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라 연애 시절부터 같이 어울려서 너무 친합니다.
카톡으로 500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남편한테 말하지 말라고 말하면 정말 우리 의리 없어서 너 죽고 나죽는거다라고 하네요.
얼마전 절친이 와이프가 도박하는거 같다고 컴퓨터로 이상한거 접속해서 포인트 어쩌구 하는걸 들었던지라..
이거 고민이네요. 제가 지인들 돈 잘 빌려주는걸 알아서..
500주는건 둘째치고 절친이라. 이걸 어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빌려줘도 문제고 안빌려주면 또 나중에 뭐라할까 걱정이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부부사이에서 숨기는 돈을 주는 것은 돈도 잃고 친구도 잃는 길입니다.
친구랑 사이 틀어질 각이네요.
안빌려주는게 나은 상황입니다. 진짜 나중에 친구가 왜 나한테 이야기도 안하고 빌려줬냐고 난리날 사항입니다.
친구 배우자에게 비밀리에 금전대여.. 나중에 법정에서 악용의 소지가 충분하니까요.
그게 아니면 빌려줄 이유가 하등 없는거 같은데요
Clienkit3 Betatester/
빌려주고 절친이랑 절교하실래요?
안 빌려주고 절친와이프랑 절교하실래요?
빌려주면 둘 다 절교할 확률이 높을거 같네요
말도 안돼죠... 남편 의리를 왜 지가 따져요;;;
한두번 도움준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해피엔딩이 거의 안보이는 상황인데요.
저라면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오히려 절친으로서 의리를 지키려면 절친에게 말해주겠습니다만...
어떤 선택이든 글쓴분을 응원합니다.
500주면 그걸로 또 도박하겠죠
절친한테 말안하는건 의리가 아니죠
절친에게 비밀리에 물어보시고 처리하시는게 좋을 듯 보이네요.
500줘봐야 밑빠진독에 물붓기이고 돌려받지도 못하고 친구도 잃으십니다
안빌려주면 죽겠다? 500가지고 사람 죽을정도면 500이 끝이 아니란 소립니다 뒤에 몇천 몇억 더 있어요
500가지고 못살립니다
진짜 급박하겠죠
근데 500줘도 급박합니다 500이 끝이 아니거든요 최소 수천입니다 저정도면
다 갚아주실래요?
몰래 돈 보내줘서 해결되는거 없습니다. 지금 주는돈은 그냥 다 버려지는 돈이에요
일단 짤라내시고 나중에 빚정리가 다 되고 사람이 변한다면(글쎄)
그때가서 도와줘도 늦지 않아요
그냥 전화하셔서 나도 지금 통장에 잔고가 없어서 마통이라도 한번 알아봤는데, 신용 한도가 꽉 차서 안나온다고 하세요.
남편에게 말 못할 돈을 남편 친구에게 빌린다구요?
제정신이 아닌데요?
왜 돈을 빌려 줄려고 하시는건가요?
10중 9는 못 돌려받으니까요.
남편에게 말도 못하는 빚을 어디서 융통해서 갚을 수 있을까요?
도박은 하면 할 수록 빚만 늘리게 할 꺼구요.
당장 이 돈 안빌려주면 그 와이프분과의 관계나 그로 인해 결국 절친과의 관계까지 안좋아질 걸 우려하시겠으나,
빌려주면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더 큰 갈등 요소로 되돌아올 게 뻔한데요.
안빌려주고 서로 관계가 틀어진다 해도 그게 그나마 최선입니다.
없는셈 치고 빌려주겠다 하신다면 친구분 통해서 빌려주세요.
나중에 돈을 되돌려 받을수 있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나중에 몇 배로 큰 골칫덩이로 되돌아와요.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당장 감수할 건 감수하시고 그냥 자르시거나 반드시 친구 통해서 빌려주세요.
나중에 자기한테 불리한 일이 생겼을 때 어떤 거짓말로 둘러댈 것 같나요?
돈을 500을 주실거면 절친 와이프가 아닌 절친을 만나셔서 솔직히 말씀하시고 이것을 우선 써서 막고 나중에 갚아주길 바란다로 가셔야 합니다
도박이 의심되시면 미리 절친분께 얘기하세요.
집 날리는데 순식간입니다.
그냥 '나도 요즘 힘들어.. 미안..' 으로 끝내세요..
절대 빌려주시면 안되고
남편이랑 같이 상의하고 전화해라 라고 딱 끊어야 합니다.
절친와이프이지, 절친이 아니지자나요
절친와이프가 절친과 헤어지면 남이지만, 절친은 아니자나요 .
절친과 먼저 이야기하세요. 그냥 주는돈이라고 생각해도 절친이랑 이야기하는게 우선입니다
친구가 알아도 모른척해서 절친 와이프가 이러는건가 싶기도하고요 ㅠㅠ
그냥 돈 없다고 하시고, 돈이라도 절약하세요
빌려주면 친구잃고 돈잃어요
개인적 경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하면 친구나 와이프에게 오해 받습니다.
