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복장이 등장하는 시간 : 1:32 ~ 1:40)
뮤비 중간에 간호사를 연상시키는 복장이 등장하는 것과 관련,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주장 ※
-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
- 간호사들은 병원 노동자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대중문화가 왜곡된 간호사의 이미지를 반복할수록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라고 강조하며 YG의 책임있는 대처를 촉구.
※ YG 입장(오늘 공식입장) ※
-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
-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
앞으로 규모 있는 기획사들 뮤비에선 코스튬 보기 힘들어지겠네요... 코스튬 하나 집어넣었다가 후폭풍이 ㅎㄷㄷㄷ
페미가 PC에 포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광범위한 영역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뜻이며 성소수자와 소외계층, 흑인 등을 보호하자는 좋은 의미이지만
최근에는 이것에 너무 과몰입하여, 과하게 적용하고, 문제를 일으켜서 사람들이 PC 묻었네.. 이런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미국에서 시작한건데 이미 미국에선 한물간게 우리나라에선 페미와 더불어 상한가 중이죠.
드라마 같은 곳에서 나오는 개발자 캐릭터가 후줄근한 개발자들과 다르게 섹시하게 꾸미면 직업혐오겠네요ㄷㄷㄷ 성상품화에...
하얀저고리 검정치마...
그것부터 공론화하시죠
가린다고 성폭력 안 줄어듭니다.
벗긴다고 성폭력 안 늘어납니다.
수십년 전에 덴마크가 최초로 포르노를 합법화할 때에도 똑같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포르노가 성범죄를 일으킨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포르노를 합법화한 이후 성범죄는 줄어들었습니다.
백보 양보해서 간호사 복장 때문에 성폭력이 늘어나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칩시다,
정확한 사실도 모르면서 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나요?
결과도 모르는 이유 때문에 표현의 자유와 이를 소비할 권리를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대중문화가 왜곡된 간호사의 이미지를 반복할수록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
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7/aug/23/health-warning-why-the-sexy-nurse-stereotype-is-no-laughing-matter
힘드네요. 한국 페미들 뿐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한국 환경이 그모양이라는 겁니다. 남성들 직종, 노동환경 관련해서는 관심 자체도 없고, 여성단체나 조직이 말하면 공감해준다는 것을 말한 것이였구요. 섹슈얼한 이미지는 어떤 직업에도 존재함에도, 이 씬 자체를 도려낸다는 자체가 어이가 없다는게 제 생각이였습니다.
성범죄 이야기였다가 이제는 전문성이군요. 간호사가 만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일반적인 사람이. 주사놔주시고 힘든꼴 다 도와주는 분인데. 이게 일반적인 시선인데... 간호사 환경 안좋고 태움도 알고 있는데, 환경 개선이 아니라 이런것만 얘기가 나오니까 한숨이 나오네요.
공감은 절대 없고 너 공부해가 요즘 트렌드군요.
블랙핑크 뮤비도 보지도 않은 누군가가 간호사에게 성희롱, 성추행을 저지르면 아, 우리나라 사회가 이런거에 만연해, 블랙핑크 뮤비를 봐봐... 이런게 없어져야해 하고 넘어가는게 맞습니까? 뭐라도 해야합니다. 환경을 개선을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죠... 그래서 말한게 바디캠, 녹음기 였습니다. 오늘도 블랙핑크 뮤비도 안본 범죄자가 간호사를 계속 만나겠죠,
저 씬 없애면 성폭력이 사라지나? > 모름
바디캠 달면 성폭력이 사라지나? > 모름
간호사가 만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 있음
간호사를 보고 누가 언니라고 하나요? > 함
성적인 시선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바디캠단다고 성폭력이 없어지고 혹은 바디캠에 녹화된 성폭력을 모두 사회에 고발한다든지 고소한다든지 하는게 쉽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방안이 올바른 방법인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닐까요? 다만 당사자 입장에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라고 하니 그럴 수 있겠다 라고 보는 것일 뿐입니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부분은 밑에 카슨도슨님이 설명해주셨네요.
그래서 그 담에 댓글 달았잖습니까, 제가 멍청했다구요. 전 간호사님들이 하라는것만 하고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는 사람으로서 말한 겁니다. 몇초 나오는 뮤직비디오로 논란을 만드는게 간호사분 들의 1호 개선 과제라면 저는 입다물고 살고 있어야죠. 노동환경, 구조개선만 말하던 제가 멍청했던겁니다. 죄송하네요.
