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요 여기! 책 많이 읽던 고딩딸 공부별로 안하는데 언어영역 1등급 나옵니다... 수학은... 음... 먼산~~
스타대디
IP 39.♡.249.48
09-30
2020-09-30 01: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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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되네요 ㅎㅎ 저도 11살 무렵부터 모리스 르블랑의 뤼팽 시리즈를 시작으로 마이클 크라이튼, 스티븐 킹, 딘쿤츠, 엘러리 퀸, 히가시노 게이고 등등 각종 추리, 무협, 판타지 소설로 읽는 버릇과 기쁨을 느끼게 됐습니다. 지금은 글쓰고 말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데 엄청 큰 영향을 끼친것 같아요 ㅎ
중3 때 반지의 제왕 처음 접하고 3일을 식음 전폐하고 읽은 후에 더 호빗, 실마릴리온으로 쭉쭉.. 고등학교 때 서효원 무협지 출간된 거 다 읽어보겠다며 절판된 것들 헌 책방 찾아다니며 읽었더랬죠.
심심하면 그 해 수능이랑 공무원 시험 국어만 풀어보는데 그게 왜 어려운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밍구
IP 14.♡.51.65
09-30
2020-09-30 03: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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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책을 좋아했던 것 같긴 한데 중학교 때 무협지 읽는다고 혼난 이후로 책을 조금씩 안 읽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는 학교에서 책 읽으면 쌤들이 책읽을 시간이 어디있냐고 그랬고... 결국 수능에서 언어는 계속 성적 안 나왔고, 평생 소설류 책은 안 읽으면서 살게 되었던 이유가 다 거기에 있었을까요?ㅠㅠ
쟘스
IP 27.♡.249.51
09-30
2020-09-30 0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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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추리소설, 판타지소설 많이 읽었어요!! 네 거기까지 읽었어요!!ㅎㅎ
knslee16
IP 173.♡.109.48
09-30
2020-09-30 04: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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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 못하는 발언입니다. 그렇게 어려저러 재미좇아 책을 많이 읽으면, 책은 좋아하겠죠. 소설, 가십 위주. 다른 영역, 특히 수학, 과학은 재미 없어하고 못하게 됩니다.
아이팻좋아
IP 58.♡.211.26
09-30
2020-09-30 04: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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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노이과님 네 맞아요 흥미가 없으면 아무래도 힘들죠 그런친구들은 애초에 부모가 권해도 읽기 힘든건 당연해서 결국 똑같은 말입니다
저 어렸을 때는 판타지는 아직 장르가 성립되기 전이어서... (드래곤 라자를 재수할 때 봤네요) 초등학생 때는 문고판으로 셜록홈즈, 괴도 루팡 같은 것들하고, 저희 때 유행하던건 선택지가 나오면 분기해서 그 페이지 넘어가는 종류의 책들을 많이 봤네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초원의집을 처음으로 책상 밑에 몰래 숨겨놓고 공부 안하고 읽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하고 연계해서 삼국지도 엄청 좋아했고요.
아이포린
IP 39.♡.245.219
09-30
2020-09-30 0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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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책을 많이 읽는게 도움이 되는걸까...? 싶은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석사하신분이라던가..
하녀비
IP 95.♡.74.126
09-30
2020-09-30 07: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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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 까지 거의 활자중독 상태로.. 손에 잡히는 대로 종류가리지 않고(교과서 빼고) 독서 했었고.. 수능은 언어만 만점에 사회영역 두문제 인가 틀렸었네요.
뭐.. 수리탐구하고 영어는 망했었죠..
대학들어가서 독서말고 다른 재미난 것들(연애.. 여행..)을 발견해서 그후로는 독서 별로 안했던것 같아요.
CloudST
IP 112.♡.107.143
09-30
2020-09-30 07: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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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히는 책은 결국 잘 쓴 책이라는 뜻이죠. 전공서적이든 교양서적이든 훌륭한 책들은 모두 가독성이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많은 경우, 중학생 나이에게 잘읽힌다 = 엄청 세심하고 주의깊게 잘 쓴 책입니다.
설매실
IP 182.♡.163.46
09-30
2020-09-30 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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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딩때 판타지와 무협소설을 읽고 속독능력과 언어추리능력을 얻었습니다 덕분에 공대 수시패스를 언어영역으로 했드랬죠 ㅋ
keybo
IP 218.♡.203.158
09-30
2020-09-30 0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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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은 정말 도움이 되죠. 책읽는 습관 쌓거나 언어능력 키우는데 확실히 도움 되더군요.
폴라티
IP 58.♡.162.227
09-30
2020-09-30 08: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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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라고 봐요. 점수 어쩌고 하는 것 보다, 핸드폰만 보다보면 활자화된 정보에 빨리 지쳐합니다. 보통 세상의 중요한 정보들은 거의 활자로 씌여 있죠.
Kang773
IP 220.♡.174.229
09-30
2020-09-30 08: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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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중에 만화책은 어떤가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무언가 심취하는 습관은 긍정적인것 같습니다. 저랑 초중고를 같이 보낸 친구중 한명은 만화책 엄창 좋아하고 무지 보는데 지금은 판사가 되어있습니다. ㅎㅎㅎ 결국 자기하기나름?!
metaphor0292
IP 61.♡.114.130
09-30
2020-09-30 08: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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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자체가 좋다.. 하는 말은 저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그건 서적을 마치 신격화 하는말로 들립니다. 서점에는 온갖쓰레기같은 작가의 배설물들이 널려있으니까요...
