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ish님 말씀과 같이 본문의 조건이 의미를 가지려면 의료계내 교통정리가 되어야 하고, 그건 의료계가 알아서 할일이라서.. 정부가 신경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대표성도 없는데 조건을 제시 한다고 정부가 인정할리도 만무 하고요.
그리고 의대생들이 시험 볼 생각도 없다면, 뭐 어쩔수 없죠. 위 조건으로 협상을 했다면 정부 입장에서는 기회를 주는 것의 대가로 위 조건을 받았으니, 시험을 보던 안보던 일단 약속은 약속이라 ㅎㅎ.. 이 역시 의료계가 알아서 해야죠. 재시험 기회를 준다고 했지, 시험을 응시 시키겠다고는 안했...
IP 39.♡.98.125
10-10
2020-10-10 1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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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그냥 원칙적으로 처리하는게 베스트입니다. 수용이고 뭐고 하는거 자체가 특혜에요 /Vollago
왈왈멍멍
IP 212.♡.145.198
10-10
2020-10-10 17:00:44
·
@님 내년에 응시하는 얘기하는거 아니었나요?ㅋㅋㅋ 전 저런 딜하고 내년에 응시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람파이
IP 115.♡.244.96
10-10
2020-10-10 13:43:07
·
개네들은 정부가 아니라 이익단체죠...이익단체와 정부가 결탁하면 부패한 나라가 되죠...
안들리나줄리
IP 211.♡.139.39
10-10
2020-10-10 13:43:15
·
시험운 보게 해달라고 난리니 보게하고 합격은 내년부터 유효한걸로 그렇게 시험을 보고싶다니까~
@tvch님 사과를 한다고 죽은 사람은 살아나지 않지만, 이에 대한 물적 책임을 지게 할 수 있죠.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니니.. 말로만 하지 말고 적어도 돈으로 라도 하라는 겁니다. 애초의 정부 안에 반대한 이유가 지들 밥그릇(돈/특권)이 작아진다는 이유 였으니, 그 이상을 수용하는 형태로 책임 지라는거죠.
carius
IP 211.♡.142.236
10-10
2020-10-10 15:05:30
·
니케니케님// 징징거리면 들어줘야되나요??? 사고방식이 좀 특이하신거 같은데요.;; /Vollago
@carius님 징징 거린다고 들어줘야 한다고 읽으셨다면.. 전달이 좀 미숙했나 보네요. 징징 거리면서 원하고 있으니, 사회인 답게 그에 합당한 (적어도 국민이 납득 할만한) 조건을 의료계가 제시 해야 한다는 것이였고, 이에 대한 생각이 본문 이였습니다. 정부가 이와 관련하여 뭘 하라는 건 아닙니다.
kissing
IP 211.♡.95.157
10-10
2020-10-10 13:50:38
·
차라리 내년에 두배수 뽑는게 낫죠. 저런 쓰레기들은 봐주면 지들이 잘난줄 알고 더 기어오릅니다. 이런거 한두번 봤던가요.
잎사귀
IP 49.♡.6.241
10-10
2020-10-10 13:52:12
·
걍 실패한 세대에요 구조적으로 한 학번이 빠질수 없다면 애초에 시험은 필요없었던거고 입학때부터 서약서 받아야해요 아니 지들이 싫다는데 뭘 어째요
오래
IP 182.♡.237.133
10-10
2020-10-10 13:53:03
·
내년에도 기회있는데 뭘 자꾸 바줘요? 원칙은 지켜야지 깨지라고 있는건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ENYA
IP 118.♡.130.124
10-10
2020-10-10 13:55:59
·
아니.. 왜 자꾸 여기서도 이런식으로 여론 조성하시는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네요. 자꾸 의심살 이야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같은 논리로 이번에 개인 일정으로 시험 못치룬 각종 공시생들도 모두 구제합시다. 이거는 납득 못하실 분들이 무슨 의대생 징징거리는거 받아줍니까?
@ENYA님 의료계와 정부와의 협상에서 의대생들의 연내 재시험 카드가 테이블 위에 올라 온다면, 이에 대한 조건을 생각해 본거죠. 병원장들이 미디어에서 사과를 하는건 하는거고, 협상과정에서 실질적인 조건으래 내 놓는 것은 별도로 있지 않겠나 해서요. 설마하니 말로만 때우겠습니까.