근데, 진짜 짧은 부분인데도 문제인가요?(재생시 자동전환)
풀샷 2초도 안되고 상체샷도 2초쯤 됩니다.
노래 제목이 Lovesick Girls인데도...
가사도 그렇습니다.
Didn’t wanna be a princess, I’m priceless
A prince not even on my list
Love is a drug that I quit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
노래 제목 자체가 상사병인데..
이게 태움문화나 간호사 노동환경보다 문제인건가요?
이게 논란거리가 되는 사람들은 음악을 안들어본 사람이 아닐까 해서 그랬습니다.
5초면 됩니다. 사진으로 보는것과 뮤직비디오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제목 자체가 상사병입니다.
개진상들 막으려면 3인1조로 돌아야할겁니다.. 남자여자면 2인 1조로 가능하겠지만...
그럼 결국 노동환경이 개선되어야 하는데말이죠.
상사병 노래에 간호사 나온게 큰 아픔이였다면 제가 멍청했던게 맞습니다.
전 나은편에 있고 싶었는데요. 그런 인간은 못되는 것 같아서 절 자책했는데, 그것마저 제가 조롱한다 하면 그냥 이 관련해선 제가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특히 대구때 간호사분들 얼굴에 마스크 자국남은 모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집에서 공부만하는 제가 뭐 아는척하는것도 죄같기도 하구요. 뭐 그렇습니다.
노래의 제목부터 내용까지 상사병이고 자기 자신과 간호사 옷을 입은 자기 자신이
상사병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하는 것을 담으려고 한 것 처럼 느꼈고
내용은 3~5초정도 지속됐습니다. 사진과 맥락이 다릅니다. 길게봐야 5초입니다.
1:32부터 확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삭제하는게 너무 부당하다고 느껴서 그랬구요. 죄송합니다.
다른분에게 보낸 사과문 떄문에 불편하신건가요? 3~5초, 타임스탬프 입력하고 궁시렁 거린게, 전혀 입장을 이해 못하고 있다고 느껴지신걸까요?
의식개선도 중요하게 여기신다고 하는거에 공감하고 사과했는데, 원하시는게 뭔가요? 저도 개혁을 바라는 사람으로서 댓글 달고, 맞은겁니다. 이 정도로도 불만족스러우신건가요? 여전히 불편하시다면 원하시면 여기에 연결된 댓글 다 삭제하겠습니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를 어떤 곳이라고 생각할지...
ㅋㅋㅋㅋㅋㅋㅋㅋ하...
우리나라의 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큰 문제 같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지..
구글에 sexy nurse stereotype 검색해서 기사들 읽어보세요. 마냥 간단히 볼 일은 아니예요.
https://www.businessinsider.com/nurses-on-what-they-think-of-sexy-nurse-costumes-halloween
현재랑 같다 - 어떻게 현재 입고있는 간호사의 옷을... -> 성상품화
현재랑 다르다 - 현실과 동떨어져있는 간호사의 옷을 ... -> 성상품화
평소에도 성희롱때문에 개빡쳐죽겠는데
이런식으로 간호사에게 성적으로 섹시한 느낌을 계속 씌워주는걸 보니까
현직자 입장에서 또 빡쳐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뭐 이게 다른 모든 분야에 확산될만한 꺼리는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간호사들이 빡치는건 그럴 수 있다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결론내리기 조금 애매한 이유는 이겁니다.
사실 간호사들이 성희롱을 받는 이유는 "만만해보이는 여성"이라서 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에 "사회에서 씌워준 섹시한 이미지"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섹시한 이미지가 강한 직업이라고 해도 만만하지 않으면 성희롱 못할겁니다.
그냥 간호사라는 직업을 만만하게 보는 후진 인성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런 섹시한 이미지가 다 사라져도 "만만해 보이는 여성"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을테니
성희롱은 그런 성적대상화가 사라져도......
아마 계속 이어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들은 저런것에 빡치겠지만 실제적인 효용은 없을것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니들이 성희롱 당하는건 제니가 섹시간호사복을 입었기 때문이 아니라
너희 간호사라는 직업을 하찮게 보는 ㅂㅅ들 때문이야."라고 말하는것도 좀 그렇고....
