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큰 삼거리에서 신호를 받고 섰습니다. 제가 A 입니다. 정지선을 넘지도, 멀리 떨어진 것도 아니고요.
옆에 B 는 주행 중에 신호가 걸렸는지 정지선을 넘어가 있습니다.
근데 제 뒤에 있는 C 가 클락숀을 울립니다.
처음엔 잘 못 눌렀거나 다른 차인가 싶었습니다.
근데 몇 번을 더 누르고 누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옆에 버스도 서있고 다른 차들도 있고 사람들도 있는데요.
뒤차를 보니 약간 삐딱한게 우회전을 하려나 봅니다.
근데 우회전 깜빡이도 안 넣었었어요.
저 위치가 1대라도 차가 서 있으면 뒤차는 우회전이 안되는 공간입니다. 최소한 차가 반은 지나야 뒤차가 우회전이 가능한 정도.
근데 저 보고 정지선 넘어서 앞으로 가라고 빵빵거리는 겁니다.
창문 열고 뒤를 보고 ' 무슨 또라이가 다 있나?' 라고 하니 거기도 창문을 열었던지 ' 시발 거 쫌 비키면 되겟구만' 이라고 받아치네요.
B 가 저 보다 앞에 서있기에 저도 그 공간이 된다고 보고 저러는건지, 그냥 니는 모르겠고 나는 우회전을 하겠다는 상또라이인지..
괜히 집 다와서 기분만 더럽게 되겠네요.
직진 불가 차선 아니면 걍 계세요.
그러고 신고할 수도 있을걸요
잠깐 후진등 들어오면....아...파킹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