@니케니케님 아니 그러니까 연내 재시험 카드를 왜 생각하는건데요. 같은 논리로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도 공시생들 이익집단 만들어서 집단행동 후 제때 시험 응시 못한 사람들은 재시험 보게 해달라고 하면 됩니까? 지금 본과 4학년들 시험 기회를 박탈한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거부한 국가고시 내년에 얼마든지 응시할 수 있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국가정책이란건 특정 이익집단에 대해 공정하고 올바른 원칙이 아닌 상황에 따른 딜을 하게 되면 반드시 그 공정성에 대한 부작용이 나오고 그 부작용을 수습하기 위해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뤄야 합니다. 그런 골치아픈 일을 왜 정부가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그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ENYA님 왜냐면 협상이란 서로가 원하는 것을 놓고 거래를 하는거니까요.. 저쪽이 말씀 하시는 것과 같이 원칙을 벗어난 특혜를 달라고 '사과하고' 있으니.. 그에 상응하는 특권과 이권을 내 놓으라는 거죠.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고, 거래 가능한게 자본주의 사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정부가 하라는 의견은 아닙니다. 그정도의 조건을 의료계가 우선 제시 해야 딜이 되지 않을까란 의견이였어요. 정부는 지금 먼저 나서서 할 필요가 없죠.
아니 그러니까 왜 하는건데요. 대한민국에 의사가 10만명입니다. 올해 국시보는 의대생이 원래 3천명도 안됩니다. 3천명도 안되는 신규 인턴 숫자땜에 대한민국 의료계가 무너지나요?
당초 의료계 주장이 공공의대와 이로 인한 의료인력 증대는 의료의 질을 낮추는 악법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의대생들 국시 거부로 의료인력 수급이 줄어들면서 의료의 질이 상승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어차피 공공의대 설립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도 아닙니다. 차근차근 원칙대로 처리하면 되는데, 글쓴님은 뭐가 그리 마음이 급하신지 참으로 의문입니다.
@ENYA님 아..제가 말하는 협상은, 재응시 관련 협상이 아니라, 미뤄 놓은 공공의대와 의대생수 증원에 대한 협상이에요. 그리고 마음은 급하지 않아요 제가 의대생도 아닌데 급할리가.. 단지 미뤄 놓은 협상카드로 쓸수 있지 않냐는 의견이에요. 물론 여론이 리플들과 같기에, 의료계의 조건이 이에 상응하는 충분한 카드여야 겠죠.
@니케니케님 왜 많고 많은 협상카드 놔두고 의대생 국시 재응시냐고요. 글쓴님의 지금 글 제목도 "의대생들 시험 보게 하는 조건"이라면서요.. 국가에서 의대생 연내 국시 재응시 여부를 의료계와 협상 카드로 쓰잔 이야기 아닙니까.
의료계에 공공의대와 관련한 협상카드는 굳이 의대생 재응시 말고도 넘치고 넘칩니다. 훨씬 효과적인 건강보험 의료수가 조정부터 시작해서 의사에게 가장 껄끄러운 존재인 심평원의 각종 병원 관련 정책 재검토, 각종 비영리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각종 재정 투입 등 실질적으로 의료계에 도움이 되는 협상카드가 넘치고 넘칩니다. 그런데 왜 다른 국민들에게 온갖 불공정 비난을 감수하고 의대생 연내 재응시 기회를 줘야하는데요?
@ENYA님 정부에서 카드로 쓰라는건 아니고, 의료계에서 그정도는 내 놓아야 하지 않는가가 제 의견이에요. 정부가 뭔가 내 놓을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왜 기회를 줘야 하냐구요? 저들이 원하는게 그거니까요. 그걸 원해? 그럼 이정도는 내 놓아야 균형이 되지 않겠나? 라는 제 생각이고, 그걸 위해 정부가 뭔가 할필요는 없어요. 단지 흘러가는 상황을 볼 뿐.. 본문은 정부에게 하는 말은 아니고 의료계에게 하는 말이죠. 이 조건조차 받을지 안받을지는 그때 가서 정부에서 판단 하겠지만요.
@니케니케님 자꾸 죄송한데요. 의료계의 입장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도입 등 의료인력 증대가 의료의 질 하락을 불러오기 때문에 반대하는겁니다. 이번 의대생들 국시 거부는 오히려 단기적인 의료인력 수급을 적절하게 맞춰줘서(?) 의료계 질 향상에 도움을 줬습니다. 의대생들도 시험 안본다잖아요. 안본다는데, 왜 의대생한테 관심도 없다는 분께서 다른 좋은 협상카드 다 놔두고 의대생 연내 국시 재응시 카드를 자꾸 이야기하냐는 것입니다.