저들의 힘들다는 외침에 공감은 해줘야 할 것 같고...
뭐 그런 느낌입니다.
표현의 자유가 보통 사회적 강자를 향해서는 풀어져야 하고 약자들을 향해서는 조여지기 마련이라
차별받고 고통받는 대상들에게 하는 표현의 자유는 터부시 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종차별같은건 표현의 자유로 감싸지지 않는게 현재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호사는 아무래도 저런일로 피해를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데에 용인이 좀 되는 파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은 합니다.
그런것도 있는것 같아요 병원 자체에서 굳이 일을 키우기보다
그냥 간호사 선에서 처리했으면 하는 느낌?
"너가 참으면 모두가 행복한데 왜 일을 키우냐"
이런 시선이 좀 있다보니 그런식의 시스템적인 개선이나 간호사가 직접 문제삼는 사례가 좀 적지 않나 생각합니다.
보통 고객이 문제삼으면 한국의 회사들은 자기 직원을 조지는편이잖아요;
저는 이제 기성세대라서 기존 사회구조 안에서 여성들이 불이익을 당해왔다라는 주장을 어느정도 용인해 준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같습니다.. 그게 90년대까지는 사실인 부분이 많았거든요. 사회가 짧은 시간 동안 참 많이 변했습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맞아요 20대 여성들은 자신이 약자라면 용인될만한 주장들을 펼치고 있죠.
그런데
실제 여성들에게 차별을 가했던 기성세대 남성들은
그런거에 원죄가 있으니 미안해하고
82년생 김지영 책을 보면서 평생 부당하게 받아온 이득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거라 생각해요.
20대 남성들은
"ㅅㅂ 쟤들이 무슨 약자야. 어디서 약자 코스프레를 쳐 하고 있어!? 군대끌려가는 내가 약자다."
하니까 빡치는거구요.
기성세대들을 향해서는 "왜 이득은 니들이 보고 피해는 우리가 보냐" 라고 빡치게 되구요.
뭐 그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YG를 조지고 끝내는건 아니죠.
앞으로 저 정도 규모의 영상물을 영화/뮤비등으로 만들때
"아 이거 만들었다가 YG케이스 나면 귀찮아지는데..."
라고 생각하게 될겁니다.
자연히 저런 컨셉은 꺼려지게 될거라 생각해요.
그냥 직업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법적으로 금지했으면 좋겠네요
성희롱,성추행 같은게 일어나는 원인도 생각해보면 성 문화가 왜곡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호사 성적 대상화(?) 또는 성희롱을 줄이려면 역설적으로 성에대한 인식을 개방해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분위기로는 거꾸로 가는듯한 느낌이네요....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시절인 김대중~노무현 정부때만 하더라도 이런 분위기는 아니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2000년대 초반에는 성인방송이라고 하는 스트리밍인지 케이블인지 방송도 있다고 들었는데 전부 불법이라면서 잡아들이고 끝났다죠....
성적대상화 성상품화
여성들에게 특히나 씌워진 것들이죠
저런 성상품화의 주요 대상이 왜 남자보다 여자가 심할까요?
마냥 서로 비방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흠........... 뇌 회로가 마비되네요....
저게 성폭력을 불러오는것도 아니고. 에임 잘못잡은 기분인데...
간호사옷 입고 처음부터 끝까지 춤춘다해도 뭐라안할듯...
마마무 데뷔곡 음오아예. 그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죠. 내용으로 보자면, 블랙핑크 논란은 한줌도 안 됩니다.
그들이 따지자면 간호사들보다 몇배 성적대상이 될텐데,
다 가려야죠
섹시한 포즈 못하게 막아야죠
성적대상화 소지 있을 모든가사 검열해야죠
립스틱색, 성관련 모든 상징적표현 금지해야죠
그러자구요 앞뒤 맞게 가야지!
bts젖꼭지는 괜찮았나보네요?? 조용했던걸 보니
감히~!상상을 자극해??
