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괜히 전해져내려온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고통스러운 공부를 억지로 해야하다보니 유혹에 약하죠. 대신 주변의 시선같은 걸 신경쓰는 생물이기도 하구요. 혼자 고립된 채로 할 때보다는 여기저기 공부하는 분위기면 책 한자 더 보기는 할겁니다.
흐림없는눈
IP 121.♡.155.161
10-15
2020-10-15 13:18:22
·
칸막이 있는 독서실 가면 일단 잡니다. 아무도 안봐서 그런지 잠만와요 ㅠㅠ
mamamamoo
IP 211.♡.255.199
10-15
2020-10-15 17:24:54
·
@흐릿한눈님 잠을 자는건 필수... 일단 자고 일어나야 집중력이 올라갑니다...저는 꽤 유명한 명문고 출신인데...고3때 야자할때 보면 친구들이 저녁먹고 7시부터 10시까지 풀로 잡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것이죠...야자후 집에 가면서 이제 집중력이 올라왔으니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 아자자!!
스벅 같이 정말 시끄러울 수 있는 진짜 카페에서도 공부가 잘되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방형 독서실이나 스터디 카페(말만 카페지 좀 더 자유로운 개방형 독서실)가 요즘 추세이긴 합니다.
그롸쵸이
IP 183.♡.45.21
10-15
2020-10-15 17:23:35
·
봉준호 감독도 카페에서만 시나리오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소음이 영감을 준다고 합니다. 습관이 그렇게 들었다더군요.
정보정보
IP 106.♡.130.213
10-15
2020-10-15 17:23:50
·
일단 기본베이스는 사람마다 다르다인 듯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가정에서 전통적인 공부환경은 자녀는 개인방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부모는 거실 등에서 TV를 보거나 각자 할일을 한다(90% 이상은 TV를 볼듯요) 일 것 같은데요
대충 생각해봤을 때 부모도 자녀가 공부할때 같은 공간에서 같이 책을 읽는 등의 학습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퇴근 후 저녁시간에 자녀와 공부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그런 시점에서 카페 혹은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공부하는 게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카페에서 공부한다 - 정상 카페에서 주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수다를 떤다 - 정상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보고 "공부못하는 것들이 카페에서 공부하네 ㅉㅉ" 한다 - 비정상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 보고 "여기는 암묵적으로 카공족의 공간입니다 조용히 해주세요" 한다 - 비정상 카페에서 꼴랑 아아 하나 시켜놓고 너무 장시간 공부한다(사장과 함께 출퇴근한다) - 비정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mikekim22
IP 218.♡.173.130
10-15
2020-10-15 17:24:56
·
중간에 파란옷 입으신, 도쿄대 농학부 여성분 진짜 예쁘시네요. 제 스타일입니다.
눈먼냥이
IP 39.♡.25.61
10-15
2020-10-15 17:36:37
·
전 좀 다르게 보는게 카페에서 공부하는건 좋은데 왜 옆사람한테 조용하라고 하느냐는 것 때문에 카페 공부족들은 그다지 달갑지 않던데요.
오픜형 독서실이나 공부방들 요즘 많은데 그런 곳에서 하면 될것을 왜 카페에서 공부하면서 옆사람들 대화소리에 스스로 공부방해받는다며 역정 내는지;;
요즘 대치동 스터디룸 가면 카페처럼 음료도 파는 곳 많은데;
삭제 되었습니다.
shin475
IP 211.♡.126.140
10-15
2020-10-15 17:37:03
·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해보니까 누가쳐다보는거같아서 스트레스... 근데 방안에있으면 편해서 공부안함 결국 의지가 중요 ㅋㅋㅋ
cwryu2
IP 223.♡.34.114
10-15
2020-10-15 17:37:06
·
아무리그래봐야....머리좋은 사람이 공부로 성공하는거죠.
SLOVEN
IP 223.♡.30.41
10-15
2020-10-15 17:38:45
·
사람마다 다른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어떨 때는 혼자 방에서 조용한 음악 틀었을때 일이나 공부가 잘될 때가 있고, 아님 신나는 음악 틀고 잘되는 때도 있습니다. 또 카페에서 잘될 때도 있구요. 어쩔땐 상사 있는 데서 압박을 받아야 잘 되기도 합니다. 적극적으로 잘 되는 환경을 찾아서 하는 의지가 필요할듯 하네요.
