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의 "떡을 치다"의 어원에 대해 댓글을 달고 나서 저도 확신을 못해 근거를 다시 찾아 보았습니다.
(아... 업무시간에 뭐하는 건지...)
박일환님의 『우리말 유래 사전』<우리교육 刊> 1994년 에 따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그 집은 술 값이 싸서 세 명이 만원이면 떡을쳐"와 같은 말을 주고 받는다.
여기서 "떡을 친다"는 말은 원래 장사꾼이나 공사판 인부들이 은어 비슷하게 쓰던 말이다.
이 말은 어떤 일을 꾸미기 위해 생각이 맞는 사람끼리 서로 작당을 하는 것을 뜻하는 담합(談合)이라는 말과 고물 등을 묻힌 작은 떡을 뜻하는 단자(團子)의 일본식 발음이 서로 비슷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서로 이해관계가 맞는 사람들끼리 담합을 하면 웬만한 일은 쉽게 성사 시킬 수 있다.
그래서 떡을 친다는 말이 담합하는 뜻을 지니게 되고, 담합을 하면 일이 쉽게 성사되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으로 까지 발전하였다.
입을 막으려고 나눠 주는 돈을 떡값이라고 하는 것도 같은 까닭에서 나온 말이다.
'떡값'의 어원과도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충분히 근거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감쪽같다'의 어원은 아래와 같다네요.
'꾸민 일이나 고친 물건이 조금도 흠집이 없다'는 뜻이다.
원래 곶감의 쪽을 먹는 것과 같이 날쌔게 한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곶감의 쪽은 달고 맛이 있기 때문에 누가 와서 빼앗아 먹거나 나누어 달라고 할까 봐 빨리 먹을 뿐만 아니라 말끔히 흔적도 없이 다 먹어 치운다.
이런 뜻이 번져서 현대의 뜻처럼 일을 빨리 하거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처리할 때 감쪽같다는 말이 쓰이게 된 것이다.
어원출처가 재미있네요 몰랐던 사실을... 감사합니다~좋은 정보 알아가네요
떡시루를 절구에 넣고 찧는걸 은유해서 생긴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요즘 신조어겠죠.
계속 연재, 가능할까요? ^^
중요한건...타락해 버린 나의 영혼이여..
우리는 그것을 떡으로 받아들였겠죠.
그 당시에 한국에는 경단이 없어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