역겨운 무리들 ㅋㅋㅋ
마마무가 블랙핑크만큼 파급력이 없어서 불거지지가 않은거지 더쿠, 인스티즈 등 여초사이트에서 논란은 있었어요. 의견이 갈리지만 읽어보시면 현직자들은 반대하는 분위기고요, 이거 항의한거 페미 아니고 대한간호협회입니다.
https://www.instiz.net/pt/3828375?frompc=1
그리고 마마무도 국내에서의 인기만 따지면 블랙핑크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은 걸그룹입니다. 이런 황당한게 논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일인 만큼 대중에 가지는 무게도 크게 다를거 없어요. 링크 댓글 봐도 마마무에게는 쉴드가 더 많네요.
마마무와 블랙핑크 파급력 차이는 유튜브 조회수정도만 봐도 압도적으로 느껴지고요
그리고 링크글은 현직자분들이 문제제기한 댓글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그분들이 문제제기해도 이쁜데 뭔가 문제냐 쉴드쳐주는 언냐들도 있네요?
위에 4045B님이 하신 얘기 반복하는 것 같네요.. 저보다 윗분이 글 더 잘쓰셨으니 위쪽 읽어보세요
간호사들이 예민한고 위험에 노출된 직업인건 많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별개로 해결해야지 왜 엄한 창작자들한테 하나하나 문제 삼나요? 이런 기준이 하나하나 쌓이면 검열도 심하게 되고 창작자 입장에서도 뭘 하고 싶어도 흠칫흠칫 하게 되겠죠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주장 ※
-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
- 간호사들은 병원 노동자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대중문화가 왜곡된 간호사의 이미지를 반복할수록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라고 강조하며 YG의 책임있는 대처를 촉구.
성명 다시한번 읽어보세요. 이게 그렇게까지 말도 안되는 일인지..?
https://www.facebook.com/1047624505317056/posts/3395925363820280/?extid=0&d=n
여기 보니 현직 간호사들은 전부 분노하고있네요
참고로 레딧은 리버럴한 성향의 커뮤니티에 속합니다.(물론 kpop 아이돌 특징상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팬들 비율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제기가 되어있는 글과, 이후 수정하기로 한 글에 달린 댓글들을 옮겨봅니다. 많아서 다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몇개만, 짧게 옮겨봅니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블랙핑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말같지도 않은거로 시비 건다고 생각하고, 현지 페미니스트들은 성공한 여자를 높은 자리에서 끌어내리려고 헛소리를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저는 여기다만 올리지만 마음대로 퍼가셔도 좋습니다.
- 현재 뮤비를 저장해놔야겠어. 우린 그 장면을 잊고 싶지 않아.
-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이야. 몇몇 사람들은 그저 강인한 여성을 보는 걸 싫어하지
ㄴ 이해가 안 돼. 살을 다 까고 있는 것도 아닌데
- 소녀시대가 Mr.Mr.에서 같은 일을 했었는데 그땐 아무일 없던거로 기억하거든. 왜 지금 이러는거야?
ㄴ 모르겠네 요즘 세상에 사람들은 아무거나 놓고 불평하니까
ㄴ 블랙핑크니까
ㄴ 그동안 경찰이나 의사로 분장한 남성 아이돌들도 많았지만 아무 문제 없었잖아. 그 장면에서 제니는 섹슈얼하지도 않았고 간호사의 복장도 아니었어
- YG가 제니 편을 들어주지 않는 것이 이해 안 돼. 그녀는 말 그대로 그냥 앉아있었고 거기엔 성적인 것이 없어. 8초정도 랩을 했고 YG는 편집을 고려한대
ㄴ 제니가 욕먹을까봐 그러는게 아닐까
- 이게 보수적이고 위선적인 한국사회야. 난 화났어. 성희롱을 우려한다면 성교육에 투자하고 학대를 처벌해야지 전혀 상관없는 뮤직비디오를 검열하면 안 되는거지
하나 더 :
제니의 옷차림이 성적 대상화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야. 여성이 입은 옷이 성범죄 피해자가 되는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헛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매우 성차별적이며 시대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이야.
