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새벽 운동중 오른쪽 발목이 살짝 삐었다고 하더군요.
많이 욱식 거리고 살짝 전다고...마사지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소파에 누우라고 하고 아픈 발을 제 무릎에 올리고 마사지를 해줬습니다만...
와...우리 아주머님...좀 지나니까...자기 엄지 발가락으로 제 똘똘이를 슬슬 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우연히 스쳤겠지...하고 별 생각없이 계속 마사지를 해주는데...
아글쎄!! 계속해서 발가락으로 텃치!!!
힐끗 얼굴을 돌려 집사람을 보니...묘한 웃음...
와...이거 완전 의도적으로...
화들짝 놀라 일어나 부엌으로 가니까...멀쩡하게 저를 쫒아 걸어오더군요...다리 아프다는 여자가...!!
이건 정말 암거미가 거미줄을 쳐놓고 숫거미를 기다린거죠..
오늘 자기가 별로 안좋아하는 삽겹살이랑 마늘 구워줬을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큰일날뻔했습니다...초저녁에...
오싹합니다.
/Vollago
오늘 밤은 길 겁니다.
힘내세요...
/Vollago
갑자기 유주얼 서스펙트에 마지막장면이 생각났습니다...
/Vollago
타사이트에서 받은건데 논란될 수 있으니 삭제하는게 나을거 같아 움짤은 지울게요.
/Vollago
이미??
아직 하루 더 출근 해야하는데...
뭔가 지난주의 제 모습과 오버랩 되는 느낌이네요
아...
화...화...화이팅! ...
알면서...
글쓴이가 삼분뒤 댓글을 달면
내일 아침은 찬밥에 물말아먹어야..
신고 드립니다.
저는 이제 최소 '며칠은 편~안' 하다는데 촛점을 맞추고 싶습니다만,
해줘야 해요
해주고 골골해야해요