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밤 아파트 창가로 날아온 드론, 성관계 장면 찍고 사라졌다
토요일인 지난달 19일 새벽 1시쯤,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부산 수영구의 하늘에 어린아이 몸통만 한 물체가 날아다녔다. 드론이었다. 누가 조종하는지 모를 이 드론은 수십 분간 고층 아파트 두 개 동을 아래위로 반복해서 훑듯이 날다가 어느 순간 한 집의 창문 앞에서 고정비행을 했다. 불이 켜져 있고 커튼이 열려 있는 집이었다. 드론 에는 수십 배까지 확대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돼 있었다.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드론이었다. 드론은 카메라 렌즈를 줌인해 집 안에서 한 남녀가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러다 새벽 3시쯤 기계 이상으로 프로펠러가 멈춰 서더니 추락했다.
“뭔가 떨어지며 굉음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서진 드론을 발견했다. 그때 현장으로 다가오던 한 남성이 경찰을 보자마자 달아났다. 드론 속 카메라에선 적나라한 성관계 동영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를 분석해 당시 달아났던 남성을 지난 4일 체포했다. 평범한 40대 남성 회사원이었다.
(하략)
고층이면 안 치죠
주작인지 아닌지랑 커튼 안 친거랑은 상관 없죠
얼마 전 뉴스에도 부산에 한 아파트 맞은편 호텔에서 커튼도 안치고 성관계를 해서 벽보 붙이고 하던 기사가 있던데 제입장에선 내가 아닌 상대방을 위해 조금 배려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의진님 글에 “애초에 상관이 없습니다”라고 쓰셔서 제 입장은 범죄가 아닌 일상 생활 그러니까 “애초에” 즉 평범하게 살아갈 때 이웃을 배려하자는 이야기를 한 건데 ㅠㅠ
창문 닫고 자시고간에 소리나서 올스톱 했읉 수준일건데;;;;;;;;
울리까요 안울릴까요?
-_- 기레기가 드론한번 안날려봤나봅니다
소리가 너무 커서 보통 60미터 정도 올리면 소리가 다 들려요
그리고 100만원대 드론중에 1시부터3시까지 1~2시간 날릴 수 있는 배터리 가진 드론은 있나요?ㅋㅋㅋㅋ
많아봐야 20~30분이면 땡인데
클수록 오래 날릴텐데요.
/Vollago
소설일수가 있나요??
/Vollago
어린아이 몸통만한 드론이면 인스파이어?
기자가 참 상상력 좋네요. 아! ㅈㅅ이네요
그러게요 황당.. 오늘 ytn이랑 sbs 뉴스에도 나왔더만, 한겨레 경향 부산일보 세계일보 다 나오고
그리고 드론이 상공에서 2시간여 워킹한다고요?
기자양반 체크좀 하고 써 질러야지 ㅉㅉ
/Vollago
잘해야 25분 정도죠. 저렇게 연속으로 날릴려면 2대 준비해서 25분 날리고 한 대는 쉬게하고 다른 거 날려야죠.
그러고 보니 배터리 갈면서 계속 날려서 모터 과열되서 떨어졌나?
광학줌으로 땡겼다는건 단지 바깥에서 떨어져서 날았다는거 아닐까요? 아파트동과 동사이에서 날면 백퍼 걸리죠. 경비아저씨도 계신데..
젠뮤즈 Z30 이 정도 광학줌만 달아도 500m 바깥에서 촬영 가능합니다. 180배 땡깁니다
매트릭스200에 DJI Zenmuse Z30 달고 날리면 배터리 30% 착륙기준 25분 납니다 ^^;;;; 돈만 들이부으면 수km밖에서 fpv로 조종하면서 오래나는 드론많아요. 10분 나는 드론이면 dji 텔로인가요
중고로 어찌어찌 800정도?;;;; 산업용이니깐 회사꺼 가지고 하다 걸린거일수도있고..모르겠네요..
추락하기 전에 먼저 신고가 들어갈듯..
줌이 달렸으니깐 단지 바깥에서 멀리 떨어져서 줌으로 찍겠죠... 단지 내에서는 백퍼 걸리죠
수십분을 수십배 줌에 백만원넘는??
드론은 매우 시끄럽습니다.
배터리는 잘해도 20~30분 정도 사용 가능한게 보통이라고 하죠.
고성능 카메라라고 해도 수십배 줌이 가능할지는 의문이고요.
그 모든 걸 받아들여도 기사에 소개된 수준이라면 드론이라면 백만원대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요.
이게 지금 댓글의 요약이 되겠네요.
드론이라는 물건 자체에 대해서는 저도 대략 그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있는 사실을 가지고 기사를 썼기는 했겠지만 살이 너무 많이 붙은 것 같습니다.
기자들도 좀 알아보고 기사를 썼으면 좋겠어요. 책상에 앉아서 작문만 하지 말고.
이걸로 몰카를 찍었나?
백만원은 넘네요 ㅋ
옛날에는 이런거 얼마나 소설을 써댓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