ㄴ 나는 여자고 이 서브레딧에서 오랫동안 업계의 성차별에 대해 말해왔었어. 보수적인 일부 여성들은 이 주제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질 수 있어. 성적 대상화가 없는 뮤직비디오를 검열하는 것은 아무것도 고치지 못할 거야.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을 만드는데 있어 이건 필요하지 않아. 한국 사회는 매우 꽉 막혀있고 모든것이 금기시되어있지. 이런 터무니없는 검열은 서양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야
- YG가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어 말같지도 않은 일이니까. 8초짜리 장면은 말 그대로 전혀 성적인 장면이 없어. 나는 정말로 제니의 간호사 복장을 보고 '이건 성적 대상화다'라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어
ㄴ 난 저사람들의 성적 대상화의 기준이 뭔지 궁금해
ㄴ 여자인 것
- 와 이게 진짜 이슈가 되는거였어? 난 그냥 다른 팬덤이 똥싸지르는줄 알았는데
- 내가 이런 멍청함을 목격하다니 믿을 수가 없네. 15살짜리 아이돌을 데뷔시키는 쿨한 나라 아니였어?
ㄴ 말 제대로 해야지. 15살짜리 아이돌을 데뷔시키는 것 뿐 아니라 타이트하고 짧은 옷을 입히는 쿨한 나라지
-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증오해야 하는지 찾아내는 걸 좋아하지. 정말 한국은.. 좀 깨어봐
- 도대체 어디서 성적 대상화를 한건데? 나 화났어
- 우리 모두 이게 문제가 된 게 이게 블랙핑크이고, 계속 시끄러웠던 회사(YG)에서 나와서 그런거라는 걸 알잖아? 그리고 우리 모두 이게 터무니없다는 것에 동의하고. 그렇지? 제니도 그렇게 생각하고 여기에 영향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 블랙핑크가 뭐만 하면 문제가 되네. 그들이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게 아쉬워. 누군가가 항상 블랙핑크를 무너뜨리려고 해
- 오 세상에 누가 신경쓴다고. 단지 하트가 달린 모자를 쓰고 있었잖아. 세상에. 화내기 위해 화낼만한 멍청한 이유를 찾는 사람들이 있어
- 불쌍한 제니 너무 불쌍해. 사람들은 그녀가 하는 사소한일 하나하나 지나치게 부풀릴 방법을 찾아내고 있어
- 진심으로 난 이거 이해가 안 돼
- 이 모든 상황은 말같지도 않아. 오 신이시여. 왜 성공한 여자들을 내버려두지 않나요.
- YG가 아티스트를 생각하지 않고 그들의 명성만을 생각한다면 영원히 정상적인 회사가 될 수 없을거야
- 진짜?????
- 간호사 복장이긴 해. 그렇지만 남자 아이돌이 입었더라면 아무 문제 없었겠지. 이중잣대 지겨워
- 멍멍이소리
- 욕해서 미안한데, ㅆㅂ?
-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어.. 화도 나고 혼란스럽기도 하고.. 나한테 그건 좋은 씬이였거든. YG가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해줬으면 싶겠지만 트위터같은데서 헛소리하는게 아니라 한국의 의료단체가 불만을 제기한 것이라니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아. 그렇지?
- 내가 소수의견인 거 같은데 난 YG가 이 상황을 잘 처리했다고 생각해. 그들은 블핑을 옹호하고 우아하게 양보했지. 이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소녀들과, 제니에 대한 증오심만 불필요하게 더 오래 지속됐을거고 컴백 프로모션에 악영향만 끼쳤을거야. 개인적으로 나는 이게 애초에 문제거리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제니와 블핑에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나아가기 위해서라면 이 문제는 매듭지어야해.
ㄴ 이제 트위터에서 #yg장면을지우지말아라와 네 아티스트를 보호해라가 트렌드에 있지. 난 여기에 대해 매우 복잡한 마음이야. YG가 블랙핑크를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맞서길 원하지만, 간호원 조합에 맞서는 것은 블랙핑크와 제니에 대한 더 많은 증오, 더 많은 괴롭힘을 공개적으로 낳게 될 뿐이야. 나는 그들이 이렇게 양보하는 것이 실제로 블랙핑크를 보호하고, 이 혼란을 끝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 동영상은 검열되고 그 다음날부터 간호사들에 대한 성희롱은 사라지겠네. 간단한 문제해결이야.
- 너무 화가 나고 슬프네. 성적 대상이라고 하는 간호사들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 그럴수도 있지. 그들에게 반대하는 것이 아냐.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존중하는 만큼 그들도 예술가의 창조적인 자유를 존중해야 해. 내면의 여성혐오가 비명을 지르네. 실제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가해자들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대신 엉뚱한 사람한테 에너지를 쏟고 있어. 그녀들도 모르게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거지. 언젠간 정신 차리길 바라.