인천한량
IP 211.♡.166.82
10-15
2020-10-15 17:41:30
·
중간 서울대 얘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국내 최고의 지성은 웃대! 서울대는 똑똑하지만 이상한 인간들이 배출되는 학교.
@용용님 제가 강타 상록수 앨범을 들으면서 하니까 노래 끝난줄도 모르고 공부하고 있었더라고요
고민●
IP 112.♡.111.152
10-15
2020-10-15 17:56:14
·
저는 약간 정신산만한 면이 있어서 오픈형은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쿨앙리
IP 14.♡.171.235
10-15
2020-10-15 17:58:00
·
혼자 공부를 오래해 본 입장으로 분명 타인의 시선이 없으면 공부가 느슨해지는건 맞습니다. 그래서 스터디어플로 공부시간 배틀을 하거나 공부방송을 켜놓고하거나 캠으로 서로간에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공부하기도하죠. 그러나 카페 오픈형과는 또다른 장점이있습니다. 주변의 소음에 자유로워 한번에 몰아서집중할떄는 더 좋습니다. ㅎㅎ
HugoStrange
IP 175.♡.2.226
10-15
2020-10-15 18:02:41
·
볼펜소리로도 태클거는 조용한 도서관보다 까페가 속 편하긴 합니다.
몽룡이와춘향이
IP 14.♡.27.97
10-15
2020-10-15 18:04:23
·
환경 10 의지 90 이라고 생각합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공부는 책상위에서, 공부는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서도 얼마나 공부하는 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이... 남이 공부하는걸 궁금해 하지않았으면 합니다 ㅠ 항상 공부 하고 있으면 문열고 공부하니 물어보고 거실에서 책읽으면 무슨책 보냐고 물어보고
삭제 되었습니다.
winterfool
IP 121.♡.44.163
10-15
2020-10-15 18:18:23
·
개인적으로 유태인들이 공부하는 도서관도 엄청난 것 같아요 개방 + 옆 사람과 열띤 토론...
kalook
IP 121.♡.212.46
10-15
2020-10-15 18:29:03
·
윗분 말씀처럼 학습은 개방과 토론이 되어야 피드백이 활성화 되어 뉴런에도 메타인지로 저장되지요. 지식이라는게 유사성이 엮이는 과정이기 때문에 저게 맞다고 봅니다. 프로그래밍하다가 잘 안풀리며 현재 상황을 인형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소통하면서 문제 해결하면 머리에도 오래 남구요. 골방에 박혀서 효율이 나는 경우도 별개로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개방과 토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은 믿으면 안됩니다 팩트풀니스라는 책을 읽었는데 어떤 데이터를 평가하려면 반드시 그와 반대되는 데이터를 참고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개방된 책상에 앉아서 서울대,의대 간 사람들?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만 가지고 '아하 서울대, 의대 가려면 개방된 환경이 좋구나' 이렇게 단정지으면 오류입니다. 개방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서 서울대간 사람이 있는것처럼 폐쇄된 전형적인 독서실 분위기에서 공부해서 서울대간 사람도 있겠죠? 이 두 케이스중 어느게 더 많은지를 비교해야합니다..
이와같은 전형적인 오류가 연예인보고 나도 성공할수있다고 믿어버리는거죠 성공한 0.1%의 연예인만 눈에 들어오고, 실패한 99.9%의 연예인은 미처 보지못한채 불나방처럼 연예인에 도전하는것처럼
호가든#1
IP 211.♡.135.60
10-20
2020-10-20 08:01:14
·
시벨롬
IP 117.♡.11.2
10-15
2020-10-15 18:49:48
·
케바케죠
crich
IP 223.♡.22.142
10-15
2020-10-15 19:02:40
·
될놈될 안될안
멋동산
IP 218.♡.158.40
10-15
2020-10-15 19:17:45
·
저는 폐쇄형인가봐여 1인 독서실에서 메탈음악 귀에 꽂고 공부하면 잘되던데 메탈리카 들으면서 공부하면 시험잘본다는 징크스 생긴뒤로 그렇게 해서 고3때까지 체대간다고 공부안하고 놀다가 1인 독서실서 재수1년하고 성공 운동하는거 반정도만 하면 성적 쭉쭉오르던데...
