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페님 그런데 수료하신분들 얘기 들어보면 2기에 비하면 구현도가 꽤 좋지만, 저것도 실제 훈련강도의 50%도 안 보여준거라고 합니다. 사실 저런 지옥주 테마 훈련 이전에 기초체력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나서 몇 주 뒤에 터뜨리는거라, 어떤 사전 체력증강 훈련이 없던 채로 시작하는 가짜사나이 참가자들은 버텨내기 버거웠을수도 있겠습니다. 수료하신 분들이 대단하시긴 한 것 같습니다.
토페
IP 118.♡.104.46
10-11
2020-10-11 05:14:55
·
체력을 끌어올리는걸 떠나서 키차이가 나는 세명이 남은 상태에서 ibs를 이게 만드는건(심지어 잠안자고 열시간이상 훈련한상태) 이미 불가능을 강요했다고 보여요... 잘 짜여진 훈련이라면 거기서 가능한 길을 제시했어야 했는데 융퉁성도 없고 교관의 존재의의가 뭔지 싶더라구요.
@토페님 사실 저도 남은 세 사람이 IBS훈련을 한다고 했을때 다 퇴교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교관들이 누누이 얘기하는건, 전시 상황에서 절대로 나에게 편한 상황만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교육생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함일 겁니다. 교관들이 약올리고, 자극하고, 포기하라고 구슬리는건 교육생들의 내면에서 떠올릴수 있는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현실화해서 표현함으로써 ,이러한 가혹한 환경에서 내가 어디까지 버틸수 있는지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게 진정한 의의였겠지요. 원래 모집할때부터 가짜사나이2가 보여주고자 했던 바는 실제 UDT훈련에 준하는 훈련을 방송인에게 느끼게 해주고자 함이었지, 어느정도 느슨할때 느슨하게 해서 합리적인 타협 방안을 제시해서 무사히 모두 수료시키는 목적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4화 초반에도 안전상 교육생이 수료하기가 힘들다고 교관이 판단할때에 강제퇴교를 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얘기를 하고서 시작을 한 것 같구요.
@토페님 전 좀 다르게 느꼈는데... 모두 강제(?)에 가깝게 퇴교 시킨것은 진짜 udt 선발이 목적이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스스로의 한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목적이어서가 아닌가 합니다. 극한에 가보면 자신에 대해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체험이 원래 기획 의도가 아닌가 합니다.
어이아이
IP 125.♡.190.121
10-11
2020-10-11 05:31:10
·
@토페님 교관입장에서도 교육생 이미 체력이 안되니 퇴교시키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못하는데 강행해서 다치기라도 하면 후폭풍은 죄다 교관들에게 갈테니.. 정말 훈련빡세보이네요. 하루버티기도 힘들듯한데 어떻게 udt들은 저런걸 통과한건지..
Udt의 실제 수료율이 20~40%정도라고 들었는데, 국대에 우리나라 최상위 체력을 가진사람들이 하루도 못견딘다는게 납득이 안되서 이런 생각이 드는것 같네요... 있는 그대로 구현한다는건 이해가 되지만 실제로는 훈련병들을 fm으로 밀착감시하는 교관들에(훈련병과 교관수가 비슷하죠) 소수만이 남아서 ibs를 이어야하는 극한상황등 수료가 불가능하도록 짜여져 있었던것도 사실이죠. 시작지점의 상황부터가 다른데 udt훈련을 그대로 구현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IP 222.♡.2.82
10-11
2020-10-11 05:38:12
·
@토페님 그런데 실제로 어느 정도 체력이 보장된 국대 상비군 정도 되는 자원들도 퇴교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는 합니다. UDT 수료하신 분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것들이 수료를 하려면 어느정도 운도 뒷받침되야한다고 말을 하는 걸 보면요.
@님 간단히 얘기해서... 현역 udt 3명을 마지막 남은 최후의 3인 대신 끼워넣었어도 결과가 똑같았을것 같아요. Udt도 통과못할 udt훈련을 시킨다는 생각이 들어서 허무함을 느꼈고 그게 이번화를 비판하는 주의견이 아닐까 싶어요..
