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직업선택의 자유도 있고 누구나 그림 그릴 수 있는 것도 맞는데.....
위 그림이 2016년 화가 활동 하고 있던 솔비가 예능에서 그린 그림입니다.
연예인이라서 쉽게 화가로서 주목받을 수 있는 위치에서 그림 대충 저렇게 그러놓고 나 화가에요~ 이러면 해당 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기분 나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림을 업으로 삼고 있고 그림을 꿈으로 삼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예를들어 회사에 다니는데 내 전문 분야가 있는데 사장아들이 낙하산으로 들어왔는데 나 이거 잘해 하면서 그냥 대충 휘갈기고 웃고 그러면 전 열받을거 같거든요.
솔비 입장에서야 하고 싶은 일 하는거고 꿈을 찾아 가는거라 그리고 어떤 재능이 있는지 당시에 알 수 없으니까 화가 활동을 하는 것도 이해하고 비난하고 싶은 생각 1도 없는데요
기안84 포함 그림 전공으로하고 그걸 위해서 수년간 노력하고 있고 노력해왔던 사람 입장에서는 연예인이 유명세 가지고 들어와서 전혀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대충 저런 그림 그렸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기분 나쁜거 이해돼요.
만약 기안이나 직업작가 혹은 화가가 예능에서 저런 그림 그렸으면 분명히 비난 받았을거거든요.
직업으로 하면서 저것밖에 못그리냐고 분명 그랬을거에요.
나는 오히려 예능인으로서의 솔비 입장이랑 직업인으로서의 기안84 입장 이해하는데 이제 와서 이거 떡밥으로 논란 일으키고 싸움 만드는 소속사 대표가 사실 이해 안되네요.(사실 왜 그랬는지 대충 짐작은 가지만 이해하고 싶지 않네요.)
예능으로 받아치면 솔비 쿨한 이미지 만들수 있는데 굳이..
예능에서 잠깐사이에 그린거니..
시작때라 그런가.
지금은 그림 멋지게 잘 그리더군요..
그림을 공부하고 실력이 있는사람이 본인의 화풍으로 추상화 그리는것과
그림을 못그려서 추상화로만 표현하는게 중요한 차이이죠, (교육을 안받아도 잘그리는 사람은 진짜 잘그립니다.)
그리고 종이에 똥을 묻혀도 값어치 하는게 유명인이구요,
솔비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본인 유명세로 어필하는게 크죠;
우리 10살 난 딸아이도 저것보단 잘그려요
연예인 솔비가 그림을 그리니 화제가 되는거지...
그냥 36살 권지안씨가 그린 그림이라고 했을때 초청을 받아 전시회를 열수나 있을까요?
기안84가 미술 전공자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네요.
저도 주위에 비전공 웹툰 하는 친구가 있어 그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있지만
솔직히 기안84의 작품이 그림이나 미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해본 적 1도 없거든요......
마치 옛날 한국 코믹만화가들처럼.
기안84는 그림이 예쁘고 말고를 떠나서
그리다가 만 것 같은 성의 없는 컷들이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