"병의협은 현재 대한민국은 의사 부족을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의사 공급 과잉을 걱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013년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김양균 교수가 발표한 ‘향후 10년간 의사 인력 공급의 적정 수준’이라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수는 빠르면 2023년, 늦어도 2025~2026년이면 OECD 평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서 의대 정원을 늘리면 2025년부터는 의사 수가 초과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경기메디뉴스(http://www.ggmed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8)
의료계도 반대하는 의사 증원입니다. 올해 시험 안보겠다는 현 본과 4학년 의대생도 좋고, 무분별한 의료인력 수급으로 의료 질 하락을 걱정하는 의료계에도 좋은 일입니다. 관심도 없고 상관도 없는 우리같은 제 3자는 이제 관심을 둘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의대생에 관심도 없고 의료계와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분께서 진짜로 의료계가 원하는게 뭔지 아시는건 너무 어불성설 아닙니까?
@ENYA님 말씀 하신건 대외적인 이유이고, 결국 자신들 밥그릇 챙기기 때문이란 건 그간의 클리앙의 의사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이미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닌가 해서요.. 협상 과정에서 입장은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바뀔수도 있는거죠.. 그래서 민주주의도 가능한거 아니겠습니까. 여튼 다른 카드도 많지만 왜 재시험 관련 말을 했냐면, 그건 그들이 원해서이고 (저랑은 상관 없어요), 그렇게 원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건을 제시 해야 하지 않나..라고 정부가 아닌 의료계에게 쓴 글이에요. 말로만 사과 하지 말고 말이죠..
@니케니케님 진짜 의료계 종사자도 아닌 분께서 함부로 무슨 자격으로 의사들의 대외적인 입장이 뭔지, 실제 입장이 뭔지 아시고 단정적인 말씀을 하시는건지 참으로 의문입니다. 클량에 의사가 몇명이나 된다고.. 그분들이 10만명 의사의 입장을 대변하기라도 한답니까. 협상을 왜 자꾸 하자는 건가요.
자꾸 도돌이표 문답만 계속되니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이번에 피치 못한 사정으로 각종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공시생에게도 재응시의 기회를 줬으면 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더 중요한 올해 수능시험도 한두 시간쯤 지각한 응시생에게도 똑같은 기회를 주었으면 합니다. 이것도 협상의 대상입니까?
중고등학교때 교사랑 싸워서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재낀 바람에 퇴학처리 당한 학생들한테도 물론 재응시의 기회를 마땅히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민주주의 사회니까 협상은 충분히 할 수 있는거잖아요. 지금 글쓴님의 논리가 이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ENYA님 협상은, 미뤄 놓은 협상을 의하는 것이구요. 그 협상에 재시험 카드가 쓰일수도 있지 않을까란 의견입니다. 그리고 말씀 대외적 입장은 걸어주신 링크가 맞는거죠. 그렇다고 발표를 했으니까요. 실제적 입장은 제가 무슨 자격을 가지고 단정적으로 말하는건 아니고, 그간의 글들을 보며 말씀드린겁니다. 근데 이 부분은 그동안 논의된게 너무 많아서 지금 리플로 논의 하기엔 좀... 근데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의견을 내는 것인 전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당연히 그래야 하구요. 게다가 그부분은 제가 본문의 글을 쓴 논점에서도 빗나가 있어서.. 다음 기회에 이야기 나누도록 하시죠.
그리고 말씀하신 피치못한 개인 적인 사정으로 국가 시험을 보지 못한 경우와 본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르죠. 이번엔 의료계와 그들의 이권을 놓고 정부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사안으로, 애초에 언급하신 것과 같이 정확하게 원칙을 따라야 한다면, 애초에 정부에서 처음 시험을 미뤄 가며 기회를 준 것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역으로 여쭙고 싶네요.
@니케니케님 이번에 의대생들이 시험 안본게 제가 언급한 사례랑 뭐가 다른데요. 전국의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이 의료계의 압박과 강압에 의해 단체로 어디 구금당해서 시험 자격을 취소당했나요? 의대생한테 관심도 없다는 분께서 왜 자꾸 의대생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이야기를 하시는건지 참으로 이해가 안가는군요. 제가 위에서 언급한데로 의대생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의대생 연내 재응시 기회 자격 부여 말고도 쓸 카드가 넘쳐난다니까요? 실질적으로 의료계에 도움되고 혜택이 가는 각종 지원 놔두고 왜 의료계가 반대하는 의사 수급을 늘리는 의대생 연내 재응시에 매달리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정부가 시험을 미뤄준것도 원칙을 어긴 명백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무슨 국가고시를 자연재해도 아닌데, 연기를 하고 말고 합니까. 원칙대로 해야 맞는 것이지요. 의대생 관련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애초에 협상의 대상도 논의도 대상도 아닌 사안을 가지고 불필요한 시간만 낭비한 기분이네요. 그럼 이만..
