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살아생전 이런날이 오네요
월드컵 우승보다 더 감격스럽습니다
중학생시절에 라디오 AFKN 밤10시부터 새벽2시까지 진행하던 아메리칸 탑포티를 들으며 감히 근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아성인 빌보드의 경외심을 가지며 살아왔고, 과연 제 생애에 우리나라 가수가 그것도 감히 빌보드를 1위할 거라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지금이 마치 꿈꾸 듯 비현실의 세계에 산 듯 느껴집니다
대단합니다! BTS,
보수의 아성인 그들에게 인정받고 빌보드 1위를 다시 열어주네요, 영미권에서 수입된 듣는 음악의 팝을 화려한 퍼포먼스, 그들만의 철학을 담은 입체적 케이팝으로 업그레이드한 한국에서의 팝, 그중 BTS였기에 가능하였다 봅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열어주지 않는 닫힌 문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두드리며 칠전팔기 하는 웬지 낯설지만 착하고 멋진 쿨보이들을 보면서 그들도 비영어권인 동양인 소년들에게 빗장을 열어줘도 이젠 자존심 상해하지 않았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젠 주류에 한쪽 발을 담갔으니 그들만의 방식으로 롱런 하리라 예상하고 기대해 봅니다
BTS의 앞날에 항상 보라만 가득하기를!
감격해서 새벽에 주절거리며 썼네요 지송...
제또래가 10대땐 가요보단 팝을 많이 들었던 세대죠.
저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가 감히 오르지 못할 산을 보는 듯한...
싸이가 2위를 오랫동안 했을땐 마카레나같은 건줄 알았고 사실이었는데 그 범접하지 못한 산을 방탄이 오르고 마네요.
연속 1위했을 때보다 오늘이 더 기쁩니다.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타니들이 자랑스럽습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