크로아츠
IP 182.♡.199.54
10-15
2020-10-15 19:25:12
·
그래서 야자가 최고의 공부방법이었..!
니케니케
IP 121.♡.177.91
10-15
2020-10-15 19:33:33
·
공부는 도서관에서 하고 독서실에선 만화를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조용하고, 사물함도 있어서 만화책 잔뜩 빌려와서 보기 딱 이였죠 ㅎㅎ 어머니에게 혼날 일도 없고.
IP 121.♡.156.234
10-15
2020-10-15 19:34:43
·
종이 넘어가는 소리만 나도 눈치 주는 독서실 같은 분위기 매우 불편해서 저도 카페나 그런 공간에서 공부하곤 했네요 ㅎㅎ
김달파란
IP 119.♡.213.69
10-15
2020-10-15 19:58:10
·
개인적인으로는 공부도 타고나야 된다고 보고 환경은 '그저 거들뿐'이라는 생각입니다ㅜㅜ
ddungddi
IP 124.♡.78.150
10-15
2020-10-15 20:17:17
·
개방형 도서관이 공부가 더 잘되는 것은 제 경운 어느정도 맞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칸막이 도서관에 자리를 못 잡은 학생들이 주로 자리를 잡는 소위 '수족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개방형 공간이 있었는데 사실 거기가 더 잘됐죠. 거기가 수족관이라고 불린 이유는 복도에 면한 벽이 통유리라 밖에서 안에서 공부하는게 다 보여서인데 거기가 사실 공부는 잘 됐지만 자리를 맡아놓기 애매해서 선호하진 않았죠. 하지만 공부하겠다고 카페를 찾는 카공족은 좀 정도를 벗어난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정도로 산만한 환경이 공부가 잘 될리도 없거니와 시끄러운 곳이 공부가 잘 된다면서 사실 카페 이외에 시끄러운 공원이라든가 시장통 같은데서 공부를 하진 않잖아요. 카공족에겐 어느정도 남에게 보여지는 허영이 절반이상 끼어 있다고 봅니다. 당장 저희 동네엔 공공도서관 중 1층을 카페처럼 꾸며놔도 아무도 안 와요, 책읽기 좋아하는 주부들 외엔.... 반면 길건너 카페엔 학생들이 득시글, 커피값도 비싼데 말이죠.
panger9538
IP 175.♡.30.242
10-15
2020-10-15 20:20:31
·
이걸 이제야들 알다니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알았는데요.그렇게라도 해서 전문대 갔네요.
calculator
IP 200.♡.200.69
10-15
2020-10-15 20:24:31
·
전 파티션이 더 좋은데 ㅠㅠ
머스타드
IP 210.♡.41.89
10-15
2020-10-15 20:25:26
·
대학때 미국 대학에서 계절학기를 할 기회가 있어서 갔는데, 그때 도서관에서 참 신기했던게 한국처럼 칸막이가 있는 책상도 없는데 학생들이 적당한 위치에서 알아서 공부를 잘 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쟤네들은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참 궁금했던 기억이 나네요.
Aspendos
IP 49.♡.71.214
10-15
2020-10-15 2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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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맞지않는 환경이지만 개방된 환경이 좋긴합니다. ㅎㅎ 관정은 층고가 높은데도 공기 순환이 안 되서 별로지만요...
IP 223.♡.139.171
10-15
2020-10-15 20:40:42
·
공부 잘하는 애들이 자기 방에서 공부하지 않는게 아니라 자기방에서만 공부하지 않는 거겠죠. 자기방이든 도서관이든 카페든...
Faber-Castell
IP 211.♡.130.39
10-15
2020-10-15 20:45:12
·
서울대 연대 포함 다른대학도 마찬가지겠지만 각자 취향이 다 달라서 개방되있는 자리도 있고 칸막이 자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알아서 자기가 좋아하는(취향에 맞는) 자리에서 공부하죠. 이게맞다 저게맞다는 무의미한..
