니다..
저 육군본부에서 있었을 땐, 적지 않은 간부가 매일같이 사무실에서 새벽까지 일하다 퇴근했습니다.
당직이 뭐에요. 그냥 회사에요.
거기다 주간에는 직책에 맞는 업무도 수행하니 집에서 저정도밖에 못있을 수밖에요.
그리고 철책선 순찰도 중대단위로 간부들은 3교대 순찰돌아 갑니다. 장병들도 힘들지만 철책은 간부들도 갈려나가는 곳입니다.
군대가 괜히 군대인가요. 진짜 엄청나게 여러가지 케이스가 많습니다.
저 병사로있을때도 부사관들은 오프받고 퇴근할때 중령 대대장이랑 대위 소요계장, 작전과장들은 오프고 뭐고 싹다 작전관련해서 조금이라도 관련된건 밤낮안가리고 부서출근하고 관련부서 싹다돌아다니면서 감독했습니다.
특히 제설이나 항공작전쪽 훈련이라도 잡혀있으면 퇴근도 제대로 안하고 표정하나 안바뀌고 대대장실, 작전대기실 돌아다니면서 감독하고 병사들 보이면 챙겨주고 진짜 딱봐도 가정엔 시간 못쓰겟구나 싶던데요.
계룡대근무지원단 소속 중사 친구가 얘기 해 준겁니다.
진실이든 주작이든
저렇게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모습이...
결혼한지 10년인데... 익숙하여 잊었던 것들...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일반적인 부대들의 간부들도 밤샘 당직근무후 이런저런 일로 오전휴식 못할 때가 빈번하게 있습니다. 특히 장기복무자들은요.
저글도1년 내내 매일은 아니겠지요.
군인이 3~4시간
가끔이면 모를까, 계속 저럴 수 있나요??
일과 시간에는 부대 상주하고 일과끌난후 퇴근해서 쉬다가 자다가 새벽에 경계 섹터? 순찰
일반병은 주,야간조 로테이션 짜서 2시간 순환 밀어내기 경계근무
3-4시간 평균 수면이지만 일과 시간에 프리...보통 축구가 일과...
아마 비슷한 부대일듯(독립대대급,간부적음,경계가주임무)
총각이라 해당 보직 주었는데 갑자기 결혼해서 다음타자 기다리는중일꺼에요
기혼자는 저런 보직 절대 안줌
딸기도 형편때문에 그러는 것보다는 미래를 위해 저축때문에 절약하느라 그럴 수도 있지요. 군인가족 특히 초급간부들 생활 팍팍합니다. 거기다 아이까지 있으면 더하죠.
저는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육본도 야근 좀 많이 하긴 하는데 사단이랑 연대쪽이 진짜 개빡세게 일하시던 기억이....
와이프한테 더 잘해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똑같다는거
여보 미안해ㅠㅡㅠ
오늘은 꽃 하나 사서 들어가야겠네요ㅠㅡㅠ
작전이라고 붙은 부서에서 일하게되면 소속원은 병사, 간부 할꺼없이 다들 힘듭니다.
그 중 메인으로 있는 사람은 못자고, 눈은 항상 퀭하고, 아무튼 힘든데,
역설적으로 다들 그 자리 들어가려 안간힘 씁니다.
메인이면서 진급자리라서 그렇습니다.
사회도, 비슷하겠지만요.
3시간도 못 자는 느낌입니다.
6개월까지는 아침 저녁이 없어요. 1~3시간 자다 깨고를 반복합니다. 모유수유를 하면 하루종일
3시간은 더 자도 잔거 같지가 않아요. 3시간 푸욱 자기가 힘들어요.
아내분이 정말 훌륭하시군요
쓰레기 분리수거, 집 청소를 하라고하는 여자와는
정말 종자 자체가 다르네요
연본에 있었는데... 참모들 참석한 회의에 딸려갔다가 연대장님 이야기중에.. 너무 졸려서 졸다가 욕먹고 쫒겨나온 기억이 새록새록.. ㅎ
그래도 과장님이 밤새 일한다며 아침점호 빼주고 자기방 야전침대를 내줬던 고맙고 인상적이었던분...
벌써 24년전 이야기... 늙어가네요...
애둘을 조리원가면.. 난편해도 애들은 안그렇다고..조리원도 답답하다고. 집이 쵝오야 하면서.. 첫째가 벌써 중1이네요 ㅠㅠ
나중에 물어보니 애둘 키우면서.. 너무힘들어서 어케키운지 기억도 안난다고 ㅠㅠ
가방은 명품빽보다 와우 16칸 가방을 더 좋아하는 여보 사랑해...
지금은 클레식도 18칸이라네요.. 퇴근하고 물어봄 ㅎㅎㅎ
같은 글을 봐도 어떤 사람은 와이프에게 더 잘해줘야겠다, 감동을 느끼는 반면.. 어떤사람들은 주작이라고 의심이나 하고 있고.. 불쌍할뿐이죠.
저 글쓴이 남편이 그런 쓰레기 같은 댓글 안보길 빕니다.
진짜 FM대로 따지면 계원이 하는일이 별로 없고 그게 거의다 장교/부사관 일이더라는...
1회성도 아니고 항상이라니..
사람이 할 짓이 아닌것 같은데..
제가 파견을 갔던곳은 경계 임무외 24시간 모든게 노터치...간부들끼리도 하급 간부들에게 터치안했고 오침도 있어서 밤에 3-4시간 자는것도 딱히 힘들지 않았습니다
초급 간부라도 부대내 생활은 제왕급
제2연평해전때도 하루종일 축구만 했다고 말씀드리면 얼마나 천국인지 아실꺼에요
사령부 인사처였습니다. 많은날들 도트 프린터와 밤샘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하나 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