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ention님 +1 정신과 치료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어려운 상황에선 약물치료가 최우선이라 봅니다.저도 약물효과 많이 봤구요 살아가다 보면 피하기 어렵지만 꼭 거쳐가야 할 일 았을때 약물치료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현대인의.정신병은 대부분 근원문제 해결이 어렵거나(금전전 문제)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담으로 해결가능한 경운 그리 많지않다고 봅니다
intervention
IP 1.♡.202.31
10-16
2020-10-16 10:07:04
·
@이파IX님
감정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으면 병이 아닙니다.
다스릴 수 없는 신경전달 물질의 교란 상태라 병인 거지
그래서 약이 중요 합니다.
우울한 감정이 정신과 질환으로서 우울증이 아닙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14:47
·
@intervention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처음 내원시에는 약물처방이 핵심인 것 같아 신뢰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정밀검사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ntervention
IP 1.♡.202.31
10-16
2020-10-16 10:19:20
·
@레고수염님
내가 정신적으로 나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감기 걸리듯이 그냥 병에 걸리는 것이니
진료 받고 약 먹는 것을 두려워 하실 필요 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42:31
·
@intervention님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05:39
·
@게으른_고양이님 제가 궁금했거나 의문을 가졌던건 환경적 요인은 약물로서 개선이 되기 힘들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과거에 대인관계에서의 부정적 경험과, 학업에 대한 열심히하지않은 아쉬움, 부모님께 일종의 빚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현재의 완벽주의나 성취에대한 강박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군병원에서 정형외과에서는 디스크 상태보다 허리통증을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보아 신체화장애도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정신과 내원을 권해주셨는데,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우울증상을 만들어낸다고 보아야할까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호르몬 이상인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의 한마디가 깊게 박히고 중립적인 표정이 적대적으로 느껴지고 장난임을 알면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계속 상기 하는 등 무의식적으로 우울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이파IX
IP 221.♡.165.51
10-16
2020-10-16 10:01:12
·
우울증은 뇌의 특정 호르몬 분비에서 온다고 합니다. 특정 호르몬을 계속 분비하는 이유가 어떤 감정의 상태, 마음의 상태와도 관계가 있다보니 치료할 때 심리치료와 호르몬 컨트롤을 위한 약 복용이 함께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IP 175.♡.97.124
10-16
2020-10-16 10:01:18
·
그단계를 자각하신게 다행입니다 정신과 상담 빨리 받아보세요 저는 직업적 실패를 만회하고자 1년넘게 그 우울감을 무시하며 일만해오다 어느 날 갑자기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항우울제 먹고 생활패턴 바꾸고 어느순간 사라졌습니다
사람마다 내적 인내의 역치가 달라 남들은 다버티는데 이런 생각 가지는거 정말 위험합니다
쾌유하시길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09:09
·
@님 때로는 의욕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을 수행하고 공부에도 전념하는 모습과 남들에게 전혀 티를 안내는 모습때문인지 신체적인 통증이나 힘들어하는 점에 대해서 전혀 공감을 받지 못하고 꾀병으로 치부당하기도 하는 경험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완벽히 가려진 우울증에 관한 도서를 읽던 중 공감이 되어서 다시 생각해보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엘리야
IP 210.♡.250.210
10-16
2020-10-16 10:02:11
·
전 공황이랑.. 우울증 와서 약 먹었었는데 진짜 바로 효과 봤어요. 우울증은 약물로 치료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담 잘 하시고 잘 치료하셨음 좋겠네요.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19:20
·
@엘리야님 감사합니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현재 상태도 충분히 좋지 않아서 치료를 받아봐야겠습니다.
아이뽀옹
IP 118.♡.9.2
10-16
2020-10-16 10:02:48
·
항우울제나 신경안정제 많이 먹어봤지만 결국 먹었을 때 잠시일 뿐이고 결국은 근본적으로 마음의 병의 원인을 찾아 치유하고 아물어져야 고쳐지는거 같더라구요.
너무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에 대한 압박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내려놓아 보시길..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17:32
·
@아이뽀옹님 감사합니다.
bookworm
IP 112.♡.85.162
10-16
2020-10-16 10:04:51
·
1. 약의 효과는 확실합니다.
다만 효과가 잘 듣는 약을 찾는 시간과 부작용(개인차가 심합니다)이 단점입니다.
2. 약만으로는 안 됩니다.