그렇게 급하면 사채라도 쓰라고 하세요.
그래서 친구 와이프가 이러니 더 고민되는겁니다. 진짜 상황에 남편몰래 남편이 그런말 안하는거 알아서 저한테 이렇게 요청 간곡하게 하는거 같기도하고요
본인 입으로 본인이 돈 잘빌려주는 사람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거 보니 좀 사신다고 착각하는거 같은데
님이 그돈 빌려주는게 절친으로서 그사람을 도와주는건지 한번 다시 생각해보세요
지금이라도 빠져 나와야 될 늪에 더 깊이 들어가는데 일조하는 짓인거 모르세요?
나중에 절친이 알면 어차피 원망 듣고 껄끄러워질텐데 지금이 무슨 상관입니다.
지금 고민하셔야 할건 두가지 아닙니까
절친한테 이야기하거나
남의 가정사이니 모른척 하거나
한번이 두번되고 결국 끝에는 안돌려주죠
집안일인데 남편이 알면 안된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남편한테 미안한게 그 큰일이라는 것보다 중요한 일일 거라고 생각하세요?
돈 빌려 달랄 때 단골 레퍼토리죠. 사고가 났다, 치료비가 부족하다 등등
사람들이 아무리 말해도 믿고싶으신 것 같은데, 그냥 빌려주세요
정말 급하면 그 빌려달라는 분한테 돈 빌릴건지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와이프 절친한테 돈 빌릴만한 상황이 뭐가 있을지.
남편 친구는 가능하면 피하고 싶었을 텐데 빌려달라고 하는건 다른 사람들이 다 안빌려주는 상황이라는 얘기일거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도박이 아니라도 절친인 남편이 알면 안되는 일에 손대는건 아닌 것 같구요.
이건 돈을 빌려줄까말까가 아니라 친구에게 말을 해야되냐를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이번 한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습니다.
돈 500에 인생공부 찐하게 하시는거죠 뭐
저보다 연배는 있으신것같지만.. 뭐 공부에 나이가 어딨겠습니까
세상에 절친 몰래 절친 와이프에게 돈 빌려주는 경우는 불륜외엔 없습니다.
그 분 사정 알아봐줄 필요도 없이 일언지하에 거절하는게 맞습니다.
/Vollago
친구도 아니고 친구 와이프에, 사용처도 의심스러워 보이는데 빌려줬다간 큰일 나겠는데요
내가 절친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보시면 결정이 확실해지지 않을까요?
와이파이님이 저 절친분에게 500 빌려달라고 해서 돈이 왔다갔다하고 나는 전혀 모르는 상황이고...
상상해보면 마음 굳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전에도 힘들때 도와준다고 하니까 완강하게 거절했어요. 그리고 대리운전하고 다니고 참.. 저랑 절친인데 피해주는거 진짜 너무 싫어하는놈이라서 제가 더 마음이 가고 걱정이 되고 호들갑떠는거 같아요 어차피 와이프 평택갔다고 하는거보니 일은 있는거 같고 저 만날 시간도 되니 일단 저녁때 보기로 했어요 조금이라도 상황은 파악하는게 맞을거 같아서요
큰사고 수습이용 500이요? 진짜 사고는 그런식으로 처리되지 않습니다(사고 났다의 사고 보다 사고 쳤다의 사고인듯)
울먹거리고 정말 급해보인다? 돈빌리는 사람이 가장 잘하는게 뭔지 아세요? 연기입니다
진짜 일 있는거면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하고 내용 듣고 판단하세요
절대 빌려주면 안됩니다.
정말 급하면 남편한테 먼저 이야기했을겁니다.
빌려주면 친구랑 그여자랑 모두 잃을겁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나중에 모두에게 원망 듣습니다
도박이든 불륜이든 본인집안일이든 본인일이든
남편 몰래 빌려달라는 시점에서 안빌려주는걸로 끝내는거죠
선택의 여지랄것도 의문의 여지랄것도 없는 매우 명쾌한 상황입니다
그렇게 편한 관계인가요?
여튼 적어도 글쓴이님한테는 어떤 문제인지 밝히고 이해를 구하고 납득 가능하면 빌려준다고 하세요
도박인지 진짜 다급한건지는 그 절친이 판단해야 할 문제죠.
저도 Danielss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불륜하십니까?? 그 사람이 울고 불고 하는데 왜 마음이 다급해지고 흔들리시죠?
정말 다급하면 절친하고 상의해보겠죠.
절친 와이프가 저러는데 절친한테 말 안하는게 절친인가요?
500정도가 필요하면 대출부터 알아보는게 상식이죠.
신용등급 바닥이라면 햇살론17이라도 받으라고 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려주고 싶으시다. 라고 하시면 친구와 연끊을 각오하시고 + 500못받을 각오 되시면 빌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