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헤어지고 나니 그간 소홀했던 친구들에게
푸념을 할려고 하니깐 그 푸념을 받아줄 친구가 없네요.
무슨말을 해야할까요?
아니 막상 어제의 마음과 오늘의 마음이 왜 이렇게
다를까요? 헤어짐을 고하고 이렇게 글적는게 위로를 받으려고 하는지
또는 제가 앞으로 글 적을 적는 것이 니가 헤어지기 잘했다 이런말 들으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고 또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이상 정확하게
말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저나 여러분들의 이런일이 있어서 도움이 될수 있게 이렇게 적어봅니다.
먼저 저와 그녀가 사귀고 난 후 약 한달이 지난 일이였습니다.
그때가 벗꽃이 한참 필 무렵 공원에 꽃놀이 갔을 때 였지요.
어둑어둑한 시간이며 언덕 중척에 한적한 벤치에서
서로간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몇가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빠랑 관계를 가지기에는 좀더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태에서 하고 싶다."
"그리고 미안한데 욕구를 채워줄수 없다. 나를 만나되 그욕구는 다른 여자에게" 이말 듣고 대판 싸우고
내려왔습니다
당시 저희는 대학생이였습니다.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태가 어떤건지 이때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100일이 지나고 난 후 전 그 책임을 질수 있는 상태가 어떤건지 알았습니다. 바로 전 남친이랑 헤어진
이유를 알고 싸웠거든요. 2년동안 사귄 이래로 스킨쉽을 남자가 요구하데 거절 의 반복 그리고 일방적인 남자측의
의사 전달등 그때 저랑 다툼이 있고 그 책임은 대학생이 아닌 서로 직장인이며 서로간의 자립을 한 후에
하자라는 것이지요.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며 서로의 의사를 이제서 알아서 전 이때부터 그 책임을 다하려고
준비를 합니다. 1년안에 취직하기 그리고 취직하고 전에 약간의 여유가 있을때 진짜 소중한 경험이 되게 미리미리
적금도 조그만거 들고 그러면서 하루하루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두어달에 한두번 약간의 스킨쉽은 어느정도 하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어제 400일 기념으로 오래간만에 낮에부터 시간내며 데이트를 했습니다. 영화도 정말 6개월만에 보고
제가 예전에 일했던 레스토랑에서 레스토랑 추천메뉴부터 빠싹하게 다 알려주고
아이쇼핑도 하고 그리고 저녁이 되자 전 그녀 기숙사에 대려다 주기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도중에 내려서 가라고 합니다. 전 괜찮다고 합니다. 이때까지는 보통말하는 패턴이거든요
도착후 벤치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느정도 요구를 하려는 제스처를 취하자
표정이 안좋아 지는 겁니다. 이럴거려고 여기까지 왔나? 네 어느정도 맞지요. 왜 내의견을 무시하며
했냐며 그리고 예전 일까지 말하면서 이제껏 사귀면서 처음으로 욕하며 가버립니다.
그리고 전 그자리에서 굳어 버렸지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저번 남자친구처럼 그녀한테 상처주는게 아닌가?
혼자서 터덜터덜 오며 지금까지 밤새며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하다간 서로간에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더 맞추어 생활해야하며
과연 정말 제가 더 할수 있는가? 라는 생각에 이런일또 또 발생할거 같은 기분이 들며
더 힘들어 질거 같다라는 생각에
헤어짐을 예고하는 문자를 보내고 언제볼수있냐? 라는 문자를 좀전에 보냈습니다.
막상 헤어진다라는 말은 하기에 문자나 전화로는 그래서 보냈습니다. 대답은 "6월말"
지금으로부터 약 100일정도의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가봅니다.
클리앙 여러분 이글을 보시고 절 욕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정말 무었부터 잘못 끼어가고 있는걸까요? 이번 단추는 잘못끼워맞추더라도
새롭게 입는 옷은 잘입고 싶습니다.
그냥 혼자 지금 뭐하는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푸념을 할수 있는 클리앙에 있어서
다행이네요.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임질 수 없을 관계일 때의 두려움 - 이 상황에서 남자분 욕구에 따라주면 여자는 즐기는걸까요? 불안감을 안고요?
