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각에서 학교교우 관계를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새로운 관점을 알게되었네요. 나는 초딩 때 어떤 학생이었나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서우하
IP 211.♡.42.216
10-08
2020-10-08 15: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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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님 저도 선생님 관점에서 보게 된게 신선했어요.
지그프리드
IP 210.♡.41.89
10-08
2020-10-08 08: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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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추가로... 2011년에 경기도 고양시 초등학생 전체에서 자폐성향에 대하여 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경증의 자폐는 생각보다 비율이 높아서 2.64%로 나왔는데요. 예전에 저희 학교 다닐 때 (50명) 기준으로 하면 한 반에 한명 이상. 요즘 30명 기준으로 해도 한 명 정도는 있는 반이 많겠지요. 링크의 초등학교 선생님의 관찰에도 유난히 아이들하고 어울리지 못하는 한 명이 나오는데, 이 조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참 좋은 선생님이셔서, 아이들을 잘 관찰해주셨는데요. 혹시 치료나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의사와도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적 지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서우하
IP 211.♡.42.216
10-08
2020-10-08 15: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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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드님 요새 보면 년1회 심리설문조사 같은 것도 하고, 이상군이 되면 학교 심리상담선생님이 붙으시고 그런 시스템이 다행히 있더라구요. 점점 좋아지는것 같아요.
clrnjs70
IP 210.♡.168.158
10-08
2020-10-08 08: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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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 한데요. 상당히 제가 겪은 것과 비슷합니다.
서우하
IP 211.♡.42.216
10-08
2020-10-08 15: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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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좀살자님 몇년전에 겪으셨을지? ^^
솜브레로
IP 116.♡.181.170
10-08
2020-10-08 0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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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것도 예외 가능. 초딩까지는 단짝 없이 혼자 등교. 중딩이후부터 단짝 생활했죠
Hi_Seek[ER]
IP 115.♡.62.212
10-08
2020-10-08 1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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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브레로님 저 선생님 말씀은 이것이 모든 학생들이 이렇다가 아니라, 대게의 경우 이렇다라는 주장이지 예외가 없단 뜻은 아닙니다. 저분의 글이 핫한건 학생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는 따스한 마음+우리가 몰랐던 아이들의 사회생활 모습+필력이지 보편타당한 진리를 말씀하셔서는 아니니까요
서우하
IP 211.♡.42.216
10-08
2020-10-08 15: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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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브레로님 워낙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모두 유형화 할순 없겠죠. 그나저나 외로운 초딩이셨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서우하
IP 211.♡.42.216
10-08
2020-10-08 15: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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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s6님 그놈의 인간관계 생각해보니 어렸을적도 만만친 않았어요. 물론 퀘스트가 올라갈수록 난이도는 올라가지만 그만큼 능숙해지는것도 있구요
그래도 축구를 진짜 많이 해서.. 보통 얘기하기 힘든 친구와도 무리없이 지낸 것 같습니다.
성별을 떠나서.. 친구 몇명이 함께 하는 공통적인 관심사, 활동이 교우관계 형성이나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학교 다니기 싫고 힘들었는데
어머니 때문에 참고 견디고 억지로 다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학년이 되니
타입이 맞는 친구들이 생기더군요.
선생님 관찰력 좋으시네여 ㅎㅎ
나는 초딩 때 어떤 학생이었나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 경기도 고양시 초등학생 전체에서 자폐성향에 대하여 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경증의 자폐는 생각보다 비율이 높아서 2.64%로 나왔는데요. 예전에 저희 학교 다닐 때 (50명) 기준으로 하면 한 반에 한명 이상. 요즘 30명 기준으로 해도 한 명 정도는 있는 반이 많겠지요. 링크의 초등학교 선생님의 관찰에도 유난히 아이들하고 어울리지 못하는 한 명이 나오는데, 이 조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참 좋은 선생님이셔서, 아이들을 잘 관찰해주셨는데요. 혹시 치료나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의사와도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적 지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이것도 예외 가능.
초딩까지는 단짝 없이 혼자 등교.
중딩이후부터 단짝 생활했죠
저분의 글이 핫한건 학생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는 따스한 마음+우리가 몰랐던 아이들의 사회생활 모습+필력이지 보편타당한 진리를 말씀하셔서는 아니니까요
그나저나 외로운 초딩이셨군요.
아이들에 대한 사랑/관심 없음 저렇게 못할듯
다른 점은 저 글 쓴 선생님이 저때랑 많이 다른점 (좋은쪽으로)
부모님들이 나서는 점 이군요.
저는 활발한데 싸움못하고 여러 그룹에 한명씩 친한 애가 있어서 두루두루 섞이는?
그리고 가끔 수업시간이나 소풍가면 노래 하라고 해서 노래부르는 타입이었습니다. ㅋㅋ
전 굳이 따지자면 2군이었던걸로..
스파이 얘기에서 빵 터졌다고 ㅋㅋ 학생이 쓴거 아니냐고 할 정도네요
현실고증인것 같아요.
여자는 진짜 복잡해요.....하아....
점심시간에 축구 무진장 많이 해요. 키가 제일 작은 남자아이도 축구 잘해서 인기 높고 반장도 하고 그래요. 그애가 축구를 못했다면 음.....
역시 선생님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들이 좋은 선생님이라고 얘기하는 선생님은 이런 선생님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 상담 때 뵈었던, 이런 얘기를 잔뜩 해주셨었던 담임 선생님 생각이 나네요.
저런 케어;;;;는 불가능 같아요
그냥 정글에서 살아남아라....
정말 많은 경험 관찰 고민에서 나오는 이야기 같네요.^^
지금의 아이들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기를~
심지어 저까지 돌아보게 돼었습니다 ㄸㄷ
정적인데 동적이고,
동적인데 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