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으로 취직와서 10년 안되게 살아본 제가 보기엔...
대전에서 성심당이 가지는 의미는, 성심당 빵집 그 자체에도 있지만, 성심당 아카데미가 배출하는 무수한 동네빵집에도 있다고 봅니다
동네마다 있는 동네 빵집의 평균 퀄리티가 높아서, 대기업(빠바) 가 쉬이들어오지 못하는 환경이죠
빵의 도시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동네마다 동네 빵집이 엄청 잘되는 곳 입니다
빵의 도시로 홍보해서, 대전 빵투어 같은거 하면 잘될거같은데...
대전으로 취직와서 10년 안되게 살아본 제가 보기엔...
대전에서 성심당이 가지는 의미는, 성심당 빵집 그 자체에도 있지만, 성심당 아카데미가 배출하는 무수한 동네빵집에도 있다고 봅니다
동네마다 있는 동네 빵집의 평균 퀄리티가 높아서, 대기업(빠바) 가 쉬이들어오지 못하는 환경이죠
빵의 도시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동네마다 동네 빵집이 엄청 잘되는 곳 입니다
빵의 도시로 홍보해서, 대전 빵투어 같은거 하면 잘될거같은데...
여윽시 대전의 명물
휘소님이 튀소를 드셨군요
되게 동네 빵집같은데 퀄리티는 괜찮은...?
역사적 배경이 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수도권에서도 두부두루치기 먹고파요 ㅠ
대전 = 성심당
동네 빵집 평균 퀄이 좋다니 뭔가 부럽고 한번 투어 해보고 싶어지네요ㄷ
예전 여친이랑 자주 갔었는데 ㅠㅠ
대단하신 분입니다..
/Vollago
강릉의 수 많은 카페가 이 두곳에서 배워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저희 동네에도 성심당 출신 빵집 두 군데가 있는데 둘 다 잘 됩니다 ㅎㅎ
아! 대형마트도 1탑
튀김 소보로 하나 믿고 갑니다
김치주먹밥 튀김도 맛나고 ㅋㅋ
창업자의 의지가 들어 있는 빵입니다.
이 식빵 맛있게 먹었다면 최소 50살은 넘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분이 대전을 짬뽕의 도시라고 하였는데 그 짬뽕 근본이 없습니다.
대전서 추천하라면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입니다.
멸치 육수라 호볼호가 갈리겠지만 그게 예전의 맛입니다.
희한하게도 변하지 않고 학생시절인 70년대 먹던 예전 맛을 유지하고 있는 식당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여름에 가면 팍 익은 열무김치가 정말 맛있습니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피난민(북한, 서울)들이 눌러 살면서 이어 온 음식이 여럿 있는데
창업주들은 거의 돌아 가셨고 후손들도 이젠 3대째로 넘어 갔지요.
대전 음식이 특징이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영호남에 비해 간이 심심하고
서울하고도 좀 다릅니다.
대전 토박이 입장에서 대전의 맛을 대표하라면 겉절이를 들 수 있는데
맵고 짜지 않고 삼삼한 맛이 특징입니다.
젓갈을 덜 쓰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주로 사용합니다.
예전의 도청과 시청이 있을 때인 80년대 초반까지 이런 반찬을 하던 밥집(백반)이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런 반찬을 해주시던 모친도 이젠 90이라 얻어 먹을 수 없구요.
어릴 때 먹던 특징있던 맛 하나는 중교다리 근처의 서울보신탕 집의 보신탕인데
육개장 맛이어서 어릴 적에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마 재료의 차가 많아서 지금의 맛과는 다를 겁니다.
개고기는 선친 친구분 댁에 놀러 갔다가 그 집 식구들 둘러 앉아 개고기를 통째로 먹는 거 보고
그 후로 안 먹습니다. (6학년 때 같네요)
냉면도 전통을 이어 오는 집이 몇 있습니다.
가오리(가오동)에 있던 이북식 순두부도 유명했었는데 개발되면서 거의 사라졌구요.
묵집은 아직 남아서 성업중입니다.
전주에 가서 비빔밥 먹으면 어떤 표현할지 각자 다르겠지만
정작 전주분들은 왜 비빔밥 먹으러 오는지 의아해 하는 것처럼 (집에서 그냥 쓱쓱 비벼 먹으면 되니까)
예전 소보루를 즐기던 입장에선 튀김소보루에는 손이 가지 않습니다.
맛의 기준이 바뀐거 겠지요.
한밭식당을 안다면 대전 사람입니다.
위장 대장 성능이 좋지 않은 사람으로써 성심당 빵이 맛도 있지만 희얀하게 소화도 잘되고, 더부룩함이 없었습니다.
깉이 갔던 일행도 같은 애길 했고요. 빵맛보다 뭔가 빵의 기본이 이런게 아닐까 싶어서 대표님 존경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