그 것도 못 참는 남자에 대한 실망 : 여자들에게 남자의 성욕은 큰 걸로 인식되어 있고, 그래서 그걸 참는다는건 ->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자기를 정말 사랑하는거다 이런 매커니즘. 저렇게 정색을 하고 한 번 이야기 했는데도 요구했다 -> 나를 쉽게 보는구나 = 사랑하지 않는구나. 그냥 그런 짓이 하고 싶을 뿐
그리고 여자가 다른 여자 운운할 정도로 이야기 했다면 뭔가 큰 상처가 있는겁니다. 보통은 그렇게까지 말하진 않거든요.
좋을때는 그녀는 한없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좀 무리한 제 요구도 다 맞춰주려고 '노력' 했으니까요.
그런데 마음이 돌아선 그녀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죠.
맞추려고 애쓰지 마세요. 맞춰주지 않는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서로간의 마음이 통해 있다면 애쓰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애써야 유지할 수 있는 사랑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님을...
고자나 성인군자가 아닌 다음에야~ 좀 힘들죠..-_-;;
라는 말은 그 여자분이 좀 정신적으로... 성에 대해서 문제가 있으신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알아보신건지.. 흠........ 이 부분만 없었더라면 어차피 둘이서 알아서해야 할일이긴한데...
제 경우는 다른여자에게도 허용하지 않았었네요
4년동안의 플라토닉끝에 헤어졌는데요
새 출발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정신건강에도 안좋고 괴롭고 힘들어요
정신적으로 좋아하게되면 여자로서도 매력을 느끼게되는데 그걸 컨트롤하는게
스트레스입니다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아직 그런 타입을 못만나신듯 하네요.
성향을 맞춘다고 될 일은 아닌듯 하네요
서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을 양보할수없다면 다른시작을 새로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끝까지 지켜주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쉬운 노릇은 아니죠.
각자 자기의 선이 있는 법이니까...
안된다 싶으면 다른 분 만나는 것도 한 방법이지 싶습니다.
서로 행복하자고 만나는 거지
허벅지 바늘로 찌르는 고통 속에서 모든 걸 인내하고 참아야만 한다면
그게 무슨 연애입니까.
서로간의 합의와 이해 속에서 관계는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냥 안맞는거에요..
이해못하면 헤어지는거고..
헤어지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esca / 공감해요. 한쪽만 애쓰면 상처받고 힘들어요. 그 관계는 좋지도 않구요. 서로 노력해야죠.
이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여성의 생각이라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데 다른 이성과의 쎅스를 허용하다뇨? 진짜 사랑하는 사이 맞나요?ㅡㅡ;;;
어떤 트라우마나 심리적 상처를 가진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결혼 후에도 아이를 낳기 위한 최소한의 관계 외엔
거부하는 경우도 존재하죠.
비자발적 섹스리스 부부도 세상엔 꽤 있습니다.
적어도 그게 양측의 합의에 의한다면 상관 없겠지만
어느 일방의 요구에 의해 거부된다면 그 역시도 행복한 삶은 아니겠죠.
한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내가 수도승처럼 평생 참고 살 수 있을지.
책임질 수 있는 관계도 좋지만, 그 행위 자체를 불결한 것으로만 여기는 분도
세상엔 계시니까요.
그 차이나 구분에 대해선 좀 따져볼 필요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나를 만나는 건 좋은데 욕구는 내가 못해주니 다른 여자에게......
라고 하는 분이면.. 일반적인 관계라 보기엔 아주 아주 힘들 것 같네요.
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여자분들은.... 남자분들보다 육체적인 감정에 늦게서야 눈뜨는데.... 이 갭의 차이가 지금과같은 일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짐승이라...... 사람들은 모두 짐승일뿐입니다.... 단순해요.
ⓘ
그런것이라면 일단은 상대방이 꺼려하는데 그것이 화날 이유가 없을것 같네요.
사귀면 짧은 기간이던 긴기간이던 시간이 지나면 의례히 성관계를 갖어야 하는것은 아닐테니 말이죠.
그리고 이 가치관에서 차이가 극복할수 없다면 둘은 예초에 안맞는게 아닐런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반드시 저 여자분이어야 하는거 아니면...
...참 세상은 넓고 사람마다 생각도 다양하네요.
사랑은 자기랑 하고 욕구는 다른 사람에게 가서 풀라는 여자는 일단 정상인이 아닙니다. 성장기에 부모님이 외도를 심하게 하셨거나 기타등등 정신적으로 뭔가 상처가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디 정상적인 여성을 찾으셔서 예쁜 사랑 하시길..