- 내 시스터는 간호사야. 어제 이 소식을 듣고 기사를 보냈었지. 여기 그녀가 나한테 보낸 답장을 복붙해볼게 'ㅆㅂ 멍청이들의 멍청한 똥같은 소리네'
이러한 목소리도 있다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https://www.reddit.com/r/HobbyDrama/comments/j67p25/kpop_a_nurse_costume_in_a_music_video_a_korean/?utm_source=share&utm_medium=ios_app&utm_name=iossmf
이쪽 글은 논란이 이해가 된다는 내용이 많던데요.
근데 외국인반응이 한국의 간호사들이 불쾌하다는 입장보다 중요한가요?
이거 성인컨텐츠가 아닌 한 유튜브 몇천만 팔로워 가수 중 아니 세계 팝계 사상 초유의 사태일걸요?
페티쉬, 성적대상 거리면서 건수잡는 분위기가 만연했는데 수위 조절도 많이 했어요.
심지어 단추 다 잠그고 간호사 모자가 논란이 될까 손쉬운 적십자도 쓰지 않고 미리 하트로 처리하고 충분히 조심했죠.
이미 이효리, 엄정화 전성기 20년전에 내놓던 배꼽도 다 가리는 OECD 국가가 한국입니다.
21세기에 이미지 망친 만만한 기획사 상대로 민간이 검열 힘자랑이라니. 디즈니 PC질 비판하고있을 상황이 아니었네요.
PC나 페미니즘을 가장한 반달리즘이고 문화 검열이죠. 게다가 표리부동한 한국 성문화 환경에서 유독 심하죠. 전 국민이 다 포르노를 보면서 포르노 제작이 불법인 위선의 다른 한 모습입니다.
금발벽안을 표현하기 위해 금발 가발을 쓰는 건 사람들이 인종차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흑인을 표현하려고 얼굴을 까맣게 칠하는 것은 인종차별입니다. 왜냐하면 흑인이 약자이기 때문이죠.
군복 입은 남성에 대한 페티쉬와 이걸 동등하게 생각하는 건 잘못된 것 같아요.
어차피 정치권은 찌찌파티는 침묵하는 이중적인 선택적 pc 들인데...
아침드라마 이번에 찌찌파티 소동에 국회의원 누가 언급이라도 했나요? ..... 남자들 찌찌파티는 괜찮고???
그리고 간호사 문제라..... 현실과 sf적느낌의 뮤비에서 뭔 대입을 하는지....
그딴식이면 소설도 다 문제삼고 bl 소설부터 문제삼아야지... bl 나오는 모든 직업군들이 문제될 듯?
진짜 정치권이든 뭐든 선태적pc .... 정말 문제인 것 같네요.
그렇게 페미들은 현실성 따지면.... 아니 무슨 드라마에서 재벌 아들도 20대 30대 전무님 퐌타지는 뭐냐 ? 싶네요. ㅋ
남주는 전부 회장 사생아 아니면 전무님이냐? ㅋㅋㅋㅋㅋㅋ 이런 망상에는 좋아하고 bl 도 좋아하면서... ㅋ
아주 찌찌파티에는 찍소리도 안하는 것들이.... 정치권이 문제입니다.. 오냐오냐 하고 페미코인타는 정치인들은 여야 할 것 없이 탈레반급이죠. 나중에 표를 위해서는 부르카도 법으로 도입하자고 날뛸놈들 같으니...
적당히가 없네요
이제 뮤비에 나오는 직업을 가진 현직자들은 일단 섹시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가 노출되면 일단 단체로 항의 해야하는게 좋겠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검열하는건 진짜 이상한 것 같아요. (정치인들도 어서 뮤비에 정치인이 이상하게 나오면 항의해야할텐데..)
이렇게 또 태움 문화에 이어서 부정적인 이미지만 추가하네요
이런 것도 페미라고 넘어간다면 페미쪽 명분만 주는꼴이 되는것 같은데요.
아이돌 노래 향유층이랑 간호사 성추행 하는 사람들하곤 별로 접점이 없어보이는데...
의사 까운에 청진기를 꽂았어야...
과거 같으면 쫒아낼수 있는 인간도 코로나에 걸렸으면 쫒아내지도 못합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간호사들의 신경이 날카로와서 생긴일이라 생각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