심리적인 치료 또한 이루어져야 합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22:28
·
@bookworm님 아무래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환경이 아니라 오랜 기간 고착화된 사고방식과 여러 경험들이 기여했다고 생각해서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greenOnion님 기존에도 섬유근육통 문제로 에나폰정을 저녁에 오랫동안 복용해오긴 했는데 효과가 있다면 바로 체감이 올까요?
minux
IP 220.♡.135.167
10-16
2020-10-16 10:05:45
·
우울증은 관리 치료됩니다. 약물로 잡던 호르몬 발란스를 정상적인 활동으로 스스로 잡게 하는게 목표죠. 군생활중이시니 중대장, 행보관에게 보고하시고 종교가 없더라도 군종장교에게 상담하시면 좀더 신경써줄겁니다. 그리고 꼭 병원 처방 약은 꾸준히복용하세요. 레고수염님 나이대에 미래에대한 불안은 상수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큰 희망도 있어요.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12:57
·
@minux님 감사합니다.
Corhydrae
IP 61.♡.72.141
10-16
2020-10-16 10:06:09
·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우울하다고 다 같은 우울증이 아니거든요. 정신과 진단부터 제대로 받아 보는 게 가장 우선일 겁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15:39
·
@Corhydrae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환경적인 요인도 무시못하는 것 같아 진단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11:57
·
@빙탕후루님 오늘까지 휴가나와서 사실상 공부만 하다보니 다시 부대에 복귀하면서 우울감을 유발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종의 성공에 대한 압박이 만든 강박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실제로 공부 효율이 떨어지고 인지능력이 저하된다고 느껴져서 이렇게 지속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 것 같아 치료를 생각해보고있습니다. 그렇지만 내려놓는게 쉽지않네요..
우울증이란 것도 결국 신체 기능 불균형이 원인이라 약이 확실히 효과는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극심한 우울증으로 알프라졸람 처방 받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감량하는 방식과 우울증이 오게된 외부 환경 요인 해소를 같이 병행하니, 지금은 약도 끊었고 약 없이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38:59
·
@pandorabox님 감사합니다. 현재 외부요소라함은 장기간 대인관계 기피로 인한 사회성 부족과 저조한 대인관계 의지, 시험에 대한 압박과 성공, 취업등 실질적인 경제적 문제, 신체적 통증(디스크, 섬유근육통 등) 정도인듯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울한 감정이라든지 아무렇지 않게 습관적으로 공부에만 전념해왔던 생활에서 약물 복용으로서 좀더 중립적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동일한 외부 문제들도 더 효과적으로 해결하거나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있습니다.
@레고수염님 실제 경험해 본 바로, 약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우울감과 긴장감을 약물로 완화시키고, 그런 예민함이 없어지고 보니 그렇게까지 진행된 환경을 좀 더 냉철하면서도 여유있게 바라볼 수 있고 적극적으로 해소할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어째꺼나 혼자 극복하는 것 보다는 정신과 도움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레고수염
IP 223.♡.48.231
10-16
2020-10-16 13:39:32
·
@pandorabox님 감사합니다. 결정에 많은도움 되었습니다
fastbreak33
IP 222.♡.175.173
10-16
2020-10-16 10:11:29
·
꼭 전문의 상담 받으세요
군의관 선에서 해결 안되면
대학병원가서 전문의 상담 받으세요.
스윙스도 공황장애? 판정받고 의가사 제대한걸로 알고있는데
몸상해가시면서 만기전역 하셔야 하나 싶습니다.
건강하게 회복해서 만기전역 하시고
하시는 학업도 잘 복귀해서 마무리 지으시는게
최선이겠지만 지금은 전문의 진단 정확하게 받으시고
치료가 우선이신듯 합니다.
같은일을 격어도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의 사람들이
상처를 더 잘 받는듯 하구요.
저도 그런성격이라 2년여 만에 정신과 상담받고
수면제 처방 받아 왔습니다.
다음달 부터는 ADHD 치료 받아보려 합니다.
갈수록 책한장,몇페이지 이상 읽고 집중하는게
어려워 져서 ADHD 검사 받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감기에 걸리듯이 누구나 심리적 상처 받으면
트라우마로 남아 심리적 질병에 걸릴수 있으니
꼭 전문의 상담 받아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29:19
·
@먹고사니즘님 다소 내성적이고 상당히 예민해서 이명증상도 아주오래전부터 있어왔고 확실히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fastbreak33
IP 222.♡.175.173
10-16
2020-10-16 10:30:27
·
@레고수염님 병가 받아서 꼭 대학병원 전문의 진료, 상담 받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쾌차 하십시요.
