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퇴근 시간 30분을 남긴 기념으로 심심해서 ㅎㅎ 그동안 출장(최소 3회 이상 방문)이나 일정기간 거주를 하면서 느낀
우리나라 도시, 지역의 느낌을 간략히 정리하고자 뻘글을 씁니다.
단순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 : 역시 우리나라의 중심. 맛집, 인프라, 문화공연, 전시 등등 혼자서 걷기만해도 볼거리 먹거리가 그득그득. 단 서울에서 운전은 절대하기 싫다. 차가 너무 막힘 ㅠㅜ. 아 근데 집값..ㅜㅜ
세종 : 계획도시, 공무원의 도시. 상가가 비어있는 곳이 꽤 많으나 그래도 제법 구색은 갖춘 도시. 재미는 없다. 세종호수공원 옆 도서관이 멋지다. 음식점은 프랜차이즈 위주. 차량제한속도가 낮고 차도가 2차선이 많아 운전이 불편. 강력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대전 : 평지에 있는 도시라 정말 평평함, 도시미학적으로 세련된 맛은 떨어짐. 광역시중에서 제일 특색이 없고 가면 뭘해야 될지 모르겠음. 다만 유해시설이 적은 느낌이라 공부환경 등은 좋을 것 같음.
전주 : 전주한옥마을이라는 강력한 콘텐츠, 20대가 여행가고 싶은 도시 상위권. 다만 한옥마을 자체가 상업적으로 많이 변하고 먹거리도 퓨전위주라 걱정됨. 전주비빔밥보다는 콩나물국밥이 맛있음
광주 :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광역시. 의외로 문화관련 전시나 관심이 많은 도시. 수준급의 고속버스터미널 시설을 자랑. KTX송정역은 규모가 좀더 크면 좋을 듯. 오리탕이 지역대표음식으로 맛있음.
여수 : 도시 자체가 예쁘다. 바다를 적당히 낀 주거지역이 좋음. 약간만 벗어나면 바닷가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수산물도 맛있는편이고 바다 옆 카페가 많음
목포 : 여기도 도시 자체가 이쁨. 유달산에서 바라보는 옛시가지의 풍경이 좋음. 다만 전체적으로 약간 노후한 느낌이 많이 듬. 자동차로 인근 신안군 등의 섬으로 여행을 가기 좋은 위치
원주 : 노잼도시이나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도시. 의외로 두부요리와 순대국이 정말 맛있는 곳이 많음. 생각보다 서울과 가깝다, 사람들이 순한편
강릉 : 커피의 도시라는 콘텐츠를 잘 가져간 도시. 한적하고 비교적 깨끗하며 좋은 해변이 많다. 경우에 따라서 한적한 해변을 찾을 수도 있음. KTX가 뚫려서 가기 편하다.
대구 : 분지 지형의 광역시로 여름엔 더움. 도시가 잘 정돈된 느낌은 아닌듯 하면서 정리된 애매한 느낌. 뭉티기(생고기)가 맛있음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적음
경주 : 문화재빨(?)의 도시. 하지만 한적하며 예쁘다. 비교적 정돈된 느낌. 석굴암은 가도가도 좋음, 한우물회가 맛있었음, 하지만 나머진 다 별로 였음..
부산 : 복잡하다. 하지만 그게 또 매력인 도시. 구시가지, 신시가지의 상반된 매력을 가진 도시이다. 돼지국밥이 맛있으며 해산물도 풍부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어묵도 맛있음. 의외로 태종대 쪽이 이쁨 개인적으로 서울 다음으로 좋은 도시. 운전을 부산에서부터 배워서 강하게 클 수 있었다. (의외로 서울운전이 어려웠음)
울산 : 돈많은 공업도시다. 태화강 십리대숲은 꽤 괜찮다. 그냥 사람들이 다 돈 많아보임 현대빨? ㅎㅎ 거친 남자의 도시느낌이다.
제주 :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 가도가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자연의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다만 음식문화가 발달한 느낌은 아닌것 같다.
이상입니다~^^
야시장도재밌(맛)었고
아 근데 쫌 연식인증 느낌임미까? ㅋㅋ
저 한국 살 때는 예향 광주 빛고을 광주 그런 표현도 있구 막 그랬는데 앜ㅋㅋ 요새도 그런 표현들 쓰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