GosB님 // 안맞는게 한번에 큰부분이 커지니깐 이제껏한 부분을 커버할정도로니 어찌보면 슬퍼요
냥길동님 // 이갭이라는걸 전혀 전 무시했나봐요. 차라리 어차피 이럴꺼 조금더 늦게 터지게 만들었으면 좋았을껏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부바님// 가치관의 차이가 다른것은 다 죽이 맞는데 이것하나가 참 크네요
야만전사님 // 말씀대로 모든케이스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젠 그 얘기를 듣고 화내기보다는
약간의 체념이 듭니다. 하지만 사랑 없는 섹스는 공허하고, 섹스없는 사랑은 맹목이라고 생각합니다.말 감사합니다. 잊지 않을꼐요.
Crows님 // 마지막으로 얘기해보고 다시금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곰곰님 // 전남자친구한테 상처를 받았거든요.
여자친구가 전 남친한테 상처를 받아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신 것 같은데,..
아마 이해하려고 노력한거조차 여친분은 잘 느끼지 못하신거 같고,
또한, 그냥 친구도 아닌 연인 사이에 여성으로서 매력을 느끼고,
400일동안 플라토닉하게 지낸다는 것 또한 쉽지 않으셨을 듯 하네요.
게다가 욕구라는 단어가 왜 비하될만한지 모르겠습니다.
식욕, 수면욕, 성욕...인간의 생득적인 욕구 중 하나인데...
그게, 서로간에 맞지 않았다면,..타이밍이 어떻든 간에 아닌건 아닌거죠.
님도 너무 맘졸이지 않으시길...
제 주변에 이런 문제로 헤어지신 분이 계셨는데
이게 이게 참...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가치관 문제라고 보고요. 요즘 순결?녀들이 참 갈 곳이 없구나,누가 순결녀를 좋다고 했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만 참으면 나중에 다 보상?이 돌아오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뭐 서로 안 맞으면 할 수 없죠.
여자친구분은 성에 대해 공포감이 있어요. 원글님은 여자친구가 원하지 아니하니, 그 시기를 단순히 뒤로 미뤘고, 이젠 괜찮겠지? 하고 행동하면.. 여자친구분은 상냥한 척 해도 결국 그 목적이구나 더 자괴감에 빠지는거죠. 왜 안 자 주냐? 혹은 언제쯤 가능해? 이러기 보다는... 섹스에 대한 두려움, 공포감이 있는 걸 인정해주고, 그 마음을 토닥여주는 것이 님이 원하시는 관계로 더 빨리 진전될 겁니다. 니가 이상해, 가 아니라 니가 그렇다면 니가 옳음. 이런 태도를 보여주시는 게 여자친구가 말하는 책임질 수 있는 상태라는거죠.
그리고 미안한데 욕구를 채워줄수 없다. 나를 만나되 그욕구는 다른 여자에게 ---> 이 부분 때문에 논란이 끊이진 않는데... 이 가치관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이 분이 이런 말을 한 건.. 남자친구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홧김에 뱉어낸 말 같아요. 섹스에 대한 두려움을 남자 친구가 어른처럼 잘 토닥이면서 그 불안감을 해소해주길 바람. 그러나 남자친구한텐 그런 배려심과 리더쉽이 없음. 그러나 이 남자가 좋음. 이 남자의 성욕을 그럼 내가 책임지지 못함. 그럼 이 문제로 헤어질 가능성 높음. 근데 좋아하니까 헤어지긴 싫음.. 이러니까 막 뱉은 말이거든요. 난 자줄 수 없으니까, 딴 데서 자고 오라고 하는거죠. 근데 진짜 바람을 피신다면 뭐 여자분 큰 상처 받겠죠. 본심이 아니니까요. 성에 대한 두려움이 큰 자기 자신에 대한 어리석음과 미련함이 더 남아있는 표현 같아요.
성이 중요하시면 헤어지시고, 여자친구가 더 중요하면.. 성에 대한 두려움 마음을 잘 이해하고, 배려해주시는 연습을 해주세요.
누구나 그런 문제는 조금씩 있겠지만, 감당할 수준의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게 아닐까요.
이미 한쪽이 거의 고민으로 죽어갈 수준의 연애는 사랑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