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후배가 클량을 하는지 친구에게 톡이 왔습니다.
친구: 클리앙에 글썼냐?
저: 봤냐?
친: ☆이가 선배 이야기냐고 링크 줘서
저: 댓글 봤지?
친: ###씨가 내 이상형에 근접하긴 해. 얼굴 몸매 다 예쁘고.
저: 취향저격이냐?
친: ㅇㅇ 목소리도 좋고. 말도 예쁘게 하고.
저: 잘좀하지
친: 나도 그러고 싶었다. 잘할려고 하니까 더 꼬이더라. 미안하다고 전해줘. 처음에 창피줄라고 그런거 아니었다고. 인물도 좋은데 그날 옷입은게 진짜 예쁘더라고.
저: 한번 더 말은 해볼게.
친: 계산은 하도 그분이 낸다길래 장난으로 그런거고.집에 데려다 주면서 주말에 **호텔 ~식당에 예약해놨다할라 그랬는데 가버렸어. 그것도 말해줘. 아직 취소 안했어.
그리고 친구랑 주고받은 톡을 그대로 캡처해서 마눌에게 보냈습니다. 마눌이 한번만 더 도와주자고 했고. 방금 돌아온 여자분 반응이 그럼 한번 더 만나보기나 할까? 랍니다. 주말에는 어찌될지 모르겠으나 최악은 면한거같네요.
동성간에 협상능력은 니고시에이터 급이네요
댓글이 더 띄워주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더 만나보기나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업이 좋으시거나요~~^^
그럼 잘 안될 경우 빰은 '하늘봄이' 님께서 맞는걸로...
여자분으로 부터는 와이파이님 게.
남자분으로 주터는 글쓴이님 게.
제 찬구라면 살짝 속터지겠지만.... ㅎㅎㅎㅎ
여성분도 역시 호감이 있었지만
친구분 표현이 미숙해서 어긋났던 것 같네요.
너무 좋으면 헛나가기도 하죠 ㅎㅎ
조금 경험이 쌓이면 좋을듯하네요.
세상 참 불공평함 ㅜㅜ
말씀하신 건 공평이 아니라 공정이겠죠. 결과적 평등을 지향하는 시점에서 보기에는 공정하게 보이지도 않지만요
그런 가치관을 반영한 개념이 공정이지요. 공평은 그런 고려 없이 그냥 똑같이 나누는 경우를 가리키는 표현이라고 봐야 합니다
다시 한번 화이팅!!
그런데 어찌보면 남자분의 진심이 전달됐을 수도... 얘기만 봐선 수단?이 없을 뿐이지 인성은 좋은 사람같습니다. 잘 되길 빕니다.
정우성 급이었으면 애초에 아재개그 따위가 문제되지 않았을 겁니다 ㅎㅎ
이성분도 성격이 좋으신거 같아요. 잘 되시길 빕니다.
성공하시면 다음에 저좀..
이번 만남에는 먼저 일찍 가서 기다리시고,
여자분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아재 개그는 자제하시고...
그러면 그린 라이트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여자분도 좋은 분 같은데 친구분의 건투를 빌어요!!!
후기 기다려집니다. 연재해주세요
진심이 있다고 느껴지면 오히려 미숙한 것이 여성에겐 더 어필합니다.
이번엔 만회했음 좋겠네요 화이팅 ㅎㅎ
후기 기대할께요
사람이 좋으면 다 좋아보이고 싫으면 다 싫어보이는게죠.
첫만남이야 호감이고 자시고 없으니 단점이 커보이는 것이고 이미 호감을 표현했으니 두번째 만남은 서로 편하게 대하는 것이 더 좋을듯요.
스펙좋고 인물좋으면 부족한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남자는 서두르다보면 안해도 될 말 많이 하고 행동도 실수하게 되니까.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함과 여유로움, 든든함을 유지하시면서 여성분 이야기 잘 들어주시고 이야기 끊어지지 않게 흥미로운 화두를 잘 던져주는게 관건인것 같습니다.
이게 잘하는 짓인줄 알죠.... -_-
결혼 꼭 성공하길...
다 같이 결혼은 꼭 해야 합니다.
외모도 좀 되시는 것 같습니다.
이성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것이 꼭 단점은 아닙니다.
나중에 잘 돼서 결혼후 여자문제로 속 썩이는 일은 거의 없다고
어필해도 될 것같습니다. ㅎㅎ
/samsung family out
이야기 하시는거 보면 굳이 웃기려고 하지 않고 본인의 장점을 보여주는 편이 좋을듯합니다. ㅎㅎ
다시 만나실때 나가기 전에 자위하고 나가시라고 전해주세요.
좀전에 그냥 두라고 적었는데..
이거 은근 재밌네요.. ^^;
단지 아재개그는 삼가고 진심을 전달하는 두번째 만남이 되야 됩니다 ㅎㅎ
2차 찬스에 올인 하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본인이 조금 과하다는걸 본인이 알기가 어렵지 알고 있다면 조절하면 되는거니까요..
좋은 친구가 이렇게 도움이 되는거군요.
주말 후기 꼭 올려주세요!
ㄷㄱㄷㄱ!!
꽤 등급??? 있는분 같았는데.
역시 남자는 능력인가요 ㅠㅠ
그 호텔 어딥니꽈???
약간의 계기로 안면튼 사람이 자기 이쁘다고 하는데 싫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물론 저는 이쁘다고 해도 안되더라구여 ㅠㅠ)
친구분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샤워하다 킄킄 웃음 터지면서 한번 더 만나볼까? 싶었던 걸지도..
착하고 순진하고 바람둥이는아닌거.
스펙이 좋으시다면 신랑감으로괜찬죠..
센스없는거야 델고살면서 고치라고 이야기하셨을듯..
지인중 외모도 능력도 좋은데 센스가꽝인 친구
제수씨가 사람만들어 델고삽니다..
저 같으면 클리앙에 올렸다고 조금은 기분이 상했을 것 같아서요 ㅎㅎ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귀시면서 로맨티스트되면 되는겁니다.
"처음 뵈었을 때, 너무 아름다우셔서, 제가 정신줄을 놓은 것 같아요.
잘 보이려고 하다 보니 많이 오버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만나면 평정을 찾도록 노력할께요.
하지만 오늘 다시 뵈니, 평정을 찾기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뭐 이정도면 이해해주시기 않을까 싶은데요. ^_^
이걸 보고 현기증나기 시작했어요.
사장님 다음편은 언제 나와요
DLC빨리 내주세요
잘보이려고 했다가 꼬이는 경우라 참작이 되는 수준인데..
이게 되네?하는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
후기 올려주세요. ^^
우와~ 이게 되살아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