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밤, 종현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한테 맞는 건가'
라는 고민이 들 때는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져 보라고 하죠
첫째, 난 이 일을 하면서 성장을 하고 있나
둘째,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나
그리고 세 번째, 하루의 끝에서 뭔가 얻은 게 있나
하나하나 좀 생각을 해보면요, 글쎄요
성장은 좀 더디게 할 수도 있구요
더 잘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한다고 해서
무작정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공감이 가네요
하루의 끝이 너무 허무할 때
내가 한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나 스스로 조금이라도 만족을 하는 게 아니라
잠드는 순간까지 다음 날이 걱정이라면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어쩌면 내 일이 아닐 수도 있죠
하루의 끝에서, 이게 내 일인가 아닌가
잘 하고 있나 아닌가를 고민하다 잠깐 들러주신 분들
오늘도 계시겠죠?
10월 13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밤 입니다
- 2015년 10월 13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중에서 -
--------------------------------------------------
오늘도 출퇴근 길 파워 워킹으로
걸음 수 목표치를 가득 채우고 돌아와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_+
아침 저녁으로는 날이 제법 많이 싸늘해졌는데
다들 겉옷 하나씩은 잘 가지고 다니시죠?
이럴 때 몸살 감기 걸리기 딱 좋으니까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변함없이 종현이 이야기를 하러 온
모공의 종현 바라기 '블링블링종현' 입니다 ㅎㅅㅎ
화요일입니다
10월의 중순이 다가오고 있구요
이렇게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 가네요
이러다가 겨울 온다는 소리 할 것 같아요 ㄷㄷㄷ
다들 크리스마스 전까지 남친/여친 만드셔야죠
저는 어차피 안 될 것 같으니
여러분들이라도 살아 남으셔야 합니다 ㅠㅠ
자, 오늘은 (눈물을 머금고 ㅠㅠ)
2016년 10월 13일, 종현이의 '푸른밤'을
함께 빛내주셨던 나인님과의 인증샷으로 시작합니다
여러 번 소개해 드린 적 있죠?
사진 상에서 종현이와 함께 계신 분이
디어클라우드의 나인이라는 분이십니다
종현이와 함께 '푸른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 분이시죠
이 날의 종현이는 다른 일정들도 많이 있었어요
한창 정규 5집으로 활동하던 중이라서
음악 방송 무대에도 올랐었는데 1위를 하기도 했었죠
그 날의 음악방송 무대 영상을 준비 했습니다 +_+
함께 들어볼까요?
샤이니가 부릅니다
'1of1'
(2016년 10월 13일, 엠카운트다운 무대)
그리고 그 날 1위 발표와 함께
앵콜 무대까지 선보입니다 \(ㅇㅁㅇ)/
(2016년 10월 13일, 엠카운트다운 앵콜 무대)
2016년 10월 13일
노량진 팬 싸인회 현장의 종현이
여러분 그거 아세요?
오늘의 첫 곡은 아직 안 들었어요 ㅇㅅㅇ
'1of1'은 이 날 행사 일정 띄워 드린 것 뿐이죠ㅎㅎ
자, 오늘 여러분과 함께 들어볼 노래는
종현이의 두 번째 소품집 앨범 수록곡 중에서
'겨울'로 분류되는 곡을 들을 겁니다
네, 가을 말고 겨울이요 ㅇㅅㅇ
날이 많이 쌀쌀해서
조금은 겨울이 가까워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미리 한번 맛 본다는 생각으로 골랐습니다
종현이가 부릅니다
'벽난로'
(음원 버전)
아직 2016년 그 날의 이야기가 안 끝났습니다 ㅎㅎ
이 날 종현이는 라디오를 두 탕이나 (?!) 뛰었어요!
낮에 지석진의 두 시의 데이트에 참여했었거든요
태민이와 민호도 함께 했습니다
당시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 됐었는데
화질이 좀 나쁘지만 그래도 종현이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직접 확인하실 수는 있을 겁니다
(2016년 10월 13일, 지석진의 두 시의 데이트)
[지석진]
9년 전으로 만약에 돌아간다면
샤이니를 다시 할 거예요?
[종현]
저는 이 멤버면 할 거예요
멤버가 이대로 있으면...
