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장 순찰은 일상 중 하나이고, 간식 나눠주는 것도 꽤 있는 일인데, 병사들에 대해서 저런 식으로 생각하고 언급했다는 것은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대하였는지, 연출이었는지는 두번째 이야기구요.) 병사들을 무슨 종으로 생각하는 워낙 개차반인 지휘관들이 많아서 말입니다. 제가 복무한 대대의 장이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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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롬
IP 121.♡.171.62
10-07
2020-10-07 16: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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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마음 한 곳이 뭉클해 집니다...!! 정말 존경 받아야 할 군인의 표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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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반병입장에서는 어쨌든 간부는 불편한 존재죠,,,ㅋㅋㅋㅋㅋ
저분 대령까지하고 전역하셨데요
고생하셨어요. 저도 언젠간 자식을 군대에 보내야 할 텐데 저렇게 잘 대해 주시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나 대대장이야.
쏘면 휴가증일까 완전군장일까 고민되는 복불복 상황ㅋㅋ
군대 있을땐 아저씨던데 지금 보니 애기네요 ^^
저 군생활 할 때 단장님이 대령이었는데 준장 올라간다고 매번 접대에 고생 엄청 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들한테는 잘 해주셨음.
그냥 댓글들을 읽다가 '참군인'이란 단어에 대해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그것은 자국의 민간인을 보호하는 자..
http://m.bundangnews.co.kr/14975
근데 gop는 생각보다 자주와요.
만약 소속된 소초에 dmz나 gp 들어가는 통문이라도 있으면 대대장은 꽤나 자주보고 연대장도 gop 6개월동안 보는게 나머지 군생활 후방에서 볼때보다 훨씬 많이 봐요.
그래서 대대장이나 연대장 온다고 하면 처음엔 멋 모르고 쫄지만 나중엔 그냥 그러려니 해요.
큰 실수만 안하면 된다는 정도.
gop에선 제일 개같고 뭣같은 놈들이 기무사놈들.
이 버르장머리 없는 근본없는 놈들이 가장 짜증 나는 애들이죠.
GOP 든 후방이든 육본이든
사복에 머리기르고 거들먹거리며 다니고, 부사관이 영관장교 알기를 우습게 알죠.
더럽고 아니꼬와도 맞춰주는데, 이게 다 진급심사에서 이놈들한테서 헛소리 안나왔으면 하는 몸조심이죠.
군 기강에 지대한 악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나이로 봐도 삼촌뻘은 되는 나이차이고 설설 기라는게 아니라 사회에서 만났어도 상호존대하고 예의를 차려야 하는데 애들이 버르장머리가 없더라구요.
그분들도 다 밖에서는 일반인이고...
쓰레기들이 있어서 문제지
한번도 안빼먹고 순찰 도셨어요. (대대장 외박나가면 작전과장이 순찰 돌아야 하는데 준비시켜놓고 지는 쳐자빠져 자고 순찰 짬시키는...)
초코파이 가방에다 무전기 메고 나갔.....
병사들에 대해서 저런 식으로 생각하고 언급했다는 것은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대하였는지, 연출이었는지는 두번째 이야기구요.)
병사들을 무슨 종으로 생각하는 워낙 개차반인 지휘관들이 많아서 말입니다. 제가 복무한 대대의 장이 그랬어요.;;;
정말 존경 받아야 할 군인의 표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