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캐츠프레이즈가 '노 허슬' 이었구요.
루에 들어갈 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 벌금
외야수 슬라이딩 점프 캐치 - 벌금
HBP 안 피하는 거 - 벌금
내야수가 정면으로 강하게 날아오는 땅볼 타구를 안 피하고 몸으로 막아 놓는 거 - 벌금
상대팀 투수 볼 빠르다고 기습 번트 대는 거 - 벌금
파울 타구 관중석까지 전력으로 뛰어가서 잡는 거 - 벌금
암튼 몸 생각 안 하고 팀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하면 다 벌금입니다.
벌금이라봐야 한 1만원씩 걷어서 시합 끝나고 회식 때 보태는 정도지만요
어디서 본 건 있어서 프로야구 선수들 흉내내다가 매년 한 두명씩 크게 다치는 바람에 아예 규정화 시켰고
경기중에 깜빡 잊고 허슬 플레이 하면 바로 교체 됩니다.
이렇게 했더니 열심히 하는 선수들도 없고 다치는 선수들도 없고 , 회사일 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고
사회인 야구리그에서 우승도 하고...
네. 열심히 하지 않는 대신에 대학감독님 초빙해서 레슨을 몇번 받았는데
수비 커버, 중계 플레이 만 열심히 배웠습니다.
(야구가 안 뛰는 스포츠라는 건 거짓말입니다. 제대로 된 수비면 내야수들은 엄청나게 뛰어 다녀야죠)
거짓말 같이 실점이 극적으로 줄어들더라고요.
사회인 야구는 공빠르게 던지고 홈런 많이 치는 거 보다
에러 줄이고 외야 중계플레이 잘하고 수비 커버 잘하는게 승률이 훨씬 높습니다.
구호 외치는 것과 열심히 뛰는 것은 권장입니다.
가장 권장인건 여자친구 데리고 오는 거
저만해도 갈비랑 손가락 부러뜨려먹고..
제가 주로 2루수를 보는데 병살처리 딱 한번 해봤습니다.(라이너 타구때 미귀루 제외)
극공감합니다. 굉장히 위험한 스포츠인데 준비운동도 제대로 안 하고 정리운동도 안하는 팀 많더라고요.
홈에 들어오면서 보디체크 하는 상대팀 만나면 화가 납니다.
아니 프로에서도 이젠 금지하는 기술을 우리가 프로도 아니고 ...
타구 속도는 프로와 아마 차이가 많이 나지만
공 피하는 건 아마추어나 프로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ㅋㅋ
강한 타구가 날아오면 몸은 피하고 글러브만 갖다 대는 거죠.
운이 좋아서 글러브에 걸리면 다행이고
아니면 1안타 주면 되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