(2016년 10월 13일, 지석진의 두 시의 데이트 중에서)
나는 이제 9개월 차 신입 사원이다. 부산에서 혼자 서울로 올라와 자취방에서 지내고 있다. 월급이 많지 않은,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혼자서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는 게 쉽지가 않다. 그래서 밥도 일일이 다 챙겨 먹기가 힘들어서, 다른 직원들이 점심을 먹는 시간, 혼자 슬그머니 밖에 나가 걷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퇴근 시간에 선배 한 분이 스윽 다가오더니
"이거 편지예요
집에 가서 읽어 보세요."
라고 하시며 봉투 하나를 건네 주고 가셨다.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지만, 선배 말대로 야근이 끝나고 집에 가서 편지를 열어 보았다. 그런데 봉투 안에는 편지와 함께 돈 10만원이 포개져 있었다.
선배가 주고 간 편지에는
나를 캐릭터로 그려 놓은 그림과 함께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처음이라 여러모로 어렵죠?
저도 그랬어요
돈은 월급 때 갚아요
화이팅!'
평소에도 내가 추워하면 담요를 건네주고, 도시락 통이며 티스푼까지 살갑게 챙겨 주시는 선배였다. 마침 생활비가 부족해서 힘들었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또 이렇게 챙겨 주시다니. 고맙고도 고마워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 쓰러질 것 같은 나를 붙잡아 준 선배. 빌려주신 돈은 갚아 드렸지만, 아직 감사한 마음은 보답해 드리지 못 했다. 나는 지금도 여전히 선배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회사 생활을 버티고 있다. 그리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 언젠가는 내가 받은 따뜻한 마음을 선배에게 꼭 돌려 드릴 거라고 다짐 하면서.
오늘 나의 상태 메시지는
더 크게 보답해 드릴 수 있는 그 날까지
화이팅
- 2015년 10월 13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중에서 -
그리고 2013년 10월 13일
샤이니는 당시 'Everybody' 미니 앨범과 함께
컴백 스페셜 무대를 가졌습니다
이 날 '상사병', 'Everybody' 그리고 '닫아줘'
이렇게 세 곡이나 소화 했었죠
그 날의 모습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 드립니다
(2013년 10월 13일, 인기가요 무대 '상사병')
(2013년 10월 13일, 인기가요 무대 'Everybody')
저는 고3이예요. 오늘 하루가 조금 벅차네요. 수시에 지원한 결과가 불합격이 뜨는 것을 봤어요. 학교에서 담담한 척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결국 집에서 울었어요. 다시 일어서서 나아가야 하는데, 저 할 수 있겠죠?
4678님을 위한 포춘쿠키 메시지
포기하지 않으면 지금 하는 실패도
웃으면서 추억 할 날이 올 거예요
수시 모집에 합격했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결과가 나왔으니까 자책하거나 너무 우울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잘 봐서 정시로 합격할 운명인가보다 생각을 하시고, 남은 한 달 컨디션 관리 잘 하셔서 수능 잘 보면 되죠. 또 오늘 10월 모의 고사 보고 결과가 생각 보다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아직 연습일 뿐이니까 너무 절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푸른밤, 종현이었습니다.
내일도 쉬러 와요."
- 2015년 10월 13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중에서 -
오늘 제가 준비한 건 여기까지 입니다
수도권 기준, 내일은 낮 최고 기온이
16도 정도가 될 거라는 예보가 있네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종현이를 기억해 주시고
노래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언제나처럼 오늘 밤도
'푸른밤', 편안한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 곡으로는
2013년 10월 13일 음악 방송 무대에서
종현이를 비롯한 샤이니의 다섯 멤버들이 선보였던
'닫아줘'를 띄우려고 합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섯 명의 샤이니가 부릅니다
'닫아줘'
(음원 버전)
(2013년 10월 13일, 인기가요 무대 '닫아줘')
너에게 더 크게 보답할 수 있는 그 날까지
화이팅
언제나 네 곁에 있을 우리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너
그렇게 편하게 오래 보자, 우리
저 좀 울고 올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들러서 댓글도 남겨 주시고 종현이 노래도 들어주시고 감사합니다 ㅠㅠ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ㅇㅁㅇ)/
파워 워킹 좋습니다 좋아요.~
계속 그렇게 건강에 신경 써주세요.
관리 잘하셔서 늘 그렇듯,
종현이와의 징검다리가 되어 주시길..
이게...........기록으로 얼마나 점수를 얻었는지 이런 것들이 나오니까 확- 탄력이 붙더라구요 +_+ 제가 욕심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라 (......) 점수라고 생겨 먹은 것들은 일단 잘 받아야 하고 ㅋㅋㅋ 덕분에 관리하는 게 재미가 붙었어요 ㅎㅎ 저도 더 오래도록 종현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