@레고수염님 그런거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가서 군인신분인거 알게되면 그리고 친절한분 원한다고 말씀하세요 외래 예약이나 치료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 주실껍니다. 치료 잘 받으세요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1:24:12
·
@먹고사니즘님 실제로 처음 진단시에 우울하지만 의욕적으로 일을 수행할 때가 있다고 하니 피드백은 딱히 없었고 조울증 약을 처방받아서 신뢰가 잘 안갔습니다. 너무 기계적으로 진단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제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확실히 우울증상이 심화되었다고 느껴서 잘 알아보고 진료 받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24:45
·
@TafloT님 감사합니다. 대인관계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쓰다가 대화자체를 기피하거나 하기도 하고 공부시간에 대한 집착때문에 더 그런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인 통증이나(섬유근육통 등) 여러 부분에서 좋지 못한데 억지로 버텨왔다는 생각이 들어 이젠 생각을 달리해보려합니다
182.A.S.s
IP 59.♡.192.130
10-16
2020-10-16 10:22:50
·
먹어본 날과 안먹어본 날의 차이가 상당하실껄요.
항우울제가 알아서 호르몬은 조절해 주니 마음만 잘 먹으시면 되요.
병원은 큰병원 가시면 한큐에 해결됩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29:32
·
@WindBlower83님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0:34:01
·
@Buran님 감사합니다. 전에도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 생각해보곤 했었으나 금전적인 부분과 성공에 대한 강박등이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의 우울감이나 신체적 통증도 거의 일상적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는 마치 무언가에 쫓기듯 공부나 일에 모든 삶의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있는 것 같습니다. 참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단장
IP 211.♡.130.77
10-16
2020-10-16 11:14:49
·
아니 최소 박사급 사람들이 50년 이상 연구해서 괜찮다고 한 약물을 본인 의지로 끊어놓고 그걸 비전문가 집단인 여기다 물어보나요?
그건 완벽주의적 성향이 아니고 오만한겁니다 쉽게 말해서 트럼프가 지금 파우치 말 무시하고 동네에서 의사처방 가지고 "돈독이 올랐다" 하면서 의사보다 자기 소견이 우선이란 사람하고 똑같습니다 지금 한 행동은 트럼프가 완치 안되고 병원 나온거랑 다른 행동이 아닙니다 본인이 완벽해서 세계 최고급 정신과 전문의 여러명 상대보다 정신과 소견에 능통한 상태가 아니라면 의사 말을 들어요 여기 정신과 다니는 저 같은 사람 말을 듣지 말고
레고수염
IP 223.♡.48.61
10-16
2020-10-16 11:20:40
·
@단장님 단순히 설문지한장 주고 바로 약처방으로 끝내니 솔직히 신뢰가 잘 안갔고 우울증이 맞는건지도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냥 의지적으로 일들을 수행할때가 있다고 하니 조울병이라 단정하는 점에 대해서 제가 작성한 문항들이 맞는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었고 실제로 학업에 열중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동안에는 잘 몰랐습니다.
@TafloT님 감사합니다. 일단 오늘 군병원에서 코펙사 75mg (37.5mg 아침저녁) 처방받고 2주 뒤에 다시 오기로 했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환경이나 마인드셋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수험생과 군인, 대졸 무직, 인간관계 단절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우울한 환경이 조성된 측면도 있다고 생각되어 일단 약물치료 해보고 더 필요하다고 느끼면 외부 병원 가보려합니다. 집중력 저하 부분은 정서적인 부분에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해서 항우울제만 복용해보고 그때도 여전하면 각성제 처방을 고려해보신다고 하네요. 역시 상담등은 기대하기 힘들어서 민간 상담관이나 부대 내 간부님등 다른 수단을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치료는 정신과 의사이면서 정신과 약에대한 임상(?) 경험이 아주 깊고 넓으면서 동시에 상담 전문가 자격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진료가 아닌 상담을 받고 인지행동치료를 치료의 주 수단으로 하며 정말 이사람이 약이 필요하다 싶을때 약을 보조적으로 처방해주는 그런 것인데.. 이런건 거의 불가능 한 것 같고 보통은 정신과에서 5-10분 진료받고 약을 타가거나 상담전문가에게 정신과 적인 의학 지식을 배제한체 상담만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과 진료가 아닌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지만 군대에 있다면 사실상 힘들다고 봅니다. 군 전역하면 잘 될거라는 낙관적인 마음으로 일단 버티시길..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는 오히려 보조적인 거예요
약이 보조적이고 마음과 감정의 상태를 다스리는 심리치료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우울증은 약을 딱 끝는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평생 조절해 나가는 것으로 생각 하셔야 합니다.