빨간기타
IP 222.♡.176.137
10-15
2020-10-15 20:47:43
·
공부는 그다지 공감되지는 않지만.. 까페에서 책이 잘 읽히는건 사실이라 흠... 한번 실험 해봐야겠네요
풍덩-cl
IP 118.♡.137.133
10-15
2020-10-15 21:10:43
·
집 방<도서관 열람실(칸막이)<도서관 자유열람실(큰테이블) 순으로 잘되더군요~ 약간의 소음과 낮설은 환경이 긴장감 유지와 분위기 효과를 발휘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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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서...
될듯말듯한놈이 환경조성해주면 될수도 있다는거겠죠.
전 아니지만요.
전 될놈이어서...
/Vollago
취미는 집에서 조용하니 느긋하게 해볼수 있지만, 일이나 공부는 집보다는 주말에 비어있는 사무실이 편하더라구요.
집에는 유혹이 많아요.
물론 다같이 놀자판이면 그냥 망이지만요..
그래서 스터디카페 같은 오픈형 독서실은 괜찮다고 봅니다 ㅎㅎ
독방에 가둬놓고 공부시켜도 될놈은 사법고시 패스하겠죠. 실제로 많이들 그랬고...
안될놈은 본문이 주장하는 최적의 환경 조성해줘도 재수 삼수할껍니다 ㅋㅋ
동네 독서실도 스터디 카페 형식으로 많이 바뀌더라고요
탁 트인 공간에 자리 배치하고 개인 전용석 아니고 공유형으로 그때그때 배정받아 쓰는 식으로요
관리도 무인 관리 하는 곳도 있고요
커피 무한 제공에 식사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고, 인쇄도 할 수도 있고 이런 곳도 있고요
억 !! 뼈댓
대부분의 인간은 고통스러운 공부를 억지로 해야하다보니 유혹에 약하죠.
대신 주변의 시선같은 걸 신경쓰는 생물이기도 하구요.
혼자 고립된 채로 할 때보다는 여기저기 공부하는 분위기면 책 한자 더 보기는 할겁니다.
독서실처럼 폐쇄된 곳이 맞는 사람도 있고, 도서관처럼 적당히 개방된 곳이 맞는 사람도 있고, 카페처럼 완전히 개방된 곳이 맞는 사람도 있죠.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카페에서 공부하더라’ 이런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공부 못하는 애들은 카페에서 공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조용히 하라고 하죠.ㅎㅎ
도서관가도 일부러 다 보이는 자리 앉습니다.
나와 무관한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테이블에서 무언가 각자의 것을 하는 환경이 내스스로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당위성과 목표를 상기시켜준달까요?
독방에서 가끔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면서 하는 공부가 젤 좋았죠.
어릴 때는 거실에서 엎드려서 TV보면서 숙제하고 그랬죠.
그래서 대학 졸업할 때까지도 독서실, 학교 도서관도 거의 사용 안했죠. 그냥 케바케인 것 같은데...
너무 광활한 도서관 보다도 어느 정도 공간에서 오픈된 환경이 더 좋았습니다.
개방형 독서실이나 스터디 카페(말만 카페지 좀 더 자유로운 개방형 독서실)가 요즘 추세이긴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가정에서 전통적인 공부환경은
자녀는 개인방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부모는 거실 등에서 TV를 보거나 각자 할일을 한다(90% 이상은 TV를 볼듯요)
일 것 같은데요
대충 생각해봤을 때 부모도 자녀가 공부할때 같은 공간에서 같이 책을 읽는 등의
학습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퇴근 후 저녁시간에 자녀와 공부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그런 시점에서 카페 혹은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공부하는 게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카페에서 공부한다 - 정상
카페에서 주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수다를 떤다 - 정상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보고 "공부못하는 것들이 카페에서 공부하네 ㅉㅉ" 한다 - 비정상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 보고 "여기는 암묵적으로 카공족의 공간입니다 조용히 해주세요" 한다 - 비정상
카페에서 꼴랑 아아 하나 시켜놓고 너무 장시간 공부한다(사장과 함께 출퇴근한다) - 비정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스타일입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건 좋은데 왜 옆사람한테 조용하라고 하느냐는 것 때문에 카페 공부족들은 그다지 달갑지 않던데요.
