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까지 시간 빡빡한걸 싫어 합니다 ㅡㅜ 성격 탓일 수 있는데 얼마 준다 실시 ! 엄청 스트레스 ㅠㅠ
Badger
IP 45.♡.132.233
10-11
2020-10-11 1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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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그때 꿈 꾸면서 소스라쳐 일어나는 그런 게 PTSD증상이죠. 10년 넘게 가더군요...민방위 마칠 즈음 되니까 더 이상 안 꾸던 기억이.. 꿈속에서 제대 직후엔 훈련병 다시 하는 꿈을 꾸다가 해가 갈수록 진급에 진급.. 마지막으로 꾼 군대 꿈에선 분명 병사로 시작했는데 사단장이랑 같이 차 타고 사열 받은 꿈을 꿨어요. 음.....-_-a
elecmonk
IP 39.♡.18.210
10-11
2020-10-11 1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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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인데 보험도 안됨 ㅋㅋㅋㅋ ㅅㅂ 정말 불합리하고 불이익인디 이게 또 법이니 닥치고 있어야 된다는게 참 게다가 군 면제는 1등상품으로 나라에서 팔고 있죠 /Vollago
북풍
IP 101.♡.7.128
10-11
2020-10-11 12: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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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하우 수용소 갔을 때, 차이는 있겠지만 xx훈련소랑 비슷하네라고 했더니 집사람이 무슨 x소리하냐고 했는데, 시스템이 정말 비슷했습니다. 탈영 방지를 위한 창살, 병들끼리 불침번 감시, 감시초소, 사제 물 뺀다며 인격모독과 인권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한 강압 등등. 뭐 이젠 옛날 얘기겠죠.
하늘기억
IP 223.♡.75.233
10-11
2020-10-11 1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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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주연의 '용서받지 못한자'는 크게 폭력이 없어도 군대라는 환경 자체가 '가혹행위'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1000%동의 하고 그런 환경을 개선해 줘야 하는데... 아직도 국방부의 노력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냥중
IP 172.♡.99.172
10-11
2020-10-11 12: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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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기억님 전설의 졸업작품이라는 영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정작 영화는 기분이 나빠질까봐 못 보고 있네요
윰어
IP 122.♡.247.120
10-11
2020-10-11 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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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입대 하는날 꿈 꾸면 그날 하루 종일 기분 더럽더라고요.
돌마루™
IP 101.♡.64.209
10-11
2020-10-11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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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시가는 꿈은 최고의 개꿈이죠 ...
magicriver
IP 121.♡.134.37
10-11
2020-10-11 13: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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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스트레스 없이 잘 다녀왔다고 생각했지만, 10년이 지나도 가끔 꿉니다. 군대 다시 가는 꿈..
화장실에서 초코파이 몰래 먹고 뭘 잘 못 했는지도 모르는데 군기잡는 다는 거지같은 이유로 근무갔다온 선임들이 시간마다 깨워서 갈구고 때리고 이렇게 생긴 피로로 뭐 실수 하거나 교육훈련중에 졸기라도 하면 그날 밤 또 똑같이 당하고 이거 누적되다 사고나기도 하구요. 생각만 해도 이 갈리고 뭐같죠.
JakeJayKim
IP 222.♡.147.133
10-11
2020-10-11 15: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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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한지 삼십년이 지나도 악몽 꾸더라구요 . 다행히 횟수가 많이 줄어서 다행이지만 ...
cytokine
IP 61.♡.163.81
10-11
2020-10-11 16:01:51
·
고참 되니 자기가 받은 만큼 그대로 대물림 하던데요 이게 계속 이어지니 달라지지 않는거겠죠 말이 군대지 사실상 수용소 수감되는 몸이라 군대 자체가 ptsd
저의 동기를 갈구던 일병 하나 행정병 시켜 휴가며 근무를 아주 알차게 짜줬더만 밤마다 동기며 후임애들 패던 그 쓰레기가 아주 선한 눈으로 자기가 뭐 잘못한게 있냐며 물어보던 일이 생각나네요 고참이라도 착하고 히 없어 보이면 끌고 가던 그 쓰레기가
올롱이
IP 93.♡.51.98
10-11
2020-10-11 18: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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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도 진짜 부대 나름이더라구요.. 마치 회사처럼 부바부 회바회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네요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좀 더 밝고 보는눈 많고 높은사람 들락거리는곳은 덜한 반면 음지에 외따로 있고 조건 힘들고 고립되어 있는 부대들이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전히 군대 있는 꿈을 자주 꿉니다...
무용담이나
희화시켜 우스갯거리로 만들거나 하며
군필자들끼리 위로하는겁니다."
이말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웃겨서 하는게 아니죠...
좀 아련합니다 ㅎㅎ
핵악몽 ...
00군번인 저는 그런 경험이 없었서서 공군이라 그런거 같긴하지만요,
요즘에는 군대 못가봐서 모르겠어요.
보기륜 매미
쳐맞기
공개처형
불침번 순서대로 갈구기등
다만 따 같은거는 있어요ㅋㅋ 라인 안태워주고 안껴주고 이런거
그래도 휴대폰 풀리면서 그런거도 마이웨이로 극복은 할거 같네요
당연히 어디에나 또라이들은 일정비율로 존재하니 피해자가 옶을순 없죠
10년 넘게 가더군요...민방위 마칠 즈음 되니까 더 이상 안 꾸던 기억이..
꿈속에서 제대 직후엔 훈련병 다시 하는 꿈을 꾸다가
해가 갈수록 진급에 진급..
마지막으로 꾼 군대 꿈에선 분명 병사로 시작했는데 사단장이랑 같이 차 타고 사열 받은 꿈을 꿨어요.
음.....-_-a
/Vollago
탈영 방지를 위한 창살, 병들끼리 불침번 감시, 감시초소, 사제 물 뺀다며 인격모독과 인권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한 강압 등등. 뭐 이젠 옛날 얘기겠죠.
1000%동의 하고 그런 환경을 개선해 줘야 하는데...
아직도 국방부의 노력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다행히 횟수가 많이 줄어서 다행이지만 ...
이게 계속 이어지니 달라지지 않는거겠죠
말이 군대지 사실상 수용소 수감되는 몸이라 군대 자체가 ptsd
가끔 그때 몇몇 고참이란 놈은 만나면 일단 뒤지게
패야겠어요 ㅋㅋ..
1. 군입대
2. 결혼
3. 첫째아이 탄생.
군입대가 그만큼 큰 비중이죠.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밤마다 동기며 후임애들 패던 그 쓰레기가 아주 선한 눈으로 자기가 뭐 잘못한게 있냐며
물어보던 일이 생각나네요
고참이라도 착하고 히 없어 보이면 끌고 가던
그 쓰레기가
부바부 회바회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네요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좀 더 밝고 보는눈 많고 높은사람 들락거리는곳은 덜한 반면
음지에 외따로 있고 조건 힘들고 고립되어 있는 부대들이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전히 군대 있는 꿈을 자주 꿉니다...
사회에서 멀쩡하던 사람도 갑자기 말년 병장 쓰레기 짓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죠.
일종의 PTSD가 아닐까요.
군복을 입는 순간 무서운 거죠.
또 누가 나를 갈구고, 괴롭히고, 때릴까봐.
말년 병장 짓을 해서 내가 함부로 대할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이고 싶어하는
무의식적인 방어적인 행동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