인지가 가장 중요한것은 병으로 인정하고 꾸준히 약을 먹는데 스스로 동의 해야하는데
병에 대한 인지가 없으면 스스로 약을 끝내서
채료에 실패하게 되는 거죠
현대인의.정신병은 대부분 근원문제 해결이 어렵거나(금전전 문제)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담으로 해결가능한 경운 그리 많지않다고 봅니다
감정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으면 병이 아닙니다.
다스릴 수 없는 신경전달 물질의 교란 상태라 병인 거지
그래서 약이 중요 합니다.
우울한 감정이 정신과 질환으로서 우울증이 아닙니다.
일단 정밀검사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내가 정신적으로 나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감기 걸리듯이 그냥 병에 걸리는 것이니
진료 받고 약 먹는 것을 두려워 하실 필요 없습니다.
군병원에서 정형외과에서는 디스크 상태보다 허리통증을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보아 신체화장애도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정신과 내원을 권해주셨는데,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우울증상을 만들어낸다고 보아야할까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호르몬 이상인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의 한마디가 깊게 박히고 중립적인 표정이 적대적으로 느껴지고 장난임을 알면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계속 상기 하는 등 무의식적으로 우울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특정 호르몬을 계속 분비하는 이유가 어떤 감정의 상태, 마음의 상태와도 관계가 있다보니
치료할 때 심리치료와 호르몬 컨트롤을 위한 약 복용이 함께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직업적 실패를 만회하고자 1년넘게 그 우울감을 무시하며 일만해오다 어느 날 갑자기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항우울제 먹고 생활패턴 바꾸고 어느순간 사라졌습니다
사람마다 내적 인내의 역치가 달라 남들은 다버티는데 이런 생각 가지는거 정말 위험합니다
쾌유하시길
우연히 완벽히 가려진 우울증에 관한 도서를 읽던 중 공감이 되어서 다시 생각해보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상담 잘 하시고 잘 치료하셨음 좋겠네요.
잠시일 뿐이고 결국은 근본적으로 마음의 병의 원인을 찾아
치유하고 아물어져야 고쳐지는거 같더라구요.
너무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에 대한 압박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내려놓아 보시길..
다만 효과가 잘 듣는 약을 찾는 시간과 부작용(개인차가 심합니다)이 단점입니다.
2. 약만으로는 안 됩니다.
심리적인 치료 또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불교를 공부하면서 심리적인 부분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쉬운 에세이 스타일 서적인데 불교 상관없이 그냥 한 번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91195026135교보문고
명상도 여러 방법이 있는데 불교식 방법이 괜찮더군요.
군생활중이시니 중대장, 행보관에게 보고하시고 종교가 없더라도 군종장교에게 상담하시면 좀더 신경써줄겁니다. 그리고 꼭 병원 처방 약은 꾸준히복용하세요.
레고수염님 나이대에 미래에대한 불안은 상수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큰 희망도 있어요.
약이 확실히 효과는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극심한 우울증으로 알프라졸람 처방 받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감량하는 방식과
우울증이 오게된 외부 환경 요인 해소를 같이 병행하니,
지금은 약도 끊었고 약 없이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울한 감정이라든지 아무렇지 않게 습관적으로 공부에만 전념해왔던 생활에서 약물 복용으로서 좀더 중립적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동일한 외부 문제들도 더 효과적으로 해결하거나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있습니다.
실제 경험해 본 바로, 약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우울감과 긴장감을 약물로 완화시키고,
그런 예민함이 없어지고 보니
그렇게까지 진행된 환경을
좀 더 냉철하면서도 여유있게 바라볼 수 있고
적극적으로 해소할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어째꺼나 혼자 극복하는 것 보다는
정신과 도움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군의관 선에서 해결 안되면
대학병원가서 전문의 상담 받으세요.
스윙스도 공황장애? 판정받고 의가사 제대한걸로 알고있는데
몸상해가시면서 만기전역 하셔야 하나 싶습니다.
건강하게 회복해서 만기전역 하시고
하시는 학업도 잘 복귀해서 마무리 지으시는게
최선이겠지만 지금은 전문의 진단 정확하게 받으시고
치료가 우선이신듯 합니다.
같은일을 격어도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의 사람들이
상처를 더 잘 받는듯 하구요.
저도 그런성격이라 2년여 만에 정신과 상담받고
수면제 처방 받아 왔습니다.
다음달 부터는 ADHD 치료 받아보려 합니다.
