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인 어쩌고는 잘 모르겠고 그냥 별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솔비한테 했다는 전공자도 아닌 주제에 미술 왜 하냐 이슈가 실제 그랬다고 한다면 진짜 개념과는 거리가 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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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les83
IP 219.♡.220.53
10-10
2020-10-10 01: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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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zifan님 피카소도 정물화 인물화부터 했습니다. 미술에 기본기도 없는 사람이 조예깊은 작가들의 색면화나 모방해서 그리는게 당연히 전공자들 입장에서는 거북한거 아닐까요? 터치 한 번 하고 수십억 버는 작가들은 그 터치 한 번 하기위해 수십년 인고의 세월을 보낸답니다.
uzifan
IP 115.♡.177.80
10-10
2020-10-10 0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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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더쿵님 뭣도 모른다고 하기에는 결과물까지 어느 정도 내고 있고, 결과물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결국 세간에 평가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업을 하는 자격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 않나요?
uzifan
IP 115.♡.177.80
10-10
2020-10-10 02: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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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멸족기레기님 누군가가 자기 필드에 와서 잘 나가는 게 거북할 수는 있지만, 그 작업이 어느 정도 엉터리라는 평가가 아닌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다면 그 작업을 하는 데 자격을 따질 수는 없는 거 아닐까요? 똑같은 케이스로 영화 감독 구혜선이 있었고, 구혜선은 결국 결과물 두 번 정도에 혹평 맞고 나가 떨어져있습니다. 결국 결과가 안 좋았으니 더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 듯 하지만, 그렇다 해서 그녀가 작업을 하는 데 자격을 따지지는 않지요.
@uzifan님 미술 전공자는 아니지고 디자인 전공자인데요.(물론 입시미술정도는 했죠) 솔비그림 보면 진짜 빡쳐요. 디자인페어 갔더니 엄청 큰 부스에 퍼포먼스 작업까지 해놨던데 그거보니까 더 빡쳤어요. 말씀하셨듯 누구나 그림은 그릴 수 있어요. 그런데 어떤 태도를 갖느냐와 어떤 결과물을 내놓느냐에 따라 비판 받아야 되는것도 맞아요. 솔비가 비판 받는건 미술을 대하는 태도와 결과물이에요.
uzifan
IP 210.♡.83.241
10-12
2020-10-12 11: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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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체스터레드님 비판을 받을 수는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분명 정식 루트를 밟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거슬리는 부분이 존재하지요. 특히나 솔비는 유명세까지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을테니 더욱 그런 부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이 그녀가 "이거 왜 하냐?" 라는 식의 비판을 받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봐요. 제대로 못하고, 자세가 그릇된 부분이 있으면 그런 점을 지적을 해야죠. 저 이슈 가지고 많이들 언급하지만, 그럼 기안은 저렇게 수없이 문제를 만들면서도 방송을 왜 하냐고 물어도 할 말이 없는 거겠죠.
나름 저도 영상 쪽 전공자라서, 유튜브 쪽을 보다보면 (요즘엔 전문가들이 많이 들어와서 나아졌지만) 유명세나 조회수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영상도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들을 보면서 답답해 할 수는 있겠지만 그만두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비슷한 의미로 레거시미디어에서도 정말 구린 드라마나 영화들을 볼 때도 있지만, 그 결과물은 비판할 지언정 그들의 업 자체를 그만두라 할 자격은 없어보입니다. 알려진 기안의 그 발언에서 제가 문제가 된다고 보는 건 그런 지점이었어요.
beatles83
IP 219.♡.220.53
10-10
2020-10-10 0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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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아 형은 영원한 니 펜이다. 정물화 건너뛰고 색면화 처그리는 솔비한테 미대 전공자들이 싫어한다는 말 해줄때도 너무 고마웠다. 미대 대학원 나온 집사람한테도 얘기했더니 나혼자 산다 보면서 엄마미소짓는다
clrnjs70
IP 210.♡.168.158
10-10
2020-10-10 0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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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대단한 기백이네요.
hibernate
IP 118.♡.50.36
10-10
2020-10-10 02: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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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이 잘못한게 아니라 정부 부동산 정책이 잘못된건데 왜 기안이 욕먹는지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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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테 상처되는 얘기도 주저없다보니...
날것의 기안84를 이해해줘야할지..
...
참 여러모로 아스트럴한 사람이긴 하네요 ㅋ
8년후
개념 충만한 사내군.
특히나 솔비한테 했다는 전공자도 아닌 주제에 미술 왜 하냐 이슈가 실제 그랬다고 한다면 진짜 개념과는 거리가 먼 듯.
다만 그것이 그녀가 "이거 왜 하냐?" 라는 식의 비판을 받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봐요. 제대로 못하고, 자세가 그릇된 부분이 있으면 그런 점을 지적을 해야죠. 저 이슈 가지고 많이들 언급하지만, 그럼 기안은 저렇게 수없이 문제를 만들면서도 방송을 왜 하냐고 물어도 할 말이 없는 거겠죠.
나름 저도 영상 쪽 전공자라서, 유튜브 쪽을 보다보면 (요즘엔 전문가들이 많이 들어와서 나아졌지만) 유명세나 조회수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영상도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들을 보면서 답답해 할 수는 있겠지만 그만두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비슷한 의미로 레거시미디어에서도 정말 구린 드라마나 영화들을 볼 때도 있지만, 그 결과물은 비판할 지언정 그들의 업 자체를 그만두라 할 자격은 없어보입니다. 알려진 기안의 그 발언에서 제가 문제가 된다고 보는 건 그런 지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