오픜형 독서실이나 공부방들 요즘 많은데 그런 곳에서 하면 될것을 왜 카페에서 공부하면서 옆사람들 대화소리에 스스로 공부방해받는다며 역정 내는지;;
요즘 대치동 스터디룸 가면 카페처럼 음료도 파는 곳 많은데;
의지 90
이라고 생각합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공부는 책상위에서, 공부는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서도 얼마나 공부하는 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공부하는걸 궁금해 하지않았으면 합니다 ㅠ
항상 공부 하고 있으면 문열고 공부하니 물어보고
거실에서 책읽으면 무슨책 보냐고 물어보고
개방 + 옆 사람과 열띤 토론...
지식이라는게 유사성이 엮이는 과정이기 때문에 저게 맞다고 봅니다.
프로그래밍하다가 잘 안풀리며 현재 상황을 인형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소통하면서 문제 해결하면 머리에도 오래 남구요. 골방에 박혀서 효율이 나는 경우도 별개로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개방과 토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닥암기가 주 목적인 시험공부는 사실 주변을 최대한 조용하게 하고 혼자하는게 더 좋은것같습니다. 어차피 닥암기정도 레벨은 그냥 쌩기초라 토론하고 뭐하고 할 건덕지도 없으니까요.
근데 뭔가 새로운걸 짜내야 하고 그런 경우는(시험공부라도 닥암기 말고 어떤 어려운 문제 풀어내고 그런경우 포함) 뭔가 개방적이고 오히려 어느정도 새로운 자극이 끊임없이 나오는곳이 더 좋아요.
팩트풀니스라는 책을 읽었는데
어떤 데이터를 평가하려면 반드시 그와 반대되는 데이터를 참고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개방된 책상에 앉아서 서울대,의대 간 사람들?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만 가지고 '아하 서울대, 의대 가려면 개방된 환경이 좋구나' 이렇게 단정지으면 오류입니다.
개방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서 서울대간 사람이 있는것처럼
폐쇄된 전형적인 독서실 분위기에서 공부해서 서울대간 사람도 있겠죠?
이 두 케이스중 어느게 더 많은지를 비교해야합니다..
이와같은 전형적인 오류가 연예인보고 나도 성공할수있다고 믿어버리는거죠
성공한 0.1%의 연예인만 눈에 들어오고, 실패한 99.9%의 연예인은 미처 보지못한채 불나방처럼 연예인에 도전하는것처럼
1인 독서실에서 메탈음악 귀에 꽂고 공부하면 잘되던데
메탈리카 들으면서 공부하면 시험잘본다는 징크스 생긴뒤로
그렇게 해서 고3때까지 체대간다고 공부안하고 놀다가
1인 독서실서 재수1년하고 성공
운동하는거 반정도만 하면 성적 쭉쭉오르던데...
하지만 공부하겠다고 카페를 찾는 카공족은 좀 정도를 벗어난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정도로 산만한 환경이 공부가 잘 될리도 없거니와 시끄러운 곳이 공부가 잘 된다면서 사실 카페 이외에 시끄러운 공원이라든가 시장통 같은데서 공부를 하진 않잖아요. 카공족에겐 어느정도 남에게 보여지는 허영이 절반이상 끼어 있다고 봅니다. 당장 저희 동네엔 공공도서관 중 1층을 카페처럼 꾸며놔도 아무도 안 와요, 책읽기 좋아하는 주부들 외엔.... 반면 길건너 카페엔 학생들이 득시글, 커피값도 비싼데 말이죠.
자기방이든 도서관이든 카페든...
각자 취향이 다 달라서 개방되있는 자리도 있고 칸막이 자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알아서 자기가 좋아하는(취향에 맞는) 자리에서 공부하죠.
이게맞다 저게맞다는 무의미한..
약간의 소음과 낮설은 환경이 긴장감 유지와 분위기 효과를 발휘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