IP 222.♡.2.82
10-11
2020-10-11 05:48:51
·
@토페님 맞습니다.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 되게 많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저도 보면서 안타까웠던건 뭔가 훈련을 진행하면서 교관들이 최대한 감정 배제하고 훈련목적 달성을 위한 자극 정도로 표현했으면 됐는데, 되게 감정을 필터없이 그대로 표출하는 그런 교관들이 더러 보였다는 느낌이 약간은 불편하게 만들긴 하더라구요
어두운바람
IP 211.♡.203.112
10-11
2020-10-11 11:50:11
·
@토페님 그거야, 일상생활에서 출퇴근조차도 버티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의 이야기고..;; 군인 및 특수부대원들은 다들 버티는 내용입니다.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는거고.. 모르는 사람은 못 보는거죠 뭐.
@어두운바람님 윗 댓에도 적었지만, 장담컨대 저렇게 굴리면 못버팁니다. 의미를 알고 모르고가 아니고 물리적으로 불가능한게 그냥 보면 보이는데요... 4화 보신거 맞나요? 애초에 퇴교가 목적이었습니다. 저도 12시간만 준다면 네이비씰을 데려와도 퇴교시킬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교관자격이 있지는 않겠죠?
IP 222.♡.2.82
10-11
2020-10-11 05:06:23
·
1. 1기에서도 전원퇴소 이후 생존훈련으로 나머지 훈련일정을 채웠습니다. 2. 카카오,왓차에 독점 공개후 다음날인 목,일에 유투브에 공개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어이아이
IP 125.♡.190.121
10-11
2020-10-11 05:22:22
·
@HDR2RD님 과몰입상태인가보네요 이거보고 그만볼 사람 많을듯요 ㅋ
후아레스
IP 220.♡.156.146
10-11
2020-10-11 05:23:40
·
카카오 하루 먼저 선공개 - 익일 유투브 공개 순입니다~
어이아이
IP 125.♡.190.121
10-11
2020-10-11 05:27:59
·
@후아레스님 그렇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58.♡.112.229
10-11
2020-10-11 06:04:13
·
1화만 보고 안봤는데 3는 2기 교관들 데려다 합격하는지 봤음 좋겠네요.
팬티엔지니어
IP 223.♡.79.221
10-11
2020-10-11 06:34:34
·
@오라질님
훈련 유경험자로써 느끼는 감정은...
아무리 선발과정이라고는 하나 가능성이 있는 재목을
골라서 남겨두고 성장 시키는것도 훈련교관의 임무 중
하나입니다. 채찍과 당근이 서로 가까이 있어야 하는데
채찍은 많으나 당근이 너무 적어 보이더군요.
H가 잘했지만 완급조절을 잘 못한거 같이 보여요.
똑같이 교관들 데려다가 훈련시키면 지금 훈련생도들
하고 수료율이 매우 차이날 정도는 아닐겁니다. ^^
평범한천재
IP 115.♡.39.32
10-11
2020-10-11 07:36:20
·
무의미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고지하고 실제훈련은 이 보다 빡세다는걸 거론한바 있습니다.
참가자들 리뷰보니까 (원래는 볼 필요있을까했는데...우연히 재생이 되어서 보고 좋은 의미로 놀랐습니다) 설정으로 빡세게 했나 라고 생각한 것들이 다 보호장치였던 게 있더라구요. 그걸 제작진 입으로는 말하지 않을 생각인 것 같습니다. 1차 전원 퇴교도 계획상에 들어가 있고 이제부터 1기 땐 시도하지 못한 각 과정을 더 보여주고 동기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체험을 하게 짜 놓았을 거라고 예측하는 글 봤는데 설득력 있었습니다ㅡ 판이 커진만큼 하고싶은 거 다 하는 제작진이고 프로그램운영진도 기대보다 더 영리한 것 같습니다.
콩쥐
IP 58.♡.76.9
10-11
2020-10-11 08:21:19
·
티저에 보면 힘의길이 타이어 끄는 장면이 있는데 3화에서 뜬금 퇴교하고 동기들 퇴교하면 다 죽는거야 하는 말에 "아 저거 복선이다" 라고 하는 말보고 전원 퇴교 시키고 퇴교 되면 추가 컨텐츠 있겠구나 라고 예상한 사람들이 꽤 있긴 합니다 /Vollago
UDT 훈련이 고되다는 인식을 예능적으로 풀려고 하면 UDT(& 출신자들)의 반발도 많았을 것 입니다. 난이도는 낮은데 몇일 구르고 와서는 별거 아니네 또는 피지컬 좋은 누구누구도 하던데 이런 식의 말이 나오는 게 싫겠죠 교관들한테도 비판이 많을 것이고요 UDT 훈련으로 장사한다고
주관하는 입장에서는 난이도를 올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예능적으로 희화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어려운 주제였을 것입니다.
