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No Japan이 좀 시들해지는 것 같아 주의 환기 차원에서 관련 글 투척해 봅니다.
No Japan 운동을 레벨별로 좀 세분해 보자면 다음과 같을 것 같습니다.
1Level : 정치와 경제는 별개 사안. 나는 내가 사고 싶은 건 산다.
2Level : 일본 제품 구매는 가급적 삼가한다. 단, 가격 이익이 많다거나 사야할 합리적 이유가 충분하다면 구매한다.
3Level : 일본 제품 구매는 무조건 삼가한다. 단, 대체재가 없는 경우에는 구매한다.
4Level : 일본 제품 구매는 무조건 삼가한다. 대체재가 없는 경우에도 대체재가 생길 때까지 구매를 유보한다.
자, 여러분은 어느 단계에 해당하시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3Level에 해당될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지라 카메라를 어쩌지 못하겠네요. ㅜㅜ(참고로 No Japan 이후 새 카메라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외에는 전혀 구매하지 않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3레벨 이상의 No Japan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자존심 때문입니다.
정치적 성향이나 일본이라는 국가, 일본인, 일본 문화에 대한 친밀감 정도를 떠나
국내에서 No Japan 운동이 한창이던 때에
일본 유명인들이나 일반인들이 인터넷 상에서 보여준 반응이 저를 분노케 했습니다.
'그래 니들이 No Japan 얼마나 하는지 보자. 냄비처럼 몇 달 부르륵 끓어 오르다 금방 식겠지?
그리고는 다시 일본을 찾고, 일본 맥주를 마시고, 일본 차를 살거야.'
이런 반응이 일부 극우 인사들 만의 반응이 아니더군요
꽤나 많은 일본인들이 넷상에서 이런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No Japan은 정치 이슈가 아닙니다. 자존심의 문제입니다.
지금보다 더 가열찬 No Japan이 필요하다면 카메라 마저 포기할 생각입니다.
플스, 동숲, 건프라 모두 패스.
(기존에 있는 카메라는 사용 중입니다)
불매하면서 ps4도 팔아버렸어요.. 게임 그 까이꺼 안해도 상관 없어요 문화 컨텐츠는 얼어죽을...
그런데 콘돔은............................ 진짜 한국산 두꺼워서 못쓰겠......
/Vollago
그리고 회사일 땜에 일제는 필요합니다
Clienkit3 Betatester/
...생각해 보니 일본제품 사는건 게임밖에 없어서 게임빼고는 4단계네요.
생각해보니 쓰는 물건 중에 일본물건은 거의 없고
그렇네요
그래도 no japan 이전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이전이 10이였으면 지금은 0.1정도..
아이땜시 디지털피아노와 닌텐도스위치 팩을 구매했거든요.
올해 들오온 일본산은 요 두개네요
돈이 없어서 강제 레벨4네요 ㅋㅋ
카메라 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