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떤 분들은 엘리트 체육인과 일반인이
무슨 아예 종이 다르다고 할 정도의
어마무시한 차이를 가진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어릴때부터 운동 좋아하고 40대인 지금도
나름 하루에 2시간 정도씩은 무조건 시간내서
주 5-6일 이상 운동 즐기는 '일반인' 입니다.
운동 보고 즐기는거 어릴때부터 워낙 좋아해서
오래 하다보니 다양한 분야의 엘리트 체육인이라고
하는 이들과도 꽤 자주 만나봤고 나름 교류도 합니다.
엘리트 체육인들?
참 대단한 사람들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태릉인이라고 하는 국대수준의
체육인분들 보면 엄청난 분들 많아요.
하지만 그런 엘리트 체육인 이라고 해서
체육을 업으로 하지 않는 그냥 운동 좋아하는
일반인에 비해 아예 종이 다를 정도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자기 종목에 대해서는 당연히 비교불가에요
그 종목에 집중해서 훈련하고 투자한 시간부터가
비교할 수 없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해당 종목이 아닌 전체적인 신체적 강인함과
체력적 강도에서는 일반인들 중에서도 운동 좋아하고
즐기는거 이상으로 꽤 집중하고 오래 운동하신분들이
엘리트 체육인 그 이상인 경우들도 많습니다.
(물론 저는 그냥 아주 평범한 일반인 이구요)
타고난 신체적 우수성을 가진 이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엘리트 체육의 길을 가는것도 아니구요.
주 5-6일 이상 운동 즐기는 '일반인' 입니다."
제 기준에 이정도면 일반인이 아닐 것 같습니다 ㄷㄷㄷ
그렇다고 해서 제가 어디가서 저 체육인 입니다
하는건 아니잖아요.
네 이분처럼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씩 주 5-6일 이상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엄.근.진)
어떤 정도를 생각하시는지 몰라도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평범' 합니다.
뭐 어릴때나 한 30대 정도까지는 진짜 제대로 몸 만들어야지 하면서
근육 모양을 위한 꽤나 세심한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도 하면서
체지방 5-6% 대 까지도 만들어 보기도 하긴 했습니다만
요새는 하루 2시간 운동이라고 해봐야 유산소 1시간 근력 1시간
정도로 근력운동 부위별로 30분씩 정도 2분할로 하는 정도라서
체지방 10% 내외 정도의 적당한 몸 정도에 불과합니다.
에이...저런 사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솔직히 저런 사진들 좀 과장이에요 ㅋ
네 그거죠.
저 말구요.
삼국지의 전투가 이랬겠구나.....를 직접 눈으로 봤습니다.
2. 역시 군대에서 조선대 축구 선수가 1명 들어와 울 중대가 연대급까지 축구 시합을 죄다 우승했습니다.
메시가 눈 앞에서 뛰어 다니더군요 .
3. 손윗처남이 서울체중 - 서울체고 - 한체대 - 국가대표(바르셀로나 올림픽)출신입니다.
옆에서 내내 보고 살고 있습니다.
다릅니다.
의지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엘리트 체육 쪽,
그리고 그 특정 분야에선 유전자가 의지를 이깁니다.
확실하게 다릅니다.
의지가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다? 는 말이 아닙니다.
물론 타고난 유전자적 신체의 우수성 자체가 뛰어난 이들이
엘리트 체육의 길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엘리트 체육인으로 오래동안 신체적인 단련을
해온 사람들 같은 경우는 몸을 쓴다라는 기본적인 관점에서
이미 오랜시간 익숙해져온 이들이라 어떤 것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보통의 일반인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말하는건 무조건 엘리트 체육인들은 일반인과 종이 다르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위에 본문에 말한대로
뛰어난 신체적 유전자를 가진 이들중에서도 엘리트 체육의 길을
가지 않는 이들도 있고 엘리트 체육인의 길을 가지 않는 보통의
일반 사회 생활을 하는 이들 중에서도 그냥 자기 취미로 수년이상
꾸준히 나름의 신체적 단련을 해오는 이들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정도만 되어도 평상시 주기적으로 운동 안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모든 활동에서 차이나고 완전히 엘리트 체육인과 같다
정도는 아니어도 생각만큼 엄청난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라는 말입니다.
닭이 먼져냐? 달걀이 먼저냐? 라는 생각의 차이 같습니다.
참고로,
극진 가라데의 창시자인,
최배달 선생님의 아드님은 현재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 의정부에서 정형외과 의사를 하고 계십니다.
왜? 가라데를 하지 않았냐? 라는 질문에,
그 분 말씀이,
아버지는 운동에 대해 적합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아 나만의 다른 길을 찾은 거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즉,
말씀하신대로 자기 취미로 수년간 신체적 단련을 한다고 하는 부분,
그 단련 자체를 하는 의지와 몸의 변화 적응 등도 다 유전자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
네 말씀대로 그런 신체적 단련을 즐기고 견디는 의지적인 부분도 유전자의 일부라고 한다면 그럴수도 있겠죠 ^^
박지성도 원래 볼 잘 찼어요. 득점력도 있었고요...ㅎ
단지 신체 조건이 작아 이를 극복 못했고
히딩크를 만나 체력 축구에 적합한 기회(!)를 잡아 성공한 겁니다.
그리고 한개의 예를 가져오셨는데
그 다른 예를 저는 몇개가 아니라 수십만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그리고 저도 박지성 팬입니다.