류카군
IP 125.♡.112.205
09-30
2020-09-30 1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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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적부터 장르가리지 않고 책읽는걸 좋아했고, 고2~고3을 판타지기로 살았는데, 언어영역 풀이에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고2시작때 6등급이던 언어를...고3때 1등급까지 끌어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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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를 가까이 하는 습관이 먼저죠.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 폰때문에... ㅠㅠ
학생 때 남아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담임이 자기가 물건 간수도 못해놓고
저를 도둑으로 몰아서 어린 맘에 제대로 대꾸도 못하고
책읽기를 잘 안하게 되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여
어린시절엔 만화책을 독식하던 시기가 있었고
청소년기엔 판타지소설이나 대중소설..
그리고 청년이 되어서는 문학을 탐독하고
그렇게 되더군요..
한자시험도 도움이되고
공부고 뭐고 일단 글자 가득한 책을 읽을 훈련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11살 무렵부터 모리스 르블랑의 뤼팽 시리즈를 시작으로
마이클 크라이튼, 스티븐 킹, 딘쿤츠, 엘러리 퀸, 히가시노 게이고 등등
각종 추리, 무협, 판타지 소설로 읽는 버릇과 기쁨을 느끼게 됐습니다.
지금은 글쓰고 말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데 엄청 큰 영향을 끼친것 같아요 ㅎ
고등학교 때 서효원 무협지 출간된 거 다 읽어보겠다며 절판된 것들 헌 책방 찾아다니며 읽었더랬죠.
심심하면 그 해 수능이랑 공무원 시험 국어만 풀어보는데 그게 왜 어려운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중학교 때 무협지 읽는다고 혼난 이후로 책을 조금씩 안 읽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는 학교에서 책 읽으면 쌤들이 책읽을 시간이 어디있냐고 그랬고...
결국 수능에서 언어는 계속 성적 안 나왔고, 평생 소설류 책은 안 읽으면서 살게 되었던 이유가 다 거기에 있었을까요?ㅠㅠ
네 거기까지 읽었어요!!ㅎㅎ
그렇게 어려저러 재미좇아 책을 많이 읽으면, 책은 좋아하겠죠. 소설, 가십 위주.
다른 영역, 특히 수학, 과학은 재미 없어하고 못하게 됩니다.
그런친구들은 애초에 부모가 권해도 읽기 힘든건 당연해서 결국 똑같은 말입니다
논픽션류를 읽어내리는 것이야말로 필요한데
그런데, 제 어릴때 생각해보면, 반에서 뒤에서 몰래 무협지(를 가장한 거의 야설) 를 읽던 애들 보면, 멀쩡한 대학에 간 애들이 없는데요.. 그 애들 적어도 무협지 수천권 읽었을텐데요.
근데 책많이 읽는게 좋은습관은 아닌듯해요 인싸는 포기해야해요^^
문장구조도 구리고 쓸데없이 수식만 장황한 것도 활자라고 다 도움되려니 인정해주긴 아깝네요
그리고 쓰레기글을 읽다보면 쉽게 질리고 스테디셀러로 오게돼요 도본좌로 불리는 도스토예프스키라던지
라노벨류나 판무소설 읽어도 기본적으로 읽기속도가 미친듯이 오릅니다
남들이 1분정도에 읽는걸 20초 안에 다 읽죠 언어영역은 시간만 충분해도 고득점이 가능한 타임어택성 문제가 많은데 남들은 시간이 없어서 두괄식인지 미괄식인지 간보면서 주제문 파악하는데 평소에 판무 읽는 얘들은 그냥 다 읽고 풀어도 시간이 남아서 1번 다시 풀어요
영웅문1-3, 천룡팔부...
초1때 방학때 하도 책봐서 개학하고 학교갔더니 칠판 안보일정도로 눈 나빠져서 안경 맞췄을 정도로 책 좋아했는데
중학생때부터 무협 판타지 보는거에 엄청 혼나고
그래도 또 몰래 숨어서 보다가 혼나고...
생각해보니 그 후로 책을 거의 안보게 된 것 같네요..
아이들이 Why 책 읽는데 만화책이라고 뭐라하는 분들보면 좀 답답하더군요. 뭐든 관심이 중요한건데..
초등학생 때는 문고판으로 셜록홈즈, 괴도 루팡 같은 것들하고, 저희 때 유행하던건 선택지가 나오면 분기해서 그 페이지 넘어가는 종류의 책들을 많이 봤네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초원의집을 처음으로 책상 밑에 몰래 숨겨놓고 공부 안하고 읽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하고 연계해서 삼국지도 엄청 좋아했고요.
수능은 언어만 만점에 사회영역 두문제 인가 틀렸었네요.
뭐.. 수리탐구하고 영어는 망했었죠..
대학들어가서 독서말고 다른 재미난 것들(연애.. 여행..)을 발견해서 그후로는 독서 별로 안했던것 같아요.
많은 경우, 중학생 나이에게 잘읽힌다 = 엄청 세심하고 주의깊게 잘 쓴 책입니다.
덕분에 공대 수시패스를 언어영역으로 했드랬죠 ㅋ
책읽는 습관 쌓거나 언어능력 키우는데 확실히 도움 되더군요.
고2~고3을 판타지기로 살았는데,
언어영역 풀이에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고2시작때 6등급이던 언어를...고3때 1등급까지 끌어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