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ilea님 cj대한통운만 놓고보면 실제로는 생각보다 수익성이 낮네요. 오히려 cl계약물류(로컬이나 국가간 화물 보관-수송하는 사업)가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연간 영업이익률도 낮고..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도 상승했고.. 재무건전성 지표가 모두 악화됬네요. 전현적인 박리다매 사업으로 애플과 정 반대에 있는 기업이군요.. 로젠택배는 기업 팔려고 내놨는데 지금 팔리지도 않고 있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만성 적자 기업이고.. 택배 사업은 대기업들이 잘 안하려고 할꺼 같은데요. 인프라에 투자는 엄청 해야하는데 인건비는 높고 경쟁업체 많고 이익은 낮고.. 하긴 택배사업이 블루오션이면 lg 삼성 sk 한화 다 뛰어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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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ilea
IP 124.♡.115.182
10-10
2020-10-10 03: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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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ron님 결국 문제의 중심은 cj대한통운이죠... 독과점 수준인데 출혈을 일으킵니다. 하나의 기업이 출혈을 일으키는순간 모든기업 따라서 출혈 일으켜야하는건데 이걸 계속 해오고 있는 것이고, 그 출혈의 피해는 기형적인 고용구조로 이어지고 있죠.
그리고 그런 기형적인 구조속에서 괜히 아파트탓하면서 사회문제도 발생시킵니다. 대부분의 사회이슈에서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하는데 유독 택배만 끼면 갑질논란으로 바뀌는게 정상은 아닌거죠. 고용구조만 정상적이고 업무량만 정상적이었다면 아무문제 없었을건데 말이죠.
사회에 편리함을 주고, 고객에게는 최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악마화할 필요는 없는데, 그게 썩 기분좋은 서비스는 아닌 것이죠.
택배비 올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cj가 치킨게임 시작하면서 가격낮추면서 물량 다 받아먹서 문제죠. 정작 능력은 안되는데 알바 갈아먹어서 시장점유하겠다고 나섰다가 이꼴난겁니다. cj가 cj 한거죠. 기업이미지 대로 말아먹는중
지구여행자
IP 39.♡.54.254
10-10
2020-10-10 02:45:39
·
약 10여년전 외국에 몇달 있다 돌아와 자금 바닥이어 알바 알아보던 중 인력소를 통해 택배 상하차를 하는데 가봤죠 저녁 7시에 버스로 물류사업장에 1시간만에 도착해 일하는데 레일에서 분류작업은 뭐가먼지 몰라 상차일을 했는데....... 미친척 열심히 했음. 테트리스처럼 안쪽부터 틈없이 택배상자들을 싣는데 한 두차 작업했나? 날새고 아침이 오더군요 그뒤로 못가겠더군요. 사람이 할일이 아니다. 그당시 일당 5천원 띠고 10만원도 안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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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기사
IP 223.♡.21.226
10-10
2020-10-10 08:37:40
·
@호다닥님 마대자루는 한곳이 아니라 가벼운 봉투 저기다 몰아담아요. 개별로가면 용적률이 떨어져서요
몸 쓰는 일이니 힘들테고
힘든 일을 거기다가 마스크까지 써야 하니 배로 힘들겠지요.
그런데 빤한 시급에 코로나 위험까지 있는 곳에 사람들이 가려고 안할테니...
임금을 올려서 힘든만큼 댓가를 지불하고
모집하는게 정상이데,
저상태로 방치한다는건
택배회사들 서비스 마인드가 개판이라는
소리...;;
cj대한통운만 놓고보면 실제로는 생각보다 수익성이 낮네요. 오히려 cl계약물류(로컬이나 국가간 화물 보관-수송하는 사업)가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연간 영업이익률도 낮고..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도 상승했고.. 재무건전성 지표가 모두 악화됬네요. 전현적인 박리다매 사업으로 애플과 정 반대에 있는 기업이군요..