일본에서 산책 세레모니 휴가내고 가서 직관했던 사람입니다. ㅎ
이 글의 요지가,
"일반인과 엘리트 체육인의 차이가 없다.." 에서,
저는 차이가 있다고 한건데,
뜬금없이 "박지성"과 "악으로 깡으로...."가 나오니 드린 말씀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박지성 역시 일반인은 절대 아닙니다.
계속 논지와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일반인과 엘리트 체육인은 다르다."
- 이 이야기를 하는데 , 왜? 박지성이 나오는 건가요?
저는 아무리 좋은 식으로 생각해도 이해 자체가 안되는데요......
박지성이 일반인이라는 건가요? ㅡㅡ;;
참고로 박지성 수원공고 출신입니다.
수원공고를 축구로 들어가려면 웬만한 실력으론 못 갑니다.
나중에 애 키우시면 바로 아실겁니다.
수원, 용인, 화성 쪽에서 축구로 날고 기는 애들만 갈 수 있는 학교에요.
즉,
박지성도 원래 축구를 잘 하는 엘리트 체육인이었습니다.
아울러,
2002년 월드컵 전에도,
교토 퍼플상가에서 일왕배 우승까지 했었습니다. (1골 1도움)
단순 J 리거만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교토퍼플상가에서 뽑은 최고의 선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활약상도 함 보세요.
결론적으로,
박지성 역시 일반인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원래 축구를 잘 차는 사람인데 히딩크 감독의 발탁으로 세계적인 클래스로 가니
일반인으로 보였던 즉 상대적 비교라는 겁니다.
배우는 속도가 달라요. 근성도 엄청나시고
다른 종까진아니여도 확실히 급은 다른거같아요
최소 사회체육인 정도 수준은 넘으시는 것 같으니 일반인이라고 하시긴 어려울 것 같고요..
말씀하신 내용들을 현실적으로 짚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뭉쳐야찬다 우리동네 예체능 불멸의 국가대표 같은 프로그램이죠..
보면 공통적으로 전문분야가 아님에도 기본적인 피지컬과 센스가 달라서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해도 곧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잘 적응하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해당분야에서까지 모두 1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과는 종이 다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예능등에서 보여지는 엘리트 체육인 출신들은
이미 최소 십수년 이상 몸을 사용하는 체육인의 삶은 살아왔던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나이들고 오래동안 트레이닝을 안 했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몸을
어떻게 쓰고 움직여야 하는지 그야말로 몸에 박힌 사람들이에요.
아닙니다 전 그냥 평범한 일반인 입니다. ^^
일단 전 엘리트 체육인...이라고 하는 삶을 살지는 않았잖아요 ㅋ
아 이 글을쓰게 된 이유가 아래 어떤글에서 UDT 훈련 이야기 하면서
일반인 엘리트 체육인을 언급해서요.
최소한 UDT 지원하는 일반인...(엘리트 체육인등 출신이 아닌) 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평상시에 운동 꽤나 즐기는 일반인 분들이 대부분 일테니까요.
보통 제가 보고 교류했던 전문 프로급 운동 선수들이...말씀하신 정도로 하루에 오로지 운동에 8시간 이상씩 훈련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그렇게 했을수 있지만 요새는 그렇게 하는것 자체를 말립니다. 몸 회복이 안되요)
보통 프로 시즌전 몸 시즌 대비 몸 만드는 훈련 사이클 보면 오전에 몸풀기등 포함 실제 운동시간 2~3시간 정도에 오후에도 2~3시간 정도 하고 추가적인 개인훈련 이나 팀 플레이 야간 훈련등은 1~2시간 내외입니다.
보통 야간 훈련하고 나면 다음날 오전 운동은 다소 줄이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리고 개인 훈련같은 경우에는 보통 몸을 매우 적극적으로 쓰는 근육파트보다는 기술적 훈련 위주로 하더군요
몸을 장시간 단련하는 것 못지않게 충분한 휴식을 줘서 단련되고 생선된 몸이 회복되고 자리잡게 하는 시간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반인이 절다 아니었는데....;; (제가 그 당시 주3~4일 하는날은 2시간가량 헬스했었습니다.)
네 그런분들 꽤 있어요 ㅎㅎ
저 지리산 종주 했습니다 ( 일반인 )
저 지리산을 뛰어서 종주 했습니다 ( 체육인 ) ㅋㅋㅋ
네 물론 기준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말하는 일반인.엘리트 체육인이라는건 운동을 직업적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라고 하는 보통의 사회적 시선에 따른 구분을 말하는 겁니다. 위에 댓글 쓰신 BJLOVE 님 아내분처럼 하루에 4-5 시간 이상 운동에 몰두하는 소위 전문 체육인급의 운동량과 실제 몸을 가진 이들도 스스로나 외부적 사회적 시선으로 보면 그냥 일반인 이니까요.
엘리트 체육인은 종이 다르다는 말은 그 분야에서 일반인과 비교시 다르다는 의미가 아닌가 싶어 댓글 답니다.
// 추가. 글을 다시 읽어보니 자기 분야에서는 매우 뛰어나다고 이미 적으셨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일반인이 종이 다르다고 할때는 자기 분야에서 비교할때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쓴 이유가 해당 분야가 아니라
엘리트 체육인 과 일반인이 udt 훈련을 하는것에 대한 다른 아래글이 있어서 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