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집앞에 서있는데 전동킥보드 자체를 타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타봤어요...
목적지가 주차 할 곳 없는 곳이라 겸사겸사..
도로변 자전거도로에 2대 있는데
한대가 넘어져서 자전거도로를 막고 있어서 치우고 싶은 마음으로 겸사겸사 넘어져있는 걸 골랐더니
브레이크가 먹통이네요? ㄷㄷㄷㄷㄷㄷㄷ
이용가이드에 브레이크 확인하라더니 과연 ㄷㄷㄷ
바로 ( i ) 눌러서 신고 하고 반납처리 하니 환불되어서 무료처리되었구요
다른 한대 확인해봤더니 괜찮아서 시작했는데
무게중심 적응이 안되어서 살짝 휘청하긴 했지만 갈만했어요
진동이 좀 심하네요..
덜덜덜덜 하면서 가는데 과속방지턱 나오니 욱... 까진 아스팔트 나오면 으어어어어
최고 속도는 21km/h 정도 나오는데 20km/h 정도면 빠를 줄 알았더니 체감이 되게 느리면서도 주행감은 불안불안...
목적지 도착해서 건물 공개공지에 세우니 아무데서나 반납한다는게 정말 편하긴 하네요..
진동 덕에 타이핑해야하는데 손목에 피로감으로 느낌이 별로 안좋아요...
따릉이 연간회원인데 따릉이 탈게요...
아니 이 돈이면 택시탈게요
한때 나름 자덕이었는데 자전거에 비해서도 너무 위험해서 또 타지는 않을 것 같아요 ㄷㄷㄷ
워..
엇 그런 문제도 야기될 수 있겠네요.
요금이 시간에 따라 과금되니까..
길거리 아무데나 점용주차되어 있는것도 저는 사실 좀 이해가 안가는데....
지자체랑 이런부분이 협의되거나 비용처리가 되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한강 자전거 도로변, 마포대교 한가운데(보행자 통로 말고 차도 같은) 저기다 세우고 어떻게 갔을까 싶은 곳에...
한대에 50만원이라고 해도 저같이 타는 사람이 120번 타야 기계값 나오는데..
이거보다 복지사업수준인 따릉이가 발전해서 전동보조 쬐금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여름에 땀 좀 덜흘리면 따릉이 더 탈텐데...
(주어는 업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