니케니케
IP 121.♡.177.91
10-10
2020-10-10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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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YA님 한가지 오해 하시는건 의대생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의견은 아닙니다. 의료계가 원한다면, 정부에 그에 상응하는 조건을 제시 해야 한다는 의견 입니다. 그리고 왜 그거여야 하는가는.. 저들이 원하니까요. 협상은 서로 원하는 것을 놓고 하는거니까요. 왜 그거냐고 제게 물으셔도 전 할말이 없네요.
carius
IP 182.♡.232.241
10-10
2020-10-10 17:01:52
·
니케니케님// 본문에..
“정도 라면 시험을 보게 해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써놓으셨는걸요. 다들 난독증이 있어서.. 비슷한 댓글 계속 다는게 아니에요. /Vollago
사회에서 사과는 그냥 하는게 아니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하는거고, 본문 정도라면 납득 할만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의대생들이 시험 볼 생각도 없다면, 뭐 어쩔수 없죠. 위 조건으로 협상을 했다면 정부 입장에서는 기회를 주는 것의 대가로 위 조건을 받았으니, 시험을 보던 안보던 일단 약속은 약속이라 ㅎㅎ.. 이 역시 의료계가 알아서 해야죠.
재시험 기회를 준다고 했지, 시험을 응시 시키겠다고는 안했...
/Vollago
전 저런 딜하고 내년에 응시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남녀 공통
누가보면 동등한 위치에 있는줄 알겠어요.
현정부에대한 비난이 어마어마할것입니다
조건에 따라 시험을 볼 수도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어차피 나중으로 미룬 협상인데, 그렇게 까지 원한다면 그 협상에서 더 손해를 보는 식으로
사과를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사과는 사과이고 사과 유무와 관계없이 내년에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함 없는겁니다.
시험 자격 박탈 않고 내년에 시험 볼 수 있게 해 주는것만도 감사하게 생각 해야 하는건데 무슨..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니니.. 말로만 하지 말고 적어도 돈으로 라도 하라는 겁니다.
애초의 정부 안에 반대한 이유가 지들 밥그릇(돈/특권)이 작아진다는 이유 였으니,
그 이상을 수용하는 형태로 책임 지라는거죠.
/Vollago
징징 거리면서 원하고 있으니, 사회인 답게 그에 합당한 (적어도 국민이 납득 할만한) 조건을 의료계가 제시 해야 한다는 것이였고, 이에 대한 생각이 본문 이였습니다. 정부가 이와 관련하여 뭘 하라는 건 아닙니다.
구조적으로 한 학번이 빠질수 없다면 애초에 시험은 필요없었던거고 입학때부터 서약서 받아야해요 아니 지들이 싫다는데 뭘 어째요
같은 논리로 이번에 개인 일정으로 시험 못치룬 각종 공시생들도 모두 구제합시다. 이거는 납득 못하실 분들이 무슨 의대생 징징거리는거 받아줍니까?
국가정책이란건 특정 이익집단에 대해 공정하고 올바른 원칙이 아닌 상황에 따른 딜을 하게 되면 반드시 그 공정성에 대한 부작용이 나오고 그 부작용을 수습하기 위해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뤄야 합니다. 그런 골치아픈 일을 왜 정부가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그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쪽이 말씀 하시는 것과 같이 원칙을 벗어난 특혜를 달라고 '사과하고' 있으니.. 그에 상응하는 특권과 이권을 내 놓으라는 거죠.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고, 거래 가능한게 자본주의 사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정부가 하라는 의견은 아닙니다. 그정도의 조건을 의료계가 우선 제시 해야 딜이 되지 않을까란 의견이였어요. 정부는 지금 먼저 나서서 할 필요가 없죠.
지금 의대생들도 시험 안본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의대생들 부려먹으려는 대학병원 병원장들이 나서는 판인데, 왜 협상을 해요?