로젠택배는 기업 팔려고 내놨는데 지금 팔리지도 않고 있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만성 적자 기업이고..
택배 사업은 대기업들이 잘 안하려고 할꺼 같은데요. 인프라에 투자는 엄청 해야하는데 인건비는 높고 경쟁업체 많고 이익은 낮고.. 하긴 택배사업이 블루오션이면 lg 삼성 sk 한화 다 뛰어들었겠죠
하나의 기업이 출혈을 일으키는순간 모든기업 따라서 출혈 일으켜야하는건데 이걸 계속 해오고 있는 것이고,
그 출혈의 피해는 기형적인 고용구조로 이어지고 있죠.
그리고 그런 기형적인 구조속에서 괜히 아파트탓하면서 사회문제도 발생시킵니다.
대부분의 사회이슈에서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하는데 유독 택배만 끼면 갑질논란으로 바뀌는게 정상은 아닌거죠. 고용구조만 정상적이고 업무량만 정상적이었다면 아무문제 없었을건데 말이죠.
사회에 편리함을 주고, 고객에게는 최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악마화할 필요는 없는데,
그게 썩 기분좋은 서비스는 아닌 것이죠.
누군가의 피와 땀을 갈아먹고
누군가의 안전을 갈아먹어서 나온 서비스니까요.
아르바이트 위주로 돌릴려면
쿠팡같이 알바비를 상황따라
유동적으로 운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투자 많이 한다는 현대차도 영업이익율 5% 넘지 않아요.
사업 할 필요 없는게 아니지요.
Cj는 음식료 전문 업체에 시너지 효과가 큰게 물류이니 당연히 중점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데 자기들 물량은 기본적으로 깔고 남의 물량까지 오버하게 받아서 그거 처리도 못하면 욕 먹어야 되는겁니다.
영업이익률 1%는 아닌데요?
물류업체 기업들 지표 보통 순이익율 보다는 영업이익, 영업이익률로 보는데 섞어 쓰시는것 같네요.
물류업체 중 cj 만 투자 하는거 아닙니다.
우후죽순 생겼다가 치킨게임 시작하고 인수 합병하면서 점유율 높이려고 했고 단가 낮춰 점유율 홧대중입니다.
업체들 치킨게임으로 오히려 상위권 회사들(cj,한진,롯데) 점유율이 높아지는중이고 낮은 가격에 물량 많이 받아 놓고 저렇게 처리 못하는게 업체 잘못이지 누구 잘못인가요?
cj가 치킨게임 시작하면서 가격낮추면서 물량 다 받아먹서 문제죠.
정작 능력은 안되는데 알바 갈아먹어서 시장점유하겠다고 나섰다가 이꼴난겁니다.
cj가 cj 한거죠. 기업이미지 대로 말아먹는중
저녁 7시에 버스로 물류사업장에 1시간만에 도착해 일하는데 레일에서 분류작업은 뭐가먼지 몰라 상차일을 했는데.......
미친척 열심히 했음. 테트리스처럼 안쪽부터 틈없이 택배상자들을 싣는데 한 두차 작업했나? 날새고 아침이 오더군요
그뒤로 못가겠더군요. 사람이 할일이 아니다. 그당시 일당 5천원 띠고 10만원도 안했던것 같네요
그게 더 효율적이니깐하는거죠. 새는 돈이 아닙니다.
4000원으로 올려도 뭐라고 할 사람 없습니다.
택배비 인상 여론 조성하는거 같네요
허브쪽 과부하는 초대형허브를 새로 마련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추이를 보려고 계속 뜸들였던
CJ가 큰 투자 해서 해결할거고,
배송쪽 과부하는 그건 뭐 이미 월 800~1100만원에 달하는 수입의 CJ 기사님들이 자(子)기사를 두어 해결하고 있습니다.
왜 택배비 2500 3000받는 지금도 이런데 가격 올려도 못 된 버릇 나올걸요.
결국 중간에 노동자만 착취 당하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