갈수록 책한장,몇페이지 이상 읽고 집중하는게
어려워 져서 ADHD 검사 받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감기에 걸리듯이 누구나 심리적 상처 받으면
트라우마로 남아 심리적 질병에 걸릴수 있으니
꼭 전문의 상담 받아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개인 병원은 경험해 보셨듯이 한장짜리 설문지로 검진 하는경우가 대부분인듯 합니다.
저도 퇴사후 불면증 때문에 처음 집근처 정신과 상담 처음 받아봤구요.
퇴사후 실업급여 신청시
퇴사 사유 묻길래 아파 퇴사했다.
그럼 진단서를 제출해라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퇴사 한거라
그때 처음 고대 구로병원가서 설문지 300여문제 되는거 풀고
우울증 진단 받았네요.
우선 본인이 어떤 수준의 우울감이나 질환 격고 계신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만큼
병가 받아서 꼭 대학병원에서 진단 한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진료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정서 심리치료도 약의 도움을 받은 상태에서 최대 효과가 있는거라서
우선 외부병원에서 무조건 치료 받으시고
그 후에 군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가도 되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병원 방문이 우울증 치료의 시작 입니다.
개인적으로 우울증 관련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상담과 의견보단 신경정신과 진료를 통해
치료 방향을 잡으시는게 안전 합니다.
딜버트 님께 문의 하셨으나 제가 대신 답변 드려봅니다.
경험상 대부분의 의사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상담 해주셨습니다.
간혹 사무적이고 투박하게 진료 상담 하시는 의사선생님들이 계시는데 그런분들만 피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개인병원의 경우는 너무 돈벌이 목적으로 상담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제 경험으로는 친절하게 초진 진료 상세하게 잘해주시는 선생님이 젤 좋은 정신과 의사가 아닌가 합니다.
그냥 증상에 대해서만 진찰 하는게 아니라 그원인이 뭔지 길게 들어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더라구요.
그냥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심리치료사 같은 느낌을 좀 받았네요...
우선은 대학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받아보셔야 하니
방문 가능하신 대학병원에 예약 하실때 제일 친절하신 전문의 선생님으로 예약 잡아주시라고
문의 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쾌차하십시요.
가서 군인신분인거 알게되면 그리고 친절한분 원한다고 말씀하세요
외래 예약이나 치료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 주실껍니다.
치료 잘 받으세요
너무 기계적으로 진단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제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확실히 우울증상이 심화되었다고 느껴서 잘 알아보고 진료 받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인 통증이나(섬유근육통 등) 여러 부분에서 좋지 못한데 억지로 버텨왔다는 생각이 들어 이젠 생각을 달리해보려합니다
항우울제가 알아서 호르몬은 조절해 주니 마음만 잘 먹으시면 되요.
병원은 큰병원 가시면 한큐에 해결됩니다.
어느정도의 우울감이나 신체적 통증도 거의 일상적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는 마치 무언가에 쫓기듯 공부나 일에 모든 삶의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있는 것 같습니다.
참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그건 완벽주의적 성향이 아니고 오만한겁니다 쉽게 말해서 트럼프가 지금 파우치 말 무시하고 동네에서 의사처방 가지고 "돈독이 올랐다" 하면서 의사보다 자기 소견이 우선이란 사람하고 똑같습니다
지금 한 행동은 트럼프가 완치 안되고 병원 나온거랑 다른 행동이 아닙니다
본인이 완벽해서 세계 최고급 정신과 전문의 여러명 상대보다 정신과 소견에 능통한 상태가 아니라면 의사 말을 들어요 여기 정신과 다니는 저 같은 사람 말을 듣지 말고
집중력 저하 부분은 정서적인 부분에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해서 항우울제만 복용해보고 그때도 여전하면 각성제 처방을 고려해보신다고 하네요. 역시 상담등은 기대하기 힘들어서 민간 상담관이나 부대 내 간부님등 다른 수단을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정신과 의사이면서 정신과 약에대한 임상(?) 경험이 아주 깊고 넓으면서 동시에 상담 전문가 자격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진료가 아닌 상담을 받고 인지행동치료를 치료의 주 수단으로 하며 정말 이사람이 약이 필요하다 싶을때 약을 보조적으로 처방해주는 그런 것인데.. 이런건 거의 불가능 한 것 같고
보통은 정신과에서 5-10분 진료받고 약을 타가거나 상담전문가에게 정신과 적인 의학 지식을 배제한체 상담만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과 진료가 아닌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지만 군대에 있다면 사실상 힘들다고 봅니다. 군 전역하면 잘 될거라는 낙관적인 마음으로 일단 버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