당초 의료계 주장이 공공의대와 이로 인한 의료인력 증대는 의료의 질을 낮추는 악법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의대생들 국시 거부로 의료인력 수급이 줄어들면서 의료의 질이 상승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어차피 공공의대 설립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도 아닙니다. 차근차근 원칙대로 처리하면 되는데, 글쓴님은 뭐가 그리 마음이 급하신지 참으로 의문입니다.
그리고 마음은 급하지 않아요 제가 의대생도 아닌데 급할리가.. 단지 미뤄 놓은 협상카드로 쓸수 있지 않냐는 의견이에요.
물론 여론이 리플들과 같기에, 의료계의 조건이 이에 상응하는 충분한 카드여야 겠죠.
의료계에 공공의대와 관련한 협상카드는 굳이 의대생 재응시 말고도 넘치고 넘칩니다. 훨씬 효과적인 건강보험 의료수가 조정부터 시작해서 의사에게 가장 껄끄러운 존재인 심평원의 각종 병원 관련 정책 재검토, 각종 비영리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각종 재정 투입 등 실질적으로 의료계에 도움이 되는 협상카드가 넘치고 넘칩니다. 그런데 왜 다른 국민들에게 온갖 불공정 비난을 감수하고 의대생 연내 재응시 기회를 줘야하는데요?
"병의협은 현재 대한민국은 의사 부족을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의사 공급 과잉을 걱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013년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김양균 교수가 발표한 ‘향후 10년간 의사 인력 공급의 적정 수준’이라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수는 빠르면 2023년, 늦어도 2025~2026년이면 OECD 평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서 의대 정원을 늘리면 2025년부터는 의사 수가 초과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경기메디뉴스(http://www.ggmed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8)
의료계도 반대하는 의사 증원입니다. 올해 시험 안보겠다는 현 본과 4학년 의대생도 좋고, 무분별한 의료인력 수급으로 의료 질 하락을 걱정하는 의료계에도 좋은 일입니다. 관심도 없고 상관도 없는 우리같은 제 3자는 이제 관심을 둘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의대생에 관심도 없고 의료계와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분께서 진짜로 의료계가 원하는게 뭔지 아시는건 너무 어불성설 아닙니까?
여튼 다른 카드도 많지만 왜 재시험 관련 말을 했냐면, 그건 그들이 원해서이고 (저랑은 상관 없어요), 그렇게 원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건을 제시 해야 하지 않나..라고 정부가 아닌 의료계에게 쓴 글이에요. 말로만 사과 하지 말고 말이죠..
자꾸 도돌이표 문답만 계속되니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이번에 피치 못한 사정으로 각종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공시생에게도 재응시의 기회를 줬으면 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더 중요한 올해 수능시험도 한두 시간쯤 지각한 응시생에게도 똑같은 기회를 주었으면 합니다. 이것도 협상의 대상입니까?
중고등학교때 교사랑 싸워서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재낀 바람에 퇴학처리 당한 학생들한테도 물론 재응시의 기회를 마땅히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민주주의 사회니까 협상은 충분히 할 수 있는거잖아요. 지금 글쓴님의 논리가 이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피치못한 개인 적인 사정으로 국가 시험을 보지 못한 경우와 본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르죠. 이번엔 의료계와 그들의 이권을 놓고 정부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사안으로, 애초에 언급하신 것과 같이 정확하게 원칙을 따라야 한다면, 애초에 정부에서 처음 시험을 미뤄 가며 기회를 준 것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역으로 여쭙고 싶네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정부가 시험을 미뤄준것도 원칙을 어긴 명백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무슨 국가고시를 자연재해도 아닌데, 연기를 하고 말고 합니까. 원칙대로 해야 맞는 것이지요. 의대생 관련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애초에 협상의 대상도 논의도 대상도 아닌 사안을 가지고 불필요한 시간만 낭비한 기분이네요. 그럼 이만..
“정도 라면 시험을 보게 해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써놓으셨는걸요.
다들 난독증이 있어서.. 비슷한 댓글 계속 다는게 아니에요.
/Vollago
걔들이 뭐라고 딜을 해요.
의대생들이 아니라 의료계와 딜을 하는거죠.. 어차피 협상은 미뤄놨기에 하긴 해야 하잖아요. 그 카드로 쓸수 있지 않겠냐는거죠. 물론 저쪽이 그렇게 제시를 한다면 말이죠.
이미 지나간 버스인데 조건 운운은 웃기죠
원한다고 될 일인가요?
의사시험 다른국가고시 간의 형평성 문제로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가 시험 안 보고도 이렇게 협상(?)하라는 말이 나오는게 과연 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