수료하신 분들이 대단하시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서 교관들이 누누이 얘기하는건, 전시 상황에서 절대로 나에게 편한 상황만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교육생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함일 겁니다. 교관들이 약올리고, 자극하고, 포기하라고 구슬리는건 교육생들의 내면에서 떠올릴수 있는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현실화해서 표현함으로써 ,이러한 가혹한 환경에서 내가 어디까지 버틸수 있는지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게 진정한 의의였겠지요. 원래 모집할때부터 가짜사나이2가 보여주고자 했던 바는 실제 UDT훈련에 준하는 훈련을 방송인에게 느끼게 해주고자 함이었지, 어느정도 느슨할때 느슨하게 해서 합리적인 타협 방안을 제시해서 무사히 모두 수료시키는 목적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4화 초반에도 안전상 교육생이 수료하기가 힘들다고 교관이 판단할때에 강제퇴교를 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얘기를 하고서 시작을 한 것 같구요.
전 좀 다르게 느꼈는데...
모두 강제(?)에 가깝게 퇴교 시킨것은 진짜 udt 선발이 목적이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스스로의 한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목적이어서가 아닌가 합니다.
극한에 가보면 자신에 대해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체험이 원래 기획 의도가 아닌가 합니다.
교관입장에서도 교육생 이미 체력이 안되니 퇴교시키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못하는데 강행해서 다치기라도 하면 후폭풍은 죄다 교관들에게 갈테니.. 정말 훈련빡세보이네요. 하루버티기도 힘들듯한데 어떻게 udt들은 저런걸 통과한건지..
무엇보다 저도 보면서 안타까웠던건 뭔가 훈련을 진행하면서 교관들이 최대한 감정 배제하고 훈련목적 달성을 위한 자극 정도로 표현했으면 됐는데, 되게 감정을 필터없이 그대로 표출하는 그런 교관들이 더러 보였다는 느낌이 약간은 불편하게 만들긴 하더라구요
군인 및 특수부대원들은 다들 버티는 내용입니다.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는거고..
모르는 사람은 못 보는거죠 뭐.
2. 카카오,왓차에 독점 공개후 다음날인 목,일에 유투브에 공개됩니다.
과몰입상태인가보네요 이거보고 그만볼 사람 많을듯요 ㅋ
훈련 유경험자로써 느끼는 감정은...
아무리 선발과정이라고는 하나 가능성이 있는 재목을
골라서 남겨두고 성장 시키는것도 훈련교관의 임무 중
하나입니다. 채찍과 당근이 서로 가까이 있어야 하는데
채찍은 많으나 당근이 너무 적어 보이더군요.
H가 잘했지만 완급조절을 잘 못한거 같이 보여요.
똑같이 교관들 데려다가 훈련시키면 지금 훈련생도들
하고 수료율이 매우 차이날 정도는 아닐겁니다. ^^
이미 여러차례 고지하고 실제훈련은
이 보다 빡세다는걸 거론한바 있습니다.
3화에서 뜬금 퇴교하고 동기들 퇴교하면 다 죽는거야 하는 말에 "아 저거 복선이다" 라고 하는 말보고
전원 퇴교 시키고 퇴교 되면 추가 컨텐츠 있겠구나
라고 예상한 사람들이 꽤 있긴 합니다
/Vollago
한달전이 전역한 udt대원 데려다가 시켜도 자진퇴소각이죠.
어떤 느낌이냐면 물에 잠수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단계별로 잠수능력을 키워주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단체 입수~ 숨참아~ 못견디면 퇴소~
이런 느낌이에요.
실제로 UDT 선발과정이 더 빡세다면
하등 문제 없는거죠.
예능이지만 예능처럼 안 해야 더 예능으로써
가치가 있는 예능 컨텐츠니까요.
왜 예능인데 다큐처럼 진짜로 빡세게 하냐고
하는게 더 이상한거죠..
난이도는 낮은데 몇일 구르고 와서는 별거 아니네 또는 피지컬 좋은 누구누구도 하던데 이런 식의 말이 나오는 게
싫겠죠
교관들한테도 비판이 많을 것이고요 UDT 훈련으로 장사한다고
주관하는 입장에서는 난이도를 올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예능적으로 희화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어려운 주제였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